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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관한 폭탄과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을 일하다가 스스로 그만둔 전직 서기관 노한동이 쓴 책이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내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정부와 관료 조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그 조직 구성원들이 사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방패막이로 두른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심층적으로 비판한다.   제목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해졌는가 저자 노한동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사이드웨이 (24.12)  청구기호 JF1601 .노92 2024   <책 소개> 지금껏 공무원들의 영리해서 무능한 세계를 이토록 정확하고 날카롭게 폭로한 책은 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전직 서기관의 고백 “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10년 동안 일했고, 그 무의미한 일을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한국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관한 폭탄과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을 일하다가 스스로 그만둔 전직 서기관 노한동이 쓴 책이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내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정부와 관료 조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그 조직 구성원들이 사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방패막이로 두른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심층적으로 비판한다. 무기력한 일상과 좌절,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으로 가득한 공직사회의 특성을 전면적으로 파헤친다. 한강 작가가 포함되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그늘과 여파, 『구름빵』과 『검정고무신』 불공정 계약 사태가 근본적인 창작자 보호 대책으로 연결되지 못한 이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윗사람의 심기를 맞추는 데 전적으로 집중된 성과평가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극복하는 대책으로 만들어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같은 공무원식 말장난에 대한 비판까지…. 문체부 내외를 입체적으로 넘나드는 작가의 공직 비판은 더없이 신랄하고 폭발적이다. 제도적인 영역과 문화적인 영역을 두루 조망하고,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요인들을 총괄적으로 파악한다. 정책과 예산과 인사와 법령의 문제를 세세하게 훑으면서도 공무원들에게 무력감과 좌절감을 안기는 공기를 르포적으로 복원한다. 공무원들은 아주 영리하다. 그래서 아주 무능하다. 그 체계적인 무능은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그럴듯한 말로 무능과 무기력을 숨기는 공직사회의 관성과 구조가 가장 큰 문제다. 작가는 거기에 질려 공무원의 삶을 때려치웠지만, 그는 여전히 그 조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는 우리 공직사회의 한계와 폐단에 대한 정확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썼다. 노한동은 우리 사회를 앞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관료와 행정의 힘을 진정으로 믿고 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을 그만둔 게 아니라, 그저 ‘거짓말’을 그만두었을 뿐이다   <출판사 서평> 무능한 일상과 좌절,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으로 가득한 공직사회 냉소와 체념이 넘치는 이 공간으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직사회는 역설로 가득 찬 곳이다. 복잡한 현실을 5분 만에 읽을 수 있는 한 장의 보고서로 이해하려 하고, 현장과 갈수록 멀어지면서도 술자리에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외친다. 입만 열면 ‘적극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저 ‘존버’를 잘한 순서대로 승진시키고, 국민의 공복을 자처하지만 그 누구보다 권력자에게 약하고 국민에게 강하다. 1급 공무원은 ‘관료 사회의 꽃’으로 불리지만 정작 별 역할은 없는 ‘파킨슨의 법칙’의 산물이고, 공무원은 헌법에 의해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지만 그 어느 조직보다 정권과 여론에 휩쓸린 채 중심을 잡지 못한다. 정부세종청사의 외형은 수평과 연결의 이상을 담고 있지만 정작 내부의 구조는 직원 간의 토론과 소통에 무감한 큐비클(cubicle)로 가득하고, 예산은 ‘국민의 혈세’라 떠받들면서도 예산 규모를 전년도보다 늘리기만 하면 사업의 성과와 관계없이 칭찬받는다. 관료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기르기보다는 공직사회의 역설에 적응한 ‘영리한 무능’을 익히는 데 탁월하다. 요컨대, 공직사회는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항상 바쁘기만 하다.” (본문 8페이지)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쓴 저자 노한동이 책의 프롤로그에 적어둔 대목이다.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드는가? 공직사회를 향한 지나치게 편향된 감정과 시각으로 쓰였다고 느껴지는가? 그런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저기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다 바보는 아닐 텐데, 너무 극단적이고 박하기만 한 평가라고 생각하는가? 일리 있는 의문일 것이다. 혹은 저 묘사가 연 600조 원을 굴리는 선진 대한민국 정부를 너무 얕보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는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분명 도발적이다.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하고 무기력해졌는지를 분석하는 저자의 펜대는 잘 벼려진 검처럼 날카롭다. 그러나 힘주어 칼을 휘두르는 일엔 많은 이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를 꼬나보고 의심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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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제목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 저자 아리 크루글란스키 분야 인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4.08)  청구기호 BF463.U5 .K78 2024   <책 소개> ★ ‘불확실성’에 관한 수십 년간의 연구 집대성 ★ 포퓰리즘에 빠지고, 음모론에 현혹되는 이유… ‘불확실성’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이를 ‘종결 욕구’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종결 욕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즉 불확실성을 서둘러 끝내려는 욕구다. 종결 욕구가 높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크게 느껴 질서와 규칙을 중시하는 한편 성급하게 결론지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종결 욕구가 낮은 사람은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데 능하지만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 저자는 유럽의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네오나치즘이나 백인우월주의, 극단적인 세력의 활동을 지나친 종결 욕구의 결과로 본다. 실제로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주요 원인이 높은 종결 욕구 때문이라는 결과라는 연구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불확실성이 주는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에서 불확실성과 관계 맺는 법에 대해 가르쳐준다. 그는 인간과 불확실성의 관계에 대한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40년간 집요하게 연구하고 추적했다. 