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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발전은 거의 전적으로 혁신에 의해 일어난다.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는 경제 성장의 87%는 자본이나 추가 노동력의 투입이 아니라 사람들을 더 생산적이게 만드는 혁신에서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금리・고물가, 저출산・고령화 사회・・・더욱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하다.   제목 혁신에 대한 모든 것: 혁신은 어떻게 탄생하고, 작동하고, 성공하는가 저자 매트 리들리 분야 경영/경제 출판 청림출판 (23.04)  청구기호 HC79.T4 .R53 2023   <책 소개>   ★★★ 《이타적 유전자》, 《이성적 낙관주의자》, 《붉은 여왕》 매트 리들리 신작 ★★★ ★★★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자 영국의 ‘유발 하라리’ 매트 리들리의 놀라운 수작 _〈포브스〉 ★★★ ★★★ 혁신을 통찰력 있게 탐구한 흥미진진한 시도 _〈파이낸셜 타임스〉 ★★★ ★★★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강력 추천 ★★★ ★★★ 《스티브 잡스》저자 월터 아이작슨,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저자 스티븐 핑커 추천 도서 ★★★ ★★★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 문명의 발상부터 고도화된 인공지능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로 쌓아 올린 혁신의 빅히스토리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발전은 거의 전적으로 혁신에 의해 일어난다.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는 경제 성장의 87%는 자본이나 추가 노동력의 투입이 아니라 사람들을 더 생산적이게 만드는 혁신에서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금리・고물가, 저출산・고령화 사회・・・더욱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혁신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언제 혁신이 탄생하는지, 누가 혁신을 만드는지, 혁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정 가치 있는 혁신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혁신에 대한 모든 것》은 혁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종합적인 이론을 담고 있다. 아주 오랜 인류의 역사부터 발견과 발명의 이야기, 상업화된 사례들을 통해 혁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혁신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혁신이란 무엇인가 - 세계적 과학 저술가 매트 리들리가 알려주는 혁신의 정체 언제나 과학과 환경에 관한 탁월한 해석을 내놓는 세계적 과학저술가 매트 리들리가 또 한 번 생각의 범위를 넓혔다. 이번엔 인류 역사의 전환점마다 큰 역할을 해온 혁신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화생물학, 고고학, 기술,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혁신의 성질을 탐구한다. 나아가 혁신이 어떻게 현대를 빚어냈는지 살펴보고, 우리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도대체 혁신이 무엇이기에,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걸까? 혁신은 아직 통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일이며, 나아가 그 방법이 사회에 널리 퍼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다. 단순한 아이디어의 나열이나 발명이 아니다. 그 이후 단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혁신은 어떤 발명을 대중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고, 신뢰가 가는 형태로 개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책은 발명에서 혁신으로 이어지는 각각의 경로를 추적한다. 하나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혁신으로 발전하기까지 지난한 투쟁의 과정을 거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더 완전해진다. 에디슨의 전구와 벨의 전화기, 메리의 천연두 접종과 마빈 민스키의 인공지능. 이렇게 우리는 대표적인 발명가들만을 기억하고 새기지만, 혁신은 사실 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동시대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경쟁하고, 협력했던 모든 사람의 결과물이다. 나아가 그 이후에 이를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발전시켜온 다음 세대의 조력으로 완성된 일이다. 라이트 형제의 성공 또한 그러했다. 둘은 경험 많은 자전거 제작자였고, 부지런한 기술자였기에 동력 비행의 기존 문제점과 도전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갔다. 그러나 둘만의 성취는 아니었다. 라이트 형제는 많은 이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특히 독일의 글라이더 설계자 오토 릴리엔탈과 미국의 항공기술자 옥타브 샤누트와 수많은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샤누트에게 보낸 편지만 177건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1903년, 라이트 형제는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허공을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고, 이후에 여러 도전자들의 숱한 시도가 이어졌다. 그렇게 인류는 수백 명의 사람과 엄청난 양의 화물을 아찔한 속도로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혁신은 순간의 천재성이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 속에서 혁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지켜보며 함께 내일을 꿈꿀 수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 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미래를 기획하고 이를 위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열에너지, 공중 보건, 교통, 농경, 통신, 컴퓨터 등 인류 발전에 영향을 준 다양한 혁신에 대해 알아보며, 순간의 아이디어와 작은 변화가 모여 얼마나 거대한 전환을 이루었는지 책 속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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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죽음 중 3분의 1 이상이 인간 활동으로 야기된 지구온난화 탓이라는 연구 결과”(연합뉴스, 2021년 6월 1일자)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학 및 열대 의학 대학원’ 연구팀은 "지구온난화 관련 사망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중·저소득 국가의 국민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제목 일인분의 안락함: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저자 에릭 딘 윌슨 분야 자연과학 출판 서사원 (23.04)  청구기호 TD887.C47 .W55 2023   <책 소개> 뜨거워지는 지구, 편안함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바꿔야 할 때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 에어컨은 어떻게 일과 노동의 구조, 인종적 지위, ‘개인의 편리함’을 만들어왔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과 차갑게 빛나는 지적 감수성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은 환경 논픽션 에세이! “재능 넘치는 작가의 멋진 데뷔!” _〈뉴욕 북스 저널〉 “압도적이다!” _〈롤링 스톤〉 “당신이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베스트셀러 작가,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 “물질적 편안함에 대한 서구의 열망과 인종적 억압 사이의 연관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책” _〈사이언스〉 “유익하면서도, 미친 듯이 재미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겪는 