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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사유, 삶의 가치를 발견하다! 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가 있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새해 다짐처럼 한 번쯤 꿈꾸었던 ‘소망’ 말이다.   제목 생각을 걷다 저자 김경집 분야 인문 출판 한겨레출판(2017.9)  청구기호 AZ103 .김14 2017       <책 소개> 오늘을 위한 사유, 삶의 가치를 발견하다! 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가 있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새해 다짐처럼 한 번쯤 꿈꾸었던 ‘소망’ 말이다. 저자 김경집은 가야산 자락에 소담하게 덮인 하얀 눈을 보고 히말라야 순례를 꿈꿨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위시리스트이자 버킷리스트에 올라와 있다는 히말라야 트레킹. 저자에게 이 여행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인디언이 말을 타고 가다가 발걸음이 느린 영혼을 기다리는 것처럼 히말라야 트레킹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인으로서의 나를 만나고 다듬고 세우는 하나의 과정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얻었다. 저자는 “히말라야는 하나의 거대한 책이었다”고 말한다. 히말라야 등반처럼 역동적인 일과 독서처럼 정적인 일을 한 문장으로 아우르는 건 모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걷는 것은 ‘생각의 씨를 거르는 작업’과도 같다. 하나의 화두를 질끈 부여잡고 생각하며 자연에 묻고 자연에 대답을 얻는, 오로지 나와의 대화에 몰입할 수 있는 성찰, 그것은 매우 역동적인 일이었다. 저자는 하루에 하나씩 18가지 삶의 화두를 잡고 뚜벅뚜벅 걸었다. 그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던지는 미래의 의제들이다. 극도로 단순하고 힘에 겨운 히말라야 여정 속에서 일상적 풍경을 묘사하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청년실업 문제, 촛불집회, 독서, 가족, 종교, 아웃도어 문화까지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를 인문학자의 눈으로 하나하나 깊이 파고든다. 길에 묻고, 풍경에 묻고, 사람에 물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자신의 걷는 속도에 맞춰서 그날그날의 생각을 이어나갔다. 현실의 무게를 등에 지고서…   <출판사 서평> “시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모든 게 서툴고 벅찬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인문학자 김경집이 건네는 18가지 삶의 가치들 우리는 모두 인생의 순례자다. 순례의 코스는 다르지만 걷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걷고 또 걷고… 일상의 삶에서 꺾이거나 접히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걷고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한 인문학자의 삶에 대한 사유와 깊은 성찰 김경집은 시대정신과 호흡하고 미래 의제를 모색하는 일에 가장 의미를 둔다.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치고, 25년은 저술과 강연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젊은 시절의 다짐대로 미련 없이 대학 강단을 떠나 대중과 함께 삶에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논의해오고 있다. 청년과 사회구성원에 대한 염려와 고뇌, 미래의 가치를 사람에게 찾는 지식인으로서 보다 나은 시대를 꿈꾸며 현재를 살아가는 인문학자다. 김경집은 전작 《생각의 융합》, 《인문학은 밥이다》를 통해 인문학의 힘과 융합의 힘을 이야기해왔다면, 신작 《생각을 걷다》에서는 느슨해진 인문 정신을 다잡고 미래 의제에 대한 성찰을 곧추세우며 삶을 사유하고 성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인문학과 현시대가 어떻게 융합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책은 히말라야 기행문도 아니고 여행 안내서도 아니며 답사의 기록물도 아니다. 내가 나에게 제출하는 생각의 과제물이며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시민들에게 드리는 나눔의 보고서다”라고 프롤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안나푸르나 여행은 부차적이다. 현재의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는 ‘나눔의 보고서’이자 일상의 삶에서 꺾이거나 접히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 ‘인생의 지침서’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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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 김성도 교수가 전하는 언어학의 새로운 해석! 인류의 진화를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언어인간학』.   제목 언어인간학 저자 김성도 분야 인문 출판 21세기북스(2017.2)  청구기호 P116 .김54 2017       <책 소개> 언어학자 김성도 교수가 전하는 언어학의 새로운 해석! 인류의 진화를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언어인간학』. 문화예술분야의 창의적 리더와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건명원’에서 고려대 김성도 교수가 진행한 다섯 차례의 언어학 강의를 묶은 책으로, 인간과 언어 그리고 문명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기존의 음성언어 중심의 언어학적 연구에서 탈피해 선사학, 인류학, 기호학 등을 총합한 초학제적 연구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시각언어, 문자언어 등으로 언어의 외연을 확장하고 이를 위해 선사학, 인류학, 기호학 등과 결합해 분과 학문의 경계를 허문 언어인간학은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를 사용 언어에 따라 호모 그라피쿠스, 호모 스크립토르, 호모 로쿠엔스, 호모 디지털리스로 구분하고 각각의 기원과 진화, 본질 등을 추적한다. 저자는 지금의 언어학이 처한 음성중심주의에서 탈피해 미술 · 건축 · 음악 · 조각 등의 시각언어와 문자언어, 몸짓언어, 이모티콘 등의 디지털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 선사학 · 인류학 · 미술학 · 기호학 등의 다양한 학문에 지적 토양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과거와 미래, 자연과 문명을 아우른 초월적 시선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 각계가 직면한 폐쇄성을 탈피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의 인식에 관한 지평을 확장하도록 이끈다.   <출판사 서평> 호모 사피엔스는 언어를 통해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 문명의 탄생에 관한 언어학의 새로운 해석! 호모 사피엔스부터 호모 디지털리스까지 언어로 인류의 진화를 좇다 135억 년 전 빅뱅에서부터 오늘날 인공지능의 도래까지, 무엇이 이토록 광활한 역사를 가능하게 했는가.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인류의 조상이 되었으며, 그들이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조건은 무엇인가.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성찰은 무엇인가. 인류의 종 중에서 유일하게 언어를 창조하고 ‘내일’이라는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발견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여정을 시작으로, 문자 이전에 이미지를 창조한 호모 그라피쿠스(Homo graphicus), 선사를 종결하고 역사를 시작한 호모 스크립토르(Homo scriptor), 말하는 인간 호모 로쿠엔스(Homo loquens), 현재도 진화 중인 호모 디지털리스(Homo digitalis)까지 인류의 진화를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언어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고려대 김성도 교수가 ‘인간’과 ‘언어’ 그리고 ‘문명’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것으로, 기존의 음성언어 중심의 언어학적 연구에서 탈피해 선사학, 인류학, 기호학 등을 총합한 초학제적 연구의 완성이다. 과거와 미래, 자연과 문명을 아우른 초월적 시선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각계가 직면한 폐쇄성을 탈피하는 단초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삶의 인식에 관한 지평을 확장하도록 이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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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공지능에 모든 일을 뺏기고 마는 것일까?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제목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저자 김재인 분야 인문 출판 동아시아(2017.9)  청구기호 SB931 .W249 2017       <책 소개> 인간은 인공지능에 모든 일을 뺏기고 마는 것일까?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 대부분이 인공지능을 과도하게 의인화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지능이 진화의 산물이라는 점을 되새긴다. 인공지능에게 문제란 인간이 정해준 과제인 반면, 생명체에게 문제는 환경으로부터 닥쳐오는 생존의 과제이고 문제의 포착과 해결은 진화의 과정이기에 인간과 인공지능이 겪는 문제나 문제 해결이 서로 다른 위상을 갖는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도 단지 계산만 뛰어날 뿐이며, 따라서 그것을 뛰어넘을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이 뺏을 수 없는 일,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창작활동에서 찾는다. 강의를 듣듯이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분도 따뜻하게 전달되며, 철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게 여겨지고 일상과의 괴리가 느껴지게 하는 그 벽을 허물어준다.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무너뜨린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과 과학의 만남’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피력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북핵 분쟁보다 세계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인공지능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엘론 머스크뿐만 아니라 스티븐 호킹과 빌 게이츠도 인공지능의 미래에 묵시록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을 [터미네이터]적인 공포와 연관 짓기 일쑤이다. 그런데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저자 김재인은 이러한 전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인공지능과 컴퓨터의 시초가 된, 앨런 튜링이 1950년 논문에서 던졌던 질문이기도 하다. 과연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Can machines think)?” 신간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앨런 튜링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인공지능이 개발되어온 역사와 프로그램되는 방식 및 최신 연구 성과들을 살펴보는 과학적 접근과, 튜링의 질문으로부터 인간의 ‘생각’, ‘지능’, ‘마음’이 무엇인지를 추적해가는 철학적 접근의 투 트랙(Two-track) 방식으로 저술되었다. 부제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사고력 강의”가 말해주듯, 과학과 철학이 각각 분리될 필요 없이 정확한 과학적 사실과 심도 있는 철학적 논의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 대부분이 인공지능을 과도하게 ‘의인화’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비유로 때우거나 적당히 설명하고 넘어가는 일 없이 철학자 특유의 꼼꼼함으로 따질 때까지 따져 묻는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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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은 어째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는데도 점점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어째서 빈곤을 완전히 퇴치하고도 남을 만큼 풍족한데도 수백만 명이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지, 과거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던 모든 것이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역사학과 진화심리학, 경제학과 사회심리학, 문학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파헤친 문제작이다.     