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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마트(Smart) 저자 프레데리크 마르텔 분야 정치/사회 출판 글항아리(2016.4)  청구기호 HM851 .M37 2016       <책 소개> 전 세계 디지털 보급에 관한 세계 각지의 현장 보고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스마트’ 없이 살 수 있을까? 디지털 문명의 발전 덕분에 우리 생활은 그야말로 스마트해졌다. 메신저 앱을 이용해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자료를 전송한다. 버스·지하철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아는 것은 기본,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도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세상이다. 『스마트(Smart)』는 저자 프레데리크 마르텔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가자 지구, 뉴욕, 나이로비 등지를 비롯해 5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IT 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담은 책으로 세상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향해 진화하며 문화적, 언어적 차이도 사라져간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본능적으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지리적 경계의 종언을 논할 차례라고 말할 때 이에 맞서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터넷과 디지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바와는 달리 세계화된 양상을 띠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스마트하며, 그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지털 양상은 각국 고유의 특성, 언어와 문화 등에 걸맞게 차별화되어 있음을 책을 통해 보여준다. 즉 같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콘텐츠에 접근하고 있지만, 콘텐츠까지 세계화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서평> 실리콘밸리에서 가자 지구까지, 세계 각지의 ‘스마트’를 직접 발로 뛰어 만나다! 저자가 50개국을 돌아다니며 디지털 문명의 선두 주자 수백 명을 인터뷰해 향후 펼쳐질 웹세계와 우리가 살게 될 문명의 지도를 그린 현장 보고서! 이 책은 세상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향해 진화하며, 문화적·언어적 차이도 사라져간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본능적으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세상은 결코 ‘메인스트림’이라는 하나의 주요 문화로 흐르지 않는다. 인터넷은 차이를 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공고히 하고, 수평적으로 세상을 넓히기도 하지만 세상의 각 부분을 수직적으로 파내려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지표면이 아닌 웹세계라는 아주 널따란 공간을 깊게 파내려간다. 그곳에선 어떤 대화와 맥락을 타고 각각의 지류가 형성되는지, 세계 인터넷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한 생중계가 아닌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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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저자 이창무,박미량 분야 정치/사회 출판 메디치미디어(2016.4)  청구기호 HV6025 .이82 2016     <책 소개> 진화하는 각종 범죄, 알아야 피할 수 있다!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가던 도중 불현듯 강도가 갑자기 튀어나와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한국의 강도는 대체로 칼을 든 강도와 맨손 강도가 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가장 조심해야 할까? 세상이 온통 범죄에 휩싸이더라도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다 별안간 범죄를 마주하게 되면 막상 범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지기 십상이다.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는 시대 변화와 함께 진화하여 새롭게 등장하는 범죄를 분석하고 그 대응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최근 SNS에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스미싱, 몸캠 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모를 경우 커다란 정신적, 물적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하는 이 책에는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의 범죄 데이터와 실제 사례가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범죄 피해를 방지하고 쉽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최고의 보안전문가와 여성 범죄학자가 들려주는 [범죄사회 보고서] 진화하는 범죄의 가면 속 민낯을 파헤치다!! 우리는 오늘도 자신만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믿고 산다. 하지만 범죄는 당신의 무관심과 잘못된 상식의 틈에서 싹트고, 한순간 재산과 목숨까지 앗아간다. 특히 살인, 성폭력, 강도 같은 흉악범죄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창무 교수는 한국이 [범죄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대 변화와 함께 진화하여 새롭게 등장하는 범죄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한다. 특히 SNS에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스미싱, 몸캠 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모를 경우 커다란 정신적·물적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한다. 이 책에 담긴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의 범죄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알면 피해를 방지하고 쉽게 대처할 수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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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6년 5월 첫 번째  2016년 5월 두 번째        1. The Road to Reality  2. 