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와 함께 떠나는 10월의 책여행
‘왜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보내는가?’는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 박사의 책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삶의 매순간을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을요. 내가 살 인생은 오늘 하루 뿐이라고 믿으면서요.” 죽을 고비를 경험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는 삶을 살아보세요. 하루에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실천해도 당신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질 겁니다. 지금껏 귀 기울이지 못한 아름다운 소리들이 당신의 내면에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감명 깊게 읽은 부분입니다. ‘당신을 거절한 사람에게 감사하라.’ "미안하지만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군요. 당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당신이 쓴 글은 출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의 제안, 부탁, 요구를 거절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라 합니다. 특히 잘 아는 사람의 일을 거절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나를 거절해 준 사람이 있었기에 내가 원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삶이 예상대로만 흘러갔다면 한 번의 좌절로도 쉽게 무너지는 나약한 사람이 되었겠지요. 거절을 당했기에 내 일을 남의 평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적극적으로 해서 더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좀 더 냉철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거절은 성장의 좋은 거름이 됩니다. 삶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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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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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웨인 다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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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토네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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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습관과 태도는 중요합니다. 성취와 능력은 보여주기 어렵고 인정받아야 하지만, 좋은 습관과 태도는 몸에 붙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넘치는 의지를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우리 몸에 붙어 있는 습관이 아니라고 합니다. 인간의 뇌는 변화, 노력 이런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인류는 오랜 기간 대단한 목표를 성취하는 것 보다 그 날 그 날 생존하고 현상 유지를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심을 하고 어떤 목표를 성취하겠다 마음먹으면 우리 몸이, 우리 뇌가 저항합니다. ‘안 하면 안 될까? 오늘은 쉬고 싶은데'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아주 작은 목표의 힘’은 무엇을 이루라고 하는 책이 아닙니다. 작은 목표를 세우면 우리 몸이 저항을 안 하게 되니 ‘결국에는 해 내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을 하자.’는 큰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오늘 하루 약간만 적게 먹자.’ 집에 들어와서 다시 운동을 하러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하기 보다는 ‘집에 오면 운동복으로 갈아입자.’ 등 목표 설정보다는 사소한 습관을 만들자고 합니다. ‘운동복을 입고 있다가 운동을 안하고 잠들면 아침에 운동복을 입은 채 일어나게 되니까 저녁에 안 한 운동을 아침이라도 하게 된다.’ 우리는 뭣 좀 해 보겠다 마음먹으면 큰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책을 써 야지. 300페이지쯤 되는 책이면 좋겠다.’ 성취하기 어려운 목표입니다. 대신 ‘한 장 끄적이자. 한페이지 써보자.’ 하는 작은 목표는 이루기 쉽습니다. 스마트폰 메모나 블로그라도 쓰게 되면, 이게 쌓여서 글 쓰는 습관이 생깁니다. ‘거창한 목표는 필요 없다. 불가능한 것도 작게 나누면 해 낼 수 있다.’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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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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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다마 미쓰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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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스몰빅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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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독서의 즐거움을 이렇게 잘 표현한 책이 있을까? 사람은 배움과 젊음이 시드는 순간, 그 때부터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3명의 은퇴자가 공동 집필한 책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공부가 최고라고 한다. 은퇴 생활에 대해 다루는 책들 대부분의 주제가 재정과 건강에 관한 것들이다. 하지만, 행복한 생활의 핵심은 내적 충전과 어떻게 계속해서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인가이다. 밥만 먹고 살 순 없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라고 했던가? 사람은 50대에 이차 사춘기를 겪는다고 한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어느 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제부터 30년 정도를 나를 위해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풍요로운 삶에 몸과 마음의 건강은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인지 능력을 꾸준히 길러야 한다. 책 읽기, 글 쓰기가 인지 능력을 기르는데 핵심이다. 고전을 읽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 청소년 시기에 고전읽기는 성년의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인생 경험이 없을 때의 고전읽기는 깊은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그 책을 읽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고 다시 읽기를 하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큰 손실이 된다. 인생에 많은 경험을 하고 난 성년은 고전읽기에 참 좋은 때이다. 중년 이후에 고전 읽기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힘을 준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꿈 꾸었던 삶이 아닌 생활과 타협하며 살았다고 얘기한다. 자신이 꿈꾸었던 삶이 있다면 인생의 어느 시기라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공부하는 삶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3인 공저의 책 ‘은퇴자의 공부법’은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솔직하게 쓴 글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게 몰입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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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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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영선, 윤석윤, 최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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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어른의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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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의 흑역사’는 지난 2000여년 동안 인류가 잘못된 판단을 통해서 전쟁, 난민, 외교실패, 재앙, 경제 실패를 겪은 사건들을 분석한 책이다. ‘역사를 배우고 경험을 통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으면 될 텐데’ 하면서도, 왜? 우리는 잘못된 지도자의 판단을 따르고, 화해하지 않으며, 나쁜 길을 가려는 사람을 부추겼을까? 몽골에 대항한 호라즘 왕국의 무함마드 곁에는 아무도 충언을 하는 신하가 없었는가? 겨울에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면 안 된다고 말리는 부하가 나폴레옹의 곁에는 없었는가?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히틀러의 곁에는? 힌두쿠시에 위치한 아프카니스탄은 말그대로 제국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북으로는 러시아세력, 동으로는 중국, 남으로 인도세력, 서쪽에는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최근 100년 동안은 영국 제국주의, 소비에트, 미국과 전쟁을 했지만 그 누구도 전쟁 목적을 달성하고 나라를 안정시키지 못했다. 