제목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분야 경제/경영 출판 김영사(2017.9)  청구기호 HX806 .B7413 2017       <책 소개>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은 어째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는데도 점점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어째서 빈곤을 완전히 퇴치하고도 남을 만큼 풍족한데도 수백만 명이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지, 과거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던 모든 것이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역사학과 진화심리학, 경제학과 사회심리학, 문학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파헤친 문제작이다. 미국, 영국,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으며, 파리, 몬트리올, 뉴욕, 더블린, 런던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 놀라운 프로젝트는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석학들의 극찬을 받았다. 토마스 피케티 이후, 현대의 사회적 구조와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방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시대적 비판을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보여주는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출판사 서평> 주 15시간 노동, 보편적 기본소득, 국경 없는 세계… 이것은 판타지가 아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유럽의 젊은 사상가가 설계한 지금 실현가능한 미래지도. 워싱턴포스트ㆍ가디언ㆍ선데이타임스 특집 기사, BBC 특별 방송.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석학들의 극찬. 네덜란드 네티즌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출간된 화제작. 영문판 자비 출판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7개국 출간 확정. 과거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던 모든 것은 이미 실현되었다. 그러나 당신이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맞다. 적어도 이상향을 꿈꾸던 전통적인 철학자들에게는 말이다. 200년 전에는 94%의 인구가 극빈자였고, 1980년대에는 44%, 현재는 10%만이 극빈자로 구분된다. 중세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에서는 군주마저도 가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에서건 배고팠고, 그래서 굶어 죽었으며, 열악한 위생과 안전에 대한 불확실과 질병의 공포 속에서 비참하게 살았다. 하지만 수많은 발명과 발견이 이루어진 산업혁명과 함께 1800년대에 이탈리아의 경제 규모는 중세보다 15배 커졌고, 전 세계적으로는 250배나 성장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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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교훈을 담은 곤충계의 명사록! 자연선택에 의거한 진화론에 근거해 곤충의 생활양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곤충의 통찰력』.   제목 곤충의 통찰력 저자 길버트 월드바우어 분야 과학 출판 에코리브르(2017.7)  청구기호 SB931 .W249 2017       <책 소개> 매혹적인 교훈을 담은 곤충계의 명사록! 자연선택에 의거한 진화론에 근거해 곤충의 생활양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곤충의 통찰력』. 자연선택이 이끄는 진화는 30만 종이 넘는 식물과 120만 종이 넘은 동물을 만들어냈으며, 그 동물종 가운데 90만 종이 곤충이다. 이들 곤충 집단은 우리 인간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만약 곤충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농업을 비롯한 생태계 전반이 무너질 테고,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이라는 존재도 더는 존속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곤충 가운데 극히 일부인 2퍼센트만이 우리가 저장해놓은 곡물을 좀먹고, 재배하는 작물에 해를 끼치며, 질병을 퍼뜨린다는 사실과 마주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것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소수 해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피해를 안겨주므로 무해하다 싶은 곤충보다 그들에 대한 연구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비용을 투자한 결과다. 이는 적어도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당연한 일이다. 다행히 우리가 해충에 관해 알아낸 사실은 다른 모든 곤충에게도 적용될 뿐 아니라, 인간 역시 생존을 기대고 있는 전 지구적 생명체의 망(web)에서 곤충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일깨워준다.   <출판사 서평> ㆍ어째서 제 먹잇감이 아닌 식물을 먹고 죽는 곤충보다 굶어 죽는 곤충이 더 많은가? ㆍ헨리 포드는 집파리를 억제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ㆍ왜 일부 파리에게는 젖샘과 자궁이 있을까? ㆍ곤충은 보호 장치가 거의 혹은 전혀 없는데 어째서 온도가 빙점 한참 아래로 떨어져도 꽁꽁 얼지 않는가? ㆍ미국의 한 곤충학자는 쑥대밭이 될 수밖엔 없던 프랑스 포도원을 어떻게 구제해주었는가? 이 책의 9장은 ‘속임수로 포식자 따돌리기’에 관해 설명한다. 그 대상이 되는 곤충이 ‘검은제비꼬리나비’다. 번데기 상태와 얼룩나방 상태 두 단계에서 관찰해 그 결과를 언급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얼룩나방 상태의 결과다. 물론 번데기 상태에서도 배경색이 같은 곳의 번데기들이 반대의 경우보다 포식자의 습격을 덜 받는 경향이 있음을 저자는 밝힌다. 그런데 얼룩나방이 살던 숲이 산업혁명이 전개되면서 서서히 변화를 겪는다. 19세기에 석탄을 때는 공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공해로 인해 공장 부근에 자리한 숲의 나무 기둥이 검어졌고, 나무껍질에 붙어서 자라던 이끼도 사라졌다. 