블랙홀 전쟁  3. 눈먼 올빼미  4. 제국의 미래  5. 직업으로서의 학문  6.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7.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The Road to Reality 저자 Roger Penros 분야 과학 출판 Knopf Doubleday(2004.1)  청구기호 QC20 .P366 2004    추천인 : 장수영 (전자전기공학과/전 총장)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학생들에게   <책 소개> PRESENTS AN OVERVIEW OF THE PHYSICAL LAWS OF THE UNIVERSE, WITH AN EXPLANATION OF THE THEORIES OF RELATIVITY AND QUANTUM MECHANICS, COSMOLOGY, THE BIG BANG, BLACK HOLES, STRING AND M THEORY, AND OTHER TOPICS.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블랙홀 전쟁 저자 레너드 서스킨드 / 이종필 역 분야 과학 출판 사이언스북스(2011.8)  청구기호 QC174.12 .S896 2011    추천인 : 김설화 (전자전기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부생들에게   <추천 사유> 이 책은 끈이론 전문가?인 레오나드 서스킨드 교수가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이 증발할 때 정보가 사라진다. 따라서 블랙홀로 들어간 정보는 소멸된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몇 십년간 벌인 소리 없는 전쟁을 기록한 책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이 책도 끝부분에서 많이 난해했지만, 블랙홀에 대해서,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상식 밖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풀어서 잘 설명해준 것 같습니다. 저자가 '신경망을 재 배선하라'고 말하듯, 눈에 보이는 것과 당연해보이는 것의 진위여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소개> 스티븐 호킹을 논파하라! 양자역학과 물리학의 미래를 둘러싼 위대한 과학논쟁 『블랙홀 전쟁』. 이 책은 블랙홀의 본성에 대한 스티븐 호킹과 헤라르뒤스 토프트, 그리고 서스킨드 사이에 벌어진 논쟁을 다루고 있다. '블랙홀에 떨어진 정보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1970년대 말 젊은 영국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그 정보들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와 네덜란드 물리학자인 토프트는 호킹의 주장을 옳다고 인정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근본 법칙이 뒤집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이 책은 양자 역학과 현대 물리학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고 느낀 서스킨드와 토프트가 호킹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눈먼 올빼미 저자 사데크 헤다야트 / 공경희 역 분야 소설 출판 연금술사(2013.5) 청구기호 PK6561.H4 .B813 2013    추천인 : 문숙진 (융합생명공학부/대학원생)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삶에는 서서히 고독한 혼을 갉아먹는 궤양 같은 오래된 상처가 있다. 이 상처의 고통이 어떤 것인가 타인에게 이해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런 믿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평범하지 않은 일'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 이 고통에 대해 설명하거나 글을 쓴다고 해도 사람들은 세상의 상식이라든가 자신의 개인적인 믿음을 기준으로 의심하거나 냉소적인 태도로 그것을 대하려고 한다." 이 책의 시작부분이다. 나는 이 책을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 때 처음 접했다. <눈먼 올빼미>는 시종일관 초자연적이고 우울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소설이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기괴한 느낌마저 들지만 글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몰입력이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우울이 치료되는 환상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는 내내 기묘한 감정이 들었고, 책을 덮고 나서는 비록 어려운 상황이 가득한 현실이더라도 이 우울한 환상의 공간에서 현실로 돌아왔다는데에 안도감이 들었다. 이 책은 기분좋은 소설이 아니다. 내가 읽어본 어떤 소설보다 기묘하고 기괴하고 묘한 소름이 끼치는 소설이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고, 마음에 우울이 가득찰 때 그것들을 밀어낼만큼 더 강력한 힘이 있는 소설이다.   <책 소개> 카프카의 《변신》에 필적하는 현대 이란의 대표 소설 『눈먼 올빼미』. 천 년 넘게 운문만 존재해 온 페르시아 문학에 큰 파문을 던진 최초의 소설이며 최고의 문제작이다. 고독한 필통 뚜껑 장식사가 벽에 비친 올빼미 모양의 자신의 그림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속물들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뇌와 풍자, 혐오와 절망이 담겨있다. 방의 환기구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여인의 등장, 독특한 상상력과 묘사, 생의 어둠에 대한 초현실적이고 광기 어린 문체가 어둡고 슬프지만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고독한 필통 뚜껑 장식사가 벽에 비친 올빼미 모양의 자신의 그림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파리에서의 두 번의 자살 시도 끝에 마침내 이상하고 낯선 삶으로 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한 이란 현대문학의 거장 사데크 헤다야트. 카프카에 버금가는 이 천재 작가는 테헤란의 명문 가문에서 태어 나 국비 장학생으로 프랑스에서 유학했으나 학업을 포기하고 문학에 몰두했다. 파리에서 쓰기 시작해 7년 만에 완성한 『눈먼 올빼미』는 천 년 넘게 운문만 존재해 온 페르시아 문학에 큰 파문을 던 진 최초의 소설이며 최고의 문제작이다. 고독한 필통 뚜껑 장식사가 벽에 비친 올빼미 모양의 자신의 그림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속물들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뇌와 풍자, 혐오와 절망이 가득하다. 