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보기

검색
아버지와 아들이 사고를 당해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아들이 병원에 실려 오고 이 모습을 본 외과의사가 “이 아이는 내 아들이라서 내 손으로 수술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당신은 이 상황을 두고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2014년의 실험에서도 심리학과 대학생과 청소년으로 이뤄진 참가자의 85%가 이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 어리둥절해했다. 별로 어리둥절해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게이 커플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의사는 오직 남자였다. 이 실험의 결론은 참가자 대부분이 편견에 갇혀 외과의사가 여자이자 엄마인 상황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히 제목 편견의 이유 저자 프라기야 아가왈 분야 인문 출판 반니 (21.03)  청구기호 BF575.P9 .A37 2021   <책 소개> 우리는 왜 한순간도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 〈가디언〉 Book Of The Week ★★★★★ 〈파이낸셜 타임스〉 Best Business Books 성별과 외모, 나이와 직업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뇌부터 인간의 고정관념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까지, 당신의 모든 행동을 지배하는 편견의 탐구 “편견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편견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뿐이다” 행동과학자 프라기야 아가왈이 우리가 왜 이토록 편견에 쉽게 빠지는지 추적하고 편견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을 모색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사고를 당해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아들이 병원에 실려 오고 이 모습을 본 외과의사가 “이 아이는 내 아들이라서 내 손으로 수술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당신은 이 상황을 두고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2014년의 실험에서도 심리학과 대학생과 청소년으로 이뤄진 참가자의 85%가 이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 어리둥절해했다. 별로 어리둥절해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게이 커플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의사는 오직 남자였다. 이 실험의 결론은 참가자 대부분이 편견에 갇혀 외과의사가 여자이자 엄마인 상황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편견의 이유》 저자, 프라기야 아가왈은 편견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없다고 말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무의식적 편향’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탑재한 생각 도구에 가깝다. 예컨대 자연 세계에서 정확성보다 판단속도가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간단한 사고 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고 이것이 편견의 일종이 된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확증편향을 비롯한 심리학, 편도체 반응을 둘러싼 뇌과학 등 편견에 관련한 여러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이 왜 편견에 취약한지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성, 인종, 외모에 관한 차별이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양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연구를 따라가다 보면 편견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한계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편견이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편견을 어떻게 인지하고 표현할지는 개인의 책임에 달려있다고 말이다. 저자는 책 말미에서 인간은 편향적 사고에 취약하다는 자각이 이성적 판단의 첫걸음이란 사실을 강조하고, 우리가 편견에 휘둘리지 않도록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무의식적 편향이 차별행동의 핑계로 이용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무의식적 편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근거가 되는 과학 원리와 이론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언제나 자각이 첫걸음이다. 자각 없이는 대처도 있을 수 없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정말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 제인 가비_BBC 라디오 4 진행자 “편견에 관한 철저하고 뛰어난 연구. 성차별부터 인종 고정관념이 얼마나 쉽게 우리 일상에 스미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좀 더 공정한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게으른 편견과 단순한 일반화에서 벗어나려 노력해야 함을 냉정하고 침착하게 전한다.” - 안젤라 사이니_과학전문기자, 《열등한 성》 저자 “행동과학자 아가왈의 연구는 암묵적이고 무의식적인 편견이 한 사람의 선택과 세계관, 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1:51
Comment 0
티머시 스나이더의 『피에 젖은 땅』은 이차대전사 연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출간된 해에 다섯 개 상을 수여했고, 또 다른 네 개 상의 결선작에 진출했다. 각 나라의 유력 매체 여덟 군데서 ‘올해의 책’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앤터니 비버, 새뮤얼 모인, 앤 애플바움 등이 최고의 연구이자 글쓰기라고 상찬했다. 스나이더는 영어, 독일어, 이디시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쓰인 자료를 섭렵하며 16개 기록보관소를 뒤져 이차대전사의 전모를 그려냈다.     히 제목 피에 젖은 땅 저자 미머시 스나이더 분야 역사/문화 출판 글항아리 (21.03)  청구기호 DJK48 .S69 2021   <책 소개> “절대적 필독서! 그 어떤 역사가도 이런 책을 써내지 못했다” 10개 언어, 16개 기록보관소의 자료로 획을 그은 연구 티머시 스나이더의 『피에 젖은 땅』은 이차대전사 연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출간된 해에 다섯 개 상을 수여했고, 또 다른 네 개 상의 결선작에 진출했다. 각 나라의 유력 매체 여덟 군데서 ‘올해의 책’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앤터니 비버, 새뮤얼 모인, 앤 애플바움 등이 최고의 연구이자 글쓰기라고 상찬했다. 스나이더는 영어, 독일어, 이디시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쓰인 자료를 섭렵하며 16개 기록보관소를 뒤져 이차대전사의 전모를 그려냈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집단 기억이 1970~1980년대에 등장했을 때 초점은 독일과 서유럽 유대인들의 경험에 두어졌고, 희생자 중에서도 소규모인 아우슈비츠(학살 유대인 6명 중 1명만 관련됨)에만 관심이 집중됐다. 서구와 미국의 역사가 및 기념운동가들은 아우슈비츠 동쪽에서 희생된 500만 명의 유대인과 나치에게 죽은 500만 명의 비유대인 희생자는 간단히 넘겨버렸다. 또 전쟁이 끝날 무렵 미국과 영국군은 블러드랜드에 전혀 이르지 못해 주요 살육 현장을 하나도 목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방에서 특히 유대인이 많이 죽어간 사실과 서방에서의 지리적 조건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면, 홀로코스트는 유럽사에서 제자리를 찾았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서구인들이 수집한 자료는 블러드랜드에서 일어난 일을 일부조차 밝히지 못했다. 스탈린과 히틀러의 잔학 행위는 하나의 땅에서 하나의 시대에 치러졌다. 1933~1945년 ‘블러드랜드’에서. 블러드랜드는 폴란드 중부에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발트연안국들에 이르는데, 당시 여기서 1400만 명이 죽었다. 블러드랜드는 나치와 소련의 힘 그리고 악의가 얽히고설킨 땅이었다. 이곳이 중요한 이유는 희생자의 대부분이 그 땅 출신일 뿐 아니라 다른 곳 출신들의 살육 정책에도 그 땅이 중심지가 됐기 때문이다. 가령 독일은 540만 명의 유대인을 죽였는데, 400만 명 이상이 블러드랜드 출신이었다. 비유대인 희생자들도 블러드랜드 태생이거나 혹은 그곳에 끌려가 죽었다. 