수많은 생태학적 공포의 맨얼굴을 알게 될 것이다.” _〈내셔널 북〉 비평가, 에드문드 화이트(Edmund White)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죽음 중 3분의 1 이상이 인간 활동으로 야기된 지구온난화 탓이라는 연구 결과”(연합뉴스, 2021년 6월 1일자)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학 및 열대 의학 대학원’ 연구팀은 "지구온난화 관련 사망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중·저소득 국가의 국민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날로 더해가는 기후의 혹독함은 ‘덜 지배적인 집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일인분의 안락함》의 저자 에릭 딘 윌슨은 “특히 가난한 사람, 여성, 흑인과 유색인 공동체, 원주민에게 강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모두 총에 맞아 죽을 위험에 처해 있긴 해도, 어떤 사람은 장난감 총에 맞고 어떤 사람은 실제 총에 맞는다”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재난의 참사는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벌어지지 않는다. 환경과 인종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연구해온 저자는 에어컨(을 포함한 냉각 장치)이 인종적, 계급적 기득권의 “조용한 도구”가 되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전가하는지 날카롭게 파고든다. 또한 냉매(프레온, 기계적으로 열을 식히는 모든 냉각기에 사용되는 가스)가 어떻게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적극적인 방임과 기만, 무지 속에서 그야말로 생존의 울타리를 무너뜨렸는지 드러낸다. 1920년대 미국에서 발명된 냉매가 과학적 진보의 기적으로 환영받았던 시기부터 1980년대에 화학 물질을 금지하려는 노력(그리고 이어진 정치적 반발)까지 냉각제의 ‘수명’을 추적하는 동시에, 이 금지된 화학 물질을 파괴하기 위해 낡은 프레온 탱크를 사들이는 한 남자를 따라 미국 심장부를 여행한다. 저자는 인공 냉각을 불가피한 기술적 진보의 산물로밖에 보지 않는 우리가 무지로 인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지 자문한다. “새로운 화학물질의 파도가 칠 때면, 우리는 사회기반시설이나 습관, 생각의 변화 없이 냉매를 바꿔왔다. 나를 동요시킨 것은 냉매 자체가 아니라 냉매가 조장한 것이다. 무모하게 편안함을 수용한 결과 세상은 더욱 불안해졌다. 부유한 미국인들은 나머지 다른 나라들의 장기적 안락과 인류 그리고 인류 외 다른 생명체를 희생시키며 단기적 편안함을 샀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모두가 당장 에어컨이나 냉장고 사용을 중단하고 ‘냉매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환경 정의의 핵심은 “거주민에게 수동적 또는 저에너지 냉방을 제공할 수 있는 에어컨이 설치된 공공장소 및 주택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개인 냉방이 아닌 공공 냉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환경 위기는 우리를 현혹시키는 또 다른 기술 발전-에너지 효율이나 탄소 포집-이 마법처럼 해결해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 대신 저자는 “우리의 편협하고 개인화된, 개인적 편안함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내는 정치·경제·문화적 구조를 바꿈으로써 그 책임을 공동체가 아닌 ‘개인의 의지’에 맡기는 서사를 전환해야 한다”라고 역설한다. 그동안 기후 위기 앞에 개인의 의무와 희생을 요구하던 주류 환경 운동의 수사학이 불편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냉매의 역사적 탄생과 죽음을 가로지르며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삶의 윤리와 생태적 상호 의존성에 관한 생생한 기록! 에어컨과 자본주의의 ‘공모’ 노동에 최적화된 신체의 탄생 에어컨이 없는 여름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인류는 에어컨 없이 더위를 수천 년을 견뎌왔다.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증발 냉각’이 유일했다. 액체가 증발되면서 주변 공기가 식는 아주 단순한 원리, 과거의 많은 문화권이 이런 현상을 알고 있었지만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할 수는 없었다. 흥미롭게도 인간의 쾌적함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완전한 냉방 시스템은 쾌적함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닌 자본주의의 지속을 위해 설계되었다. 1890년대 난방과 환기시스템으로 유명했던 알프레드 울프는 쾌적함을 목적으로 고안된 세계 최초의 완전한 냉각 시스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은 뉴욕증권거래소 현장의 거래원들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고전 자유주의 경제학의 정신에 따라 자본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모든 장벽과 한계를 없애고자 했다.” 에어컨은 공기를 제어했지만, 공기를 제어할 때 그 안의 프로세스와 사람들도 제어했다. 우리는 실내 온도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오랜 시간 일하게 되었다.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은 ‘노동하는 몸’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가 지적한 ‘개별적이고 집단적인 신체의 강제’가 이루어진 공장과 학교에서 초기 기계 냉각이 발전했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최고의 대기 상태’는 유용하고 효율적인 인간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필연적으로 요구되어야 하는 기술적 결과였다. 자본주의 사회가 엄격하고 체계적인 근로 조건에서 노동자를 재생산하려고 한다는 생각은 마르크스의 사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동자들이 덥고 습한 여름 기후 때문에 다음 날 생산력에 차질이 생긴다면 “생산 수단의 소유주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하나는 노동자들의 일을 줄이는 것(그러면 소유주는 손해를 본다)이고, 다른 하나는 ‘해당 공간의 기후적 … 특성’을 바꾸는 것이다. 에어컨의 부상은 두 번째 안이 선택되었다는 증거다.” 에어컨 업계의 전략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었다. “열적 쾌적성에 관해 그들이 가정한 것은 여전히 주로 우리 몸의 한계, 지속적인 노동의 필요성, 무한한 에너지, 이상적인 기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서구의 가정이다.” 초기의 에어컨 산업은 ‘불편함’을 ‘구식’적인 것, 그것을 참고 견디는 것을 진보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며 예전에 논란이 일었던 ‘나쁜 공기’, ‘집단 독’처럼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몰아갔다. 그렇게 “유독한 생활 수준을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도록 세상을 세뇌시켰다. 편안함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갈망하고 획득해야 하는 상품이 되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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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고생물학, 지질학, 구조공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넘나드는 이야기 생물, 무생물, 도구, 구조물, 건축 등 수백여 개의 삽화를 통해 읽는 재미 더해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환경의 형성 과정 그리고 진화를 이해하는 길잡이   제목 형태의 기원: 자연 그리고 인간이 만든 모양의 탄생과 진화 저자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분야 자연과학 출판 이데아 (23.04)  청구기호 N7430 .W55 2023   <책 소개> 모양, 크기, 비율 등 모든 형태에는 이유가 있다 인류학, 고생물학, 지질학, 구조공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넘나드는 이야기 생물, 무생물, 도구, 구조물, 건축 등 수백여 개의 삽화를 통해 읽는 재미 더해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환경의 형성 과정 그리고 진화를 이해하는 길잡이   <출판사 서평> 티라노사우루스와 현수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간의 흉곽, 비행기, 들소는 서로 어떤 점이 비슷할까?