밝은색 얼룩나방은 검은 나무 기둥에 붙어 있을 경우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았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1848년 검은색 얼룩나방 한 마리가 산업도시 맨체스터 인근에서 과거에는 모두 밝은 색이었던 집단 가운데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1898년경에는 맨체스터에 서식하는 얼룩나방 개체 수의 약 95퍼센트가 검은 색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음은 물론이다. 이런 내용을 서두에서 먼저 언급하는 것은 이 책이 철저하게 자연선택에 의거한 진화론에 근거해 곤충의 생활양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밝히기 위함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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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이 자연의 본질이라는 패러다임의 종결을 알리는 책 탐욕의 시대가 가고 공감의 시대가 왔다! 이타성과 공정성의 생물학적 기원에 관한 가장 탁월한 연구!   제목 공감의 시대 저자 프란스 드 발 분야 과학 출판 김영사(2017.8)  청구기호 BF575.E55 .W3 2017       <책 소개> 이타성과 공정성의 생물학적 기원에 관한 가장 탁월한 연구 생존경쟁이 자연의 본질이라는 패러다임의 종결을 알리는 책 [공감의 시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의 화제작. 원숭이와 침팬지, 고릴라 등의 영장류 동물을 비롯해 고양이, 늑대, 돌고래, 새, 코끼리 등 수많은 동물들에게서 관찰되는 여러 가지 공감 행동을 통해 ‘공감’이 진화적으로 뿌리가 깊은 동물적 본능임을 밝히고, 그로부터 비롯된 이타성과 공정성의 발현은 결국 종의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결과임을 입증한다. 드 발은 공감이 생존에 기여하는 진화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에 대해 더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고, 이를 기반 삼아 사회를 설계하고 만들어갈 때 탐욕의 시대와 작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본성을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것으로 볼 때와 우리의 밑바탕에는 협동과 이타성, 유대의식과 공정성에 대한 감각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때 세우는 사회의 경계선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생존경쟁이 자연의 본질이라는 패러다임의 종결을 알리는 책 탐욕의 시대가 가고 공감의 시대가 왔다! 이타성과 공정성의 생물학적 기원에 관한 가장 탁월한 연구! 공동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모든 사회적 가치는 공감 본능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며, 생존을 위한 경쟁과 투쟁이 자연의 법칙이라는 믿음은 20세기를 지배했다. 특히 다윈의 자연선택 개념을 인간 사회로 확대 적용한 사회적 다윈주의는 ‘열등한 자는 도태되고 생존 조건에 적합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이데올로기로 신자유주의자나 인종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세계가 약육강식의 원리로 움직이는 것이 인간의 동물적 본능에 따른 것이며, 따라서 그로 인해 벌어지는 부정적 사태들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겼다. 실제로 세상은 전쟁과 테러, 권력 투쟁이 끊이지 않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그것을 우리의 생물학적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러한 패러다임은 과학과는 무관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프란스 드 발은 단언한다. 《공감의 시대》는 영장류를 비롯해 포유류와 조류 등 다양한 동물의 사회적 행동 연구를 통해 동물과 인간이 선천적으로 공감 본능을 타고났으며, 그로부터 비롯된 이타성과 공정성의 발현은 결국 종의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결과임을 입증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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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쿼크 대칭성 연구로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명망 있는 과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가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에서 과학자가 전쟁에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과학자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논의한다.   제목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 저자 마스카와 도시히데 분야 과학 출판 동아시아(2017.8)  청구기호 Q125 .익83 2017       <책 소개>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쿼크 대칭성 연구로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명망 있는 과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가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에서 과학자가 전쟁에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과학자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논의한다. 저자는 제1,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과 같은 전쟁에서 과학자들이 어떻게 동원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전쟁에 동원된 숱한 과학기술과 과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과학자들이 자성하지 않으면 전쟁의 무기로 동원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 학살에 이용된 독가스 기술을 개발한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끝끝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끈 맨해튼 프로젝트, 4년간 총 20억 달러의 예산과 3,000여 명의 과학자를 동원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했다. 베트남 전쟁에 또다시 과학자들이 동원됐다. 미국이 조직한 비밀 과학자 조직 제이슨은 어떻게 하면 미군의 희생을 줄이고 베트남 사람들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죽일 수 있는지와 같은 전쟁기술을 군부에 제공했다. 