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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학문 분야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노력 만능론은 창업을 해서 사업을 이끌어 나가려고 할 때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절박함이 없어서, 도전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김영준 작가의 ‘골목의 전쟁,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 스토리에서 배울 것은 배우자. 하지만, 남의 성공방정식이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대부분 사업 성공의 결과가 원인으로 잘 못 알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업 성공이 든든한 자본과 인맥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디어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상품이 얼마나 훌륭하고 마켓의 반응이 좋았는지, 자신이 얼마나 남다른 노력을 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성공의 원인이 되기 보다는, 사업이 궤도에 올라가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나 상품성이 뛰어나기 보다 여러가지 아이템 중에 한가지가 잘 팔리게 되니 품질이 유지되고 시장의 반응, 재고 관리와 매출이 선순환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어떤 경우는 좋은 반응이 수익으로 돌아오지만, 서비스와 상품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도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자본과 인맥이 있다면 순익 분기점까지 오래 버틸 수 있지만, 이런 준비가 부족할 때는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본’과 ‘인맥’이 준비된 사람만 창업에 나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충분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창업에 나서라는 조언입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면 외로운 싸움이 됩니다. 성공한 서비스 대부분은 참신한 아이템을 가지고 퇴사하고 나와서 성공하기 보다는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충분히 준비해 나온 것들이 많습니다. 네이버는 삼성SDS사내에서 준비를 해서 창업을 했고, 당근마켓도 카카오에서 충분히 준비해서 나와서 성공했습니다. 노력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회의 포착이 필요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골목의 전쟁 저자 김영준 출판 스마트북스  청구기호 HF5415.33.K6 .김64 2017   세계 경제는 리먼 사태 이후 10년만에 헝다 그룹 파산 위기를 겪고 있다. 그 여파는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반복적인 경제 위기가 발생한다. 부의 불평등과 분배 문제는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한계이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소유욕과 탐욕을 경제 발전의 추진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부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금융위기는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가, 자본주의 국가인가?’ 질문은 단순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한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 국가 체제로 출발한 중국은 몇 차례에 걸쳐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받아들였다. 이제는 그 어떤 나라보다 철저한 자본주의 국가처럼 행동한다. 중국의 외형적인 경제 규모 발전에는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다. 농민공과 도시 이주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지만, 그 과실은 대부분 당 간부들과 도시 부유층이 흡수했다. 최근 노동자 계급의 반발을 재우기 위해 공동부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 높고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신세대 노동자들은 훨씬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노동자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사회주의 국가에서 당을 이끌며 상당한 경제적 지위를 독점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공산당 지도자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젊은 시절 공부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지위와 자신들의 부를 지키기 위해 자본주의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경제 규제 정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일반적인 자본주의 국가에서 실행하는 규제 정책과는 모양새가 다르다. ‘노동으로 보는 중국’은 지난 70년간 중국의 경제 발전과 노동자의 지위와 역할 변화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임금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어 온 중국에서의 노동자들에 대한 정책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 나라가 처한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변화를 읽으려면 일본이 겪고 있는 저성장과 중국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제목 노동으로 보는 중국 저자 정규식 출판 나름북스  청구기호 DS779.46 .정16 2019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의 대사이다.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은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돈을 시간으로 바꾸어도 말이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졌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는 사람과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2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2분처럼 느껴지고, 뜨거운 난로위에 서있는 2분은 2시간처럼 느껴진다.” 아인슈타인이 얘기한 시간의 상대성에 관한 말이다. 슈테판 클라인의 ‘시간의 발견’에서는 누구에게나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이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어떤 이에게는 시간이 정지된 듯 너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들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다채로운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젊을 때는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기억속에 저장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활동이 적어지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가 없다면 1년도 한달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젊음을 유지하며 시간을 풍요롭게 사용하는 방법은 삶에 다양한 활동을 넣어서 시간의 감각을 새롭게 하는게 아닐까? 