독일은 전쟁포로수용소와 레닌그라드 및 다른 도시에서 끌고 와 400만 명 이상을 굶겨 죽였는데, 고의적 기근으로 죽게 된 사람 대부분은 블러드랜드 태생이었다. 스탈린의 대량학살 정책의 희생자들은 소련 전역에서 모든 땅을 훑으며 나왔지만 그럼에도 결정적 철퇴가 내리쳐진 곳은 소련의 서쪽 변경지대인 블러드랜드였다. 이 책은 각 나라의 자료들을 섭렵해 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성사를 포괄하면서 정치적 대량학살의 ‘진실’에 가장 근접하는 방식으로 전체상을 드러내려 시도한다. 특히 ‘심층적인 어둠의 상징’과 같은 한나 아렌트의 말이 담지 못한 실체들, 프리모 레비와 같은 생존자들의 기록 너머에 있는 진실, 히틀러와 스탈린을 떨어뜨려놓고 다뤘을 때 놓치게 되는 허점 등을 보충하며 확실한 ‘팩트체크’를 한다. 연구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과거의 어떤 사건도 역사적 이해를 초월할 수 없으니 그 틀 내에서 살펴볼 것. 둘째, 당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확실히 있었는지에 대해 숙고할 것. 셋째, 수많은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학살한 스탈린과 나치의 정책을 시기순으로 정연히 따져볼 것. 특히 세 번째는 희생자의 지리학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문제다.   <출판사 서평> 연대기적·지리학적으로 새롭게 구축해낸 연구서 10개 언어로 된 16개 기록보관소를 샅샅이 뒤지다 대단한 학술적 연구이자 여러 신화의 파괴, 유럽 역사를 다시 보는 시작점 막대한 자료, 소름 끼칠 만한 묘사. 세세하고 완전하며 힘이 넘치는 서술 동정심과 공정성, 통찰력이 빛나는 설명 대담하고, 탁월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책 믿을 수 없을 만큼 독창성이 넘치는 책 파이베타카파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컨딜상, 웨인 S. 부시니치 도서상, 구스타프 라니스 국제도서상 수상! 영국 더프쿠퍼상, 슬라브·동유럽...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1:42
Comment 0
다보스포럼에서의 명연설로 다보스포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을 만든 젊은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Rutger Bregman). 그는 《휴먼카인드》에서 공멸과 연대의 기로에 선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히 제목 휴먼카인드 저자 위트허르 브레흐만 분야 인문 출판 인플루엔셜 (21.03)  청구기호 HM1146 .B74 2021   <책 소개> “인간 본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 《사피엔스》에 도전하는 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이기적 인간이라는 프레임을 부수는 거대한 발상의 전환 “모든 비극은 인간 본성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었다” -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 최재천, 정재승 등 전 세계 지식인들의 찬사!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2021 포브스 선정 희망을 선사하는 책 다보스포럼에서의 명연설로 다보스포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을 만든 젊은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Rutger Bregman). 그는 《휴먼카인드》에서 공멸과 연대의 기로에 선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을 깰 때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못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불평등과 혐오, 불신의 덫에 빠진 인류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다. ‘이기적 유전자’, ‘루시퍼 이펙트’, ‘방관자 효과’ 등 인간 본성에 덧씌워진 오해를 뛰어넘어, 엘리트 지배 권력과 언론에 의해 은폐되었던 인간의 선한 민낯에 관한 대서사가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 “위기의 순간, 인간은 선한 본성에 압도당해왔다” - 타이타닉호, 911 테러, 코로나 19등 전쟁과 재난에서 발견되는 선한 본성 코로나 19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눈앞의 이익 때문에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람들, 봉쇄된 도시에서 약탈 범죄를 일삼는 해외의 성난 군중들…. 우리는 매일같이 끔찍한 폭력과 인간의 이기로 가득 찬 뉴스를 접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사들에서 접하는 현실과 달리, 1963년 이래 700여 건의 재난 현장을 연구한 결과(델라웨어대학 재난연구센터, 2006)에 따르면 놀랍게도 재난 시 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1:27
Comment 0
얼마 전 아마존 CEO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제프 베조스. 그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명성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남아 있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은 제프 베조스의 유일한 책으로, 이 책에서 그는 아마존을 어떻게 설립하고 성공시켰는지, 경영의 핵심 원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의 서문은 《스티브 잡스》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썼다. 아이작슨은 서문에서 베조스의 이야기들을 쉽게 정리해, 독자들이 그의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생각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가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지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히 제목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저자 제프 베조스 분야 경제/경영 출판 위즈덤하우스 (21.02)  청구기호 Z473.B47 .B49 2021   <책 소개> 세계 최고의 기업 아마존을 넘어 우주를 향하고 있는 제프 베조스 그가 직접 말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얼마 전 아마존 CEO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제프 베조스. 그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명성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남아 있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은 제프 베조스의 유일한 책으로, 이 책에서 그는 아마존을 어떻게 설립하고 성공시켰는지, 경영의 핵심 원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의 서문은 《스티브 잡스》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썼다. 아이작슨은 서문에서 베조스의 이야기들을 쉽게 정리해, 독자들이 그의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생각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가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지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출판사 서평> 제프 베조스의 유일한 책 그 어떤 책도 원본을 대신할 수 없다! “아마존을 넘어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아마존을 성공시킨 뒤 우주를 꿈꾸기까지, 여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제프 베조스를 직접 만나보라! 얼마 전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뉴스가 발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음 행보를 점치기에 바빴다. 뉴스에서는 베조스가 다음 행선지로 ‘우주’를 선택해 자신이 세운 항공우주회사 블루 오리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1:21
Comment 0