그 연구의 집대성인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인간이 보인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이 사회와 정치,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우리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지혜롭게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종결 욕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행동과 사회 현상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상에서 두려움을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마틴 셀리그먼, 앤절라 더크워스, 캐럴 드웩 강력 추천 ★ 불확실성을 못 견디는 사람들 불안과 두려움에 잠식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의 결말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페이지를 후루룩 넘겨 먼저 마지막 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가보지 않은 식당엔 잘 이끌리지 않아 늘 가던 곳만 가는 사람. 여행까지 한참 남았지만 세부 계획까지 완벽하게 세워둔 사람. 주위에 한 명쯤 있을 것이다. 혹은 당신 자신이거나.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회피 성향, 종결 욕구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는 미지의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될 때 두려움이 증폭된다. 미국의 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뿌리 깊고 지독한 두려움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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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등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는 어떻게 불가능해 보였던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   제목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 엘리자베스 하월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현대지성 (24.12)  청구기호 HD69.P75 .W55 2024   <책 소개>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등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는 어떻게 불가능해 보였던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우주비행사이자 리더로서 나사에서 근무한 저자가 조직의 리더십과 문화를 경영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는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 및 생명과학부(SLSD)의 책임자를 역임했다. 세상에 이미 수많은 경제경영서가 있음에도 이 책을 써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나사 역사의 산증인들을 직접 만나본 그는 말한다. ‘나사만의 방식(NASA WAY)’은 정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대부분의 조직이 변화와 실패를 꺼리지만, 나사는 언제나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변화해야만 했다. 처음에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잘못한 것은 빠르게 바꾸고, 계속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끝끝내 성공했다. 그 모든 7전8기의 스토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지상 최고 조직의 비밀이 궁금한가? 바로 여기서 나사만의 일하는 방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우주산업과 무관한 분야에서도 리더십 역량을 연구하고 향상하려는 사람에게 필독서다.” _빌 게르스텐마이어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前 NASA 국장 등 주요 인사 강력 추천 ★★★ 국내 최초 소개, NASA만의 6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조직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나사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나사를 조직 경영 관점에서 분석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현재 나사는 “우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우주 항공 과학을 연구하는 미국의 정부 기관으로 인식되는 면이 강하다. 그러나 조직을 이끄는 방식은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아마존, 유니레버, 스페이스X 등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 기업의 메커니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사람이 죽고 로켓이 폭발해버리는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더욱 뛰어난 리더십과 특별한 조직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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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제목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저자 새러 하트 분야 에세이 출판 미래의창 (24.08)  청구기호 PN56.N36 .H37 2024   <책 소개>   “수학의 세계는 은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가 안내하는 수학과 문학의 세계 ★ 미국 수학협회 오일러 북 프라이즈 수상작! ★ 세계적 수학자 · 에든버러대학교 석좌교수 ‘김민형’ 강력 추천 ★ 수학의 매력과 문학의 서사적 힘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수학과 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를 확장해갈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에서 소개하는 수학과 문학의 기막힌 연결성을 살피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문학 속에서 발견하는 수학의 흔적들: 수학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스터브에게 수학은 신비롭고, 심지어 악의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슈메일에게 수학, 특히 대칭은 미덕을 상징한다. 이슈메일은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위엄 있게 보이며, 심지어 그에 관련하여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정의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는 ‘향유고래의 머리를 단단한 직사각형이라고 한다면, 경사면에서 2개의 쿼인Quoin으로 옆을 나눌 수 있다. 그중 아래쪽은 머리뼈와 턱을 형성하는 뼈 구조고, 위쪽은 뼈가 아예 없는 미끄러운 덩어리’라고 설명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학 작품들 속에 수학적 사고가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서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룬다는 언급은 단순한 묘사가 아니라 수학적 은유다.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속 복잡한 구조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악명 높은 모리아티 교수 역시 수학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새러 하트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문학에 스며들어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키는지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서구 문학과 언어에서 숫자 ‘3’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는 숫자 3의 기하학적 특성이 문학적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삼분법과 이야기의 구조(시작, 중간, 끝)가 어떻게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도 삼분법의 원칙에 따라 3부로 구성됐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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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어제의 세계』의 저자이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작가로 익숙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제목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저자 스테판 츠바이크 분야 인문 출판 다산초당 (24.11)  청구기호 PT2653.W42 .