강대국은 자신들의 이해를 위해 전장에 뛰어들지만, 아프칸 인들은 이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 강대국이 전쟁에 넌덜머리를 내고 빠져나가면 어김없이 내전이 벌어졌다. 나라의 재건을 위해 고민해야 할 엘리트가 국민들을 내팽개친 것이다. 영국이 빠져나가자 왕정과 공화정, 공산주의가 내전을 치르고, 소련이 빠져나가자 무자헤딘 리더들과 군벌들 사이에 내전이 벌어졌다. 이제 미국이 빠져나간 자리에 탈레반과 북부동맹, 그리고 무수한 정치세력들 간에 내전이 벌어질 양상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을 믿지 말라. 이념과 종교 분쟁은 덧없다. 외세에 의존하면 계층 간의 갈등으로 국력이 분열된다. 지도층은 외국으로 탈출하고 그 피해는 평범한 백성들이 지게 된다. 인류 역사를 통해 벌어진 화려한 바보짓의 역사를 엮은 책이다.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 재미있는 역사책이지만 그 메시지는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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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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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톰 필립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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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월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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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강의’는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생명체의 진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된 읽기 편한 책이다.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대한 개념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질문이다. 모든 생명체가 자연계를 이루고 공생, 기생 등 관계를 맺고 있다면, ‘바이러스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인류가 역경을 이겨 냄으로써 우리를 더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인구 과잉 방비 차원에서 우리를 죽이기 위해서일까? 우리 죄를 벌하기 위해서일까? 이런 반응들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이다.” 바이러스는 자연의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간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은 DNA 혹은 RNA로 구성되어 있고, 이 안에는 명령체계가 담겨 있다. 바이러스는 이 명령을 위해 존재한다. ‘나를 복제해서 주위에 널리 퍼뜨려라.’ 프로그램을 복제하라는 명령이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인간에 해로울 수도, 무해할 수도 있다. 단순히 바이러스는 널리 퍼져 살아남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 바이러스의 서열진화 역시 우리를 죽이거나 아프게 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는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 체계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바이러스는 무수한 돌연변이를 겪으면서 인간의 면역체계를 피해가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효율적인 증식을 가능케 하는 돌연변이가 자연선택 된다. 더 많은 바이러스의 자손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바이러스의 전염력과 치사율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앞으로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랜 기간 인체의 면역체계 역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적응할 것이다. 다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게 될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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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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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도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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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옥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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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QH375 .D376 2016 |
‘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는 새로운 삶을 찾아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 11명과의 인터뷰를 엮은 책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독일 등 다양한 나라로 이민을 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의 교육과 지나친 경쟁이 싫어 떠났다는 분들도 있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삶에 대한 동경 때문에 이민을 떠났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전처럼 나라가 못 살아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외국에 직업을 얻기 위해 살러 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민을 통해 외국에 정착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직업을 구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도 같은 노력을 들인다면 우리 나라에서 더 잘 사셨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외국에서의 고단한 삶을 선택했을까요?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었지만, 아직 삶이 고단한 것은 불필요한 ‘경쟁’과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직된 사회의 탓이 큰 듯합니다. 제목만 보면 이민을 장려하는 책으로 보이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울림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우리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50년 전에 이민을 떠나신 분들은 조국의 경제 현실이 너무 비참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힘이 더 들 더라고 경제적으로 더 잘 살기 위해 떠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최근 10여년 동안 이민을 떠나신 분들은 경제적인 이유 보다는 ‘인간 답게 살고 싶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이유가 더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정착해 살면서, 경제적으로 힘이 더 들고, 자신이 꿈꾸었던 외국의 삶과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삶의 속도가 다르다.’ 어느 쪽의 삶이 더 낫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삶의 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행복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책입니다. ‘이 땅을 떠나라’가 아니라,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무엇을 바꾸고 어떤 노력을 하면,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좋아질 것인가?’ 묻는 책입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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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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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병철, 안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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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위즈덤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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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PL980.3 .김44 .그293 2018 |
