디지털 폭식 사회 (경향)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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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광석 |
분야 |
사회/정치 |
출판 |
인물과사상사 (22.11) |
청구기호 |
<책 소개>
“플랫폼 공룡, 카카오의 그림자”
“기술을 향한 맹목적 욕망에 저항하라”
디지털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별점ㆍ평점ㆍ주목 사회의 민낯들”
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다음 한메일을 사용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시민들의 일상과 경계 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카카오의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도모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 어디든 존재하는 범용의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카카오의 각종 플랫폼 앱에 빠르게 길들었는지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이 시장 잠식은 물론이고, 우리 의식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잠재적 리스크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 서평>
“별점ㆍ평점ㆍ주목 사회의 민낯들”
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다음 한메일을 사용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시민들의 일상과 경계 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카카오의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도모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 어디든 존재하는 범용의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카카오의 각종 플랫폼 앱에 빠르게 길들었는지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이 시장 잠식은 물론이고, 우리 의식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잠재적 리스크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플랫폼의 장점은 흩어져 있는 자원 공급자를 묶어 실수요자가 현명한 시장 선택을 하도록 이끄는 데 있다. 플랫폼은 효율적인 유무형 자원 중개에 대한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취하고, 서비스 영역에서 신생의 불완전 노동시장을 만들어내며, 유연 근무와 고용 창출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플랫폼이 권력이 되는 순간이다. 인간의 시장 활동, 자원 정보의 실시간 파악과 수요·공급 매칭, 데이터 알고리즘 예측을 통해 그 능력을 극대화하려고 할 때 플랫폼은 자기모순에 빠진다. 또한 플랫폼은 소비자·노동자·시민 데이터의 수집과 감시 없이는 그것의 제 기능이 작동 불가한 ‘기생 자본주의’의 전형을 보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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