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2019-08-30 17:32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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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9년 8월]

 

 

 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2. 비교하지 않는 연습

 3. 피프티 피플

 4. 과학혁명, 유럽의 지식과 야망, 1500-1700

 5. 백의 그림자

 6. 우리 몸이 세계라면

 7. 친절한 복희씨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

분야

인문

출판

다산초당/2019

 청구기호

B99.K6 .산16 2019

 

 추천인 : 김민재 (산업경영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김준영

 

<추천 사유>


철학에 대해 평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 소개>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강력한 지적 무기, 철학을 말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누구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유용하게 사용해 온 사람으로, 경영학 학위,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오른 야마구치 슈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삶의 무기가 되어주는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는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은 철학자들의 생각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MBA를 취득하지 않았지만 전략과 온갖 숫자가 난무하는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철학 덕분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철학·사상을 정리해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   

"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가?" 

세계적인 경영 세미나로 손꼽히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의 경영자 세미나는 세미나 시작 3개월 전에 보내 주는 500페이지가 넘는 철학 자료를 다 읽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일주일 동안 모두 휴대전화를 끄고 플라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등 철학 고전을 배운다. 기업 경영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리더들이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 이유는 무엇...<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비교하지 않는 연습

저자

가토 다이조

분야

인문

출판

더퀘스트/2018

 청구기호

BF637.S4 .가27 2018

 

 추천인 : 한규빈 (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비교하는 삶에 지쳐 있는 대학 구성원

 

<추천 사유>


우리는 이제껏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을 살아 왔다. 그리고 우리는 남들보다 꽤 잘해서 이 학교까지 오게 되었다.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경쟁에서 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항상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심하면 우울증까지도 올 수도 있다. 이렇듯 남들과 비교하여 경쟁하게 되면 승자와 패자가 나뉠 수 밖에 없고 그 속에서 우월감이나 열등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우리들을 일깨워주고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되는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인생 조언'을 건내주는 책이다.

 

<인용>


"자신감을 갖기 위해 남보다 우월해질 필요는 없다."

 

<책 소개>

“열등감은 여러 얼굴로 우리를 괴롭힌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위한 심리학자의 깊은 조언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터놓고 말하기 어려운 주제 열등감. 일본을 대표하는 교육심리학자 가토 다이조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분야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뿌리 깊은 일본에서 열등감에 대한 그의 연구는 냉철한 분석과 진정성 있는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비교하지 않는 연습》은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사람들이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나약함을 숨기기 위해
무리하지 않아도 좋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
남보다 우월해지 필요는 없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열등감의 원인을 상세히 알리는 것으로 책은 시작된다. 이어 열등감 해소를 위한 일반적인 노력이 왜, 어떻게 잘못됐는지 설명하고 이를 바로잡아주는 조언으로 마무리된다. 이중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남보다 우월해지려는 노력, 나아지려는 노력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우월함에 집착할수록 타인과의 교감을 할 수 없고 교감이 없으면 결국 열등감은 깊어진다. 우월해지려고 할수록 열등감이 깊어지는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피프티 피플

저자

정세랑

분야

소설

출판

창비/2016

 청구기호

PL959.65.정542 .피897 2016

 

 추천인 :  성민성 (창의IT융합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누구나

 

<추천 사유>


정세랑 작가님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쓰는 분이죠. 전작인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 제작으로 드라마화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정 작가님은 떠오르는 신진 작가입니다.

 

<책 소개>


우리를 닮은 50명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삶의 슬픔과 감동! 

정세랑의 장편소설 『피프티 피플』.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창비 블로그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5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병원 안팎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처한 곤경과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들,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들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의사와 환자로, 환자의 가족으로, 가족의 친구로 긴밀하고 짜임새 있기도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50명의 인물들이 서로를 마주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그려냈다. 꼼꼼한 취재와 자문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보안요원, 이송기사, 임상시험 책임자, 공중보건의 등의 사연과 함께 응급실, 정신과, 외과 등으로 찾아드는 환자들의 사연까지 더해 입체적이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이 가진 고민은 현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안과 멀지 않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의 사연, 성소수자의 사연, 층간소음 문제, 낙태와 피임에 대한 인식, 씽크홀 추락사고, 대형 화물차 사고 위험 등 2016년의 한국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냈고, 특유의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50명의 주인공들의 손을 하나하나 맞잡아주며 그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가 같이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서평>