그리고 방의 환기구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여인의 등장. 어떤 소설과도 다른 독특한 상상력과 눈부신 묘사, 생의 어둠에 대한 초현실적이고 광기 어린 문체가 빛을 발한다. 어둡고 슬프지만 감동적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제국의 미래 저자 에이미 추아 / 이순희 역 분야 역사/문화 출판 비아북(2008.5)  청구기호 JC359 .C58 2008    추천인 : 김동표 (화학공학과/교원)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중국계 미국인이자 현 예일대학교 법학과 여자교수인 저자는 역사상 강대국들이 어떻게 강한 나라가 되었고, 어떻게 지위를 잃었는가를 분석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서 <관용: tolerance, 똘레랑스>에서 찾고 있다. 다양하며 이질적인 요소에 대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과, 우리가 밖에 나가 외국인으로 살때에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책 소개> 관용이 사라지는 순간 제국은 몰락한다! 세계적 석학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가 제국의 일대기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전망한 『제국의 미래』. <불타는 세계>로 주목을 받은 저자가 세계화에 이어 '제국'을 주시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를 시작으로 동양의 당과 몽골, 서양의 네덜란드와 영국을 거쳐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 동ㆍ서양 제국의 흥망사를 개괄하면서 현대의 제국인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와 오만함에 경고장을 던지고 있다. 에이미 추아는 오늘날 미국의 쇠퇴 원인을 관용의 상실에서 찾는다. 이민자의 나라로 성장한 미국은 이민자 문제, 환경 문제, 중동 정책 등에서 강력한 불관용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오만한 미국은 더 이상 제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미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제국이 되기 위해 군사력과 경제력이 절실했다면, 21세기에는 또 다른 가치가 필요하다? 제국은 무엇으로 세계를 지배하는가? 예일대학교 법대 교수이자 화제작 《불타는 세계》의 저자인 에이미 추아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고대 페르시아부터 현대 미국까지 2500년 제국의 역사를 통찰했다. 페르시아 왕 키루스는 왜 적의 머리가 아닌 지도력을 잘랐을까? 유대인을 외면하면 제국이 될 수 없다? 21세기 미국과 그에 맞서는 도전자들… 최후의 승자와 그 승리의 비결은? 관용을 주목하라! 역대 성공한 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다원주의적이고 관용적이었다. 2500년 동?서양의 역사를 고증하면서 오늘날 제국인 미국의 쇠락 원인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역사 교양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이 향후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는 미래 전망서이자 논쟁적인 책!...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직업으로서의 학문 저자 막스베버 / 전성우 역 분야 인문 출판 나남(2006.3)  청구기호 Q147 .W413 2006    추천인 : 곽병주 (화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학문을 연구하는 포스텍 구성원들에게   <추천 사유> 이 책은 앞으로 학문을 계속 연구하고 싶어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을 직업으로 하시는 교수님들에게 100년전 독일의 학자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강연문입니다. 학문을 '천직'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에 관한 강연이므로 포스텍 구성원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우리들이 하고 있는 '과학','연구','학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책 소개> 막스 베버가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책. 현대 사회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독일의 학자 막스 베버가 1917년 독일 대학생들을 상대로 행한 강연문이다. 베버는 학자라는 직업에 필요한 외적 조건, 학문을 단순히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천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자가 갖추어야 할 내적 자질, 근대 학문의 본질, 근대문화에서 학문이 차지하는 위상, 학문과 정치의 관계, 규범적 가치판단과 과학적 사실판단 간의 구분 등 학자 및 학문에 관해 던질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문제들을 평이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의 마지막 학문적 ‘만능천재’ 막스 베버가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혀온 강연문인 이 책은 1917년 독일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이다. 이 책은 주로 정신노동, 즉 학문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현대와 같이 분업화된 사회, 가치들이 서로 투쟁하는 사회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이 강연은 비단 학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직업인에게 해당된다.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도취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없다면, 현대사회를 사는 전문인들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만족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베버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의 시대 진단과 관련이 깊다. 이미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말한 것에서 상징적으로 알 수 있듯 진리와 도덕의 보편적 이정표를 상실한 고독한 현대인들은 ‘가슴 없는 전문인’으로 전락할 위험에 일상적으로 처하게 된다. 이것이 베버가 말하는 근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천형과도 같은 운명이다. 이런 운명 속에서 근대인들은 삶에 ‘지칠 수는 있어도’, 포만감이나 만족감을 얻을 수는 없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사사키 후미오 / 김윤경 역 분야 자기계발 출판 비즈니스북스(2015.12)  청구기호 TX309 .