저자는 이처럼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과학자들의 면면을 밝힌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핵무기의 위력에 놀란 과학자들은 자성의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을 중심으로 모인 전 세계 석학들은 자신들의 연구를 전쟁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퍼그워시 회의’를 발족했다. 동과 서, 양 진영의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전쟁과 핵무기로 인류가 입을 재앙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여기에 저자의 은사인 일본인 과학자 사카타 쇼이치 교수도 참여했는데, 사카타 교수에게서 마스카와 교수로, 과학자가 과학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대를 잇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정경유착’, ‘방산비리’, ‘논문조작’, ‘원전문제’ 군학이 협동하여 위태롭게 끌고 가는 현대 과학기술의 위험한 행보 폭주하는 정부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는 오직 시민뿐이다! 2008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말하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권력과 자본에 부역한 과학을 말하다 북한의 ICBM 발사로 인한 핵 도발. 북한은 이제 뉴욕까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정세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정책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다. 고리1호기의 가동이 멈췄다. 전문가들조차 사분오열한다. 그러니 여론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만든 수리온의 개발 과정에서의 원가조작 및 개발비 편취 등, 적지 않은 비리가 밝혀졌다. 쉬쉬했던 방산비리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1세기의 한반도의 위기 한가운데에는 전쟁과 과학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의 과학은 권력과 전쟁에 부역했다. 인류는 지난 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을 치렀고, 그 과정에서 눈부신 과학 발전을 이뤘으며,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은 과학 실험의 장이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온갖 대량살상무기들을 실전에 시험했다. 여기에 동참한 과학자들 중에는 노벨상을 받은 이들도 여럿 있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될까?...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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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의 무라타 사야카, 이번엔 ‘가족’과 ‘결혼’ 그리고 ‘출산’에 주목하다   제목 소멸세계 저자 무라타 사야카 분야 소설 출판 살림(2017.7)  청구기호 PL856.U74737 .소34 2017       <책 소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다! 《편의점 인간》으로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무라타 사야카의 2015년작 『소멸세계』. 아쿠타가와상 수상 이후 다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작품 초기부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대한 의심, 특히 성과 여성이라는 것의 위화감 등 이른바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주제를 다뤄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우리가 본능이라 믿어온 결혼과 출산, 그리고 가족이라는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한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남성이 전쟁터로 징용되면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평행세계. 이곳에서는 더 이상 섹스를 통해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도 프로그램에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매칭시켜주는 상대와 하고 아이는 인공수정으로만 얻을 수 있다. 비 내리는 여름날 태어난 주인공 아마네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인공수정이 아닌 남다른 방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로 왜 엄마는 교미를 통해 자신을 낳은 건지, 자신의 진짜 본능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사랑과 섹스에 몰두하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편의점 인간』의 무라타 사야카, 이번엔 ‘가족’과 ‘결혼’ 그리고 ‘출산’에 주목하다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편의점 인간』의 작가, 무라타 사야카의 2015년작으로 아쿠타가와상 수상 당시 아마존 순위를 역주행하며 다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잔혹한 배경과 달리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남성이 전쟁터로 징용되면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더 이상 섹스를 통해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도 프로그램에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매칭’시켜주는 상대와 하며, 아이는 인공수정으로만 얻을 수 있다. 비 내리는 여름날 태어난 주인공 아마네(雨音)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인공수정이 아니라 ‘남다른 방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로 왜 엄마는 ‘교미’를 해서 자신을 낳은 건지, 자신의 진짜 본능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아마네는 사랑과 섹스에 몰두한다. 과연 그녀가 찾아낸 것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줄까?...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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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지배적 정치 이데올로기들은 어떻게 세계 역사에 적용되고 작용했는가!   