엉망인 이곳에서 우리는 후회 없이 나아갈 수 있을까

50명의 이야기 속에 담긴 대한민국의 절망과 희망

숨어 있는 '한사람'까지 맞잡아주는 정세랑의 섬세하고 다정한 손길

2016년 1월~5월 창비 블로그 연재 당시 50명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세랑 장편소설 『피프티 피플』이 단행본으로 묶였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50개의 장(章)으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처한 곤경과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과학혁명, 유럽의 지식과 야망, 1500-1700

저자

피터 디어

분야

과학

출판

뿌리와이파리/2011

 청구기호

Q127.E8 .D433 2011

 

 추천인 : 이원찬 (물리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학부생 모두

 

<추천 사유>


이 책은 14세기에서 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고, 어떠한 혁명을 거쳤는지 알려주고 있다. 과학의 역사를 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과학자와 수학자들이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과학을 발전시켰는가 알려둔다. 학부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지금이 딱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고,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을 체계화 해야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자연철학의 본질을 이 책을 읽으며 알아가길 바란다.

 

<인용>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nto ergo sum

 

<책 소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시선을 근본적으로 바꾼 과학혁명,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났는가? 

‘과학혁명기’는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이 이루어진 16, 17세기를 일컫는다. 과학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대단한 만큼 이 시기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고 그 성과도 다양하다. 이 책은 코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인 ‘과학혁명’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다양한 과학혁명의 주요 주제와 쟁점들을 개관하고 중요한 학문적 성과를 두루 소개한다.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이, 데카르트, 뉴턴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과학적 사유와 실천을 이끈 과학자들의 활약을 소개하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창조해낸 새로운 세계에 관해 상세히 살펴본다. 이를 통해 16~17세기 유럽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실천적 지식’을 강조하는 거대한 문화적 전환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다.
 

<출판사 서평>


자연에 대한 인간의 시선을 근본적으로 바꾼 과학혁명,
그것은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났는가?
16, 17세기에 일어난 과학적 사유와 실천의 근본적인 전환,
그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는 최고의 길잡이! 

2002년 미국 과학사학회의 '왓슨 데이비스 앤 헬렌 마일스 데이비스 상' 수상! 

"이 책은 분명 학생과 교사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다.
최신 연구성과를 포함하는 폭넓은 내용을 주제별로 명쾌하게 서술하며,
친절하지만 확고하게 독자를 과학혁명의 영역으로 데려간다." - 사이먼 디치필드

근대 과학의 기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백의 그림자

저자

황정은

분야

소설

출판

민음사/2010

 청구기호

PL959.65.황74 .백67 2010

 

 추천인 :  권양희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삶이 지루한 사람

 

<추천 사유>


담담한 문체로 일상을 담아내지만, 그 속에 담는 언어유희들이 절망에 위로를 주고 지루함에 웃음을 준다. 읽으면서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문장들이, 정체되고 죽어가는 듯 보이던 철거 직전의 전자 상가를 생동감 넘치는 삶의 장소로 되살려 독자의 눈 앞에 재현한다. 

 

<인용>


반듯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좋은 거지요 

 

<책 소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랑을 말하는 독특한 연애소설!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의 작가 황정은이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백의 그림자』.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정은은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되고,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아 왔다. ‘황정은풍’, ‘황정은식’이라는 수식어를 가질 만큼 그는 한국 문학사에서 다른 무엇과도 뒤섞일 수 없는 개성적인 표정을 지녔다.  
이 소설은 폭력적인 이 세계에서 그림자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처연한 삶을 이야기하며, 사랑이라는 게임을 언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언어를 통해 서로를 애무하고, 이해하고, 마침내 사랑하게 되는, 그저 ‘황정은 특유의’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연애소설이다.   
환상과 현실이 기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연애소설로, 폭력적인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애잔한 삶을 그리고 있다. 시스템의 비정함과 인물들의 선량함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이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를 묻는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40년 된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두 남녀, 은교와 무재. 두 연인의 사랑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프고도 의연하게 펼쳐진다. 재개발로 상가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곳을 터전 삼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내력이 하나씩 소개되는데…. 
 

<출판사 서평>


" 이 소설이 나온 것이 그냥 고맙다.”는 한 평론가의 고백은 나른한 감기처럼 이 책을 읽은 거의 모든 이에게 옮아갔다. 누구나 추천하고 싶지만 함부로 추천사를 붙일 수 없는 소설. 소설의 문장이 곧 추천사가 되는 소설. 소설의 존재 자체가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는 소설. 『백의 그림자』가 온당히 그러하다. 신년 새로운 옷을 입은 『백의 그림자』가 독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첫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펴낸 황정은의 첫 번째 장편소설. 200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우리 몸이 세계라면

저자

김승섭

분야

인문

출판

동아시아/2018

 청구기호

RA418 .김57 2018

 

 추천인 :  조도형 (물리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전 구성원

 

<추천 사유>


우리 사회가 개인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한 책이다. 그럼에도 많은 대중서들이 참고문헌 없이 얕은 사유로 내용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참고문헌과 자신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서술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데이터를 활용해 몸과 질병의 사회사를 이야기하다! 