제가 대학원을 다닐 때 가장 힘든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할 자신이 있지만,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계속해서 도전을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도서관에서 Positive Thinking이라는 책을 찾았습니다. 이 책을 젊었을 때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추천합니다. 사이언스를 하다 보면 실험 설계와 과정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항상 플랜 B를 상상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일상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실망스러울 때 마다 주저앉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고, 바꿀 수 없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경험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더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고 행동도 위축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실책을 하거나, 팀이 질 때 마다 오랫동안 실망감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압니다. 실망감에 빠져 있을수록 좋은 플레이가 안 나옵니다. 그럴 때면 부정적인 사고를 놓아주고 파이팅 하면서 빨리 잊는 게 좋습니다. 할 수 없는 일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데 생각을 집중하면,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헛된 주문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몸과 행동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긍정적인 시각, 긍정적인 사고, 긍정적인 접근법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정말 힘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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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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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질 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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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유노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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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국립수목원에서 지은 가드너 다이어리 읽기를 추천합니다. 집에 작은 정원을 가꾸거나 예쁜 화분을 잘 관리하고 싶은 분들 본격적으로 텃밭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좋은 정보를 가득 담은 책입니다. 식물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면 마음의 평화와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이 생기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을 가꾸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정원의 잡초를 언제 뽑아야 하는지, 물은 언제 얼만큼 줘야 하는지, 병충해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무의 경우 가지치기를 언제 해야 하는지 안 해도 되는 것인지, 언제 옮겨 심어야 하는지, 겨울에는 어떻게 식물을 보호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들 투성이 입니다. 책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잡초 제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애써 가꾼 정원이 잡초에 의해서 망가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잡초’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잡초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식물은 나름대로 생장하며 매력이 있습니다. 잡초는 원래 심지 않았고, 스스로 자라도록 내 버려 둬서는 내 정원에 어울리지 않은 모든 식물이 잡초가 됩니다.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은 ‘보이는 데로, 닥치는 데로 뽑아라’ 입니다. 제초제를 사용하기 에는 그 독성과 환경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잡초가 피기 전에, 잡초가 자라기 전에 잡초가 눈에 뛸 때마다 제거하면 미리 생각한데로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정원 가꾸기의 핵심은 ‘부지런함’과 식물 생장에 대한 ‘지식’이라고 합니다. 딱딱한 식물도감은 저리 가라! 국립수목원에서 펴낸 가드너 다이어리에는 우리 나라 정원에 사는 정겨운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름의 식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너도바람꽃, 다정큼나무, 별꿩의밥, 홀아비바람꽃, 뽀리뱅이, 애기똥풀, 큰구슬붕이, 댕댕이덩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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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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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국립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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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지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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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잘 찍은 사진과 좋은 사진은 좀 다릅니다. 잘 찍은 사진은 멋진 풍경을 찍었거나 색깔과 빛을 봤을 때 누가 봐도 멋진 사진입니다. 그런데, 포커스가 맞지 않고 빛 바랜 사진이지만 볼 때 마다 새롭고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바라보면 내게 말을 걸기도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을 당시의 순간이 계속 기억나는 사진이 좋은 사진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사진기가 너무 훌륭해서 누구나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기가 계속 발전해도 카메라의 눈과 사람의 눈은 피사체를 좀 다르게 보게 됩니다. 사진기는 렌즈가 하나이지만 사람의 눈은 두개라 좀 더 입체적으로 본다는 기계적인 특성 외에도 다양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물체를 바라볼 때는 그 대상을 이미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냄새, 소리, 맛 같은 것도 같이 떠 올리게 됩니다. 아무리 카메라가 발달해도 오감을 담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파도를 찍은 사진을 바라볼 때 소리가 들린다. 음식을 찍은 사진을 바라볼 때 냄새와 맛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그 사진은 아주 특별한 사진이 되겠죠.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에서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설명을 해 줍니다. 평소 보다 천천히 걸어보라는 메시지가 좋습니다. “천천히 걷게 되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주변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눈에 보이는 것 외에도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려고 노력하라.” 애써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지를 더 많이 둘러보려고 빨리 빨리 움직이게 됩니다. 여유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 지치게 되죠.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좀 더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음미하라고 합니다. 성질이 급한 저에게 딱 맞는 조언인 듯합니다. 사진은 생활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동네 산책길에서 보는 신기한 모양, 선명한 빛, 벽에 비친 그늘 모두 좋은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Taking photo와 Making photo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단순히 오브제를 찍는 게 아니라 자신의 스토리를 더 해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 표현이 멋진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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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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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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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소울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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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TR145 .주18 2014 |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가끔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한 분야를 파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전문성이 우선입니다. 전문성을 키워 발휘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도 쌓이게 됩니다. ‘누가 당신은 어떤 경험을 갖고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경험과 그것을 통해 기른 자신만의 전문성과 장점을 먼저 내 보이는게 좋습니다. 