노인의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습관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이 많으면 행복할까? 시간이 없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것도, 시간이 남아 흘려보내는 것도 아닌 딱 맞는 자신만의 시간의 흐름을 만들라고 한다. 미하엘 엔더의 작품 ‘모모’에서 시간 도둑들은 사람들을 속인다. 시간을 불려주겠다고 하고 사람들을 바쁘게 만들어 시간을 빼앗는다. 시간과 돈의 차이점이다. 도둑 맞은 시간은 결코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우리는 시간을 소유하기 보다는 최대한 풍요롭게 써야한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자신을 돌보는 시간, 주변 사람들을 돕고 같이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통해 시간의 부자가 될 수 있다. 제목 시간의 놀라운 발견 저자 슈테판 클라인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청구기호 HD69.T54 .K5 2007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 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전쟁은 위대한 서사시와 위대한 영웅을 남기는 게 아니라, 전쟁은 욕심과 자만에서 탄생되며 남는 것은 눈물과 고통, 피만 남게 되는 비참한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압도적으로 적의 전쟁 의지를 꺾어 버리는 것이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정치의 수단으로 보았다. 전쟁론은 정치학, 철학, 논리학, 그리고 전쟁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전쟁을 단순히 국가 간의 무력충돌만으로 보지 않았다. 이전까지 전쟁은 정치적인 교섭이 끝나고 나서 생기는 국가 간의 충돌로 보았다. 클라우제비츠의 정의에 따르면, 전쟁은 우리의 의지를 실현하려고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 행동이다. 적에게 우리의 의지를 실현하고 관철하고 적이 우리의 의지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 전쟁의 목적이다. 추상적인 전쟁의 개념에는 적의 전투력을 파괴하는 것, 적의 영토를 점령하는 것, 적의 전쟁의지를 꺾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전쟁은 느닷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번의 결전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현실 전쟁에서 적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최근 아프칸 전쟁에서 우리는 이런 점을 목격했다. 이전까지는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통해 적의 공세 의지를 꺾는 것이 중요했다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통찰력과 결단력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전투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중요하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이 전술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결단력과 책임을 지는 용기가 망설임을 막는다. 용감함 이란 무의미한 정신승리를 말하지 않는다. 전쟁 활동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훈련을 통해 규칙과 방법을 학습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승리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전쟁의 본질은 세월이 흘러도 변화가 없다. 비참한 세계 대전을 통해 인류는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통해 폭력적인 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통찰을 얻었다면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제목 전쟁론 강의 저자 김만수 출판 갈무리  청구기호 U102 .김32 2016   왜 공부하세요?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대학원까지 가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이들은 박사를 받게 되면 깊이는 깊어지지만, 폭이 너무 좁은 공부가 될까봐 우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되면 지식 체계의 틀을 익히게 됩니다. 세상에 지식의 양은 커지고 다양해지지만, 지식의 틀을 한번 갖추게 되면 쉽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특히 주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파고들지 익히는 공부를 하게 되면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법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박사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은 당장 한가지 주제 보다도 연구의 체계를 익히고 주변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실감 있는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단지 책에 있는 지식, 실험실에서 배우는 내용이외에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것을 배우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현장의 일은 매일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책에 나오지 않는 내용에 대해 파고들어 해결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장은 변수 통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험실에서 배운 지식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이런 비예측성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계속 현장을 경험하면서 감을 익혀야 합니다. 현장을 멀리하면 감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공부를 할 때, 영화, 독서, TV 드라마를 무조건 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스토리 텔링의 일종입니다. 영화와 독서를 통해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공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왜 공부하는가>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의 경우 대부분 ‘공부 열심히 해라’ 이야기하는 듯해서 잘 읽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질문을 던지는 책은 반갑습니다. “학교 다닐 때만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공부하기를 요구한다. 