제목 20세기 이데올로기 저자 윌리 톰슨 분야 역사/문화 출판 산처럼(2017.8)  청구기호 JA83 .T49 2017       <책 소개> 20세기의 지배적 정치 이데올로기들은 어떻게 세계 역사에 적용되고 작용했는가! 『20세기 이데올로기』는 20세기 중에서도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 《극단의 시대》에서 ‘극단의 시대’라고 명명했던 1914년부터 1991년까지, 즉 제1차 세계대전 발발에서부터 소비에트 블록의 붕괴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20세기의 지배적 정치 이데올로기였던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을 조명하는 책으로, 저자는 서로 다른 이 네 가지 이데올로기의 상호 관련성에 주목한다. 네 가지 이데올로기의 지적 토대들을 다루지만, 무엇보다 이데올로기들의 역사적 적용과 작용을 고찰하고 있다. 사뭇 달라 보이는 이데올로기이지만 사실 네 가지 이데올로기는 동일한 뿌리를 공유하고 있으며 공통의 미래를 추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데올로기들에 대해 탐구하고 해석하면서 이 이데올로기들을 당시 시대 상황에 연결하는 사회적 행동의 실체가 무엇인지 규명하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다루는 범위가 넓고, 정보가 풍부하며, 판단은 신중하다. 윌리 톰슨의 이 책은 소위 ‘이데올로기의 시대’라는 지난 세기의 사상과 운동에 대한 최상급 입문서다. -케빈 모건, 맨체스터대학 사회과학대 통치 및 개발 교수 20세기의 지배적 정치 이데올로기들, 즉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은 어떻게 세계 역사에 적용되고 작동했는가 이 책은 20세기의 지배적 정치 이데올로기였던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을 조명한다. 20세기 중에서도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 자신의 저작 《극단의 시대(The Age of Extremes)》에서 ‘극단의 시대’라고 명명했던 1914년부터 1991년까지, 즉 제1차 세계대전 발발에서부터 소비에트 블록의 붕괴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물론 이 네 가지 이데올로기는 20세기 이전부터 계보를 가지고 있으며, 100년이 넘는 잉태 기간을 거쳐 태어났다. 그리고 민족주의는 20세기에 널리 스며들어 있어, 어떤 측면에서 모든 이데올로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가장 만연해 있던 근대 이데올로기였으나 이 책에서는 다른 모든 이데올로기에서 계속 언급되기 때문에 민족주의를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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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소비’에 주목하다! 사람과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를 들려주는 『소비의 역사』.   제목 소비의 역사 저자 설혜심 분야 역사/문화 출판 휴머니스트(2017.8)  청구기호 HB801 .설94 2017       <책 소개> 수많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소비’에 주목하다! 사람과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를 들려주는 『소비의 역사』. 지금껏 어떤 역사가도 주목하지 않은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인간의 행위와 동기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살피는 책이다. 욕망과 쾌락, 사치와 방탕이라는 도덕적 통념을 벗어나 소비가 포괄하는 다양한 요소와 함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살펴본다.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상품의 역사는 물론, 약장수와 방문판매, 백화점과 쇼핑몰 같은 근대적 판매 방식과 공간의 역사까지 함께 만나본다.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은 상품이나 불매운동 같은 행위를 통해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저항과 해방, 연대의 장구한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1.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소비의 역사’, 국내에 첫 선을 보이다! - 일상적인 것에서 찾아낸 세계를 변화시킨 역사 거대한 사료 더미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며 인간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 설혜심 교수.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서양사를 알려온 그가 이번에는 수많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소비’에 주목해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켰다. 그동안 사회학, 미학, 경영학 분야에서 논의되던 ‘소비’를 역사학의 한 테마로 다루면 어떤 모습일까? 현대인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라 부를 만큼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우리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는 지금까지 욕망과 쾌락만을 위한 천박한 물질주의의 산물로 여겨졌고, 나아가 소비를 사치나 방탕과 연결시키곤 하는 사회적 통념은 소비를 진지한 연구의 대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 책은 지금껏 어떤 역사가도 주목하지 않은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인간의 행위와 동기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살피며, ‘사람’과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를 들려준다.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상품의 역사는 물론, 약장수와 방문판매, 백화점과 쇼핑몰 같은 근대적 판매 방식과 공간의 역사도 함께 살피며,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은 상품이나 불매운동 같은 행위를 통해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저항과 해방, 연대의 장구한 역사를 마주한다. 이 책에 실린 눈을 사로잡는 200여 컷의 그림과 사진들은 근현대 소비문화의 현장을 더울 실감나게 보여줄 것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1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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