좌75 2015    추천인 : 전준호 (컴퓨터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친구들에게   <추천 사유> 학부 4년, 대학원 4년 넘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기숙사에 쌓여가는 잡동사니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가끔 치운다고 치우고, 버린다고 버리지만 기숙사 바닥과 책장은 겹겹히 쌓인 물건으로 빈틈이 없다. 분명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생각보다 더 적을텐데, 왜 그렇게 쌓이고 쌓이는건지.. 딱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서 모으고, 이제 쓰이지 않을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은 물건을 보관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허비하는 것이다. 물건 정리나 생활 방식과 같은 이런 자기계발 서적 대부분이 일본인 저자에 의해 쓰여지는 것 같다. 그는 많은 물질을 가지고도 끝없이 더 많은 가짐을 갈망하는 현대인에 대해 미니멀리즘이라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단지 물건을 버리고, 자기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됨으로써 얼마나 가졌는가, 무엇을 가졌는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책 소개> 버릴수록 행복하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에서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10여 년간 작은 집 안에 침대와 소파, 책상과 책, CD, 앤티크 카메라 등 온갖 물건들을 쌓아두고서 그것이 가치이자 행복으로 믿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물건을 줄일수록 행복해진다는 사림을 깨달았다. 저자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며 얻은 만족의 과정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고백한다. 책에는 지저분하고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이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저자의 집을 확인시켜 주는가 하면, 미니멀리스트의 실속 아이템 등 다양한 사례를 함께 실었다. 또한 삶의 부피를 줄이면서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삶의 변화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행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더욱 애를 쓴다. _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크고 좋은 걸 가져야 행복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작 갖고 싶은 걸 가져도 행복감은 기대한 만큼 지속되지 않는다.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물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면서 결국 싫증이 난다. 꼭 필요하다고 ‘믿는’ 것들을 모으고 사느라 월급은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고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집은 점점 더 좁게 느껴진다. 우리는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갖게 된 물건을 보관하고 유지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다. 결국 정작 중요한 물건이나 일에는 생각이 미치지 않고, 늘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 말한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을 한번 떠올려보자.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80~90퍼센트의 물건은 몇 번 쓰지도 않고 공간만 차지한 채 그대로 방치돼온 쓰레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더 소유하기 위해 오늘도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6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저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 김명남 역 분야 정치/사회 출판 창비(2016.1)  청구기호 HQ1815.5 .A653 2016    추천인 : 강미량 (화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모든 포스텍 구성원에게   <추천 사유>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유리 천장'이 존재한다. '유리 천장'의 존재보다 더 위험한 것은 모두가 스스로 그 관념을 내면화하고, 그 기준에 맞춰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 놓는 식으로 페미니스트에 대해 유쾌하게, 즐겁게 말하는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었나 느끼게 된다. 페미니즘은 여자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다. 다양한 개인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책 소개> 만일 우리가 젠더에 따른 기대의 무게에서 벗어난다면, 얼마나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성평등 국가인 스웨덴 청소년의 교육 필독서이면서 250만이 본 화제의《TED》강연을 책으로 만든『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해《타임》에서 뽑은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저자 아디치에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딸린 부정적 뉘앙스를 떨어내고 본래의 의미를 되찾자고 말한다. 지난해 SNS에서 벌어진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해시태그 선언 운동도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되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이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는 ~해야 한다. 