2017년 《아픔이 길이 되려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의 신작 『우리 몸이 세계라면』. 데이터를 통해 인구집단의 건강을 말하는 사회역학 연구자인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의학과 보건학을 통해 공부해온 몸과 질병에 관한 주제들을 ‘지식’에 방점을 찍고 새로 집필한 책이다. 집필 기간은 1년이었지만 20년간의 고민과 공부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몸은 다양한 관점이 각축하는 전장이라고 이야기하며 지식의 전쟁터가 된 우리 몸에 대해 다룬다. 병원 진단 과정이나 의학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몸만을 표준으로 삼아 생긴 문제들을 지적하고, 신약 개발에 있어서 고소득국가에서 소비되는 약만 개발되면서 저소득국가에서는 필요한 약이 개발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등 몸을 둘러싼 지식의 생산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학과 역사의 사례, 현대의 여러 연구를 망라하며 사회역학자의 글답게 데이터를 근거 삼아 몸을 둘러싸고 어떤 지식이 생산되고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지, 누가 왜 특정 지식을 생산하는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들기 위해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에 질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지식의 전쟁터가 된 몸에 대하여
지식의 최전선에서 몸을 둘러싼 지식을 질문하다
1,120편의 논문 검토, 300여 편의 문헌 인용,
20년의 공부를 전작으로 집필하다!

1,12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300여 편의 문헌을 구체적 근거로 삼았다. 1348년 프랑스 국왕 필리프 6세의 지시로, 파리 의과대학 교수가 쓴 흑사병 원인에 대한 보고서부터 유방암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 단위의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사회제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을 밝힌 최신의 논문까지. 시대와 공간을 횡단하며 지식의 최전선에서 우리 몸을 둘러싼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친절한 복희씨

저자

박완서

분야

소설

출판

문학과지성사/2007

 청구기호

 PL959.55.박655 .친74 2007

 

 추천인 : 전형규 (산업경영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친절한 복희씨

 

<추천 사유>


70세에도 이러한 소설을 쓸 수가 있다니 감탄스럽다. 노년의 인물들이 풍경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하고 수치심을 느끼며 회한에 잠기는 생생한 주체로 등장한다. 문학적 대상으로서 소외당했던 '어르신'들이 이렇게 개별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도 등장했다는 사실으로만도 훌륭한 작품으로서의 기준을 충분히 충족 시킬 텐데,  이 소설집에는 '읽는 맛' 까지 있다. 천의무봉의 이야기 꾼이라고 평가받는 故박완서 작가가  다다른 원숙함의 경지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꼬집는 부분에서는 재미와 동시에 서늘함이 느껴진다. 

소설의 재미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소설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식인 계층의 전유물 이었던 시와 달리, 소설은 태생 적으로 대중을 위한 것이었다. 작가가 직조한 세계에서 (현실에서의) 나와는 전혀 접점이 없는 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소설이 주는 큰 미덕일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20,30대 구성원들이 대부분의 차지하는 포스텍에서 복희씨를 비롯한 나이 든 인물들에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된다면, 그것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책 소개>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박완서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2001년 제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그리움을 위하여>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제목을 패러디한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총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점원 겸 식모로 들어와 주인의 강탈로 맺어져 부부가 된 여주인공의 삶을 그린 표제작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여유 있는 은퇴자의 평화로운 삶 속에서 젊은 시절의 갖가지 신산을 그리운 마음으로 되돌아보는 <마흔아홉 살>, <거저나 마찬가지>, 그리고 박완서의 가장 최근 작품인 <그래도 해피 앤드> 등에서 작가는 삶과의 따뜻한 화해를 선사한다.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아홉 살>, <후남아, 밥 먹어라>, <거저나 마찬가지>,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친절한 복희씨>, <그래도 해피 엔드> 등 수록작들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었던 것으로,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 소설이 다다른 드높은 경지
박완서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신산한 삶을 감칠맛 나게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
평범한 인생의 아이러니에 울고 웃는 소시민의 풍속도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나를 위로해준 것들이 독자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_박완서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이야기 선물
박완서 소설집『친절한 복희씨』 
 
 

재치와 유머, 노련한 필력에 담은 인생의 지혜
-生의미를 곱씹게 하는 문학적 진심, 그 묵직한 감동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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