그러니, 매 순간을 즐기면서 하자.” 좋은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제목 왜 공부하는가 저자 김진애 출판 다산북스  청구기호 LB1049 .김78 2013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선행연구) 이런 까닭에 어린 백성이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문제제기)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연구주제)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쓰기 편하게 할 따름이다 (연구의의) 한국어 논문 중 가장 유명하고 잘 쓴 초록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좋은 ‘내용’과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좋은 영화, 소설, 음악, 과학 논문 까지도 스토리텔링에 포함됩니다. 좋은 이야기 하나에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영화 한편 때문에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거나, 두고두고 되새기면서 감동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소설을 읽고 삶의 방향을 바꾼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논문 한 편이 제 삶과 연구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inverse folding 논문을 읽었을 때, 발상의 전환과 컴퓨터 생물학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Protein Folding을 예측할 수 없다면 folding이 된 구조에 맞는 단백질 서열을 디자인하라!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생각이었는데, AlphaFold가 나온 지금 시점에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 논문을 보고 논문의 저자에게서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품었고 결국 UCLA에 James Bowie교수랩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토리 한 편이 삶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이야기에 힘이 있다면 좋은 스토리를 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읽고 그 구성요소를 익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더 나은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스토리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를 다룬 책입니다. 제목 이야기의 힘! 저자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 출판 황금물고기  청구기호 P96.S782 .이63 2011   ‘생활예절’은 매우 유익한 내용의 책이지만, 지인에게 선물하면 큰일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아! 내가 지금까지 예의가 자주 없었구나.’ “아는 사람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하나?” “선물을 받았으면 어떻게 언제 답례를 해야 하나?” “은혜를 입었다면 어떻게 감사를 표시해야 하나?” “어디 까지가 관심이고 어디서부터 간섭이 될까?” 친한 사이에 예절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익숙한 관계니까 이해하겠지, 편하게 대한다고 느끼겠지 하면서 예의 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귀고 있는 남자/여자 친구 부모님에 편하게 집에 오라 하세요. 결혼 전에 집에 들락거리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주말인데 직장 단톡방에서 카똑, 카똑 소리가 나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친구 세명이 치킨을 시켰는데 다리는 누가 먹어야 하나요?” “연인끼리 자신의 생활과 스케쥴을 어디까지 서로 공유해야 할까요?” 이런 현실적인 경우 예의를 차리면서 관계를 좋게 가져가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생활예절에 대해 모르는 게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남에게 그 예의 없는 사람으로 종종 비춰졌겠구나 낯이 부끄러워지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제목 생활 예절 저자 김불꽃 출판 팬덤북스  청구기호 BJ2007.K8 .김46 2018   패스트푸드나 냉동식품, 그리고 배달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식사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나요? 저 자신도 편하게 한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한가지 음식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사람은 잡식동물 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며 이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 데 우리의 식탁은 왜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음식은 삶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맛있는 음식, 영양가 높은 음식,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그런데, 왜 점점 우리는 더 질 낮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일까요? 이렇게 된 원인이 개인의 선택이라 기보다 사회적인 문제와 시스템이라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예전에 포도는 씨가 많고 씨에서 쓴 맛이 났습니다. 그런데 요즘 포도는 더 달고 씨가 없어 먹기 좋습니다. 포도의 쓴 맛에는 폴리페놀 계통의 몸에 이로운 좋은 영양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품종 개량된 단 맛의 과일을 먹는 동안 우리는 당분만 섭취하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단 맛의 과일은 열량만 제공하고 기대만큼 건강에 도움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식량의 대량 생산과 유통 혁명 덕분에 전세계 사람들의 삶이 나아졌지만, 정작 식단의 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나면 일터에 나가야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조부모가 살았을 때에 비해 음식을 얻는 수고가 줄었지만, 몸에 좋지 않는 음식을 먹는 세상에 살고있습니다. 역사상 이렇게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시기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여 원하는 음식을 식료품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서비스의 발전이 우리 몸을 해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몸에 좋은 식재료를 가꾸고 키우고 수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데 수고롭지만 몸을 움직이고 찾아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편리함이 때로는 우리의 건강에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몸을 이롭게 하는 음식을 선택하는데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제목 식사에 대한 생각 저자 비 윌슨 출판 어크로스  청구기호 TX631 .W55 2020   최고의 설득은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대학원에 들어오면 자신의 연구결과와 프로그래스,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프로포절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나는 프리젠테이션을 잘 못하는 것 같아. 