어26 2024   <책 소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보다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한다.”(지그문트 프로이트) “그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작가들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마지막 ‘미공개’ 에세이 활동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어제의 세계』의 저자이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작가로 익숙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마지막 에세이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독일 나치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을 떠난 시절에 남긴 기록이며 지금껏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시절에 남긴 글임에도 이 에세이는 인간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고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건네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영원한 별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는지 알려면, 먼저 어두워져야 합니다.” 환한 낮에는 별이 보이지 않듯 어두워져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만약 지금 어두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분명히 그 세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빛이 있을 것이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곧이어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목격하며 좌절한 유럽의 지성의 뜨거운 양심 고백이자 희망의 잔재다. 어두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끈질기게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찾아 헤맨 그의 글은 우리의 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듯하다. 저출산, 헬조선, 기후 위기, 경기 침체 등으로 전후세대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리에게 이 짧지만 강렬한 에세이는 계속 살아갈 용기와 영감, 희미하지만 분명한 희망을 전해준다.   <출판사 서평> ★ 아인슈타인, 프로이트가 사랑한 작가 ★ ★ 슈테판 츠바이크 마지막 미공개 에세이 ★ ★ 김겨울, 김하나 강력 추천! ★ “당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토마스 만 등 세계가 사랑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미공개 에세이 프로이트는 도스토옙스키 작품보다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명성을 얻은 슈테판 츠바이크.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브라질로 망명을 떠났고 그곳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그의 생에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미공개 에세이로, 독일 유명 편집자 폴커 미헬스와 츠바이크 연구자 클라우스 그레브너가 발견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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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는 왜 차디찬 강에 몸을 던졌을까?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자 루돌프 황태자는 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명소인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매년 이름 모를 수많은 이들이 뛰어내리는 이유는? 한 개인의 선택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살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다. 대체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절망에 이르게 하는가?   제목 자살의 언어: 삶과 죽음의 사회사 저자 크리스티안 뤼크 분야 인문 출판 북라이프 (24.11)  청구기호 HV6545 .R83 2024   <책 소개> “자살은 왜 인간의 동반자가 되었는가”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 삶의 아름다움과 슬픔에 대한 감동적인 사색이 시작된다! 버지니아 울프는 왜 차디찬 강에 몸을 던졌을까?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자 루돌프 황태자는 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 명소인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매년 이름 모를 수많은 이들이 뛰어내리는 이유는? 한 개인의 선택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살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다. 대체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절망에 이르게 하는가? 《자살의 언어》는 '가장 외로운 죽음'이라 불리는 자살 그리고 스스로 생의 종지부를 찍는 조력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세계 최고의 정신 의학자의 하나로 평가받는 저자가 평생을 연구한 결과물로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잔잔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에는 삶과 죽음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다. 누군가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자살을 택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문턱을 넘는다. 자기를 파괴한 사람들,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사람들, 명예를 위해 죽음을 택한 사람들, 사랑을 좇아 생을 마감한 사람들, 안락사를 신청한 사람과 그의 배우자들, 자살 직전 삶의 길을 택한 사람들, 환자를 상담하는 의사들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는 우리를 생의 연약함에 대한 깊은 이해로 안내한다. 이 책은 자살에 관한 관점이 사회, 역사적으로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짧게 살핀다. 또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질문과 찬반 논쟁을 통해 자살에 대한 이해와 방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다룬다. 무엇이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 어떨지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망이 아닌 삶의 편에 서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생의 연약함에 대하여” 개인의 아픔부터 철학적 논쟁까지 인류와 함께한 죽음의 모습을 그리다! ★★★ 스웨덴 사회를 흔든 바로 그 책! ★★★ 스웨덴 베스트셀러 1위 ★★★ 북유럽 대표 문학상 ‘아우구스트 상’ 2024 수상작...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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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뱀 장수, 체리피킹… 맹목적인 믿음과 결점투성이 논리, 흔한 눈가림들이 망친 세계 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 이 책은 헛소리에 대항하고 영특함을 되찾을 논리적 무기다!   제목 페이크와 팩트: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저자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디플롯 (24.07)  청구기호 BC177 .G75 2024   <책 소개> 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뱀 장수, 체리피킹… 맹목적인 믿음과 결점투성이 논리, 흔한 눈가림들이 망친 세계 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 이 책은 헛소리에 대항하고 영특함을 되찾을 논리적 무기다! “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 없다. 모든 리더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   <출판사 서평> ★★★리처드 도킨스, 송길영 적극 추천!★★★ SNS의 시대에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사실이라면 “그것 봐, 내 말이 맞지”가 되겠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럴 리 없어. 