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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의 외무 담당 수석 칼럼니스트인 기디언 래크먼은 신간 《더 스트롱맨(원제: The Age of the Strongman)》에서, 새로운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수용한 지도자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등 다수 매체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는데, 저자가 직접 수많은 정치인과 진행한 인터뷰뿐만 아니라 외교 전문 언론인으로서 수년간 수집해온 자료를 기반으로 쓰였으며 전 세계를 잠식한 스트롱맨들의 등장과 그들이 인기를 얻은 이유, 앞으로의 미래를 폭넓게 분석함으로써 국제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목 더 스트롱맨: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지도자들의 시대 저자 기디언 래크먼 분야 사회/정치 출판 시공사 (23.04)  청구기호 JC480 .R33 2023   <책 소개> 파이낸셜 타임스〉의 외무 담당 수석 칼럼니스트인 기디언 래크먼은 신간 《더 스트롱맨(원제: The Age of the Strongman)》에서, 새로운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수용한 지도자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등 다수 매체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는데, 저자가 직접 수많은 정치인과 진행한 인터뷰뿐만 아니라 외교 전문 언론인으로서 수년간 수집해온 자료를 기반으로 쓰였으며 전 세계를 잠식한 스트롱맨들의 등장과 그들이 인기를 얻은 이유, 앞으로의 미래를 폭넓게 분석함으로써 국제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스트롱맨 현상이 “앞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세계 정치의 핵심 주제가 될 것”이며, "스트롱맨 시대도 어느 순간에는 막을 내릴 것을 안다. 그러나 그 시대가 30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 각국의 스트롱맨들이 만들어내는 험난한 파도 사이에서 우리의 위치를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때, 이 책이 보여주는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이 노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스트롱맨의 시대에 살고 있다!” 푸틴에서 시진핑, 모디와 트럼프까지 자유주의를 위기에 빠뜨리는 위험한 지도자들에 대하여 2000년,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권좌에 오르면서 ‘스트롱맨’의 시대가 열렸다. 이후 스트롱맨 현상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유럽연합, 중남미 대륙 등 거의 전 세계 강대국들을 장악했다. 스트롱맨은 민족주의자이자 문화적 보수주의자이고, 정치적 올바름을 경멸하며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이나 소수자, 외국인의 이익에 거의 무관심하다. 국내에서는 엘리트 집단에 맞서 일반 국민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포퓰리스트다. 국제사회에서는 민족의 화신을 자처한다. 스트롱맨은 자신이 국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개인숭배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법과 제도보다 자신의 본능을 앞세워 통치하고, 대담하면서도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푸틴과 시진핑을 비롯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같은 인물들이 그 사례다. 스트롱맨은 독재자의 동의어가 아니며, 스트롱맨의 지배는 독재 체제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 현대 민주국가에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매년 전 세계의 정치적 자유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국제 인권 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2020년에 세계 자유가 15년 연속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냉전이 종식되면서 정치적·시민적 자유가 급증했다가, 2005년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해마다 정치적·시민적 자유가 증가하는 나라보다 감소하는 나라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프리덤 하우스의 표현대로, “오랫동안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의 핵심에 스트롱맨의 부상이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스트롱맨에 대한 이해 없이 세계정세를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외무 담당 수석 칼럼니스트인 기디언 래크먼은 신간 《더 스트롱맨(원제: The Age of the Strongman)》에서, 이 새로운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수용한 지도자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등 다수 매체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는데, 저자가 직접 수많은 정치인과 진행한 인터뷰뿐만 아니라 외교 전문 언론인으로서 수년간 수집해온 자료를 기반으로 쓰였으며 전 세계를 잠식한 스트롱맨들의 등장과 그들이 인기를 얻은 이유, 앞으로의 미래를 폭넓게 분석함으로써 국제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스트롱맨 현상이 “앞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세계 정치의 핵심 주제가 될 것”이며, "스트롱맨 시대도 어느 순간에는 막을 내릴 것을 안다. 그러나 그 시대가 30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 각국의 스트롱맨들이 만들어내는 험난한 파도 사이에서 우리의 위치를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때, 이 책이 보여주는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이 노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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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동물학자인 매튜 코브는 이 책에 선사시대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생각과 마음의 기원을 탐색하는 뇌 과학의 방대한 역사를 담았다. 이 책에서 그는 뇌 과학의 역사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 우리가 뇌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시대순으로 정리하며, 인류가 뇌를 이해하는 방식의 변천사와 빛나는 통찰을 지적일 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제목 뇌 과학의 모든 역사: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저자 매튜 코브 분야 인문 출판 심심 (21.09)  청구기호 QP353 .C63 2021   <책 소개>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인간은 뇌를 어떻게 이해해왔는가? 뇌에 관한 놀라운 발견들을 담은 지적 탐구의 결정체 “어마무시하게 재미있는 뇌 과학의 역사책! 이 책 한 권으로 마음과 정신을 탐구해온 인류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시길 바란다” -정재승(뇌 과학자) 맨체스터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동물학자인 매튜 코브는 이 책에 선사시대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생각과 마음의 기원을 탐색하는 뇌 과학의 방대한 역사를 담았다. 이 책에서 그는 뇌 과학의 역사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 우리가 뇌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시대순으로 정리하며, 인류가 뇌를 이해하는 방식의 변천사와 빛나는 통찰을 지적일 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우주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물체’인 뇌에 관한 지적 탐구서일뿐 아니라 미래의 뇌 연구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출판사 서평> 2020 영국 최고의 논픽션 베일리 기포드상 최종 후보! 