너무 떨려서 이번 발표도 망쳤어. 나의 말투나 태도에 문제가 있나?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머리 속에 떠올리거나 읊조린다면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가장 믿고 응원하는 사람을 자기 자신입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격려와 용기 있는 말로 바꾸면 자신감이 샘 솟는 것을 느낍니다. ‘잘못된 자기 평가는 운명을 가로 막는 다’고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 사람은 어려운 과업을 피해야할 위협이 아니라 즐기며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믿습니다. 자기편이 되어 주는 사람의 말을 믿고 조금씩 노력을 더 들이는게 좋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헛된 주문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불러 일으켜 더 큰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나쁜 말 보다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한 이후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면의 불안감은 없앨 수 없습니다. 단지 관리 대상일 뿐 입니다. 그렇게 하면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발표 준비를 하는 여러분 최고의 발표 하세요. 제목 최고의 설득 저자 카민 갤로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HF5718 .G3533 2017   2050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10년 후의 변화는 예측 해 볼수 있지만, 20년, 30년 후에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자원 고갈 위협에 시달리며,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고, 세계화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인류의 위협이라고 생각할 때, 오히려 다양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새롭다.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대체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의 개발은, 세계화로 벌어지는 노동과 자본과 상품의 이동을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특히, 기후 변화는 인류의 크나큰 위협이다.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사막화의 진행과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기는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한다. 작가 로렌스 스미스는 대안을 제시한다. 북극 주변의 동토가 따뜻해지면서 새로운 땅이 생기고, 빙하가 줄면서 북극해를 통한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의 새로운 항로 개척이 인류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안 좋은 일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인류의 증가가 지구 환경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구억제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어떠한 문제에도 특효약은 없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정책은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출산율이 너무 하락하여 국가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중국도 한 자녀 정책이후 벌어진 커다란 사회문제 때문에 이제 급하게 인구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현재의 문제를 미리 예측했다면 시계를 30년 전으로 돌려서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당연히 어림없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2050년을 예측하면서 미래를 대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화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고 이는 피할 수 없다. 세계화의 혜택을 받는 개인과 국가가 존재한다. 하지만, 세계화 과정에 피할 수 없는 많은 부작용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더 지구를 더 좋게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 제목 2050 미래쇼크 저자 로렌스 C. 스미스 출판 동아시아  청구기호 GE149 .S622 2012   ‘나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나 자신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늘 경쟁하고 남 보다 나은 내가 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경쟁에 지치게 되죠. 남들과 다른 나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조직이나 생태계에서 집단의 강건함은 개인의 다양성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탤런트를 모집하려 하죠.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을 이기려 하기 보다는 남과는 다른, 자신 만의 특징을 찾아 이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나의 특징은 나만의 노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나의 모습 중에서 찾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단점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깊이 생각하기 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어떤 일에 몰입하는지, 무엇이 취미이며, 시간이 남으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가장 좋은지. 이런 것들이 남들과 자신을 구분하는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어학, 시험성적, 스펙이 아닌 부분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자신의 장점, 남들과 다른 점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이 성취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취는 이루기 쉽지 않거니와 우리에게 좌절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성취를 통해 자기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그 계획을 지키는게 어렵습니다. 