분열의 시대다. 정치적 시위는 물론, 적은 수의 사람이 모인 학급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인 SNS에서도, 사회 계층에서도 우리는 극명한 분열을 목도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어째서 그와 동시에 역설적으로 점점 더 분열하고 있는 것일까? 스탠퍼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구자인 매슈 잭슨이 끼리끼리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 네트워크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그는 25년간 연구한 자신의 연구에 기반해 인간 네트워크의 고유한 특징들이 어떻게 사소한 일상의 생각과 결정에서부터 거대한 사회 불평등의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한다.    히 제목 휴먼 네트워크 저자 매슈 O. 잭슨 분야 인문 출판 바다출판사 (21.02)  청구기호 HM741 .J33 2021   <책 소개>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동시에 점점 더 분열하고 있다 분열의 시대다. 정치적 시위는 물론, 적은 수의 사람이 모인 학급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인 SNS에서도, 사회 계층에서도 우리는 극명한 분열을 목도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어째서 그와 동시에 역설적으로 점점 더 분열하고 있는 것일까? 스탠퍼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구자인 매슈 잭슨이 끼리끼리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 네트워크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그는 25년간 연구한 자신의 연구에 기반해 인간 네트워크의 고유한 특징들이 어떻게 사소한 일상의 생각과 결정에서부터 거대한 사회 불평등의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한다. 저자는 네트워크를 이해해야 당신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능력주의의 문제, 사회적 비유동성, 정치적 양극화과 같은 복잡한 사회 문제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네트워크에서의 위치가 권력을 결정한다 인간 네트워크에서 개인의 영향력은 얼마나 ‘중심’에 위치해 있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인기 많은 인물들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인기인은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과학은 노드의 인기(다수의 연결)가 유일한 네트워크의 중심성이 아님을 포착했다. 노드의 연결 수(도수)가 같더라도 네트워크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구자인 저자는 각각의 원리를 친절하게 안내하며 왜 친구 대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0:13
Comment 0
환경 문제에 대처할 대안으로 최근에야 발명된 것으로 여겨지는 전기 자동차는 사실 휘발유 자동차보다 약 60년 먼저 태어났고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생산량이 휘발유 자동차를 훨씬 앞섰다. 스코틀랜드 오크니섬의 선사 시대 마을 유적지에서 발견된 화장실은 수세식이었고, 버스로 대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유명한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이었다. 너무나 익숙하고 낯익어서 ‘안다’고 여기는 주변의 사물과 관습 체계, 전통, 명절과 기념일, 그리고 의식주를 포함한 모든 일상이 걸어온 길을 되짚다 보면 뜻밖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히 제목 일상의 탄생 저자 주성원 분야 역사/문화 출판 행복한작업실 (21.02)  청구기호 D21.3 .주54 2021   <책 소개> 주택 가전제품 쇼핑 패션 스포츠 음식 음료 디저트 사무기기 운송수단 술 명절 기념일 우리의 ‘오늘’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일상의 기원을 밝히고 삶을 재해석하다! 환경 문제에 대처할 대안으로 최근에야 발명된 것으로 여겨지는 전기 자동차는 사실 휘발유 자동차보다 약 60년 먼저 태어났고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생산량이 휘발유 자동차를 훨씬 앞섰다. 스코틀랜드 오크니섬의 선사 시대 마을 유적지에서 발견된 화장실은 수세식이었고, 버스로 대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로 유명한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이었다. 너무나 익숙하고 낯익어서 ‘안다’고 여기는 주변의 사물과 관습 체계, 전통, 명절과 기념일, 그리고 의식주를 포함한 모든 일상이 걸어온 길을 되짚다 보면 뜻밖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 《일상의 탄생》은 현대인이 하루를 살아가며 쓰고 입고 마시고 즐기고 타고 머물고 기념하는 일상의 동반자들이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 우리의 일상을 아우르는 87가지 친숙한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 문명이란 결국 ‘물건’들의 진화와 발전이 조립한 결과물이라는 사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돌아보라”는 《명심보감》의 구절처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일정한 패턴과 방향성의 연장선을 그리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의 ‘오늘’을 구성하는 소소한 콘텐츠들에 새롭게 눈뜨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동시에 ‘내일’을 구상하는 알찬 힌트를 제공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놀랍게도 인류의 역사는 곧 ‘물건의 역사’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한국에서 가진 강연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1850년대까지만 해도 평균시속 6km/h로 움직이며 평생 11만km를 이동했던 인간은 2000년대에 이르러 평균시속 110km/h로 움직이며 평생 1,100만km를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채 200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삶의 범위가 100배나 확대된 것이다. 물론 그 기간 동안 기차와 자동차, 비행기가 탄생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류는 갖은 물건을 발명하고 숱한 현상을 발견하며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10:03
Comment 0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미의 부재는 심각한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심리적 박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상황은 매우 우려될 수밖에 없다.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이처럼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행복보고서〉 집필진 중 한 명인 철학자 프랑크 마르텔라는 이 책에서 고대철학부터 현대 심리학의 자기결정이론에 이르는 폭넓은 지식을 아우르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에서 의미를 얻을 수 있을지 등 인생의 의미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이어간다.     히 제목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저자 프랑크 마르텔라 분야 인문 출판 어크로스 (21.02)  청구기호 BF637.S4 .M37 2021   <책 소개> 2020 〈세계행복보고서〉 집필 철학자가 알려주는 의미 찾기의 기술 철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풀어낸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대답,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실용적 방법을 제시하는 안내서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미의 부재는 심각한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심리적 박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상황은 매우 우려될 수밖에 없다.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이처럼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행복보고서〉 집필진 중 한 명인 철학자 프랑크 마르텔라는 이 책에서 고대철학부터 현대 심리학의 자기결정이론에 이르는 폭넓은 지식을 아우르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에서 의미를 얻을 수 있을지 등 인생의 의미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이어간다. 행복에 관한 실용적 연구와 철학, 심리학, 역사적 성찰을 접목해 현대인들에게 ‘자기 인생의 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안내서다.   <출판사 서평> 2020 〈세계행복보고서〉 집필 철학자가 알려주는 의미 찾기의 기술 철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풀어낸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대답,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실용적 방법을 제시하는 안내서 우리가 삶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이유 인간은 왜 의미를 추구하는 걸까? 프랑크 마르텔라는 그것이 성찰하는 인류의 특성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능력인 ‘성찰’은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거대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며, 과거와의 관계 속에서 삶의 유의미함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성찰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09:57