할 수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을 듣지 않는 세계에서 살고 싶었던 저자는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남성들에게 연대를 요청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성역할에 고착된 사고방식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짓누르고 있으며, 페미니즘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 더보기 >   <출판사 서평>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전세계를 뒤흔든 화제의 TED 강연,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 오늘날 페미니즘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를 이끄는 사상가’이자, 2015년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힌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온갖 오해를 단호하고도 위트 있게 반박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페미니즘의 세계로 초대한다. 전통적인 성역할에 고착된 사고방식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짓누르고 있으며, 페미니즘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모두를 위한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이라 부를 만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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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작 감상하기>  포스테키안 서평공모전 당선작(2016-1) from POSTECH
2016-06-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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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저자 클라우스 슈밥 분야 경제/경영 출판 새로운현재(2016.4)  청구기호 HM851 .S39 2016   <책 소개>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하다! ‘다보스 포럼’이란 명칭으로 익숙한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46주년을 맞이했다. 이 포럼의 창시자이자 회장,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 오늘날 혁신기업은 유비쿼터스와 모바일 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내놓았다. 과학기술 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탄생한 새로운 파괴적 혁신은 세상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지금 우리 앞에 세상을 뒤흔들 대물결이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전 세계를 관통하는 새로운 화두, 제4차 산업혁명, 새로운 시대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의 1부는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챕터에는 제4차 산업혁명의 개요를 담았고, 두 번째 챕터에서는 변화를 불러오는 주요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세 번째 챕터에서는 새로운 혁명의 영향과 정책적 도전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이 엄청난 변화를 가장 잘 수용하고 형성하며, 그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 방안과 해법들을 제안한다.   <출판사 서평> 세계 경제 중심에 있는 다보스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하다! 매년 초 세계 40여 개국 정상 및 경제ㆍ비즈니스ㆍ학계ㆍ시민사회 리더가 스위스 다보스(Davos)에 모여, 그 해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와 주요 어젠다를 통해 경제 향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외 언론을 통해 ‘다보스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익숙한, 이 국제적 플랫폼이 바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the FORUM”)’이다. 올해로 46주년을 맞이한 이 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그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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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저자 라파엘 로젠 분야 과학 출판 반니(2016.3)  청구기호 QA39.3 .R675 2016     <책 소개>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학개념들!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은 수학을 비롯한 자연과학과 글쓰기의 접점에 관심이 많았던 라파엘 로젠의 저서로, 누구나 한번쯤 스치듯 의문을 품었을 법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수학 개념으로 명쾌하게 분석한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주제들은 수학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탐색을 유혹하는 개념들은 삶의 지혜를 한결 깊고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 확률 말고도 마란고니 효과, 클라인 병, 매듭이론, 가우스곡률, 카테너리 곡선, 도박사의 오류, 튜링 테스트, 내시 균형, 공평 분할, 순회 세일즈맨의 문제, 사이트스왑, 검사의 오류, 죄수의 딜레마, 탈척도 상관관계, 갯 심각성 지수, 알갱이 대류, 쪽매맞춤, 비둘기 집 원리, 그래프이론, 4색정리, 불 대수, 생일 역설, 안식각, 피보나치 수열 등 여러 가지를 수학 개념을 다룬다.   <출판사 서평> 브로콜리에서 프랙털을, 빗방울에서 기하학을, 종소리에서 순열을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 수학을 사랑하는 작가, 로젠 이 책은 수학을 비롯한 자연과학과 글쓰기의 접점에 관심이 많았던 라파엘 로젠이 쓴 대중교양서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에 전시된 전시물들이 과학적 개념을 실질적인 방식으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감명 받아 과학 저술에 열성을 올리게 되었다. 사실 수학이나 과학 같은 학문적 개념은 책 속의 활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가령, 아이들이 만들어 노는 비누 거품만 해도 그렇다. 똑같은 크기의 두 부피로 나뉜 공기를 최소의 표면적으로 가두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쌍거품 형태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수학 개념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에도, 길가의 야채 가게에도, 도로에도, 다리에도, 장난감에도, 마트에도, 버스에도, 그림에도, 음악에도, 게임에도 들어 있다. 