늘 실패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존감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작은 성취’는 소중합니다. 좌절은 우리를 늘 시험합니다. ‘거 봐, 해보니까 안되지? 그만 해’ 무엇인가 시도했을 때 실패는 디폴트 입니다. 얼마나 그걸 가지고 싶은지, 해결 해내고 싶은지 우리를 시험하는게 실패입니다. [나만의 무엇]을 찾아보세요. 제목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저자 정철윤 출판 8.0 (에이트 포인트)  청구기호 HF5386 .정83 2012   성공하는 조직에는 좋은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대학 실험실에도 좋은 문화가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연구실 문화 만들기는 자기 동기 부여가 있는 학생을 뽑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구성원들이 함께 건강한 실험실 문화를 만들어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는 리더가 관여하지 않을 때에도 구성원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문화는 구성원들이 매일 겪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문화는 누가 보지 않을 때에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문화에 문제점을 느끼거나 바꾸어 싶다면, 말로 떠들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책에서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그런 문화는 구성원들의 말이 아닌 행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구성원들 모두 조직의 성공에 필요한 전략을 이해하고 이 둘을 일치시키기 위해 행동합니다. 조직 자체에서 문화적 규범을 만들고 이를 이해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평가합니다. 새로운 구성원도 조직의 문화가 무엇인지를 몸에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날부터 파악하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 좋은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며, 무엇인가 마음에 안들 때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Creating a positive lab culture 실험실을 최강의 조직으로 만들고 싶은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최강의 조직 저자 벤 호로위츠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HD62.5 .H67 2021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1-11-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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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제목 중국과 일본 저자 에즈라 보걸 분야 역사/문화 출판 까치 (21.04)  청구기호 DS740.5.J3 .V64 2021   <책 소개> 동아시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가 바라본 중일 관계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다 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덩샤오핑 평전』과 『재팬 애즈 넘버 원』으로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자는 이번에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시도한다. 이 책은 6세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된 세 번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로 인해서 양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그 여파를 촘촘하게 재구성한다.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세계의 질서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한 저자는 이 책을 마지막으로 2020년 12월 별세했다. 독자들은 그가 남긴 이 책을 통해서 중국과 일본과 결코 별개일 수 없는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중일 삼국의 미래에 대한 시각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분야의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는 자신이 중국과 일본의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중국과 일본을 연구해온 학자로서, 그리고 두 나라의 친구로서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서문”에서 밝힌 저자는 제3자의 시각에서 1,500년에 달하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망라한다. 그 오랜 역사에서도 이 책은 특히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통해서 깊이 배운 세 번의 시기에 주의를 기울인다. 일본이 중국에게서 그 문명의 기초들을 배운 600년부터 838년까지와 중국이 일본에게서 배운 1895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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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제목 여섯 개의 폭력 저자 이은혜 분야 시/에세이 출판 글항아리 (21.05)  청구기호 LB3013.34.K6 .여54 2021   <책 소개> 짓밟힌 어린 시절과 십대의 시간들은 기억 속에서도 결코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여섯 개의 폭력은 한때 여섯 명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에게 제 위치를 찾아주려고 이 글들을 써나간다. 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여섯 명의 필자는 지나가는 아저씨, 주변 어른, 부모,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어른들의 공고한 침묵과 외면, 무감각으로 아픔은 더 커졌다. 셋째, 용기. 고독과 고통의 담금질을 견디고 나온 이야기는 언제나 진실함으로 압도한다. 필자들은 과거를 똑바로 직시하고 두려울 것 없는 대담함으로 써내려갔다. 따라서 『여섯 개의 폭력』은 여섯 사람의 용기에 빚을 지는 가운데 “어디선가 숨어서 울고 있을 많은 승민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자기 존엄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방법은 타인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뼈에 새기도록 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섯 명의 필자가 십대 시절에 겪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다룬다. 여섯 명은 각자 여섯 가지 고통을 겪었고, 그중 다섯 명은 터널을 빠져나와 ‘무사히’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죽었다(그의 폭력에 대해서는 유족인 어머니가 대신 집필했다). 현재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회복지사, 출판편집자 등으로 살고 있는 이들은 10년, 20년, 30여 년 전의 이야기를 꺼낸다. 학교를 떠나서도 폭력의 그림자는 마음속에서 어른거려 몸과 정신의 증상으로 불쑥 튀어나오곤 하기 때문이다. 