Comment 0
유발 하라리가 추천해 화제를 모은 책이자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간 예정인 [리볼트]는 세계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가 처한 현실을 고발하는 르포르타주이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기자이자 이스라엘의 퓰리처 상이라고 불리는 소콜로프 상을 받은 이 책의 저자 나다브 이얄은 10여 년에 걸쳐서 세계화 이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히 제목 리볼트 저자 나다브 이얄 분야 정치/사회 출판 까치 (2021.02)  청구기호 JZ1317.5 .E93 2021   <책 소개> 세계화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오늘날 사람들이 처한 위기를 기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내다! 유발 하라리가 추천해 화제를 모은 책이자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간 예정인 [리볼트]는 세계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가 처한 현실을 고발하는 르포르타주이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기자이자 이스라엘의 퓰리처 상이라고 불리는 소콜로프 상을 받은 이 책의 저자 나다브 이얄은 10여 년에 걸쳐서 세계화 이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고자 하지 않았던 세계화에 대한 진실에 접근함으로써 오늘날의 세계화가 왜 지속 가능하지 않은지를 낱낱이 파헤치고자 한다. 세계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을 기자의 눈을 통해서 날카롭게 분석하고 묘사해 읽는 이로 하여금 세계화의 이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출판사 서평> 생산비가 적게 들어서 수입품의 가격이 저렴해졌다면 이는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의 목숨을 희생한 대가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로 삶의 변화를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화의 민낯을 보여준다. 세계화는 수많은 사람들을 끔찍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문맹률을 감소시켰으며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은, 노동력과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자재를 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착취 허브로 활용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09:50
Comment 0
중국 현대사의 권위자이자 새뮤얼 존슨상 수상자 프랑크 디쾨터가 20세기 대표적인 독재자들의 흥망성쇠를 개인숭배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디쾨터에 따르면, 어떤 독재자도 공포와 폭력만으로 통치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권좌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독재에도 기술과 연출이 필요하다. 국민으로 하여금 숭배를 이끌어 낸 독재자들, 곧 전제 정치가 합의된 것처럼 가장할 수 있었던 영리한 독재자들은 효과적으로 정적(政敵)을 약화시키고 장기 집권의 길을 닦을 수 있었다.     히 제목 독재자가 되는 법 저자 프랑크 디쾨터 분야 역사/문화 출판 열린책들 (21.03)  청구기호 JC495 .D55 2021   <책 소개> 오싹하고 영리한 독재의 기술 중국 현대사의 권위자이자 새뮤얼 존슨상 수상자 프랑크 디쾨터가 20세기 대표적인 독재자들의 흥망성쇠를 개인숭배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디쾨터에 따르면, 어떤 독재자도 공포와 폭력만으로 통치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권좌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독재에도 기술과 연출이 필요하다. 국민으로 하여금 숭배를 이끌어 낸 독재자들, 곧 전제 정치가 합의된 것처럼 가장할 수 있었던 영리한 독재자들은 효과적으로 정적(政敵)을 약화시키고 장기 집권의 길을 닦을 수 있었다. 『독재자가 되는 법』에서 프랑크 디쾨터는 20세기 들어 오싹할 정도로 효과적인 개인숭배를 강요한 8인을 돌아본다. 세심하게 연출된 행진, 치밀하게 구축한 신비주의 장막, 지도자를 찬양하는 노래와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이들 독재자는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안간힘을 썼고 전 국민이 자신을 찬미하도록 부추겼다. 히틀러는 신비주의적인 유사 종교에 기초한 유대를 강조하면서 자신을 대중과 하나로 연결된 메시아처럼 포장했고, 아이티의 독재자 뒤발리에는 부두교 사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신이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는 소문을 부추겼다. 디쾨터는 개인숭배가 독재 정치의 부수물이 아니라, 독재 정치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이라고 강조한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날의 세계 지도자 중 누군가는 그들과 똑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출판사 서평> 개인숭배가 총보다 탁월한 이유 디쾨터에 따르면, 독재자는 원래 나약한 존재였다. 애초부터 대중의 지지가 있었다면, 굳이 폭력을 동원해 권력을 취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진짜 두려워한 것은 국민들이 아니라, 언제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정적이었다. 실제로 무솔리니는 여러 파시스트 지도자 중 확실하게 자리 잡은 한 명의 지도자에 불과했고(1922년에는 군 지도부 내에서 반란에 직면했다), 스탈린은 레닌 사망 2년 전에 운 좋게 서기장에 올랐지만, 당의 실권자 트로츠키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었다. 194...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6-18 09:33
Comment 0
    독일은 경제적으로 잘사는 나라이며, 국민들은 근면하고 과학과 공학 기술이 발달한 나라이다. 이런 독일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에는 좋은 교육 시스템이 있다. 나라는 학생들을 잘 교육시키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정신을 키워준다. 독일 대학의 교육에는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남들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과정이 많다.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은 교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아냈다고 하기 보다는 남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설득력 있게 가르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독일 대학과 문화>는 독일에서 오랜 기간 생활한 저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의 강점을 소개한 책이다.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이 될 때 참고할 만한 책이다. 독일에는 좋은 공과대학이 많다. 그런데, 이들 대학에 빠짐없이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좁고 풀과 이끼가 낀 오래된 벽돌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걸었을까? 걷는다는 것은 머리를 자극해서 한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의 답을 찾거나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행위이다. 대학구내에 차량의 흐름을 제한하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보행자의 안전만이 아니라 창조적인 생각을 만드는데 중요하다. 수업시간과 비 교과 활동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어떤 문제든지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문화가 있다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크게 도움이 될 듯하다. 