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9년 9월]
1.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2.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3. 분배정치의 시대 :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4.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5. 속죄
6. The Goal
7. 시의 문장들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저자
조유미
분야
시/에세이
출판
허밍보드/2017
청구기호
PL980.3.조661 .나68 2017
추천인 : 박종호 (무은재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현재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잘 모르겠거나 자기 자신에게 불만이 많은 분
<추천 사유>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 생활 중에 느꼈던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나 자신에 대한 고민, 자존감 문제와 같이 고등학생 때까지 열심히 달려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나 자신의 문제들을 깨닫게 되면서 많이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나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고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 수많은 '대2병'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방향을 정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해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인용>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그저 나일 뿐이다. 좋고 나쁨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소중한 내 모습이니까."
<책 소개>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
페이스북 85만 명, 인스타그램 10만 명, 피키캐스트 30만 명이 매일 보는 소통과 공감의 채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사랑과 이별을 섬세하게 그려 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이후 두 번째 펴내는 감성 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독여 온 저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써야 했던 나날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지 못했던 순간들, 과정보다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신음했던 시간들까지 스스로 흔들렸던 내밀한 경험을 고백하고, 그 안에서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삶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SNS 속 세상에는 늘 완벽하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해 자꾸만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그 화려한 세상에 어울리고 싶어 나를 지우고 더 멋진 나를 연기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에 매달리는 나 자신이 한심하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요구한다. 그런 시간을 겪어 본 저자는 하루하루의 고단함과 모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코끝 찡한 공감을, 때로는 가슴 벅찬 위로를 건넨다. 일러스트레이터 화가율의 그림이 사려 깊은 글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출판사 서평>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120만 독자들이 매일 읽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나를 위한 마음 주문.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불과 3년 만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 모은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독여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감성 에세이다.
“또 잊고...<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
분야
인문
출판
다산초당/2018
청구기호
BJ1588.J3 .도44 2018
추천인 : 박보정 (환경공학부/대학원생)
<추천 대상>
연구만 하는 대학원생
<추천 사유>
민감하고 예민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초조하고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무례하고 사소한것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도록, 내 인생의 주인을 되찾고 싶다고 느낄 때 읽으면 좋을 법한 책
<책 소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둔감하게 살아가자!
민감하고 예민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며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하는 일상에서 예민하고 민감해서 쉽게 상처 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이 바로 둔감력이다.
한때 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했을 만큼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저자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어느 정도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오감이 예민하고 신경이 곤두선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격렬하게 반응해서 오랫동안 함께하기 어렵지만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물처럼 유연해서 어떤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든 부드럽게 어울린다. 이처럼 잔잔한 바다처럼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몸과 마음의 둔감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출판사 서평>
“더 이상 무례하고 사소한 것들에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던지는 가시 돋친 말에, 자꾸만 어긋나는 인간관계에, 오늘도 내 마음 쓰라리게 아팠다면?
300만 베스트셀러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전하는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한 마음 처방전
★★★ 100만 부 판매 밀리언셀러 ★★★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박사 추천 ★★★
불행하게도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치르는 출근 전쟁부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직장 상사,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동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분배정치의 시대 :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저자
제임스 퍼거슨
분야
정치/사회
출판
여문책/2017
청구기호
HC800.Z9 .P63 2017
추천인 : 장보규 (화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신자유주의에 의문이 들기 시작한 분들에게
<추천 사유>
점점 심해져 가는 빈부격차와 금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이 만연하는 세상에서, 내가 지금까지 신봉하고 있던 신자유주의가 과연 정답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갖추기 위해 읽었던 책 중의 하나입니다. 남아프리카라는 굉장히 극단적인 곳에서 일어나는 분배정치의 형태에 대해 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사회와는 너무 달라 보이기도 하지만 읽다 보면 그만큼 직설적이며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분배정치는 우리 사회에서 최근 많은 화제가 되는 최저임금 상승보다도 더 급진적인 정치경제의 모습이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몫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시대의 자본주의를 재고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정치경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원제인 'Give a Man a Fish'처럼 물고기를 잡는 법이 아닌 물고기를 줘야 하는 이유가 궁금한 분들께 권합니다. 추가로 헌법 개정안에서 도입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도 함께 추천하는 책 (진보와 빈곤 / 헨리 조지, 사회문제의 경제학 / 헨리 조지, 토지의 경제학 / 전강수) 을 통해 보시면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에 대해 생각하는 데 한층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용>
“물고기 잡는 법”을 후렴구처럼 강조하는 이면에는 빈곤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생산의 문제이며, 그 해결책은 더 많은 사람을 생산노동에 끌어들이는 것이라는 가정이 함축되어 있다. 이 가정은 분배의 중요성(“물고기를 줄 것”)을 비웃으면서 지속적인 해결책은 물고기를 단지 먹는 게 아니라 직접 잡음으로써 배고픈 사람을 생산세계로 유인하는 것이어야 함을 암시한다. --- p.92
<책 소개>
이제 유럽형 복지국가가 아닌, 분배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때!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저명한 인류학자 제임스 퍼거슨이 『분배정치의 시대』를 출간했다. 이 책은 ‘분배정치’, ‘분배생계’, ‘분배노동’, ‘정당한 몫’ 등 본인이 명명한 주요 용어를 중심으로 남아공, 나미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글로벌 남반구에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새로운 복지국가 실험을 소개한다.