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단단한 구조는 무엇이고 과학적 기원은 무엇일까? 나무의 높이를 제한하는 것은 비단 중력만일까? 큰 건물이 작은 건물보다 효율적이라는데 크기만의 문제일까? 이 책은 우리가 속한 물리적 환경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인간의 환경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과학적 경험을 공유한다. 생물학, 인류학, 지질학, 고생물학, 형태학, 역학, 구조공학,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사물의 형태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사실들을 수백여 개의 그림들과 함께 제공한다. 나무의 뿌리, 인간의 다리뼈, 비행기의 날개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윌리엄스는 우리가 평소에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현상들 그리고 너무 당연해 보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들을 마치 날카로운 메스를 든 외과 의사처럼 정밀하게 파고든다. 모든 평범한 것들을 평범하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목하지 않은 모든 것에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얻은 과학적 통찰을 선보인다. 이 책의 장을 나누는 구분이기도 하는 물질, 구조, 크기, 기능, 세대, 환경 등에 따라 형태가 어떻게 구축되고 변화, 진화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먼저 형태의 기본을 이루는 물질, 그중에서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의 구조는 환경으로부터 받는 힘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결합한다. 예컨대 나무의 뿌리, 인간의 다리뼈, 비행기의 날개는 모두 지탱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그 구성과 구조는 다르다. 인간의 다리뼈는 나무의 뿌리보다는 덜 유연하지만, 비행기의 날개보다는 유연하다. 실제로 인간의 다리뼈 중심부는 매우 단단하지만, 끝부분은 놀랍도록 유연하며 이 둘은 매우 조화롭게 구성된다. 동물 뼈의 끝부분은 무수히 많은 ‘잔 기둥’들에 의해 유연성이 구현되지만, 비행기의 날개는 그러지 못하다. 그렇지만, 인간은 비행기 날개를 설계할 때 이를 형태적으로 모방하고 극복하려고 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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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를 떠도는 소수의 사피엔스였던 인류는 어떻게 수백만 년 만에 우생종이 되었을까? 아프리카의 발생지에서 벗어나 모험을 감행한 우리 조상은 어떤 경로를 거쳤을까? 우리의 게놈은 새로운 기후의 위협에 대처하며 얼마나 바뀌었을까?   제목 유전자 오디세이 저자 에블린 에이에르 분야 자연과학 출판 사람in (23.04)  청구기호 GN289 .H49 2023   <책 소개>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 DNA가 말해주는 인류 역사의 대서사시 사바나를 떠도는 소수의 사피엔스였던 인류는 어떻게 수백만 년 만에 우생종이 되었을까? 아프리카의 발생지에서 벗어나 모험을 감행한 우리 조상은 어떤 경로를 거쳤을까? 우리의 게놈은 새로운 기후의 위협에 대처하며 얼마나 바뀌었을까? 유전자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해주는 매력적인 타임머신이다. 인류의 몸에는 호모사피엔스와 그보다 더 오래된 조상의 DNA가 기록되어 있다. DNA는 우리 모두의 기원이 아프리카고, 유전자는 99.9퍼센트 동일하며, 지리적 기원과 관련하여 유전자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이론의 여지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까마득한 옛날 아프리카를 벗어나 지구를 정복한 인간의 모험 이야기를 유전자로 밝혀낸다. 위험천만한 이주를 감행하며 전 세계로 퍼진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고 다른 종족을 만나며 유전자를 남긴 다양한 과정을 탐사한다.   <출판사 서평>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의 놀라운 모험이야기 “내게 유전자는 역사책이자 타임머신이다. 유전학 덕분에 우리는 아무런 기록이 없는 과거의 기억을 연구할 수 있다.” - 에블린 에예르(저자) DNA를 통해 인류의 뿌리를 찾아가는 유전자 여행! 약 7백만 년 전, 네 발로 걷는 종이 아프리카 땅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이 책은 인간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가까운 사촌인 침팬지와 우리가 달라진 이유를 살펴보고, 10만 년 전에 아프리카를 벗어나 모험을 떠난 이후 어떻게 지구를 정복했는지를 알아본다. 종족 간의 혼혈과 이주로 실현된 이 역사적 사건은 우리 DNA에 기록됐지만 결코 접근할 수 없을 듯했다. 그러나 이제는 유전자 암호(genetic code)를 해독해서 과거로 갈 수 있다. 정보처리 기술과 유전자 증폭 기술 덕분에 우리는 현재 살아 있는 인간의 DNA뿐만 아니라 먼 선조들의 DNA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각 개인의 혈통과 유전자도 알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유전자인류학자 에블린 에예르는 DNA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로 인류의 이주사를 재구성한다. 이동 경로와 혼혈의 흔적을 탐색하는 한편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의 친척을 소개한다. 또한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유전적 차이, 유목민과 농경인의 만남, 칭기즈칸과 바이킹의 침략, 아프리카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에 이르는 여러 주제를 통해 인류 역사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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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발달한 이래 인류는 자연을 끊임없이 통제하고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재단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 생물의 중심이 아니며, 인간에게 맞춰온 환경은 오히려 인간에게 부적합한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제목 미래의 자연사: 생물법칙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저자 롭 던 분야 자연과학 출판 까치 (23.04)  청구기호 GF75 .D86 2023   <책 소개> ★ 「뉴욕 타임스」, 「사이언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강력 추천 ★ 생물의 진화는 끝나지 않으며,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생물법칙을 통해서 바라본 인류의 미래 과학기술이 발달한 이래 인류는 자연을 끊임없이 통제하고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재단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 생물의 중심이 아니며, 인간에게 맞춰온 환경은 오히려 인간에게 부적합한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가 맞닥뜨릴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인류가 더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생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롭 던은 지구생물에 적용되는 생물법칙이 있으며, 인간 역시 이 법칙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그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사를 서술한 기존의 논의와 달리 생물법칙을 토대로 인류가 직면할 미래를 그려 보인다. 또한 오늘날 인류의 대부분이 살아가는 환경인 도시에 생물법칙을 적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7개의 생물법칙을 기반으로 인류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미래 환경과 인류를 위해 움직일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인간은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7개의 생물법칙 중력의 법칙, 열역학 법칙 등의 물리법칙처럼, 생물계에도 생물법칙이 있다. 응용생태학자인 저자 롭 던은 우리 앞에 놓인 미래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생물법칙이라고 말하며, 7개의 생물법칙을 제시한다. 