모든 폭력은 피...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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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2년이 지나면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고, 노트북은 자꾸 다운되며 교체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부품 하나만 고장 나도 물건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 괴짜 독일인이 나타났다?!   제목 리페어 컬쳐 저자 볼프강 M. 헤클 분야 인문 출판 양철북 (21.05)  청구기호 TT151 .H43 2021   <책 소개> 수리하고 수선한다는 것은 그저 스패너를 돌리는 일 이상의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은 2년이 지나면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고, 노트북은 자꾸 다운되며 교체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부품 하나만 고장 나도 물건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 괴짜 독일인이 나타났다?! 독일 물리학자 볼프강 헤클은 고장 난 변기를 살펴보다 물이 내려가는 원리를 알아내고, 벼룩시장에서 만난 한 마이스터에게 자전거 엔진 수리법을 배운다. 단종된 제품인 데다 부품을 구할 수도 없다는 전문가의 말을 뒤로 한 채 물어물어 나사 하나를 구하고 직접 고치고……. 가죽 바지에서부터 자동차까지, 그의 수리·수선 열정에서 벗어나는 물건은 없다. 수리하고 수선한다는 것은 그저 스패너를 돌리는 일 이상의 의미가 있다. 물건을 고치려면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해야 하며, 몰입하여 손을 움직여 고쳐야 한다. 때로는 발품을 팔고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 과정은 새 물건을 샀을 땐 얻을 수 없는, 그 이상의 의미와 풍부한 정서를 느끼게 준다. 리페어 컬처는 우리를 게으른 소비자로 내모는 시대에 맞서,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는 방법을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나를 둘러싼 사물을 대하는 태도는 곧 인간으로서의 나를 말해준다 감각적이고 멋진 디자인, 새로 만들어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전제품, 고화질의 카메라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등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는 사이, 내가 가진 물건은 너무 빨리 낡은 것이 되어버린다. 낡고 헤진 가죽 장갑, 고장 난 토스터기, 구멍 난 양말, 노즐이 막혀 제대로 인쇄되지 않는 프린터…….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살 것인가, 아니면 고쳐서 다시 쓰려고 어떻게든 해볼 것인가? 지금 세상에서 오래된 것을 수리하고 수선하여 계속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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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The Prize)』 저자 대니얼 예긴이 10년 만에 신작 『뉴 맵』으로 돌아왔다.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라는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제목 뉴 맵 저자 대니얼 예긴 분야 경제/경영 출판 리더스북 (21.05)  청구기호 HD9502.A2 .Y47 2021       <책 소개> “바이든 행정부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NATO군 총사령관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부와 권력, 기회를 재편하고 있다! 누가 이 새로운 시대의 주도권을 거머쥘 것인가? 이 거대한 파도에 언제 어떻게 올라타야 할까? 글로벌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The Prize)』 저자 대니얼 예긴이 10년 만에 신작 『뉴 맵』으로 돌아왔다.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라는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오늘날 에너지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가 되어 국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거의 모든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2차 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핫 섹터가 되었고, 이 새로운 무대의 주도권을 놓고 각 나라와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나날이 현실이 되어가는 기후 위협 또한 기존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긴은 “앞으로 ‘무엇’을 활용해 이동하느냐에 따라 일자리와 돈의 흐름, 국가 간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를 둘러싸고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충돌하거나 협력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제2의 셰일혁명을 꿈꾸는 미국과 에너지 및 항로 확보에 사활을 건 중국, 동쪽으로 뻗어나가려는 러시아,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는 중동 등 각국의 전략적 행보가 맞물리며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후 위협과 이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어느 쪽이 이 무대의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는 예측을 내놓는다. 『뉴 맵』은 단순한 경제경영서나 미래예측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예긴은 정치·경제·지리·역사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롭게 펼쳐질 패권 지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복잡다단한 세계를 움직이고 부와 권력, 기회를 가를 변곡점을 한 발 먼저 읽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한 가장 정밀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가 이 책을 손꼽아 기다렸다!” 세계 최고 에너지 전문가 대니얼 예긴, 10년 만에 새로운 패권 지도로 돌아오다 지난해 가을, 미국에서 대니얼 예긴의 신작 『뉴 맵』이 출간되자 “10년을 기다렸다”는 독자들의 리뷰가 줄을 이었다. 미국 유수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뉴 맵』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이 이토록 뜨거운 이유는, 에너지가 초래하는 거대한 국제 정세와 경제 흐름을 예긴만큼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클린턴부터 트럼프까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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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차원을 통해 자연의 통합을 이룩하려고 시도했지만 정착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던 칼루차, 클라인, 아인슈타인 그리고 많은 다른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상대론과 양자론이 아직 유아기를 겪고 있던 20세기 초 십 년 간에 시작된 연대기이다.   