도처에서 전문가들이 복지국가의 신자유주의적 종언을 선언하는 이때, 남아공 전 국민의 30퍼센트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퍼거슨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대량실업의 국면에서 빈곤을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이야말로 동시대 자본주의를 재고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정치형태를 모색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복지국가나 기본소득 관련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고 관련 서적들도 상당수 나와 있지만 유럽형 복지국가를 중심으로 사회학적, 정치경제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서술된 것이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남반구 중진국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류학계의 거장이 오랜 관찰과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집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출판사 서평>
글로벌 남반구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복지국가의 실험을 통해
빈곤 없는 자생적 사회를 위한 분배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개천의 용’이 나는 시대는 끝나고 있다. 국가권력이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없애고 있는 시점에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은 또 누가 왜 자꾸 하는 걸까? 게다가 지금 대부분의 일자리는 따지고 보면 지구를 망치는 일들이다. 풍요의 시대에 굶어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 살아가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노동과 소득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참담하다. 퍼거슨은 이 책에서 신자유주...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자
박종현
분야
과학
출판
책미래/2019
청구기호
QH308.2 .박75 2019
추천인 : 변도환 (생명과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생명과학에 관심있는 비전공자, 생명과학이 무엇인지 알고싶은 사람
<추천 사유>
사실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다. 본인 또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포스텍 입학 면접 당시 전공적합성 문제 중 생명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문제를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포스텍의 모든 학생들은 기초 필수과목으로 일반생명과학을 듣기는 하지만 이 과목에서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못하고 생명의 특성에 대해 주로 배우고 있다. 21세기는 생명의 시대라고 이야기 한다. 여러 과학기술의 최종 진화 형태, 과학기술의 꽃은 생명과학기술이라고도 이야기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응용하면서도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와 생명 철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사람이어도 이러한 내용을 공부하기는 어렵다. 생명의 역사, 진화,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목은 왠지 모르겠지만 많은 대학의 교육과정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진화와 유전학 분야에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이에 더불어 대학 진학 후 합성생물학과 같은 생명과학기술에도 큰 관심이 생겼는데, 생명과학기술이 사회에 적용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사회적, 철학적 논의에는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을 생명과학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필요했고,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최근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생명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공부했었던 여러 분야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서술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생명과학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하여 여러 생명과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아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과학자의 모습이 이런 것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그리는 나의 미래 모습 중 하나인 '사람을 바꾸는 과학자,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의 모습에 크게 근접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더군다나 이 책의 글쓴이가 대학교 4학년이라는것에 또 한번 놀랐다.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내용 전개에 더불어 글이 지루하지 않아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사람에게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insight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소개>
과학기술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쉽고 재미있는 32가지 생명과학 이야기!
이 책은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하여 놀라운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생명과학에 관한 32가지의 이야기들을 펼쳐 나가는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과학대중화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명과학을 어떻게 쉽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과학에 문외한인 대부분의 일반 대중들이 최대한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식의 설명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생명체가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사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생명체가 살아가는 방식과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살더라도 잘 살아야지!’, 생명체의 설계도인 유전자에 대해 설명하는 ‘이 모든 것이 유전자의 설계?’, 인간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은 머리를 쓸 줄 알아야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의 원리와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는 ‘아프면 어떻게? 병원으로!’, 생명체를 활용하는 기술인 생명공학에 대해 설명하는 ‘미래를 이끌 첨단 과학 기술!’ 까지 생명과학과 관련된 주제들이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을 통하여 우리가 과학기술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명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금합니다.