먼저 자연선택은 가장 탄탄한 생물법칙으로, 생존과 번식 가능성이 높은 개체가 다음 세대에도 유전자를 전달한다는 법칙이다. 자연선택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 다윈은 이 법칙이 느리게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연선택은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종-면적 법칙은 특정 서식지의 크기에 비례하여 많은 종이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법칙을 알면 언제 어디에서 종이 멸종할지뿐만 아니라 새롭게 진화할지도 예측할 수 있다. 통로법칙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서 어떤 종이 어떻게 이동할지를 결정하며, 탈출법칙은 한 종이 해충이나 기생충을 피해서 어떻게 번성하는지 설명한다. 틈새법칙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 종이 어디에서 살 수 있을지, 기후가 변화한 후에 어디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지 알려준다. 의존법칙은 모든 생물 종이 서로에게 의지해야만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인간의 경우 특히 미생물이 중요하다. 다양성 법칙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창의적 능력이 있는 생물이 생존한다는 법칙과 다양한 종이 있을수록 생태계가 안정된다는 다양성-안정선 법칙으로 나뉜다. 급격한 기후 변화는 다양한 생물 종이 빠르게 진화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도록 만들 것이다. 인류 또한 적합한 보금자리로 이동하면서 해충과 기생충으로부터 탈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롭 던은 우리 앞의 미래가 결코 녹록하지 않지만, 생물법칙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인류가 수백만 년 생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생물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화가 일어난다 도시 환경의 생태학 진화와 생물법칙은 오늘날 대부분의 인류가 거주하는 도시 환경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서 이 책은 다양한 실험 결과와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밀림이나 깊은 산속, 숲, 섬 등을 넘어 도시까지 시선을 확장한다. 가령 도로 중간에 위치한 중앙 분리대나 아파트의 화단, 농경지 한복판에 자리한 숲 조각 등은 일종의 섬과 같은 환경으로, 그곳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이 진화하는 무대로 기능한다. 가령 도시에 사는 쥐나 모기 등은 종-면적 법칙에 따라서 도시의 좁은 면적에서 다양하게 분화하며, 심지어 지상과 지하를 구분하여 완전히 다른 형태를 띠기도 한다. 한편 도심의 비둘기는 통로법칙에 따라서 확장해가는 도시를 통로 삼아 이동하고, 바퀴벌레는 온도 조절이 되는 기차를 통로로 삼아 넓은 영역으로 퍼져나간다. 실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생물법칙이 우리 주변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종말은 인류가 맞을 미래 시나리오일 뿐, 기후 변화는 생물계 대부분의 종에게는 기회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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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 위에 코끼리가 앉아 있다. 코끼리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다. 어둠 속에 누워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내가 얼마나 하찮은지 생각한다.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언론사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촉망받는 기자 바바라 포어자머는 30여 년간 앓고 있는 우울증을 ‘코끼리’로 비유하며 우울과 무력함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고충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제목 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 무기력, 우울, 공허함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법 저자 바바라 포어자머 분야 에세이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23.05)  청구기호 BF149 .V67 2023   <책 소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 위에 코끼리가 앉아 있다” 무기력, 우울, 공허함 속에서도 매일 아침 ‘다시 일어나는 법’에 관하여 독일의 촉망받는 저널리스트, 30여 년간 우울증을 겪으며 써 내려간 내밀한 고백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 위에 코끼리가 앉아 있다. 코끼리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다. 어둠 속에 누워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내가 얼마나 하찮은지 생각한다.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언론사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촉망받는 기자 바바라 포어자머는 30여 년간 앓고 있는 우울증을 ‘코끼리’로 비유하며 우울과 무력함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고충과 희망을 이야기한다.『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는 그의 첫 저서로, 독일에서 우울증을 가장 뛰어난 방식으로 다룬 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미디어상을 수상한 작가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 화제작이다. 그는 우울증을 비롯하여 가면증후군, 감정표현불능증, 번아웃 등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기록하며 각종 언론을 통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이 시대의 우울을 명확히 포착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자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신 건강에 관한 연구 및 통계를 다방면으로 분석한 뛰어난 저널리스트로서 어떻게 침대 밖으로 나와 일상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우울과 무기력, 공허함이 깃든 시대, 매일 힘겨운 아침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다시 일어나는 법’을 전한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19 독일 우울증 지원 재단 미디어상 수상   <출판사 서평>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강력 추천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미경 강력 추천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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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뇌》, 《석세스 에이징》, 《음악인류》의 저자이자 뇌과학계 거장, 대니얼 레비틴이 《노래하는 뇌》를 통해 인간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악은 어디에나 있고, 또 아주 머나먼 과거부터 있었다. 수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어느 때를 보아도 지금까지 알려진 문화 중에서 음악이 없는 문화는 없었다. 레비틴은 인간 진화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이 ‘음악’이라고 말한다.   제목 노래하는 뇌: 인간이 음악과 함께 진화해온 방식 저자 대니얼 J. 레비틴 분야 인문 출판 와이즈베리 (23.01)  청구기호 ML3838 .L48 2022   <책 소개>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지금의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이 세상을 빚어낸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의 노래 “음악이 없다면, 인간은 동물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조지마틴, 비틀스 프로듀서) 《정리하는 뇌》, 《석세스 에이징》, 《음악인류》의 저자이자 뇌과학계 거장, 대니얼 레비틴이 《노래하는 뇌》를 통해 인간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악은 어디에나 있고, 또 아주 머나먼 과거부터 있었다. 