뭔가 숨기는 게 분명해.” 그렇게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가짜 유가족’ 이야기가, 이태원 참사 때에는 각시탈을 쓴 사람이 길바닥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리고 다녔다는 가짜뉴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는 백신 접종이 일상화되기 전부터 ‘백신 괴담’이 떠돌아다녔다.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SNS 뉴스피드의 관심사를 ‘나’에게 맞추고 내가 신뢰하는 인플루언서의 의견만 따로 떼어 보여주는 세상은 우리의 한쪽 눈을 가린다. ‘페이크’와 ‘팩트’가 난잡하게 뒤섞인 사회에서 믿음이나 느낌이 아닌 팩트를 바탕으로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우리가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패턴들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안을 제시한다. 역사 속 실패들을 보여주고 통찰력을 길러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페이크들에 속지 않고 나를 지키고 미래를 구할 해답이 이 안에 있다.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흑역사를 만들어온 인류의 논리적 오류들 대공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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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몇 일 후면 2024년도 저물게 됩니다. 연말을 맞아 올 한해를 돌아보고 계신가요? 김도윤 작가의 책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추천합니다. 13년간 1000명 이상의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작가가 느낀 점을 엮은 책입니다. “당신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만약 오늘 밤 당신이 떠난다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요?” 돈, 명예, 시간, 자유, 건강 등 다양한 답을 예상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이들의 답은 ‘사랑’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 ‘내가 더 못 벌어서’, ‘내가 더 못 가져서’, ‘내가 더 못 누려서’, ‘내가 더 높은 위치까지 못 가서’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 한다고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과 ‘관계’라고 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새로 오신 동료 교수 분이 네 살쯤 되는 작은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을 봤습니다. “아빠 친구에게 인사 해야지’ 하자 꼬마가 ‘아저씨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서 수줍게 아빠 등 뒤에 숨는 것을 보며,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시 작아져서 매일 안고 다니고 싶어요’ 라고 진심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 우리 애들이 다 커서 집을 떠나게 되니, 예전 사진도 더 자주 꺼내 보게 되고, 아이들이 다시 작아져서 캠핑도 가고 운동도 같이 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30대와 40대를 전투 하듯 살아간다 이야기 합니다. 승진을 하고, 집을 사고, 돈을 벌고, 명예를 얻기 위해 바쁘게 뛰다 돌아 보면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제 깨닫게 되니 시간이 참 소중하다 느끼게 됩니다.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행복은 오랜 뒤에 알게 된다” 입니다. 만약 “인생이 내게 다시 기회를 준다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더 자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좋은 책의 가치는 무한대 입니다. 연말에 읽어 보시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저자 김도윤 출판 북로망스  청구기호 구매예정   박완서 작가의 ‘오만과 몽상’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대학 1학년 때 독서 토론 동아리에서 추천한 첫번째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 현대사에 있었던 일들을 배경으로 집안 내력이 다른 두 젊은이가 방황하고 성장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경제 계급의 문제를 섬세한 글로 써내려 간 책입니다. 37년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어 보니 그 때 느꼈던 감정이 무엇인지 다 생각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생생하게 전달하려 했던 계급 사회, 경제적 불평등, 의료 문제 등 80년 대 당시의 사회 모순이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더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심화되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부른 친일파의 자손보다 배고픈 독립투사의 자손이 더 떳떳하게 살아야 하는데, 사회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자신의 뜻을 지키고 사는 것도 힘들고, 언뜻 보면 유복해 보이는 가족도 어두운 비밀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동학군이 독립투사를 낳고, 독립투사는 수위를 낳고, 수위는 도배쟁이를 낳고, 도배쟁이는 남상이를 낳고…. 매국노는 친일파를 낳고, 친일파는 탐관오리를 낳고, 탐관오리는 악덕 기업인을 낳고, 악덕 기업인은 현을 낳고…” 이렇게 대립되는 두 가계의 후손으로 태어난 남상이와 현이는 번갈아 등장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상과 싸우게 됩니다. 소설 제목이 ‘오만과 몽상’이라고 했을 때, 두명의 주인공을 지칭한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며, ‘오만’과 ‘몽상’은 젊은이가 할 수 있는 실수, 용기, 특권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며, 이렇게 제목을 지은 작가의 생각을 헤아려보게 됩니다. 대학생이 된 자녀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고 싶은 지 여쭤보는 분들에게 늘 권하는 책입니다. 한국어로 쓰여진 위대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포스텍 도서관에 1985년 고려원에서 발매된 책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집어 왔습니다. 제목 오만과 몽상 저자 박완서 출판 세계사  청구기호 PL959.55. 박655 .오3 1985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못 하고 살았습니다. 매일 바쁘게 살다 보니 여행을 위해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어렵게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간다 해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는 게 여행의 목표라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 여행지 까지의 최적 여행 경로를 짜고 숙박 및 교통편을 빈틈없이 마련했다가 조금이라도 계획이 틀어지면 그때부터 전전긍긍하며 교통편을 찾고 다른 숙소를 찾는 게 아니라, 그것도 여행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과정을 무시하고 빨리 목적지에 당도하는 것이 여행이라면 그것은 얼마나 바보 여행인가?’ 유명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니라, ‘시골 산길 들길 강둑길도 거닐어 보고, 맛집이 아니더라도 그 고장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한 장터를 찾아 한끼 청하는 것도 여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일이 더 즐거운 일이 되는 듯합니다. 혹자는 우리의 삶이 여행이라 합니다.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가는 길에 쉬어 가고 말동무도 찾아 이야기 나누고, 오랫동안 못 만나봤던 벗도 여행 중에 찾아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면 삶과 여행에 그다지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여행산문집 ‘잃어버린 여행가방’ 추천합니다. 남도, 안동, 하회 마을, 섬진강, 오대산 여행기 등을 묶어 펴낸 산문집입니다. 그 중에서도 박완서 작가의 잃어버린 여행가방 이야기가 압권입니다. 왜 선생님이 여행 산문집의 제목을 '잃어버린 여행가방'으로 지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해소되며, 작가의 재치와 글 솜씨에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잃어버린 큰 여행 가방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다. 