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00] 2010 포스테키안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지난 두 학기 동안 포스텍 구성원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2010 포스테키안이 선택한 TOP 300 대출자료를 소개합니다. 2011년에도 즐거운 독서하세요 :)
지난 2010년(2010년3월~2011년2월) 가장 많은 분들이 찾은 대출 1위 자료는 'Introduction to polymers'로 한 해 동안 무려 67명의 이용자가 대출을 했습니다. 그 밖에 3위에 '선형대수학', 6위/7위에 각각 'Atkins' physical chemistry', 'Principles of economics', 17위에 'Linear Algebra' 등 상위 권에 다양한 전공 개론서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상위 300위 내의 자료 중에는 유난히 "심리(학)"이라는 키워드가 많았습니다. 2위는 총 46명의 이용자가 찾은 더글라스 무크의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드릴 심리실험 45가지'로 그 밖에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설득의 심리학','심리실험150','관계의 심리학','심리학의 즐거움','소통의 심리학'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Psychology 분야에 해당되는 청구기호B 파트가 300권의 책 중 50권에 해당하여 습관, 행복, 인간관계 등과 관련한 포스테키안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TOP300 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작가는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로 'g@me: 게임의 이름은 유괴', 성녀의 구제','회랑정 살인사건',백야행' 등 무려 11권이 TOP300에 들었습니다. 100위 안에 속하는 작품은 없지만, 총 117명의 이용자가 지난 한 해 동안 이 작가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국내 작가는 공지영 작가로 5위에 '즐거운 나의 집'을 비롯한 '도가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등과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의 에세이를 포함하여 총 6권의 작품이 상위 권을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롤링(7권), 베르나르 베르베르(4권), 이외수(4권), 파울로 코엘료(4권)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TOP300위 내에 독서 권장도서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과학분야의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불완전성',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인문사회 분야의 '경제학 콘서트', '괴짜경제학', '아웃라이어', '카네기 인간관계론', '학문의 즐거움' 문학예술 분야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남한산성', '무진기행', '어둠의 왼손', '이갈리아의 딸들',' 한 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서양미술사' 등 16권 이상이 300위 권 내에 진입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이 인기가 많아 영화로 제작되었거나 드라마, 방송 등을 통해 다시 인기를 얻은 책들도 많았습니다. '연을 쫓는 아이', '냉정과 열정사이','아내가 결혼했다', '천사와 악마',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은 책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선덕여왕',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등은 드라마의 영향으로 더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위에 포스테키안이 사랑한 작가로 소개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상당수가 일본에서 영화화된 것에 이어 '백야행'은 2009년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되어 개봉한 바가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공지영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가 공유, 정유미 주연으로 개봉된다는 소식입니다.
그 밖에 어떤 책들이 청암학술정보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재미난 현상들이 있는지는 아래 리스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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