제목 그레이트 비욘드 저자 폴 핼펀 분야 과학 출판 지호 (06.12)  청구기호 QC6 .H273 2006   <책 소개> 물리학 안내서. 이 책은 최초로 인식할 수 없는 세계를 제시한 플라톤에서부터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초끈 이론, M-이론 학자들까지 연구한 고차원 이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또한 물리학자들만이 아니라 고차원에 관한 소설과 그것을 표현한 예술, 그리고 고차원 공간을 초자연적인 영역으로 본 신비주의 같은 물리학 바깥의 고차원 개념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수준 높은 물리학 개념과 대중문화 속의 차원 이야기를 넘나들며 고차원 이론을 자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통일장, 초끈 이론, M-이론, 평행우주 등 고차원과 관련된 물리학의 최신 이론을 모두 담았다.   <출판사 서평> 우주의 차원 우주는 몇 차원일까?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많은 이들은 3차원이 아니냐고 되물을 것이며 간혹 몇몇은 시간을 포함시켜 4차원이라고 답할 것이다. 분명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은 양옆, 앞뒤, 위아래 이외에는 없기 때문에 공간은 3차원이 맞는 것 같다. 한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을 감안해도 4이상의 차원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물리학자들은 우주가 무려 11차원이라고 주장하며 공간이 3차원이라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라고 말한다. 정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차원이 어딘가에 또 있을까? 『그레이트 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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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 번 시공간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왔다.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 중 국내에서 네 번째로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대학생일 때 호기심을 가졌던 ‘양자중력’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제목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저자 카를로 로벨리 분야 과학 출판 쌤앤파커스 (21.05)  청구기호 QC21.3 .R68 2021   <책 소개>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견고한 기존의 관념들을 뒤엎고‘시간 없이’세상을 바라보는 카를로 로벨리의 특별하고 감각적인 물리학 모험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 번 시공간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왔다.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 중 국내에서 네 번째로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대학생일 때 호기심을 가졌던 ‘양자중력’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20세기 과학혁명의 산물인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공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서로 양립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관과 사고방식이 달랐고, 이들을 동시에 포괄하는 통합이론은 불가능해 보였다. 카를로 로벨리는 이 문제의 해결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끈이론을 대신할 새로운 루프양자중력이론을 수립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양자중력이라는 도전의 길 위에서 다양한 학자들과의 만남,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만들어내는 산고의 과정을 겪으며, 그는 시공간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에 부딪쳤다. 우주는 결코 인간의 시계 속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과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찾아가면서, 그는 ‘시간 없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물리학의 대답을 구하게 된다. 과학을 향한 열정과 이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영감이 가득한 그의 물리학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자.   <출판사 서평> ‘진짜 세계’를 완성하기 위한 카를로 로벨리의 끝없는 물리학 여정 20세기 과학혁명은 두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 두 이론 모두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고, 현대 기술 발전의 많은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이론이 세계를 서술하는 방식은 양립이 불가능하다. 마치 서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각각 수립되었다. 일반상대성이론 교수의 강의 내용은 옆 강의실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치는 동료 교수가 보기에 말도 안 되는 것일 테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세계는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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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침묵은 발화되지 못한 말이기도 하니까. 녹취록을 풀 때 그녀의 침묵도 문자에 담아 기록해야 한다. 그녀의 표정, 몸짓, 한숨, 눈빛, 얼굴빛, 시선, 눈동자의 떨림, 망설임, 눈물도… 그것들 역시 그녀의 발화되지 못한 말이므로.   제목 듣기 시간 저자 김숨 분야 소설 출판 문학실험실 (21.04)  청구기호 PL959.65.김56 .듣18 2021   <책 소개> 작가는 무엇을 듣고 어떻게 쓰는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발화되지 못한 침묵을 듣는다. 그녀의 침묵은 발화되지 못한 말이기도 하니까. 녹취록을 풀 때 그녀의 침묵도 문자에 담아 기록해야 한다. 그녀의 표정, 몸짓, 한숨, 눈빛, 얼굴빛, 시선, 눈동자의 떨림, 망설임, 눈물도… 그것들 역시 그녀의 발화되지 못한 말이므로.   <출판사 서평> 문학·증언·역사의 새로운 만남을 탐색하는 전대미문의 도정 “김숨은 지금 문학과 증언과 역사가 어떻게 만나야 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전대미문의 도정 한가운데서 사투 중이다.” 김숨에게 주어진 제6회 김현문학패의 선정의 말은 이렇게 쓰고 있다. 