지원자를 선발할 때는 그 사람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전문성을 먼저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이 경험이 많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복잡한 문제까지 고려할 수 있다면 보너스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이력을 시간과 기간을 나누어 이런 것도 해 봤다 저런 경험도 해 보았다 설명하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그 기간동안 무엇을 성취했다. 그리고 무엇을 배웠으며, 다시 돌아간다면 이렇게 다르게 해 보겠다는 것을 설명하는게 필요합니다.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감능력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설명하고 자신이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지를 장황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미 파악하고 인터뷰를 불렀을 것입니다. 대신, 상대방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통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직에서는 능력자도 좋지만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도움도 받고 도움도 주며 크게 성장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 소통할 수 있다. 실패가 있다면 과정을 분석해서 배울 수 있다.’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글로벌 IT 기업에서 오래 일을 하신 우미영 대표가 쓴 책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는 영업조직 뿐 아니라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 연구실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조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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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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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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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퍼블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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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HD57.7 .우38 2020 |
미국은 우리나라 보다 오랫동안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 발전 시킨 나라입니다. 삼권분립, 의회 민주주의, 투표를 통한 대표 선출 및 국민의 정치 참여가 활발합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도 못한 엉뚱한 지도자가 선출되고 사람들이 정치를 외면하거나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버렸다고 이야기 하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정치학자 남태현 교수의 책 ‘미국 정치 평전’은 미국의 정치 시스템의 역사와 양당제가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는 책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과 대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선진화된 정치 제도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주민 대표를 선출해서 공무원 조직을 감시하며 유권자들의 의지를 반영할 수 있는 선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선거와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선진화된 제도들이 꼭 정치적인 올바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20여년전 제가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할 때 였습니다. 미국인 친구들의 활발한 정치 토론에 끼어들어 의견을 내려고 하니, ‘당신은 외국인이니 빠져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미국인 들의 반 이민 정서는 뿌리깊은 생각인 듯 합니다. 미국에 입국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거나 기술자, 과학자로서 활동하면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정치인들 사이에 의견 충돌에 의해 이민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크게 영향 받게 됩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기술자가 미국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잠식해서 미국인들의 삶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이런 생각의 차이 때문에 생긴 불씨에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는 기름을 끼얹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도시와 시골, 민주와 공화, 화이트칼러와 블루칼러 등 다양한 집단간에 심각한 의견 충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선진화된 정치제도를 가진 국가 답지 않게 최근 선거 이후에 결과 불복과 지난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무력시위 등을 바라 보며, ‘미국이 내전에 빠질 수도 있구나’ 하는 우려를 한 분들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과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계속 고쳐나가야 한다.” 어떻게 저런 일이 미국에서 벌어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생각 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책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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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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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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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오월의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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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JK31 .남883 2021 |
대니얼 고틀립 작가의 Learning from the heart를 소개합니다. 마음에게 말 걸기 라는 한글 제목으로 출판된 책입니다. 어느 부모의 마음이나 똑 같을 것입니다. 자식들이 잘 되길 바라고, 별 탈 없이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어쩌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미래는 부모의 현재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먼저 자신의 인생부터 돌보세요. 그것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안정감을 느끼는게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우리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아이를 끌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조언은 부모의 비전을 자녀가 현실로 이루거나 자녀가 혹시 잘못될까 걱정과 두려움을 잠재우기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위험을 감수 할 수 있고, 그들의 꿈이 가족들의 기대와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부모와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면 가족은 불안을 느끼고 근심을 하게 됩니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놔두고, 그들의 뜻을 지지하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가며 스스로 인생을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돌아 돌아 제자리를 찾아 온 자녀를 바라보며 가족들은 애초에 자신들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게 된 것과 가족들의 뜻을 따라 직업을 선택한 것은 인생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원하는 것을 찾았다고 믿게 되면 어려움을 극복할 있는 ‘회복 탄력성’을 얻게 된 것입니다. 자녀를 보호하고 싶다면 자녀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켜 봐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음에게 말 걸기’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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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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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대니얼 고틀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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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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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J1521 .G635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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