다양한 기후의 나라를 여행해야 했기 때문에 갈아입을 겉옷뿐 아니라 내복을 많이 준비해가지고 다니면서 한 번도 빨래를 하지 않았다. 만일 누가 그 가방을 연다면 더러운 속옷과 양말이 꾸역꾸역, 마치 죽은 짐승의 내장처럼 냄새를 풍기며 쏟아져나올 것이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혹시 내 여행가방을 갖게 되어 가방을 연 속 검은 사람의 기대와 호기심은 단박 실망과 경멸로 변했을 것이다. (중략) 그 후에는 여행을 떠날 때 절대로 양말이나 속옷을 많이 가져가지 않고 그날그날 빨아서 입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공감하게 되고 삶의 짐을 줄이는 일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재미 있는 여행 산문을 찾으시는 분들께 박완서 작가의 책 추천합니다. 제목 잃어버린 여행 가방 저자 박완서 출판 실천문학사  청구기호 PL959.55. 박655 .잃64 2005   ‘당신은 당신이 먹는 것이다 You are what you eat’ 생물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 몸에 소화 흡수되어 우리 몸의 근육과 뼈와 모든 형상을 만들어낸다. 유전정보는 각자 부모님으로 받았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은 모두 우리가 먹는 것에서 온다.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우리가 먹는 것이 몸을 만들면 그 다음에는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지배하게 된다. 어떤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을 것인가? 어떤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해 먹을 것인가? 그 음식은 어느 나라의 음식인가? 현시내 작가의 책 ‘미식 동남아’에는 이름을 들어본 동남아 음식들, 베트남 쌀국수, 태국 파파야 샐러드 쏨땀,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씨고랭 등등, 다양한 동남아 음식의 기원과 역사, 조립법, 식재료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친절한 설명이 들어있다. 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기후, 인종, 역사에 따라 서로의 식문화를 수입하고 수출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음식들이 세계화가 되었는지 알아보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좋아한다. 맛도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미얀마 볶음밥 터민쪼, 인도네시아 나씨고렝, 태국 팟 끄라파오, 싱가포르 치킨 라이스 등등 아시아 각국에 볶음밥은 서로 닮은 곳과 차이점이 있다. 젊은 시절 미국 유학을 막 시작했을 때, 매일 볶음밥을 해 먹은 기억이 있다. 맨 처음에는 한국장에 가서 김치와 돼지고기를 사서 김치 볶음밥을 몇일 해 먹었다. 이것 역시, 밥알에 참기름으로 코팅을 한 것, 마지막에 계란을 부쳐서 올리는 것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볶음밥을 발전시키려 아시안 마켓에 가서 굴소스, 피쉬소스, 커리 가루를 사와서 볶음밥에 변화를 만들어 냈다. 돼지고기에 굴소스를 추가하면 중국식 볶음밥 맛을 낼 수 있고, 새우를 좀 넣고 피쉬소스와 홍고추를 넣으면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스타일 볶음밥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더 나아가서 닭고기를 좀 익혀서, 커리 가루를 넣어 볶으면 마치 태국식이나 인도식 볶음밥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생강, 마늘, 후추를 넣을 지, 간장이나 피쉬소스 대신 담백하게 소금만으로 간을 할지, 야채도 공심채나 연근, 파 등을 어느 정도 추가할지에 따라, 볶음밥의 스타일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식 등으로 바꾸어 봤던 기억이 난다. 여행의 묘미는 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에 달려 있다. 좋은 책 한권을 읽으면 마치 여행중에 미식을 하는 느낌을 준다. 싱가포르에는 많은 인종이 섞여 살며 다양한 식문화가 발전했다고 한다. ‘당신은 당신이 먹는 것이다’ 제목 미식 동남아 저자 현시내 출판 한겨레출판사  청구기호 GT2853.S644 .현58 2024   호기심이 사라지는 시기가 바로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나이라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사람은 50대 중반에 급격한 노화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노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는 다릅니다. 몸의 노화 보다 ‘마음’의 노화가 더 무섭습니다. 어릴 적에는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일은 참지 못하고 꼭 물어봐야 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이 그 만큼 적다는 뜻이라 합니다. 인생을 100살까지 산다면 50살은 이제 절반을 살았다는 뜻입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달리기를 할 때 반환점을 도는 순간이 중요합니다. 숨을 헐떡이며 달리기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 절반을 뛰었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 끝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나머지 절반을 쉽게 뛸 수 있습니다. 50살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 부를 만합니다. 오십 이전의 삶과 오십 이후의 삶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은퇴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지?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은 몸과 마음의 자연스러운 노화에 좋지 않습니다. 저 자신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몸이 이전 같지 않다. 몇 일 밤을 세도 끄떡없었는데 이제는 몸의 노화가 진행되는 구나’ 하며 이런 생각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장 부질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대신 이전 보다 ‘현재’를 더 재미있게 살자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책을 더 찾아보고, 맛있는 것도 찾아보고, 집사람과 재미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가족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일 등등. 매일 소소한 기쁨을 찾고자 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려면 나에게 먼저 친절해야 한다” 젊었을 적 좋은 상관들을 모셨습니다. 그 분들은 ‘자신에게 철저하고 부하들에게 관대한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들을 닮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그 분들을 다시 만나 뵙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친절할 수 있을까?” 높은 이상을 품고, 좋은 습관을 몸에 붙이기 위해 힘쓰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자신에게 친절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자신의 몸을 돌보기 위해 숙면과 운동에 신경 쓰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자신에게 ‘칭찬’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잘 했어! 계속 그렇게 하면 돼! 훌륭해!’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좋은 책 추천합니다. 제목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저자 이서원 출판 나무사이  청구기호 구매예정   ‘조직을 이끌면서 팀원과 소통하고 성과를 잘 내는 리더는 어떻게 구성원과 소통할까?’ ‘리더의 원온원’ 이제 막 조교수가 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포닥을 마치고 대학원생과 연구원으로 구성된 팀을 리드 하면서 PI로서 다양한 소통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부분 트레이닝 과정에서 자신만의 조직을 만들면 어떻게 팀원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우리 팀은 그룹미팅을 통해서 발표 스킬을 연마하고, 동료들과 소규모 팀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고, PI와의 1on1 미팅을 통해 성과 확인과 목표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 세가지의 미팅 중 1on1 미팅에서 구체적인 피드백과 팀원의 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1on1 미팅은 PI와 팀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소통을 하면서 성과를 만들고 팀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미팅을 잡아서 성과의 의미를 공유하고 팀원이 몰입할 수 있는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팀에서 성과를 만들고 졸업한 선배가 있다면 그를 구체적인 롤 모델로 삼아 성장 마인드셋을 자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손에 잡히는 성과와 프로세스를 인지하면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단 기간에 크게 성장하는 학생들과 미팅을 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잘 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 반면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지 못 할 때 오히려 1on1미팅을 피하게 되고, 오랫동안 소통을 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쌓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규칙적이고 예상가능한 형태의 미팅을 통해 ‘함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느낄 때 잘 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듯합니다. 짧게 자주 미팅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하며, 미래의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를 이야기 하면서 목표 달성 상태를 미리 그려 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함께’ 성장하게 위해 서로 목표를 공유하는 일,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 충분히 시간을 두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도 필요합니다. 팀원의 스타일에 따라 미팅의 빈도를 정하는 일, 팀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숙성된 피드백을 주는 과정 등 ‘리더의 1on1’에는 좋은 소통의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제목 리더의 원온원 저자 이인우 , 유경철 출판 천그루숲  청구기호 구매예정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을 재미 있게 보았다. 그래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 ‘하얼빈’을 찾아보았다. 영화와 소설 모두 있는 경우,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소설을 찾아 읽어 보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에 몰입감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원작이나 소설을 보면서 주인공의 독백과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사건의 배경과 이후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도 헤아려 보는 게 가능하다. 영화와 소설이 상호 보완적이다. 영화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의 백성들의 저항에 경악하는 내용이 나온다. “왕권이 이미 무너지고 사대부들이 국권을 넘겼는데도, 조선의 면면촌촌에서 백성들이 일어서고 또 일어섰다. 이 나라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총으로 쏘기 전 청년 안중근의 마음과 준비 과정을 소설에서 자세히 묘사한다. 안중근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를 발견하고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이 소설의 클라이막스가 된다. 안중군은 이토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 외쳤다. ‘코레아 후라!’ 이토는 총을 맞고 하얼빈역 철도 위에서 죽었다. 붙잡힌 안중근은 심문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의 목적은 동양 평화이다. 무릇 세상에는 작은 벌레라도 자신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인간 된 자는 이것을 위해서 진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토는 통감으로 한국에 온 이래 태황제를 폐위시키고 현 황제를 자기 부하처럼 부렸다. 또 타국민을 죽이는 것을 영웅으로 알고 한국의 평화를 어지럽히고 십수만 한국 인민을 파리 죽이듯이 죽였다. 이토, 이자는 영웅이 아니다. 기회를 기다려 없애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하얼빈에서 기회를 얻었으므로 죽였다” “나는 한국 독립전쟁의 의병 참모중장 자격으로 하얼빈에서 이토를 죽였다. 그러므로 이 법정에 끌려 나온 것은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객으로 신문을 받을 이유가 없다” 젊은 안중근이 왜 사로잡은 포로를 풀어주고 동료들에게 따 돌림을 받았는지 이해하게 된다. 안중근은 한국 독립전쟁을 수행하는 의병으로서 의당 세계 법률에 따른 행동을 한 것이다. 청년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 까지의 기록을 담은 김훈 작가의 소설 하얼빈을 추천한다. 영화를 감동적으로 보신 분이라면 더욱 만족할 것이다. 제목 하얼빈 저자 김훈 출판 문학동네  청구기호 PL959.55.김965 .하64 2022   대한민국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 소멸로 인해 국가의 장기적인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 앞으로 닥치게 될 우리의 미래를 생각 해 보면 자연스럽게 국가적인 이민 정책을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이들을 보듬고 어떻게 다문화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나라는 오랫동안 단일 민족, 단일 언어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된 국가가 겪는 문제점을 격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과 유학생들에게 좀 더 배타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지 모른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을 앞두고 이제 국가의 존립과 사회 통합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들이 문을 닫을 때 그 자리를 농촌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채우고 있다. 준비된 정책을 통해 이들을 환영하고 사회에 녹아들고 기여할 수 있게 한다면,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 나라에 활기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소멸은 ‘정해진 미래’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 자신도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약 7년 동안 살았다. 미국에서 가족들과 유학하는 동안 다양한 혜택을 받은 것을 기억한다.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연구 조교의 수입 만으로 빠듯한 생활을 할 때, 아이들의 분유, 기저귀 등을 지원받기도 하고, 무료 진료 혜택을 받기도 했다. 집사람은 언어와 문화 교육을 받았다. “왜 유학생이며 외국인인 우리를 도울까?”, “왜 아이들의 먹을 것을 지원 해 주지?”, “왜 무료로 언어와 문화를 가르쳐 주지?” 이런 질문을 떠 올린 적이 있다. 오랫동안 이민자를 받아들이며 국가의 성장동력을 유지한 국가들은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정책을 만들어 왔다. 입국과 일자리를 원하는 외국인들을 자국에서 언어 능력 시험을 통해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입국하면 조기 정착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 교육받은 시민, 세금을 내는 시민,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인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체계적인 다문화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받고 기여하고 세금을 납부하며 튼튼한 국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다문화 국가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제목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저자 김봉구 출판 문예춘추사  청구기호 구매예정   보석과 같은 책 소개합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목수가 쓴 책 ‘완벽에 관하여’가 그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 아버지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목수가 된 저자는 40년이 지난 지금 뉴욕에서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목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대학교수이며 어머니는 의사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자식을 4명을 낳고 나서 의과 대학원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직업을 갖는 것, 얼마 이상의 수입을 얻는 것 보다, 평생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일에서 행복을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모든 실수는 하나의 문과 같다. 