대학이 발전함에 따라 강의동과 연구시설이 캠퍼스에 넓게 펼쳐진다. 학생들이 쉽게 이동하기 위해 대학 구내까지 지자체에서 촘촘하게 교통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부러웠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대학을 다니는 젊은 인구가 소중하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또 이를 고맙게 여긴 학생들은 그 도시의 발전을 위한 일을 찾게 된다. 대학의 임무는 ‘미래에 필요한 분야, 남들이 하기 쉽지 않는 분야, 민간에서 따라하기 힘든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에 계속적으로 투자와 발전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독일의 대학에서 배울 점이 많다. 제목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 저자 목학수 출판 산지니  청구기호 LA721 .목92 2014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생물학책을 소개합니다. 먹고 싸는 것의 생물학을 다룬 책입니다. 방대한 참고 문헌을 바탕으로 인류의 소화기관의 진화를 재미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입과 항문으로 연결된 소화기관은 그 사이에 식도, 위장, 소장, 대장, 직장 등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복잡한 소화기관이 만들어졌을까요? 세포내 소화가 세포 밖 소화로 진화하면서 딱딱한 음식을 소화시키기 쉬운 부드러운 형태로 바꾸고 다시 세포가 소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기 위해 진화한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배설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 흡수는 우리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뿐 아니라, 외부에 노출된 소화기관은 우리 몸의 면역과 질병을 막는 싸움터가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우리 몸 속의 장내 미생물을 다스려 기분과 정신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음식을 꿀꺽 삼키면 음식물의 덩어리는 침과 섞이고 식도를 통과해 위에 도달합니다. 위에서 소화액과 잘 섞이고 다시 소장,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서 흡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소장에서 물과 비타민, 무기염류 등이 흡수되고 나면, 나머지는 대장을 거치면서 흡수가 되고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사람은 엄마의 뱃속에서 양수를 먹고, 태어나서는 모유를 먹고, 이유식을 거쳐 단단한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음식 대부분이 더 달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거친 음식을 소화하던 소화기관의 진화 속도는 가공음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암의 발병 빈도는 섬유량이 적고 전분의 양이 많은 음식의 섭취와 관계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에게 거주지를 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의 똥 속에 미생물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쁜 입냄새의 원인도 입 속에 사는 나쁜 세균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와 혀를 잘 닦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습관을 들여야 입냄새도 좋아집니다. 김홍표 교수님의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생물학 책입니다.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인간의 소화와 배설 작용, 면역체계, 미생물, 진화 등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제목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저자 김홍표 출판 궁리  청구기호 QH366.2 .김95 2016   '새로운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스타트업 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학문을 하는 사람에게도 크게 다가온다. 과거의 실수로 부터 우리는 배울 수 있는가? 아니면 과거따위는 잊어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중해야 하는가? 기존의 기술을 약간 더 개선한게 아니라 경쟁자가 생기기 힘든, 흉내내기 어려운 새로운 시장은 무엇인가? 누구나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영화 '미나리'를 보고 비슷한 생각을 했다. "클리셰가 없다." 배우들의 연기나 촬영된 장면이 어디서 본 듯한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참신하다. 경쟁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참신한 것을 추구하라. 특허와 새로운 기술은 보호 받는다. 남들이 하려는 것을 따라하거나 개선하는 것은 금방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창조적 독점을 생각하자. 학교를 오래 다니면서 우리는 경쟁에 시달린다. 같은 과목의 성적을 비교당하고, 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우리는 이것을 공정이라고 포장하지만, 학생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있는게 아닐까? 기업, 시장, 경쟁, 제품, 스타트업.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은 을 통해 이야기한다. 얼핏보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학교의 연구실이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보이지만, 결국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겄을 깨닫게 해준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라. 제목 제로 투 원 저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청구기호 HD62.5 .T525 2014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하라고 물으면 다들 질문 하기를 망설인다. 우리가 질문을 하기 어려운 것은 항상 질문에 답이 있다는 집착을 하기 때문이다. 답을 고르는 것으로 평가 받는 교육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질문에는 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질문에는 답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인간사에 중요한 질문들을 다룬 철학, 문학에서는 사랑, 전쟁, 공포, 야망 등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정답'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새로운 해석을 만들고 우리의 생각도 발전한다. <철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은 답이 없는 듯 보이지만, 그 질문의 사유로 인해 인류의 삶의 진보를 가져온 질문들을 엮은 책이다. 나는 이공학을 전공했다. 자신의 답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교육 받았다. 책을 읽다보니 질문에 대한 답에 확신보다 의심과 사유가 더 가치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학박사 학위의 영문명이 Dr of philosophy(철학박사) 이었던가? 영혼은 존재하는가? 만약 있다면 어떤 물질 혹은 형태로 이해하는게 가능한가?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정말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가? 우리가 유전자의 기능과 작동 방식을 더 잘 이해하면 인간 본성을 건드리게 되는가? 과학을 통한 자연을 향한 통찰력과 상상력은 인류를 구원할까 아니면 파멸로 이끌 것인가? 인간은 이성적인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집단지성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인간 본성이 사회 질서를 잡아 줄 것으로 기대했다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순적인 사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바로잡을 가능성은 있는가? 언어를 통해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게 가능하다면, 우리는 서로를 이해시킬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게 가능한가? 과연 어느 시점이 되면 기계도 인간처럼 사유하는게 가능해질까? 그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게될까?