그 사투의 결과물로 또 하나의 문제적인 소설이 세상에 나왔다. 1997년 등단한 이래 놀라운 글쓰기의 저력을 보여온 김숨 작가의 특유의 세밀하고도 밀도 높은 문장들은, 이번 소설에서 현재진행형인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의 그 침묵과 고통을 ‘증언을 증언하는 형식’으로 우리의 무감한 내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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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는 멍청이가 움직여왔다! 인류의 원동력 ‘어리석음’에 관한 역사적 통찰을 한 권에 담은 책. 심리학자이자 인문과학 저널리스트로 전작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로 화제를 일으킨 ‘멍청이 전문 조사관’ 장프랑수아 마르미옹이 인류적 차원에서 어리석음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려 각 분야 전문가를 찾아 나섰다.   제목 바보의 세계 저자 장프랑수아 마르미옹 분야 역사/문화 출판 윌북 (21.05)  청구기호 CB151 .M37 2021   <책 소개> 인류의 발목을 잡아온 '어리석음'에 관한 지적 통찰! 세계의 역사는 멍청이가 움직여왔다! 인류의 원동력 ‘어리석음’에 관한 역사적 통찰을 한 권에 담은 책. 심리학자이자 인문과학 저널리스트로 전작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로 화제를 일으킨 ‘멍청이 전문 조사관’ 장프랑수아 마르미옹이 인류적 차원에서 어리석음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려 각 분야 전문가를 찾아 나섰다. 고고학자, 역사학자, 언어학자,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철학자, 공연예술학자, 언론인, 경영인, 환경공학자….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35명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다채로운 바보의 세계사를 들려준다. 지금의 인류를 가능케 한 신석기 혁명, 농업의 발명이 결과적으로 인간의 역대급 바보짓이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고대 아테네인이 멍청하다고 비웃었던 ‘보이오티아인’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중세의 내로라하는 신학자보다 점성술사의 통찰이 더 합리적이었던 건 왜였을까?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저질러진 가장 큰 판단 오류는 무엇이었을까? 눈앞에 닥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인간은 무력한 멍청이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는 걸까? 각종 ‘어리석음’과 ‘멍청이’를 둘러싼 동서고금의 놀라운 진실들, 인류의 미래에 관한 따끈따끈한 논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모든 곳에 마수를 뻗친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흥미진진한 연대기가 펼쳐진다. 어리석음의 역사를 제대로 되돌아볼 때 지금부터라도 지혜로움의 역사가 쓰일 수 있다. 보다 진실에 다가서고자 스티븐 핑커, 롤프 도벨리, 폴 벤, 로버트 서튼 등 35인의 지성이 목소리를 낸 유머러스하면서도 뾰족한 세계사 책이다.   <출판사 서평> 멍청이가 좌지우지하는 세상, 인류의 역사는 늘 그랬다 ‘아니, 어째서 이런 멍청이가 저렇게 큰 힘을 쥐고 세상을 휘두르는 거지?’ 일터에서, 학교에서, 모임에서, SNS를 하다가, 뉴스를 보며… 누구나 지끈거리는 머리로 떠올리는 생각이다. 윈스턴 처칠은 이에 대한 답을 내놓은 바 있다. “인간사에서 어리석음의 지분은 늘 악의 지분보다 컸다.” 사실 어리석음은 그 어떤 요소보다도 인류의 탄생기부터 현시대까지 끊임없이 역사의 불길을 지펴온 원동력이었다. 농업이라는 인류의 획기적 발명이 이루어진 석기 시대에도, 불가사의에 가까운 피...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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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마녀들: 한국전쟁과 여성주의 평화운동』은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극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현장을 방문해 전쟁 참상을 조사한 국제민주여성연맹(Women’s International Democratic Federation, WIDF, 이하 ‘국제여맹’) 한국전쟁 조사위원회의 발자취를 추적한 책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여성 리더로 활약하던 조사위원 21명이 모여 구성된 이 위원회는 거대한 폐허가 되어버린 북한에서 전쟁의 양상을 목격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에 귀 기울였다.   제목 냉전의 마녀들 저자 김태우 분야 역사/문화 출판 창비 (21.04)  청구기호 DS921.5.W64 .김883 2021   <책 소개> 1951년 5월 15일, 한 무리의 여성들이 유서를 쓰고 북한으로 향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파헤친 여성들의 이야기 『냉전의 마녀들: 한국전쟁과 여성주의 평화운동』은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극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현장을 방문해 전쟁 참상을 조사한 국제민주여성연맹(Women’s International Democratic Federation, WIDF, 이하 ‘국제여맹’) 한국전쟁 조사위원회의 발자취를 추적한 책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여성 리더로 활약하던 조사위원 21명이 모여 구성된 이 위원회는 거대한 폐허가 되어버린 북한에서 전쟁의 양상을 목격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에 귀 기울였다. 신의주와 평양, 안악과 원산 등 여러 지역을 탐사한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우리는 고발한다』(We Accuse, 1951)라는 제목의 소책자로 만들어 7개국 언어로 동시 발간했다. 하지만 미공군의 가공할 폭격 규모 등 미국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이 보고서는 당시 매카시즘의 광풍 속에서 소련의 선전 팸플릿으로 폄하되었고, 몇몇 조사위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일종의 마녀사냥을 당했다. 그렇게 국제여맹 조사위원회는 한국전쟁기 북한지역 전쟁실태를 조사한 최초의 외부 조사단이라는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냉전 패러다임의 억압 속에서 그 활동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냉전의 마녀들』의 저자 김태우 교수는 전작인 『폭격』(2013)에 이어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조사위원회의 형성 배경, 성격, 보고서 작성 과정, 주장의 성과와 한계 등을 국내 최초로 종합 검토하며 한국전쟁과 여성주의 평화운동 연구의 전환을 가져올 새로운 관점을 더했다.   <출판사 서평> 지옥으로 변해버린 지상의 삶 저자는 전작 『폭격』으로 출간된 자신의 박사논문 집필 과정에서 한국전쟁기 미공군의 공식문서들을 치밀하게 분석해 미국 군사작전과 한반도 전쟁피해 규모의 충격적인 실체, 즉 개전 초기 군사목표만을 제한적으로 공격하는 정밀폭격 전략이 중공군의 개입 이후 1950년 11월 5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어 북한의 도시와 농촌의 인구밀집지역을 집중공격하는 ‘초토화정책’이 실시되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국제여맹 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집중포화가 북한을 휩쓸고 간 1951년 5월 16일 밤 북한 신의주에 도착했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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