<출판사 서평>
팟캐스트(《과학책 읽어주는 남자》 호스)
이 책은 생명과학 책 중에서 가장 유연한 장르의 연계성을 갖췄다.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놀라운 첨단 생명공학까지 포괄하여 구성은 광범위하고, 6개의 큰 챕터에 잇따라 매어진 32장의 주제들이 놀랍도록 유연하게 얽혀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나 과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적 사고의 지도를 넓히는 장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고, 과학책 마니아에게는 현재 읽고 있는 책을 축소ㆍ확대하여 사유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한명수(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이 책의 저자는 특유의 감성과 수필적 감각으로 딱딱하고 지루한 생명과학 지식을 부드럽고 흥미롭게 펼쳐나가는 보기 드문 전문교양서를 만들었다. 어렵고 까다로운 생명과학 지식을 독자들에게 단순하고 명쾌하게 전달하고자 하려는 깊은 의지가 엿보인다. 저자의 이런 열정과 시도 덕분에 이 책은 많은 대중들과 학생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호
이 책을 읽어 나가노라면 친한 형처럼 독자의 옆에서 조곤조곤 해설해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늘어놓지 않으면서 해야 할 이야기는 빠트리지 않고 챙기고 있다.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나누어 주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속죄
저자
이언 매큐언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03
청구기호
PR6063.C4 .A88 2003
추천인 : 고경준 (신소재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학부생
<추천 사유>
"영화도 재밌지만, 영화만으로는 이해가 힘들었던 장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참신합니다."
<책 소개>
이언 매큐언 최고의 걸작!
이언 매큐언은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집단 무의식'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데 탁월한 작가로, 그는 『속죄』를 통해 명실공히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2008년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어톤먼트' 원작이기도 하다.이 소설은 한 소녀의 천진한 오해가 불러일으킨 어이없는 사건을 통해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폭력'의 여러 수위를 다루고 있다.
1930년 영국의 어느 시골 저택. 감수성 만큼이나 예민한 결벽증을 가진 주인공 브리오니는 소설가를 꿈꾸는 열세 살의 소녀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에 내려와 있는 언니 세실리아는 생의 권태로움에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하는 영국 상류층 아가씨. 의대생이라는 전도유망한 미래를 앞둔 가정부의 아들 로비 터너와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지만 최근 들어 싹트기 시작한 성적 긴장감으로 오히려 오해와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사이다.
이 저택에 브리오니의 사촌언니인 롤라와 쌍둥이 동생이 찾아오고 이어 오빠의 친구이자 초콜렛 재벌 2세인 마셜이 손님으로 초청된다. 그리고 농밀한 여름 저녁, 쌍둥이 동생들을 찾아나선 롤라는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하고 로비와 세실리아 사이의 알 수 없는 행동을 목격한 소녀 브리오니는, 단편적인 사실과 자신의 상상력을 교묘히 조작해서 로비를 강간범으로 지목하는데…….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느날 들이닥친 한 사건이 그들을 어떤 이해관계로 결속하고 내밀한 욕망과 타협하게 하는지, 그것이 또 얼마나 천진한 허울을 쓰고 나타날 수 있는지 파헤친다. 2부에서는 강간 혐의로 전쟁에 징집된 로비 터너의 행보를 통해, 개인의 뒤틀린 욕망이 야기하는 비극 뿐 아니라 그것이 집단 광기로 드러날 때 나타날 수 있는 폭력의 더 큰 수위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소설가 이언 매큐언의 대표작 『속죄』가 출간되었다. 매큐언은 첫 소설집인 『첫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재능 있는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서머싯 몸 상을, 『시간 속의 아이』로 휘트브레드 상을, 『암스테르담』으로 부커 상을 수상하는 등 영미권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면서 일약 현대 서구 문학계의 중요 작가로 떠오른 작가다.
부커 상 수상작가, 이언 매큐언 최고의 걸작!
이언 매큐언의 최근작이자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작품들 중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속죄』는 2001년 9월에 출간되자마자 영국과 미국에서 10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The Goal
저자
Eliyahu M. Goldratt
분야
문학
출판
Great Barrington, MA : North River Press/2014
청구기호
PR9510.9.G64 .G6 2014
추천인 : 이준희 (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산업경영공학과
<추천 사유>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게 될 질문 중 하나, "산업공학과는 뭐하는 학문이에요?"라는 산업공학에 무지한, 어쩌면 우리 자신들에게도 대답하기 위한 많은 연습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책 소개>
Written in a fast-paced thriller style, The Goal is the gripping novel which is transforming management thinking throughout the Western world. The author has been described by Fortune as a ‘guru to industry’ and by Businessweek as a ‘genius’. It is a book to recommend to your friends in industry?even to your bosses?but not to your competitors.
Alex Rogo is a harried plant manager working ever more desperately to try and improve performance. His factory is rapidly heading for disaster. So is his marriage. He has ninety days to save his plant or it will be closed by corporate HQ, with hundreds of job losses. It takes a chance meeting with a colleague from student days Jonah to help him break out of conventional ways of thinking to see what needs to be done.
