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따로, 또 같이 살고 있습니다

2018-10-12 14:43
postech

함께했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두 천재 심리학자의 지적 모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그의 단짝 동료이자 괴짜 천재로 의사  탁월한 성과를 남긴 아모스 트버스키. 성향이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학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단짝이 된 두 천재 심리학자의 공동 연구는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해 세상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고았다. 

 

제목

따로 또 같이 살고 잇습니다

저자

김미중

분야

정치/사회

출판

메디치미디어(18.09)

 청구기호

R 2018

 

<책 소개>


 

한국의 보편적 주거공간 아파트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아파트 생활에 대한 오해와 현명한 갈등 해결 및 중재 방안은 무엇인가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아파트 문화를 모색하다

층간소음, 담배 연기 민원부터 주민 공동재산, 주차장, 편의시설 갈등과 해법까지 
20년 경력의 아파트 관리소장, 각양각색의 주민들이 공동주택에서 한데 어울려 
현명하게 지내는 방법과 조화로운 아파트 문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국토교통부가 작성한 ‘국가지표체계’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전국의 공동주택은 15,875단지, 세대수는 9,388,275개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법에 의한 의무관리단지만을 대상으로 작성된 자료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곳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그야말로 오늘날의 한국은 공동주택, 정확히 말하면 ‘아파트 공화국’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부터 아파트는 한국의 보편적인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거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파트 전셋값 변동 추이는 늘 사람들의 관심거리다. 하지만 정작 이런 거대한 수요에 비해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보편적 주거공간이 된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파트 관리소장인 저자는 단지 내의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면서도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 관리소 직원의 업무와 이들이 어떻게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갈등을 풀어나가는지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아파트 관리소 직원을 마치 아랫사람인 양 대하며 ‘갑질’ 하는 사람, 이웃에게서 받는 피해에는 엄격하면서도 자신이 다른 세대에 피해를 주는 것에는 한없이 관대한 사람, 아파트에 살고는 있지만 공동주택의 생활양식에 맞지 않는 사람 등의 이야기를 비롯해 누구나 한 번쯤은 관리소에 제기했을 법한 민원과 갈등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독자들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 그려지는 주민의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지 반성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간섭은 싫지만 도움은 받고 싶은 사람들인가? 
국내 최초로 아파트 관리소장이 말하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현명하게 따로, 또 같이 사는 방법, 공동주택의 가능성과 한계 
아파트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공간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는 삶을 희망한다. 하지만 이토록 간절한 욕망의 대상인 아파트이지만 사람들은 정작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남에게 간섭받지 않는 독립된 생활을 원하지만 층간소음, 주차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러한 바람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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