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을 때, 독서 기록/추천 어플

2014-10-15 12:00
postech

 

 

 영화 추천 어플 왓챠가 한동안 붐이였죠. 내가 본 영화에 별점을 매기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영화 취향을 분석해서 새로운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푹 빠지셨던 것 같습니다. 왓챠는 평가한 영화의 특징은 물론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를 반영해서 영화를 추천해 준다고 하는데요. 책에도 이 비슷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읽은 책을 기록하고 평가를 공유하는 서비스는 이전에 소개드린 '유저스토리북(포스팅 보기)'과 안드로이드에서 어플로 이용하실 수 있는 '거인의 서재' 등이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서평 등은 볼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책을 추천해주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일찍이 2007년에 탄생한 Goodreads를 중심으로 독서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용자 수가 3천만명 정도로 많은 만큼 구축된 평점도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도서 정보를 제공해서 서재에 추가하고 평가하거나, 연결된 온라인 서점 및 소장 도서관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도서관은 지원하지 않아요.) 영어권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하지만 다양한 언어권에서 출판된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최근 국내에 출판된 책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Goodreads에서 좋아하는 장르 및 서재별로 추가한 도서를 기반으로 한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dreads에서는 테마별로 여러개의 서재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데요. 서재에 20권 이상의 도서에 별점을 매기면 관련있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받은 책은 다른 사람의 서평을 보거나, 연결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서 트리비아 퀴즈, 좋은 글귀 등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있네요.

 

 

 

 

 

 

 

 국내에서는 올해 오픈한 북맥이라는 서비스에서 도서 추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평가하는 과정이 없어도 책을 추천해 주는데요. 대신 추천 정확도가 표시되어서, 많은 책을 추가하고 활동을 활발히 할 수록 정확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한 책을 추가할 때는 바코드 스캐너 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반납하기 전에 추가해 두세요.

 북맥만의 특이한 점이라면 책과 함께 다른 미디어 링크를 붙여 서재에 추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이때문에 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된 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a. 도서관 홈페이지 '나만의 도서관' 평점 매기기

 

 개인화된 도서 추천은 아니더라도, 같은 포스텍 안에서 사랑받는 책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죠. 포스텍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책에 별점을 매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도서 정보 화면 및 검색결과에서 별이 보이는 곳에서 평점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로그인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들이 입력한 별점의 평균이 이렇게 표시됩니다.

 

'나만의 도서관'에서 '나의 평점'을 클릭하시면 지금까지 입력한 별점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Add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