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하면, 질문에 대해 탐구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즐거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이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제목 철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저자 사이먼 블랙번 출판 휴먼사이언스  청구기호 BD21 .B47 2012   좋은 책만 골라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많은 책을 읽다 보면 좋은 책, 권하고 싶은 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청춘의 인문학>은 좋은 책입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마치 큰형이 동생에게 조곤조곤하게 얘기해주 듯이 쓴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안상현 작가의 인문학 수업이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일으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우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기 싫은 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까요? 예를 들어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문학 책 읽기와 인문학 공부는 하고 싶어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인문학에서 다루는 역사와 문학, 신화 등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각한 보편적인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인간 본성의 근원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인문학을 알아야 합니다. 삶을 살면서 다양한 유혹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를 무시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고전과 신화를 읽다 보면 어떻게 하면 이런 유혹을 듣지 않거나, 자신의 몸을 묶어서라도 이를 피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들여다보는데 고전 읽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독서와 인문학 읽기가 수단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단은 무엇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그 보다는 독서가 목적인 삶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마치 독서를 공부하듯이 하거나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생활에 활용할 것을 찾기 보다는, 독서를 통해 새로운 주제를 찾아보고 그 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새로운 주제를 찾는 경험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새로운 주제를 찾는 과정 자체가 여행을 통해 체험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자꾸 시야가 책에서 멀어지거나 딴 생각이 난다는 분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질문을 던지며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질문 하면서 책 읽기를 권합니다. 어떻게 보면 평생을 통해 하게 되는 것이 독서 입니다. 좋은 책을 통해 삶이 더 풍요로워 지길 기대합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더 자주 읽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답을 하곤 합니다. 책을 TV앞에 쌓아 놓으세요. 책을 게임기 옆에 꽂아 놓으세요. 책을 컴퓨터 키보드 옆에 놓아 두세요. 폰이나 아이패드를 놓아 두는 테이블이 있다면 거기에도 책을 두세요. 제목 청춘의 인문학 저자 안상헌 출판 북포스  청구기호 AZ103 .안52 2014   걷기는 자신을 위한 휴식이다. 밖으로 나간다. 햇빛을 쬔다.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봄 바람의 청량함이나 겨울 해의 포근함을 느낀다. 집 안에 있기 보다는 밖에서 휴식을 취한다. 걷다 보면 달라지는 경치를 느낀다.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의 빛을 즐긴다. 벽돌 길, 흙 길, 낙엽이 쌓인 오솔길을 걸을 때의 발 밑의 감촉을 느낀다. 책을 읽기에는 방안이 어둡다. 도서관에 쌓인 책 냄새도 좋지만 밖으로 나아가 움츠린 육체를 펴면 생각이 경쾌 해 진다. 권태로움이 사라지고 경쾌함을 얻으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철학자와 문학가들이 왜 그렇게 산책과 걷기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자연을 관찰하게 된다. 나무들과 꽃들, 조그만 곤충들이 말을 걸고 인사한다. 조용히 걷다 보면 물 흐르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가 들린다. 때로는 높은 언덕이나 산 등성이를 걸어 올라가 보면 드넓은 전망과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슴이 시원 해 진다. 추운 날씨에도 걸으면 자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체온이 올라가면서 머리에는 땀이 맺힌다. 심장은 더 빠르게 뛰면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돕는 에너지가 몸에서 머리로 올라온다.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 마다 땅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느낌이다. 오랜 거리를 걷고 나면, 두 다리를 쭉 뻗고, 실컷 먹고, 시원한 물을 마시며 갈증을 풀고,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방안에 온종일 갇혀 배도 고프지 않고 목도 마르지 않다면 휴식의 의미가 없다. <걷기,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은 걷기를 사랑한 철학자들의 글을 엮은 책이다. 니체, 랭보, 데이비드 소로, 칸트의 걷기에 대한 예찬론 모음집이다. 걸을 때 생각을 구성하고 창조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그들이 새로운 상상을 해 낸 곳들은 숲 속의 오솔길이었다. 오래된 좋은 대학에는 모두 사색의 길 혹은 철학자의 길이 있다. 제목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저자 프레데리크 그로 출판 책세상  청구기호 B105.W25 .G76 2014   어릴 적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그림책을 보셨나요? 어른 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찾았습니다! 문학과 신화, 예술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나무들의 얘기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벗나무, 올리브나무, 참나무, 포플러, 자작나무, 마로니에, 버드나무 등 숲을 만들고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나무들의 이야기입니다. 숲은 소중한 휴양지를 제공하고 탄소를 흡수하고 토양을 안정화 시킵니다. 홍수로부터 집터를 보호하고 공기의 질과 수질을 개선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고, 목재는 다양한 쓰임새를 갖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을 평소에 보살피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나무는 무심히 그 자리에 서 있는듯 보이지만, 사람들 사이에 항상 특별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생명의 기원이 되기도 하고, 에덴동산에 한가운데 있었으며, 신성한 나무에는 선조들의 영혼이 깃든다고 믿곤 했습니다. 나뭇가지 밑에서 명상을 하다가 큰 깨달음을 얻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싯다르타를 따르는 사람들은 불교 수도원에 보리수를 심었다고 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고대사회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식량과 목재, 땔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강한 선수에게는 올리브 나무의 잎을 엮은 관을 머리에 씌어 주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가족과 공동체는 균형 잡힌 나무처럼 자라게 됩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나무가 성장하듯 가족들도 번성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온갖 역경을 견뎌낸 나무는 장수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민족과 국가의 문양에는 튼튼한 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나무가 갖고있는 약리 성분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벗나무에 안토시아닌은 통풍과 염증을 다스리고, 버드나무 껍질에는 아스피린의 활성성분인 살리신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무로 만든 책상을 쓰고 있습니다. <길고 긴 나무의 삶>을 추천합니다. 