열쇠는 실수 뒤에 숨겨져 있다” 자식이 큰 시련 없이 안정된 직업을 갖고 편안한 삶을 살기 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식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응원하며 실패에 연연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응원할 것인가?’ 인생의 대부분은 일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겁겠지만, 일을 하는 동안 원치 않아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렵게 해 낸 일도 보상이 크지 않고, 잘 했다는 칭찬을 받기 어려운 때도 있습니다. 일에 결과에 대해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순간은 나중 에서야 오게 됩니다. 그 때까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은 습관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보는 것은 실체가 아니라 반사된 모습이다’ 그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동안 기름때와 흙먼지를 뒤집어써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겉모습에 가려진 실제 모습을 보면서 견뎌야 합니다. 성실함, 결단력, 대담함,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강단, 자립심, 낙천적인 마음, 이루려고 하는 고집스러운 마음.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의 미래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는 이야기합니다. “많은 이들이 성공하는 사람들은 재능과 타고난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재능이 없거나 충분히 재능을 계발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은 정말 쓸모가 없습니다” “인류 역사에는 놀라운 재능을 지니고도 이렇다 할 업적을 세우지 못했거나 잠시 유명세를 누리다가 몰락한 사람이 많습니다” 타고난 재능보다, 좋은 습관과 태도를 기르는 일이 어렵습니다. 우선 마음에 드는 일을 정하고,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 배우고, 존경하고 부러워하며,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주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잘 안될 때는 도움을 청하고, 성과를 쉽게 얻기 보다는 꾸준히 시간을 갖고 축척하는 시간을 갖고, 성과를 얻었을 때는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그 자체를 즐기며, 어느 정도 그 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을 때는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가르치면, 일생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제목 완벽에 관하여 저자 마크 엘리슨 출판 북스톤  청구기호 TH140.E55 .E45 2024   운동을 배울 때 코치 선생님으로부터 폼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제가 테니스, 수영, 조정 등을 배울 때 코치님의 이야기를 듣고 유명한 운동선수의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 보려 애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자세를 배우고 열심히 따라하면서 쉽게 근육 피로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정형외과 선생님들이 말하는 좋은 자세는 하나의 특정 동작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은 자세라고 말합니다. 하나의 자세는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에 스트레스를 유발시켜 근육과 근막의 피로도를 유발합니다. 마치, 한 자세로 벌을 서는 것과 유사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환경이나 의도에 따라 움직임을 바꾸고 자세를 계속해서 바꾸는데, 이렇게 하면 피로도가 덜 쌓이게 됩니다. 운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특정자세로 훈련을 과도하게 하면 몸의 피로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며 부상위험이 있습니다. “머리를 들면 안됩니다. 무릎을 조금 더 구부리세요. 양손에 같은 힘을 주세요. 오른발이 왼발 앞에 있어야 합니다” 코치들은 단 하나의 올바른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훈련을 요구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부상위험이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만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우는 게 핵심이라고 합니다. 유명 야구선수의 타격을 슬로우 모션으로 찍으면, 같은 결과를 만들지만, 사용하는 근육과 배트의 움직임은 구속과 구질,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숙련된 대장장이가 망치를 칠 때의 모습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대장장이의 망치는 항상 정확한 타점을 치지만, 망치의 무게, 금속의 온도와 무른 정도에 따라 항상 같은 움직임이 아닌 다른 움직임을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의 핵심은 ‘반복’이 아니라’변동성’입니다. ‘올바른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결과를 만드는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지금까지 코치들은 ‘올바른 동작’을 반복하도록 배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동작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만들고 ‘테니스, 골프 엘보’를 유발합니다. 우리 몸은 반복된 움직임보다 변동성을 배우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공을 정확한 타점에 치는 능력, 농구공을 바스켓에 넣는 능력은 머리로 생각해서 되는게 아니라 근육과 몸에 움직임을 장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훈련하는 게 좋을까요? 브라질에 어린 축구 선수들은 공을 흙바닥에서 차보고, 잔디 위에서도 차보고, 모래위에서 차보면서 다른 환경에 적응해서도 같은 결과를 만드는 연속 동작을 연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농구의 경우도, 실내 코트, 실외 코트에서, 링의 높이가 조금씩 다른 환경에서도 슛과 드리블 연습을 하면서 우리 몸에 걸리는 부하를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게 만들라 합니다. 이를 ‘자기조직화’라 하며 몸의 움직임을 우리 몸에 다양한 기관에 학습시키는 과정입니다. ‘인간은 어떻게 움직임을 배우는가’를 추천합니다. 제목 인간은 어떻게 움직임을 배우는가 저자 롭 그레이 출판 코치라운드  청구기호 GV361 .G73 2023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5-0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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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남자가 슬픔의 도피처로 선택한 태국 불교 사원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 좌충우돌하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는 깊은 숲속의 사원에서 저자 그랜트 린즐리가 수도승으로 생활하며 다시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되찾기까지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제목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저자 그랜트 린즐리 분야 에세이 출판 프런트페이지 (24.11)  청구기호 BQ6160.C6 .L56 2024   <책 소개> “완벽히 고독해지려고 도망친 그곳에서 마침내 나의 진짜 마음을 읽게 되었다” 숲속 사원으로 떠나 삶의 의미를 깨달은 한 남자의 수도승 체험기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남자가 슬픔의 도피처로 선택한 태국 불교 사원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 좌충우돌하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는 깊은 숲속의 사원에서 저자 그랜트 린즐리가 수도승으로 생활하며 다시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되찾기까지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불교 규율을 지키는 태국 사원을 찾아간다. 