로젠은 그것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수학의 힘이라고. 로젠은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나는 수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속성임을 보여주는 데서 한 발 더 나가 예쁘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다고 방정식이 보기 좋다거나, 더하기 기호와 빼기 기호가 서예처럼 멋지다는 얘기는 아니다. 수학 배우기는 노을 바라보기, 시 읽기,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 듣기와 비슷하다는 뜻이다. 수학에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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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엔지니어들의 한국사 저자 한경희, 게리 리 다우니 분야 기술/공학 출판 휴머니스트(2016.4)  청구기호 TA160.6.K6 .H3 2016     <책 소개> 치열했던 한국사 속 엔지니어의 역사 『엔지니어들의 한국사』는 한국 엔지니어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근현대사 속 한국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책이다.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위해 일해 왔으며, 오늘날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기술사(史)의 관점으로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한국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한국 엔지니어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다. 육체노동에 무관심했던 조선 후기, 기술력을 갖춰 일제에 대항하고자 했던 대한제국 시대와 낮은 수준의 교육밖에 받을 수 없었던 일제 강점기, 그리고 전쟁의 혼란 속에 무기력했던 분단의 상황……. 이 책은 혼란스러웠던 조선 후기부터 군사정권과 경제 개발, 민주화 운동과 재벌의 성장, 그리고 IMF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들의 역사 속에서 치열했던 우리의 자화상을 만나게 해준다.   <출판사 서평> “아직도 우리에게 헝그리 정신을 원하는가” 영광을 재현해 줄 전통인가, 바꿔야 할 문화인가? 가끔 헝그리 정신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과학기술자가 갖는]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 적절한 보수와 대접이 뒤따르지 않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바칠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떻게 허드렛일 하는 일용직만큼의 봉급으로 십여 년간 고생한 사람들의 피땀을 날로 먹으려 하는지. ― 2004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게재 글 중에서(본문 19쪽 참조) 휴머니스트의 신간 《엔지니어들의 한국사(Engineers for Korea)》는 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아닌, 엔지니어와 기술의 관점에서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연세대학교 한경희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게리 리 다우니(Gary Lee Downey) 교수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책은 누군가는 불편해 하고 누군가는 반가워할 한국 사회의 문제를 과감하게 제시한다. 수치와 속도에 민감한 경쟁의식,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 국가 자본으로 성장한 재벌, 군대 문화 등 우리 사회에서 갈등을 빚는 개념들 대부분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 속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때 우리의 자랑거리였지만,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유용했던 개념들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있는 오늘날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엔지니어들의 ‘진짜’ 한국사.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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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처럼 저자 신영복 분야 에세이 출판 돌베개(2016.2)  청구기호 PL959.55.신6403 .처67 2016   <책 소개> 신영복 선생의 ‘언약’을 담은 글과 그림을 수록한 잠언집.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생이 쓰고 그린 글과 그림 가운데 그 고갱이들을 가려 모은 잠언집이다. 선생의 평생의 사상이 압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제 ‘신영복의 언약’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신영복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과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영복의 서화 에세이’ 라는 부제를 달고 2007년 초판이 출간되었던 이 책은 근 10년 만에 새롭게 개정신판으로 출간되었다. 바뀐 부제만큼이나 내용과 구성에서 많은 변화를 꾀하였는데, 모두 4부 215편의 단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초판본과 비교하면 90편 가까이 새로운 원고가 추가되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사색, 신영복 특유의 깨우침과 성찰의 잠언들이 담긴 1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가치,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진리 등 신영복의 주옥같은 에스프리가 담긴 2부, 머리부터 가슴,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 가는 머나먼 여행길, 곧 우리 삶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3부, 신영복 선생의 주요 사상인 관계론, 연대와 공동체에 대한 호소, 현재 한국 사회의 삶에 대한 연민과 그 해법이 담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하여” 시대를 정직하게 품었던 스승, 신영복의 아름다운 사색 “한 사람의 일생을 평가하는 데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거예요. 