수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어느 때를 보아도 지금까지 알려진 문화 중에서 음악이 없는 문화는 없었다. 레비틴은 인간 진화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이 ‘음악’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지구상의 다른 종과 구분해주고, 인간이 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음악적 뇌’, 즉 ‘음악본능’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뇌와 음악의 상호작용, 진화와 사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음악이 인간의 삶에서 맡아온 역할, 그리고 음악과 인간이 함께 진화해온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인류학자, 고고학자, 생물학자, 심리학자 모두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지만 그 요소 중 음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음악이 인간의 기분과 뇌의 화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명백히 알려져 있는데도 말이다. 《노래하는 뇌》는 음악 프로듀서 출신 뇌과학자이기에 가능한 레비틴만의 경험과 연구의 결정체다. 그의 인생이 담긴 이 책에서 밝히는 음악과 인류 공통 역사를 이해하면 음악이 어떻게 진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는지, 그리고 음악이 어떻게 인간 본성의 발달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색다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구구단을 외울 때 왜 장단을 붙여서 노래할까?” 문명을 만들어낸 여섯 가지 노래에 대하여 《노래하는 뇌》는 수만 년간 인류가 거주하는 대륙 곳곳에서 일어났던 음악과 뇌의 진화에 대해 설명한다. 아주 옛날부터 음악은 언어, 대규모 협동 작업,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보의 전달 등 훨씬 복잡한 행동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준 활동이었다. 길고 깊은 연구 끝에 레비틴이 내린 결론은, 이 세상에는 기본적으로 여섯 가지의 노래가 이 모든 것을 해내고 있으며, 그 여섯 가지는 바로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의 노래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삶 속에서 음악을 이용하는 여섯 가지 방식이자 음악의 여섯 가지 큰 범주다. 이 책은 1장 ‘인류와 노래’를 시작으로, 2장 ‘우정의 노래’, 3장 ‘기쁨의 노래’, 4장 ‘위로의 노래’, 5장 ‘지식의 노래’, 6장 ‘종교의 노래’로, 세상을 빚어낸 이 여섯 종류의 노래를 각각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불러왔던 수많은 노래를 분류하고 분석하면서 뇌과학, 신경과학뿐만 아니라 음악학, 미학, 심리학을 넘나드는 그의 통찰은 이마를 탁 치게 만든다. 그렇다고 학술적인 연구 결과라기보다는 친근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설명을 하고 있어 에세이를 읽는 듯한 공감과 재미도 주고 있다. 《노래하는 뇌》는 이처럼 세상을 빚어낸 음악적 테마에 관한 족보이자, 인간 문명의 사운드트랙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그동안 진화의 논의에서 유심히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측면을 꿰뚫어보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줄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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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제목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 인물로 읽는 20세기 유럽정치사 저자 이언 커쇼 분야 역사 출판 한길사 (23.05)  청구기호 D424 .K47 2023   <책 소개>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지은이 이언 커쇼(Ian Kershaw, 1943- )는 나치 독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다. 히틀러의 기념비적인 전기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 책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에서 ‘개성과 권력’(원제: Personality and Power)을 주제로 12명의 유럽 지도자들을 도전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은 흔히 교훈성과 위대성에 초점을 맞춘 평전이나 전기와는 그 접근법이 다르다. 12명의 인물을 한 권에 다루었지만, 저자가 서두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결코 축소형 전기가 아니다.” 방대한 역사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치밀하게 분석한 깊이 있는 연구서이면서도 대가다운 저자의 역사 인식과 통찰, 명쾌한 필력으로 인물들의 ‘개성’과 20세기 유럽 역사의 결정적 국면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역사의 변혁에서 한 개인의 역할과 영향’이라는 역사학의 영원하고도 본질적인 문제를, 저자는 놀라우리만치 균형된 시각으로 하나의 모범을 제시하듯 탄탄하게 풀어낸다.   <출판사 서평> ■ 예외적인 시대가 만들어낸 예외적인 지도자들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 대가다운 역사 인식과 통찰,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필력으로 20세기 유럽정치사를 그려내다 지은이 이언 커쇼(Ian Kershaw, 1943- )는 나치 독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다. 히틀러의 기념비적인 전기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 책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에서 ‘개성과 권력’(원제: Personality and Power)을 주제로 12명의 유럽 지도자들을 도전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은 흔히 교훈성과 위대성에 초점을 맞춘 평전이나 전기와는 그 접근법이 다르다. 12명의 인물을 한 권에 다루었지만, 저자가 서두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결코 축소형 전기가 아니다.” 방대한 역사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치밀하게 분석한 깊이 있는 연구서이면서도 대가다운 저자의 역사 인식과 통찰, 명쾌한 필력으로 인물들의 ‘개성’과 20세기 유럽 역사의 결정적 국면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역사의 변혁에서 한 개인의 역할과 영향’이라는 역사학의 영원하고도 본질적인 문제를, 저자는 놀라우리만치 균형된 시각으로 하나의 모범을 제시하듯 탄탄하게 풀어낸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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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 농노가 자신의 인생사와 당대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회고록이다. 14세기 프랑스 북부 시골에서 농노 신분으로 태어난 저자 마르셀은 어린 시절 만난 신부에게서 종교, 사회, 언어 등 방대한 교육을 받았고, 예비 성직자로서 당대 지배층의 실상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제목 야만의 시대: 14세기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의 회고 저자 마르셀 분야 역사 출판 나남 (23.05)  청구기호 DC272.A2 .M37 2023   <책 소개> 야만의 시대를 산 프랑스 농노의 회고 내부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자크리 농민전쟁 이 책은 중세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 농노가 자신의 인생사와 당대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회고록이다. 14세기 프랑스 북부 시골에서 농노 신분으로 태어난 저자 마르셀은 어린 시절 만난 신부에게서 종교, 사회, 언어 등 방대한 교육을 받았고, 예비 성직자로서 당대 지배층의 실상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저자는 자선과 박애를 내세우는 성직자들이 가난한 농민들을 기만하여 배를 불리고 불행한 여성들을 마녀 회의에 끌어들여 동물적 쾌락에 탐닉하는 행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성스러움의 허상과 중세의 극단적 모순을 드러냈다. 