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중앙과 진중권

2007-10-16 18:21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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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은 문학 분야 계간지로 신경숙, 황지우, 유하 등의 작가가 등단하기도 한 문예지입니다. 한동안 디워 논란으로 블로그스피어가 시끄러웠죠. 이제는 차분해진 것같습니다. 문예중앙 가을호에 진중권 교수의 디워에 관한 글이 실렸네요. 황우석 사건과 비견되는 디워 논란을 보면서 "과개발된 인터넷과 저개발된 인문학" 의 양극화가 가져온 사회현상을 전투적(?)으로 분석해서 보여주네요.

[#M_가을호 서문에서 (클릭)|less..|이번 호 입장들에는 진중권의 「군중이냐 다중이냐」를 싣습니다. 이 글은 심형래의 영화 「디 워」를 두고 얼마 전 벌어졌던 논란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일목요연하게 밝힌 글입니다. 필자는 영화 「디 워」 신드롬을 “영상 문화와 더불어 신화적 의식이 강화되고, 네트워크의 힘으로 개인들이 군중으로 뭉치고, 냉엄한 현실에서 허황한 환상으로 비약하고, 이 과대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영웅을 만들어내고, 자기를 소외시켜 자신을 그 영웅과 동일시하고, 그와 더불어 민족적 신화를 창조하려 하고, 그 목표를 비웃는 자들에게 집단으로 린치를 가하는” 작금의 한국의 문화 상황에 대한 가장 전형적인 ‘에피소드’로 상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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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위치 : 4층 현행지(교양지)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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