그 사람이 세속적 가치에서 얼마나 뭘 이뤄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에 시대가 얼마나 들어와 있는가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시대를 정직하게 호흡하고, 시대의 아픔에 함께하는 삶,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_ 어느 인터뷰에서 당신의 굳센 시작을 격려하는 신영복의 따듯한 성찰, ‘처음처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늘 처음을 맞이한다. 어젯밤 덮고 잔 이불 속에서 오늘 아침을 맞이한다. 매일 매일이 언제나 새봄, 새날, 새아침이다. 우리의 일생은 처음과 함께 시작하고 처음과 함께 끝을 맺는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이다. 그렇다면 신영복 선생이 이야기하는 ‘처음처럼’은 무엇인가? 내 삶의 자리를 끊임없이 반성하고 살펴보겠다는 다짐이다. 수많은 처음을 살펴보고 만들어내는 까닭은 바로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될 무수한 역경을 꿋꿋이 견뎌내기 위해서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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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대한 단절 저자 피터 왓슨 분야 역사/문화 출판 글항아리(2016.4)  청구기호 CB69 .W37 2016     <책 소개> 거대한 단절은 인간 역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 기원전 1만5000년, 아프리카에서 진화하여 지구 곳곳에 정착했던 초기 인류는 시베리아에 도착했다. 당시는 빙하기로, 바닷물이 수 킬로미터 두께의 빙상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전 세계의 해수면은 오늘날보다 훨씬 낮았다. 초기 인류는 발을 적시지 않고 베링 육교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그 뒤 빙하 시대가 끝났다. 베링 해협은 다시 물로 가득 찼고, 아메리카 대륙은 다른 세계와 단절되었다. 두 세계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까지 서로를 의식하지 못한 채 분리되었다. 『거대한 단절』은 구세계와 신세계, 그리고 기원전 1만5000년과 기원후 1만5000년을 나눈 ‘거대한 단절’에 대해 비교한 책이다. 처음엔 비슷비슷하게 살아가던 인구가 구세계와 신세계로 나뉘어 각각 엘니뇨와 몬순 기후에 영향을 받아 ‘수렵-채집’과 ‘유목-농경’으로 발전하게 된 여정을 관찰한다. 물론 이토록 다른 발전과정 속에도 두 세계의 유사성은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두 세계의 ‘차이’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궤적을 함께 살핌으로써 문명들이 언제 어떻게 분화됐는지에 관한 과정과 원인까지 진단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신세계를 폄하하던 서구 중심 사관에서 벗어나 라틴아메리카 세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해온 두 세계, 신세계에는 환각성 식물에 크게 영향받아 ‘주술사’가 출현했고 구세계는 ‘양치기’로 상징되는 가축 사육으로 나아갔다. 이제까지 한 번도 수행된 적 없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험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가?” 기원전 1만5000년, 아프리카에서 진화하여 지구 곳곳에 정착한 초기 인류는 시베리아에 도착했다. 당시는 빙하기로 구세계와 신세계는 ‘베링 육교’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후 빙하기가 끝나고 바닷물이 들어차 베링 해협이 되면서 두 세계는 단절되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까지, 1만6500년 동안 두 세계는 서로를 의식하지 못한 채 각기 다르게 문명을 일구어왔다. 저자 피터 왓슨은 구세계와 신세계, 그리고 기원전 1만5000년과 기원후 1500년을 나눈 ‘거대한 단절’을 탐구한다. 여러 사례와 근거를 바탕으로 두 세계의 역사·종교·정치·기후·문화·사회·언어를 비롯한 인류사 전반을 비교하는 놀라운 작업을 한 권에 담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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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저자 김대식 분야 인문 출판 동아시아(2016.4)  청구기호 Q335 .김23 2016   <책 소개> 인공지능의 시대,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2016년 3월 9일, 구글 딥마인드에서 만든 DQN 기계 알파고와 프로 기사 이세돌 9단의 첫 대국이 있었다. 알파고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고, 많은 사람들이 알파고의 진짜 능력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100년은 더 걸릴 것 같았던 인공지능 개발이 딥러닝과 빅데이터로 이제 10년 앞으로 다가왔다. 인류보다 지능적으로 더 완벽한 존재가 등장한 것이다. 인공지능은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는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저서이다. 인간의 지능을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능력과 인공지능의 발달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김대식 교수의 뇌과학 강연이 곁들여진 인공지능 강의는 여타 다른 이야기보다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면서도 명쾌하다. 인공지능ㆍ딥러닝ㆍ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인다.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뇌과학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전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명쾌한 강의.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들었지만 인공지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2016년 3월 9일. 구글 딥마인드(DeepMind)에서 만든 DQN(Deep Q-network) 기계 알파고(AlphaGo)와 프로 기사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있던 날이다. 대국이 있기 전 이세돌 기사의 예전 어록들까지 회자되며 이세돌 9단의 압승을 속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딥마인드 개발자들의 속내는 달랐다. 50:50. 3:2 아니면 2:3을 예상하며 알파고의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첫 대국, 두 번째, 세 번째 대국까지. 이세돌 기사는 무너졌고, 우리는 알파고의 진짜 능력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06-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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