또 타락한 영주와 수도사들을 피해 도피하던 중 농민 지도자를 만나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하기도 했다. 서양 중세의 역사는 대부분 권력과 지식을 가진 지배층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임을 고려할 때,《야만의 시대》는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개인의 경험과 당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책이다. 또한 서양 중세 말기의 실상, 자크리 농민전쟁의 배경과 전말을 보여 주는 귀중한 사료이자 당시 민중의 삶과 문화를 정밀하게 묘사한 탁월한 기록문학이다. 중세의 참혹한 실상을 담은 농노의 회고록 이 책의 저자인 마르셀은 14세기에 프랑스 북부 피카르디에서 농노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당시는 봉건 영주의 횡포와 교회의 타락이 극에 달했던 중세 말기였다. 어린 시절 평생의 스승인 오귀스탱 신부를 만나 종교, 사회, 언어 등 방대한 교육을 받았고, 예비 성직자로서 중세 사회의 지배층인 영주와 수도사들의 실상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했다. 서양 중세의 역사는 대부분 권력과 지식을 가진 지배층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은 피지배층인 농노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과 함께 당대의 사회상을 기록하여 서양 중세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준다. 마르셀은 자선과 박애를 내세우는 성직자들이 가난한 농민에게 가혹할 정도로 많은 세금을 징수하거나 불행한 여성들을 마녀 회의에 끌어들여 동물적 쾌락에 탐닉하는 행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성스러움의 허상과 중세의 극단적 모순을 드러낸다. 또 농민 지도자 자크 카이에를 만나 부조리에 대항하기 위해 영주들에 맞서 싸운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자크리 농민전쟁 자크리 농민전쟁은 1358년 5월 열흘간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꺼졌지만, 어마어마한 인원의 농민이 가담하였으며, 이들이 벌인 투쟁의 강도는 충격적일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착취를 일삼는 영주들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농민들은 도끼와 낫으로 무장하고 복수하다 처참하게 죽어갔다. 일견 무모해 보이는 이러한 저항은 봉건제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지배층의 수탈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피지배층의 자유를 향한 열망은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극적으로 보여 준다.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 주역들을 지켜본 저자 마르셀의 기록 덕분에 자유와 평등을 향한 투쟁의 역사가 700여 년 후인 지금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는 마르셀뿐만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르셀의 스승인 오귀스탱 신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부패하거나 청렴한 수도사와 영주들 이야기, 마르셀의 형수가 경험한 마녀 집회 이야기 등 가지각색의 일화들을 통해 다른 역사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중세 사회의 실제 모습과 중세인들의 생생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출처: 교보문고]
2023-07-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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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영국 최고 법정신의학자의 26년간 현장 기록  2. 이토록 굉장한 세계: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3. 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4. 집단 착각: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5. 암컷들: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2023년 7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영국 최고 법정신의학자의 26년간 현장 기록 저자 리처드 탈러 분야 인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 2022  청구기호 HV6515 .T39 2022     <책 소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누가 죽였는가?’가 아닌 ‘왜?’다” 수십 년간 살인 사건 현장을 헤맨 한 정신과 의사의 강렬한 회고록 살인자의 범행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영국의 저명한 법정신의학자 리처드 테일러 박사의 첫 저서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원제: The Mind of a Murderer)』이 출간됐다. 저자는 26년간 실제 사건 현장에서 100여 건 이상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면서 각계각층의 피해자 및 가해자, 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일해왔다. 이 책은 현장을 누비는 정신과 의사이자 법정에 출석하는 전문가 증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저자가 맞닥뜨려야 했던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의 가장 어둑하고 뒤틀린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실화가 가지는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의 힘 앞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직업인의 소명 의식과 윤리 의식이 모든 잔혹한 사건 기록들 이면에 묻어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겪었던 거의 모든 종류의 살인 사건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직접 만나 인터뷰한 범죄자들과 심각한 정신 질환자들의 마음속에 어떤 끔찍한 것이 숨어 있는지 파헤치고, 사회가 왜 그토록 많은 노력을 들여 이들을 격리 및 치료해야 하는지(어떻게 또 다른 미래의 죽음을 예방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소견을 들려준다. 나아가 ‘사람이 사람을, 왜 기어이 살해하고 마는가?’, ‘정신 질환은 어떻게 살인으로 연결되는가?’, ‘괴물 같은 짓을 당한 이는 또 다른 괴물이 되는가?’, ‘극한의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살인마가 될 수 있는가?’ 등 살인이라는 인류 최악의 범죄를 둘러싼 숱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인자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리얼리티 넘치는 후일담일 뿐만 아니라, 평생 그들을 치료하려 애쓴 한 정신과 의사의 고독하고 충혈된 시선과 피로하고 지난한 삶의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모든 사례가 실화인 탓에 저자는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이들의 남아 있는 삶을 위해 선량한 동료 시민으로서 윤리적인 관점을 유지하려 몹시도 노력한다. 세상의 공존과 존속을 위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어떤 이들의 괴이한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동안, 그 자신 또한 내내 공포와 불안,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직업인으로서의 길을 오래도록 묵묵히 걸어간다. 