삶의 유한함과 불확실성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잃은 그에게 완전한 자립을 추구하는 수도 생활이 해답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세 초탈한 숲속 현자가 되리라는 상상과 달리 현실은 고군분투의 연속이었다. 명상하려고 앉으면 친구의 사고와 온갖 생각들이 떠오르고, ‘내려놓기’를 다짐해도 동료들의 잘못은 눈감아 주기 어렵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홀로 서려 했지만 좀처럼 계획대로 되는 게 없는 듯하다. 하지만 혼자이면서 함께인 수도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저자는 마침내 슬픔을 초월한 고독을 바라는 대신 더불어 사는 기쁨 속에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수도승으로 지낸 시절의 경험과 감정이 오롯이 담긴 이 책은 세밀한 기록으로 독자들을 태국 숲속 사원으로 이끄는 한편 진지함과 가벼움 사이를 넘나들어 슬프기만 한 위로가 버거운 독자들도 안심하고 치유의 여정에 동행하게 만든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장하는 대신 도리어 감정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둠으로써 고대하던 평온의 순간을 만끽한 이야기가 담긴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를 통해 독자들은 살면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상실과 슬픔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법을 깨닫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길을 잃었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자기 발견의 여정을 떠나야 한다” 삶의 허무에서 도망쳐 불교 사원으로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 인생에 한 번쯤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무너진 마음을 돌볼 시간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그랜트 린즐리도 같은 경험을 했다. 죽음은 나이 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그랜트는 어느 날 친한 친구의 부고를 듣는다. 함께 운동선수로 활동한 건강하고, 호기롭고 열정이 넘치던 20대 청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삶이 이렇게 어린 나이에 갑자기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해 본 적 없던 저자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 후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직업적 성공, 술, 사랑은 무의미해졌고 상실의 고통으로 일상마저 무감각해진다. 결국 그랜트는 의료 컨설턴트라는 안정적인 직장,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가족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피해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간다. 그의 목적지는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고 우편물도 46일 만에 도착하는 외딴 숲속 사원. 이곳은 2,500년 전 부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며 살아가는 사원으로 그랜트는 완전한 고독과 자립을 추구하는 듯한 이곳에서 수행하며 어떤 고통이든 견뎌낼 힘을 얻기를 바란다. 비탄을 극복하든 깨달음을 얻어 대단한 존재가 되든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도승 생활을 시작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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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입자가 아니었다. 양성자와 중성자마저 기본 입자가 아니었다. 양성자 안에는 전하를 띤 ‘무언가’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그 무언가에 ‘쿼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쿼크의 성질과 본성을 밝히는 여정이다.   제목 세 개의 쿼크 : 강력의 본질, 양자색역학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저자 김현철 분야 자연과학 출판 계단 (24.10)  청구기호 QC793.5.Q252 .김94 2024   <책 소개> 세 개의 쿼크로 밝혀낸 우주의 근본 힘과 기본 입자 머리가 다섯인 천재와 빛의 속도로 입자를 충돌시키는 가속기 이들이 빚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 원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입자가 아니었다. 양성자와 중성자마저 기본 입자가 아니었다. 양성자 안에는 전하를 띤 ‘무언가’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그 무언가에 ‘쿼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쿼크의 성질과 본성을 밝히는 여정이다. 물리학은 퀴즈가 아니었다. 물리학은 질문과 답을 동시에 찾는 과정이었다. 우리가 항상 물었던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니었다. 기본 입자는 여럿이었다. 이 세상의 모든 원소를 한 장의 주기율표에 넣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기본 입자를 표준 모형이라는 하나의 표에 담았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네 개의 근본 힘으로 설명했다. 마치 체스의 규칙은 A4 반 장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체스가 펼칠 수 있는 게임의 수는 무궁무진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우리는 “세 개의 쿼크”로, 우주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쿼크는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에게 노벨상을 안겼다. 쿼크라는 입자를 상정해 수없이 발견되던 낯선 입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머리 겔만은 쿼크의 아버지라고 부를 만하다. 쿼크가 양성자와 중성자 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밝혀낸 데이비드 그로스와 프랭크 윌첵, 데이비드 폴리처는 ‘점근적 자유성(asymptotic freedom)’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쿼크와 힘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다. 양성자는 쿼크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쿼크를 볼 수 없다. 쿼크 가둠 혹은 색가둠(color confinement)에 의해 쿼크는 양성자 바깥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쿼크는 색전하에 의해 힘을 받는다. 전기력에 플러스와 마이너스라는 두 개의 전하가 있다면, 양자색역학에는 빨강, 초록, 파랑이라는 세 개의 전하가 있다. 양성자와 중성자를 비롯한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가 세 개의 쿼크로 이루어진 이유다. 이렇게 양성자가 다른 근본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가속기 실험으로 밝혀낸 제롬 프리드먼과 헨리 켄들, 리처드 테일러도 당연히 노벨상을 받았다.   <출판사 서평> 20세기를 지나며 물질의 기본 입자가 원자에서 쿼크로 바뀌었다 우리는 쿼크를 어떻게 알게 됐을까 그리고 쿼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쿼크를 양성자나 중성자, 혹은 전자처럼 따로 떼어낼 수 있을까? 전자 두 개를 가까이 가져가면 서로 밀쳐 내는데, 쿼크 두 개를 가까이 가져가면 그들도 서로 밀쳐 낼까? 쿼크가 셋 모이면 양성자, 둘 모이면 중간자가 되는데, 쿼크 하나, 아니 쿼크 넷, 쿼크 다섯이 모인 입자는 없을까? 유카와 히데키가 강한 핵력을 도입하고 엔리코 페르미가 약한 핵력을 정립하자, 느닷없이 설명할 수 없는 낯선 입자가 나타났다. 입자는 계속 발견되었다. 물질의 기본 입자가 원자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양성자, 중성자, 전자 말고도 수백 개의 갖가지 입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조개 껍질을 줍는 아이처럼, 입자들을 하나씩 나눠 보았다. 분명 있을 것만 같은 규칙이 잘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물리에는 새로운 수학이 필요했다. 대칭의 원리로 입자들을 배열하자 어렴풋하던 규칙이 선명해졌다. 머리 겔만은 쿼크라는 입자를 이 세상에 등장시켰다. 게이지 이론으로 입자의 성질과 행동을 하나둘 설명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쿼크는 수학적 존재일뿐이었다. 더 큰 가속기가 나오고, 새로운 검출기가 만들어졌다. 양자역학과 전자기학이 한데 묶이고, 약력과 전자기력이 하나로 합쳐졌다. 이제 강력의 차례였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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