과학, 문학, 예술을 통해 사람과 오랜 기간 관계를 맺은 나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제목 길고 긴 나무의 삶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 출판 클  청구기호 GT5150 .S84 2019   넷플릭스는 인공지능 회사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영상 컨텐츠를 대여하는 미디어 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넷플릭스에 접속해서 미디어를 소비하는 동안 많은 데이터가 생성됩니다. 예를 들어 컨텐츠의 시청 시간, 날자, 요일, 장소와 시청에 소비한 디바이스가 무엇인지, 사용자가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한 동작, 예를 들어 시청시에 일시 정지, 빨리 감기, 시청을 중단한 지점 등이 기록됩니다. 이런 정보들은 사용자들의 컨텐츠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더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영상을 시청한 사용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영상이 있다면 그 영상을 만든 감독, 출연 배우, 각본 등을 분석해서 추천 영상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과 시청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인공지능과 미디어 전문가가 협업을 합니다. 인공지능은 많은 영상을 분석하고 패턴을 찾는데 사용되고,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잘 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판단하고, 인공지능의 분석 과정과 결과물을 정교화 합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의 결과물은 시청자 평가단에 의해서 계속 점검 받습니다. 아마존은 방문객이 이전에 구매하거나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분류해서 구매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 추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희한하게도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찾아 주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다른 기업들보다 빨리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한 회사입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혁신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에 바탕을 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자신의 필요에 정확하게 맞는 개인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합니다. 넷플릭스의 성공전략은 단지 미디어 스트리밍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제목 넷플릭스 인사이트 저자 이호수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HD30.28 .이95 2020   ‘정규분포와 평균으로의 회귀’ 이 두가지는 우리가 수학과 통계학 공부를 통해 배운 것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주가가 떨어지면 언젠가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것에 배팅하고, 건강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 오래 살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왜 우리의 예상은 실패할까? 평균으로의 회귀는 많은 의사결정 시스템에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그리고 합당한 이유도 제공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많은 사건들은 독립적으로 일어나며, 평균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주가의 평균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인간을 괴롭히는 모든 질병을 파악하고, 어떤 질병들에 자주 걸리는지 어떤 질병이 더 치명적인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예측할 수 있을까? 정확한 미래 예측을 위해서는 사건이 일어날 수를 계산하고 그 확률 값을 추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필요한 정보는 각 사건들의 완전한 정보, 독립적인 시도, 양적인 평가의 타당성 등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관심이 있는 주제, 예를 들어 주가의 흐름이라든가 건강 상태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 예측치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너무 많으며, 그 값을 정량화 하기 어렵고, 예측 값조차 믿기 어렵다. 예를 들어 주사위가 정확한 육면체라면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1/6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주사위는 어떤 면이 더 많이 닳아 있으며 정확한 육면체 구조가 아니다. 이 경우 여섯 개의 숫자는 같은 확률로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통계기술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기쁨, 고통, 노동, 효용, 가치, 부, 돈, 자본 등 모든 개념을 양으로 환산하고 이를 통해 미래 가치를 예측하고자 한다.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수를 정확히 계산해내고, 이어서 한 가지의 경우가 다른 경우보다 얼마나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지 추론하는 과정이다. 우리가 내리는 일상의 결정들이 이런 추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현실의 리스크를 감수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단지 통계에 따르지 않는다. 그 상황을 접하는 사람의 심리와 역사를 통해 지금까지 어떤 결정을 해 왔는지에 대한 기록에 의존하게 된다. 자연계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믿는 사람부터, 어떤 사건들은 랜덤 워크를 한다고 이해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리스크를 동반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제목 리스크 : 리스크 관리의 놀라운 이야기 저자 피터 L. 번스타인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청구기호 HD61 .B466 1999   우리 곁에 메타버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하던 일들이 점점 디지털화된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가상 공간 속에 건물을 짓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여행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교육을 받는 일들이 가능 해졌습니다. 언택트 세상이 되자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학습, 게임, 사교, 상거래 등 많은 일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유니버스라고 부른다면, 또 다른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월드를 메타버스라고 부릅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우리는 더 넒은 세상에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규정된 모양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변화하면서 경험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드는 다양한 증강현실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접속하여 현실에 없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일부터,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과 기계를 이용한 증강 현실을 통해 현실 공간을 확장하는 일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언택트 세상이 되자 밖에 나가서 함께 어울려 하는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이 하는 운동의 기록을 공유하고 운동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려 가상세계에서 함께 운동을 즐기고 경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실이 가상공간으로 옮겨 가면서 단순히 녹화 강의를 학생들이 보는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 상호 작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업의 질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리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고, 교수는 가르치기 보다는 다양한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가상 공간상에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의 일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컴퓨터공학, 게임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와 교육, 철학적인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합니다. 