영국 범죄심리학의 최전선, 법정신의학자가 목도한 비극적인 인간 내면에 관한 끈덕진 통찰을 독자들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추천! “괴물 같은 범죄자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인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윤리적인 범죄심리학의 답변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남아 있는 삶을 위해” 모든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법정신의학자의 형형한 시선 “실제 발생했던 사건 사례들을 기반으로 연쇄 살인, 강도 살인, 존속 살해, 영아 살해, 가정 폭력 및 연인(파트너) 살해, 테러, 대량 학살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가 수십 년간 겪어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살인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나아가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_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7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이토록 굉장한 세계: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저자 에드 용 분야 자연과학 출판 어크로스 / 2023  청구기호 QP431 .Y66 2023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과학 저널리스트 에드 용은 인간의 오감이라는 한계 너머로 우리를 인도하여, 동물들의 경이로운 감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는 모든 유기체가 자신의 감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세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인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상에는 인간에게 완전한 침묵처럼 여겨지는 것에서 소리를 듣고, 완전한 어둠처럼 보이는 것에서 색깔을 보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다른 동물의 경험을 상상함으로써 인간이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불과한지, 인간의 직관이 얼마나 쉽게 우리를 속일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출판사 서평>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 용, 6년 만의 신작 생명에 관한 이토록 아름다운 지적 충격은 또 없었다! 인간의 오감 너머에 실재하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계 동물의 감각기관에 대한 광범위하고 압도적인 서사 ★2023 앤드류 카네기 메달 논픽션 수상작 ★2022 커커스상, 202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논픽션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과학 분야 1위 ★버락 오바마 추천 2022 베스트북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32p 화보 수록 2022 올해의 책 리스트 선정: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타임〉, 〈피플〉,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슬레이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등 20여 곳.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에드 용의 《이토록 굉장한 세계》가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에드 용은 2016년 미생물 세계를 탐사한 첫 책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I Contain Multitudes)》로 대중과 과학계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빌 게이츠로부터 “최고 수준의 과학 저널리즘”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이번 신간에서 그는 우리를 인간의 오감을 초월하는 동물의 경이로운 감각 세계로 데려간다. 지구는 다양한 소리와 진동, 냄새와 맛,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각자가 지닌 독특한 ‘감각 거품’에 둘러싸인 나머지 광대무변한 세계의 극히 일부를 인식할 뿐이다. 세상에는 인간에게 완전한 침묵처럼 여겨지는 것에서 소리를 듣고, 완전한 어둠처럼 보이는 것에서 색깔을 보는 동물들이 있다. 이 책은 시각이 아닌 후각으로 지형을 파악하는 새, 광자 하나의 통과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털을 가진 귀뚜라미, 인간의 손끝보다 섬세한 돌기를 가진 악어 등 우리의 직관에서 벗어나는 수많은 동물을 소개한다. 다른 동물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상상하는 일은,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인간이 얼마나 한정된 감각만을 사용하는지 깨닫게 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독자들에게 상상 속의 방을 그려보라고 주문한다. 방 안의 인간을 포함한 아홉 종의 동물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인식한다. 그 광경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시작부터 독자들을 압도하며, 600여 페이지의 광범위하고 매혹적인 서사는 마치 동물학의 《코스모스》를 연상케 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7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저자 크리스 밀러 분야 경제/경영 출판 부키 / 2023  청구기호 HD9696.I582 ..M55 2023   <책 소개> 반도체의 모든 것을 정밀 회로처럼 집약한 아찔하고 우아한 기념비적 역사 논픽션! 불과 70여 년 전만 해도 세상에 없던 제품이 오늘날 세계 80억 인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가전기기부터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국가 안보, 산업과 경제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이 되었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칩, 반도체다. 석유를 빼놓고 20세기를 이해할 수 없듯, 반도체를 제외하고 21세기를 조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크리스 밀러의 《칩 워》는 반도체 산업의 태동부터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패권 대결, 한국과 대만, 일본,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기술 경쟁과 미래 전략까지, 반도체 산업의 70년 역사를 담아낸 기념비적 논픽션 역사서다. 반도체는 현대 디지털 기술의 근간을 이루지만, 그런 칩을 만들기 위해 요구되는 나노미터 단위의 기술력과 장비를 갖추려면 장기간의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 《칩 워》는 효율과 집중을 추구한 결과 반도체 공급망이 동아시아에 자리 잡는 과정과 산업의 선구자들을 추적한다. 저자는 산업과 기술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풍부한 인터뷰를 결합해 21세기 반도체 산업의 조종간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와 정치 질서마저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날 지정학적 경쟁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싸움이 벌어지는 현황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폭넓은 대중에게 실리콘 시대를 이해시킬 단 한 권의 책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칩 워》”라는 《뉴욕타임스》의 극찬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 책은 반도체 산업의 기초와 역사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 칩을 둘러싼 국제 경쟁과 한국 반도체 기업의 미래가 궁금한 경제인과 투자자,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과 21세기 지정학의 향배를 조망하려는 모두에게 압도적인 흥미와 지적 쾌감, 풍부하고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기술과 산업은 물론 정치, 군사까지 얽힌 21세기 논픽션 스릴러! 반도체 및 미중 반도체 전쟁 관련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다른 책과 궤를 달리한다. 첫째, 《칩 워》는 반도체 전문가가 아니라 국제정치 전공자가 썼다. 따라서 이 책은 반도체를 둘러싼 현재의 복잡한 세계 상황을 단순히 기술 및 산업 측면에서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군사적 측면까지 포괄해 종합적으로 다룬다. 그것도 철저히 미국의 관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현재 반도체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의 속내를 정직하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둘째, 《칩 워》는 저자가 미국과 유럽의 도서관은 물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문서보관소의 다양한 문헌을 섭렵하고 국내외 반도체 업계, 학계, 정부 주요 인사 100여 명 이상을 인터뷰해서 쓴 책으로 반도체 관련 심층 리포트라 할 만하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칩 워》는 스릴러물처럼 읽힐 정도로 흥미진진할 것이다. 