The story of Alex’s fight to save his plant is more than compulsive reading. It contains a serious message for all managers in industry and explains the ideas which underline the Theory of Constraints (TOC) developed by Eli Goldratt. Eliyahu M. Goldratt was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leader in the development of new business management concepts and systems, and an educator to many of the world’s corporations. The 25th anniversary edition includes Dr. Goldratt’s article,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as well as a series of detailed case study interviews which explore how organizations around the world have been transformed by his ideas.
<출판사 서평>
경영자라면 꼭 읽어야 할 경제경영의 고전!
『The Goal(더 골)』은 미국의 기업과 경제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제경영의 고전으로 국내 출간 14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3개월 안에 이익을 내지 못하면 곧 폐쇄 될 위기에 처한 베어링턴 공장의 공장장 알렉스 로고, 그리고 그의 직원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의 원인을 되짚으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사용했던 ‘소크라테스 기법’을 그대로 재현한다. ‘직원들이 쉬지 않고 일하는 회사는 과연 효율적일까?’, ‘왜 수요와 공급이 최적화된 회사일수록 파산에 가까워질까?’, ‘운영비를 아무리 줄여도 왜 매출은 늘어나지 않는 걸까?’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구성원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유도한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10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시의 문장들
저자
김이경
분야
인문
출판
도서출판 유유/2016
청구기호
PL927 .김68 2016
추천인 : 김준영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시를 어려워하는 모든 이들
<추천 사유>
18년도 2학기에 책 읽는 포스테키안을 수강했다. 평소 시를 좋아하는지라 추천 도서에 시집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시집은 없더라. 자기개발서가 있는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더 좋은 시집이 없다는게 의아했다. 공부를 잘했던 사람일수록 교육과정상 시를 어렵게 바라보는 사람이 된다. 대부분의 포스테키안도 시를 어려워할 것이다. 요즘 소설이 시보다 인기가 많지만, 시의 역사는 소설보다 깊다. 시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가르쳐 준다. 철학과 예술과도 같다. 공학도인 포스테키안에게 교양으로서 경영학 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라고 강조한 만큼 우리는 시에 대해서도 배워볼 때가 되었다. '시의 문장들'은 어려워만 보이던 시의 한 문장을 떼어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독자는 개인이 시를 해석하는 법을 보면서 수능처럼 틀에 박힌 해석이 아니라 자신이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해석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완독한다면 시를 도전할 용기가 생길 것이다. 수 많은 시집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추천하기보다는 시를 시작하는 입문의 길을 열어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인용>
"시를 읽는 것은 멈춰서 돌아보는 것이다.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듯이 시 한 편을 읽으며 마음을 빗는 것이다. 그렇게 숨을 고르고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나면 다시 먼 길을 갈 힘이 난다. P. 17
그래도 어렵고 낯설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모든 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절친한 친구라고 해서 그 속을 다 알 수는 없듯이 시도 그냥 느낌으로 읽고 좋아하는 게 먼저다. P. 20 "
<책 소개>
어느 한 구절의 시에 비친 마음
문학 장르의 원형인 시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는 원초적인 도구이자 사상과 역사를 전하는 그릇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시험과 변화를 거쳐 왔다. 실험적인 내용이나 난해한 형식 혹은 지나치게 학술적인 접근으로 독자와 멀어지기 시작한 시는 특정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시의 문장들』은 문득문득 들려오는 시 한 구절에 마음이 설레지만 어떻게 시를 읽을지 모르는 이들에게 시를 읽는 색다른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바로 그 한 구절에 비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이 책 역시 저자가 시 전편에서 받은 인상보다 시의 어느 한 구절에서 받은 감정이 편안하게 적혀 있다.
그 글은 때로 내 마음을 달래 주기도 하고, 때로 고개를 갸웃하게 하기도 하며, 때로 울컥 눈물을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이야기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감정과 이성으로 변하는 순간을 목도하며 이 보편의 감정과 이성이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되면 그 감정들을 불러일으킨 시를 모두 읽고 싶어 진다.
<출판사 서평>
시가 돌아왔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시인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선 인간을 다룬 신화이기도 하다. 서구 문명의 원천으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역시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시다. 또한 『시경』은 중국 최초의 시가집으로 훗날 ‘경전’으로 숭상되면서 ‘경’經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본래는 『시』로 불렸다. 『시경』에는 주나라 시기부터 춘추 시대까지 당시 백성의 여러 감정을 담은 노래부터 왕실의 조상과 역사를 찬송하는 노래까지 다양하게 실려 있다.
시는 인간의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10-07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