메타버스가 발전하면서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하지만, 한편으로는 윤리적인 문제를 포함한 해결해야할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지, 아니면 빈부격차, 교육격차, 디지털 격차가 더 커질지는 이제부터 우리가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공간에 너무 몰입해서 현실과 동떨어지기 보다는, 온 오프 라인상에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가상공간이 현실과는 다른 공간이 아니라 현실세계를 확장해서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메타버스> 일독을 추천합니다. 제목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출판 플랜비디자인  청구기호 HB3730 .김52 2020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신가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 ‘자신의 생체시계를 이해하고 따르면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책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시간의 심리학>은 자신의 시간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열정적으로 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운동, 수면, 식사, 일, 창의력 발휘 등을 위한 최적의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자신의 시간유형을 잘 파악하고 따르는 것이 억지로 남이 정해 놓은 시간 스케쥴에 맞추는 것 보다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체시간에 맞춰 행동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며, 같은 일도 창의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깊은 수면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체시간의 유형은 유전자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는게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더 쉼이 필요하고 잠을 푹 자야 하는 사람은 자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하지 말고 푹 쉬고 깨어 있을 때의 시간을 잘 쓰는 게 좋습니다. 돌고래, 사자, 곰, 늑대 네 가지의 시간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잠을 깊게 자지 않고 하루 종일 정력적인 돌고래 유형, 새벽부터 사냥을 나가는 사자 유형,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는 곰 유형, 해가 지면 생기를 찾는 늑대 유형 인구의 50% 정도인 곰유형은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는 게 좋습니다. 무리해서 일찍 일어나거나 밤 늦게까지 활동하기 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생활할 때 가장 큰 창의력을 발휘하며 에너지를 발휘합니다. 저는 해가 지면 생기를 찾는 늑대 유형인 듯합니다. 인구의 20% 정도이며 늦게까지 일하고 대신 아침 잠이 많은 유형이라고 합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글쓰기도 잘되고 운동도 저녁시간에 하는 편입니다. 인구의 20% 정도인 사자유형은 아침 일찍 일어나 사냥을 하는 사자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생기 있게 활동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분들은 너무 늦게 자면 다음날 피곤함을 더 느낀다고 합니다. 10% 정도의 돌고래 유형은 축복받은 분들입니다. 잠을 얕게 조금 자도 하루 종일 활동하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부럽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하루 종일 활동적이지만, 본인은 피곤함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이 돌고래, 사자, 곰, 늑대 유형에 딱 들어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억지로 시간 스케쥴을 짜기 보다는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시간 스케쥴을 찾아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라는 메세지가 신선한 책입니다. 당신은 어떤 시간 유형이십니까? 제목 When 시간의 심리학 저자 마이클 브레우스 출판 이경식  청구기호 QP84.6 .B74 2017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반복해서 수정하는 것보다는, 눈앞에 작은 성취에 몰입하라는 책이 있습니다. 손에 잡히는 소소한 것을 시작해서 즐거움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분야를 잘 하는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나온 이후 한 분야의 끝판왕이 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로버트 트위거는 책 에서 작게 시작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작은 성취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그 일에 흥미를 느끼는 게 필요합니다. 행복감이 있는 사람은 소소한 다양한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맛있게 볶음밥 만들기,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기, 예쁜 손글씨 쓰기, 설득력 있는 짧은 글쓰기, 노래 부르기, 식물 키우기,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한 외국어 배우기 등등 이런 일 들은 간단 해 보이지만, 스스로 약점을 극복하고 만족스럽게 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분야를 정해서 열심히 해서 성공하라고 배웠습니다. 열정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소소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일상의 일들을 하며 삶의 에너지를 만듭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 삶이 풍요로워지게 됩니다. 행복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서 자라지만, 즐거움은 외부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즐거움을 찾아서 돌아다녀야 합니다. 행복함은 밤에 편하게 잠들게 하고 즐거움은 아침에 벌떡 일어나 그 일을 하게 만듭니다.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면 하루 종일 그 일을 해도 쉽게 지치지 않게 됩니다. 1만시간의 법칙도 옳은 말이고, 꾸준한 작은 성취도 옳게 느껴집니다. 특히 작은 노력에 대한 보상을 꾸준히 얻고 삶에 즐거움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갑니다. 우리가 꾸준한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이 필요합니다. 작은 성공에 대한 성취감도 충분한 보상입니다. ‘내가 생각해 봐도 참 잘 한 것 같아’ 한 번에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너무 큰 목표에 깔려 고통받지 마세요. 작은 일들로 목표를 나누고 몰입하면서 계속해서 스스로를 칭찬하세요. ‘쓰담쓰담, 토닥토닥, 내가 봐도 잘 했 어’ ‘Start small, Start specific. But start – and you will be on the path to mastery.’ 좋은 책입니다. 제목 작은 몰입 저자 로버트 트위거 출판 더퀘스트  청구기호 BF201 .T85 2018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1-06-04 10:03
Comment 0

페이지

학술정보매거진 : 전체보기 구독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