《뉴욕타임스》 서평 담당자가 “이 책은 논픽션 스릴러다. 영화 〈차이나 신드롬〉이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긴박감 넘친다”고 한 말이 빈말이 아니다. 이 책 출간 후 32주 연속 국제경제 분야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아마도 이런 요인 때문일 것이다. 군사적 필요성, 즉 전쟁 대비가 반도체 기술 탄생의 일등 공신이었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7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집단 착각: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저자 토드 로즈 분야 인문/교양 출판 21세기북스 / 2023  청구기호 HM1246 .R67 2023     <책 소개> “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 17세기 튤립 광란부터 정치 양극화, 세대 갈등의 이면까지 사회·정치·경제를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저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토드 로즈는 이 질문에 간단한 해답을 내놓는다. 바로 인간의 본능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다른 이의 생각과 시선에 따라 행태를 바꾼다. 당신이 실제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수가 좋다고 하면 괜찮은 듯한 착각이 들거나, 모두가 ‘그렇다’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떠올려보라. 다른 이들과 행동을 조율하고 싶은 충동, 사회학자들이 흔히 ‘순응 편향Conformity Bias’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속감을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침묵하고 방관하는 것은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집단 착각Collective Illusion’이라고 명명했다. 인터넷이 발명되고 SNS가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하면서 세상은 수많은 선동가가 판을 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두 진영으로 갈리어 극한 대립을 하는 정치, 양극화된 경제, 각자의 우물 속에서 자기 귀에만 메아리치도록 소리 지르는 문화적 고립의 시대를 살게 되었다. 한국 사회는 오래도록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 타인의 시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로 인해 끝없는 '동료 압박Peer pressure’에 시달린다. 집단 착각에 휘둘리기 딱 좋은 여건을 스스로 만들며 살아가는 셈이다. 사회적 본능이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본능에 대한 대응은 우리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집단에 순응하는지, 그러한 순응이 어떻게 집단 착각을 낳는지 이해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파악하여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맹목적인 순응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갈 뿐 아니라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우리를 집단 착각으로 이끄는 순응의 함정에서 한 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이 책은 당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집단 지성은 왜 집단 무지성으로 전락하는가” 다수의 선택에 따라 당신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이유! 신경과학과 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개인의 ‘선택’을 파헤치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뒤를 잇는 하버드대학 교수 ‘토드 로즈’ 3부작의 완결판!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는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인류는 집단에 영향받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집단의 선택이나 가치관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믿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수'의 선택에 편향될 때 안정감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에 대해 쉽게 신뢰를 보낸다. 현대에 와서는 이것을 집단 지성이라 부르며 ‘집단’이 함께하는 ‘지성’이라면 언제나 더욱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그러나 토드 로즈는 집단 지성의 부작용으로써 ‘집단 착각’을 짚어내며 집요하게 파고들어 분석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7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암컷들: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저자 루시 쿡 분야 자연과학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 2023  청구기호 QL775 .C66 2023     <책 소개> “암컷에 대한 선입견을 우아한 분노로 부숴버린다”_《옵서버》 스승인 도킨스를 뛰어넘는 대담한 서사! 암컷과 성, 그리고 진화에 관한 혁명적 안내서 진화론의 바이블 『이기적 유전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암컷은 착취당하는 성이며, 진화의 근본적인 차이는 난자와 정자에서 시작된다.” 여성은 조신하고 신중하게 모성으로 알을 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남성이 진화를 이끈다는 의미다. 그러나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자연사 다큐멘터리 제작자 루시 쿡(Lucy Cooke)은 이렇게 묻는다. “그 말, 장담할 수 있습니까. 교수님?” 스승인 도킨스를 뛰어넘는 대담한 서사로 암컷과 성, 진화에 대한 생물학의 혁명을 그리며 학계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문제작 『암컷들(BITCH)』이 드디어 한국의 독자를 만난다. 암컷의 성과 본성, 그리고 진화의 동력에 관한 현대 진화생물학의 발견은 지난 두 세기의 가부장적 프레임을 타파하며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다가스카르의 정글과 케냐의 평원, 하와이나 캐나다의 바다 등을 종횡무진 모험하면서, 진화생물학의 최전선을 걷고 있는 연구자들을 만난다. 바람둥이 암사자, 레즈비언 알바트로스, 폭압의 여왕 미어캣, 여족장 범고래 등 수컷보다 방탕하고 생존을 위한 투사로 살아가며 무리 위에 군림하는 자연계 암컷들의 진면목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펼쳐 보인다. 무엇이 자연적이고 정상이며 심지어 가능한가? 이 책은 세상에 대한 당신의 기본 전제부터 전복시킬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최재천 교수, “그들의 이야기에 속수무책으로 빨려든다” ▽ 『인류의 기원』 이상희 교수, 《씨네 21》 이다혜 기자 강력 추천 ▽ 《네이처》, 《텔레그레프》 선정 2022년 최고의 과학책 ▽ 18개국 베스트셀러 『오해의 동물원』 저자의 최신작 ■ 이분법적 성, 자비로운 모성 신화, 다윈 시대의 편견을 깨부순 ‘암컷 생물학’의 탄생 “똑바로 봐, 우리 암컷들의 진짜 모습을!”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이렇게 말했다. “암컷은 착취당하는 성이다. 착취의 진화적 근거는 난자가 정자보다 크다는 사실에 있다.” 다량의 정자를 지닌 수컷은 “아무리 많은 암컷과 교미를 해도 충분하지 않”으며, 작고 약한 암컷은 출산과 양육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기에 수동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도킨스의 제자로 있던 동물학 전공자 루시 쿡은 암컷이 발생적으로 수컷의 유전자에서 비롯하였으며 진화를 주도하는 것은 수컷이라는 경전의 해석 앞에 늘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성은 경쟁적이고 방탕할 수 있으며, 어떤 성은 수동적이고 정숙할 수 있단 말인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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