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논문, 내가 공유해도 될까? 출판사의 Archiving 정책 알아보기!

2014-05-07 10:08
postech

 논문은 많이 읽혀서 학계를 널리 이롭게 할 수록 좋은 법이죠. 하지만 이미 저널에 투고하여 발표된 논문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속하게 되는데요,  출판사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 연구 성과물을 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려면, 먼저 출판사의 Archiving 정책을 알아야 합니다.

SHERPA/RoMEO Logo

 RoMEO는 University of Nottingham의 SHERPA Services의 일부로, 출판사의 저작권과 Self-Archiving 정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출판사명, 저널명, ISSN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RoMEO에서 저널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개인적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는 논문의 수준과 조건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Pre-print는 Peer review 이전의 원고를, Post print는 출판 당시 원고 혹은 후에 개인적으로 수정한 논문 원고를 뜻합니다. 이 저널의 경우, Pre-print는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지만 Post print나 출판사가 제공하는 원문 PDF는 공유할 수 없네요. 또한 제한적으로 무료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URL을 게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부적인 내용은 저널마다 다르지만, Romeo는 크게 4가지 색으로 아카이빙 수준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ROMEO colour

Archiving policy

green

can archive pre-print and post-print or publisher's version/PDF

blue

can archive post-print (ie final draft post-refereeing) or publisher's version/PDF

yellow

can archive pre-print (ie pre-refereeing)

white

archiving not formally supported

<출처: http://www.sherpa.ac.uk/romeo/definitions.php>

아카이빙 정책은 이렇듯 출판사 별로, 저널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출판사 측에서 제제를 가할 수도 있으니 개인 홈페이지 등에 논문을 직접 업로드하실 때에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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