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추천도서

일간지, 방송사, 서평지에서 추천하는 도서 안내

야자나무 도적 (경향)

오늘날 SF 소설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편집팀으로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한 앤 밴더미어와 제프 밴더미어 부부가 선정하고 구성한 뛰어난 페미니즘 SF 선집이다. 1960년대 작품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두루 포함하는 이 선집은 페미니즘 담론의 확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상상력 넘치는 풍성한 생각거리로 독자들을 이끈다.
 

판다의 엄지 (조선)

스티븐 제이 굴드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째 되는 2016년 5월 20일. 『판다의 엄지』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생물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였던, 세계적인 저술가의 대표작이다. 27년간 「이런 생명관」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연재했던 《내추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 300편의 글들 중에서 초기 원고 31편을 엮어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주목하지 않을 권리 (조선)

디지털 기술이 시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게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유명한 팀 우가 사람들의 주의를 사로잡아 판매하고자 끊임없이 진화한 광고 산업을 낱낱이 파헤치며, 주의력 사업 세계가 형성된 과정과 그 핵심을 이루는 광고, 정치 선전, 종교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주목하지 않을 권리』. 다양한 매체에 따른 광고의 역사, 뇌과학으로 살펴보는 주의력, 교묘하게 심리학을 이용한 광고업자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주의력이 동원된 히틀러의 정치 선전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과학이 사랑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 (중앙)

우리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것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인간은 부모에게 극진한 돌봄을 받고, 연인이나 친구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같은 다른 종에게도 사랑을 느낀다. 한 인간의 삶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며, 이는 인간을 다른 생물들과 구분 짓는 요소이다.
 

말의 트렌드 (동아)

말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어제의 말이 오늘은 벌써 낡아 있을 때가 있다. ‘저걸 왜 굳이 줄여서 말할까?’ ‘희한하게 생긴 이 신조어는 또 무슨 뜻이지?’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이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일상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말이 오고 가는 만큼, 사람들의 언어 감각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모두가 말의 변화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마리아 레사의 진실을 위한 싸움 (한겨레)

“기자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물러서지 않기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언론인을 대표하여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연설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반의 뉴스 사이트 래플러의 CEO이자 필리핀 저널리즘의 혁신을 일궈온 마리아 레사는 그간 소셜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문제적인지,

편향의 종말 (조선)

“전라도 사람은 뒤통수를 잘 친다”, “채식주의자들은 까다롭다”, “여성은 수학을 잘 못한다” 등의 일상적 편견은 단지 개인의 고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위협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 일상에 스며든 편향 사고로부터 어떻게 해방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실증적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신간 『편향의 종말(The End of Bias)』이 출간되었다.

종과 종이 만날 때 (경향)

우리가 개를 만질 때 우리는 과연 누구를 만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만짐이 우리의 복수종 세계를 어떻게 형성하는가? 동물들은 도처에 있고 세계-만들기와 함께 되기에 있어서 빈틈없이 완전한 파트너이다. 『종과 종이 만날 때』는 호기심과 때로는 예기치 못한 돌봄이 인도하는 곳에서 연결을 만드는 것에 의해, 응답하려는 것에 의해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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