〈선데이 타임스〉 〈텔레그래프 사이언스〉 선정 올해의 책 〈더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커커스 리뷰〉 추천 뇌에 관한 인간의 지식은 어디까지 발전했는가 그럼에도 왜 여전히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가 뇌에 대한 연구는 이미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수준으로 발전했다. 2009년, MIT의 어느 연구팀은 생쥐의 편도체에서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중 높은 수준의 단백질을 발현시켰던 세포들을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그러자 생쥐는 자신이 학습한 것을 잊어버렸다. 기억이 삭제된 것이다. 광유전학의 발달로 연구자들은 생쥐의 기억을 더욱 깊이 조작할 수도 있게 되었다. 어떤 연구자들은 광유전학 기법으로 쥐의 뇌에 거짓 기억을 심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그 결과 쥐는 생전 처음 접하는 냄새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315쪽) 그러나 이것이 이제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읽고도 믿기 힘든 이러한 실험 결과들만 놓고 보면 이미 뇌의 비밀을 푸는 열쇠에 가까이 다가선 것 같지만, 저자는 뇌의 실체를 밝히려는 수백 년 간의 노력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사실들, 그리고 이 같은 통찰을 이끌어낸 기발한 실험들을 소개하면서도 여전히 인간은 뇌에 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으며 ‘우리는 모른다’라는 명제가 가장 진실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뇌를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일까?...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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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사람들은》은 심각한 발작을 동반하는 뇌의 질환, 측두엽뇌전증(TLE)을 다룬 본격 의학 논픽션이다. 논픽션 작가 이브 러플랜트는 거의 10년 동안 이 독특한 뇌의 질환인 측두엽뇌전증을 파고들었고, 이 책은 그가 추적하여 밝힌 측두엽뇌전증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제목 사로잡힌 사람들: 신경질환이 보여주는 뇌의 경이로움 저자 이브 러플랜트 분야 자연과학 출판 알마 (22.02)  청구기호 RC372 .L37 2022   <책 소개> 올리버 색스에 영감을 준 의학 논픽션 “발작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대한 기록… 측두엽뇌전증은 정신병이 아니다!” 도덕성, 종교성, 창의성의 기원의 기원을 파헤치다! 《사로잡힌 사람들은》은 심각한 발작을 동반하는 뇌의 질환, 측두엽뇌전증(TLE)을 다룬 본격 의학 논픽션이다. 논픽션 작가 이브 러플랜트는 거의 10년 동안 이 독특한 뇌의 질환인 측두엽뇌전증을 파고들었고, 이 책은 그가 추적하여 밝힌 측두엽뇌전증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올리버 색스는 자신의 책 《화성의 인류학자》에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TLE를 가지고 있어서 위대한 일을 했다”라고 적으며, TLE가 인간에게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의 모습과 영감을 제공하는 뮤즈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측두엽뇌전증인 TLE의 전형적인 병례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독특한 색채와 뛰어난 색감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고흐는 스스로 귀를 자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치료한 의사 펠릭스 레이는 고흐가 “뇌전증의 한 형태를 앓고 있다”고 기록했는데, 이것이 측두엽뇌전증인 TLE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에 발작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고흐뿐 아니라 도스토옙스키, 루이스 캐럴, 플로베르를 포함하여 TLE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여러 예술가들과 일반인 환자들의 사례와 병증을 소개한다.   <출판사 서평> 저자 러플랜트는 TLE 연구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하버드 대학교 신경과 전문의 노먼 게슈윈드의 연구를 바탕으로, 게슈윈드가 생전에 소개해준 이들을 취재하며 측두엽뇌전증을 파헤쳤다. 노먼 게슈윈드는 신경학적 이상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TLE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흉터가 성격 변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확신했다. TLE 환자는 발작을 일으키지 않았을 때도 여러 가지 특정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것이 성격으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었다. 특히 TLE 환자가 보이는 과다묘사증, 과종교증, 고착성, 공격성, 성적 취향의 변화는 그 자체가 TLE를 알려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반드시 TLE에 동반되는 특성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즉, TLE 환자에게는 게슈윈드 증후군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TLE와 게슈윈드 증후군은 지적 능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도 밝히고 있다. 한때 간질이라고 폄하되던 질병과는 다른, 성격의 변화를 일으키는 신경학적 질병으로서의 측두엽뇌전증 측두엽뇌전증 환자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치유한 책...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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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자산 불평등은 교육 불평등, 문화적 접근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분열과 갈등을 촉발한다. 최근에는 경제 불평등이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인 정치 포퓰리즘으로 전이되면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구 곳곳에서 폭염, 한파, 가뭄, 홍수, 산불 등 극한적인 기후의 빈발로 기후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 된 지 오래다.   제목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사회정의와 환경을 위하여 저자 뤼카 샹셀 분야 사회/정치 출판 니케북스 (23.04)  청구기호 HM671 .C43 2023   <책 소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아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불평등과 환경위기를 동시에 돌파할 긴급하고 대담한 제언!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라도 사회불평등과 환경불평등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이 책은 이 두 문제를 함께 풀 수 있고, 또 반드시 풀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해법에서도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토마 피케티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토마 피케티ㆍ 브뤼노 라투르 강력 추천 경제적 불평등과 환경의 위기는 서로 깊게 얽혀 있다! 어떻게 사회정의와 환경정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까? 소득과 자산 불평등은 교육 불평등, 문화적 접근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분열과 갈등을 촉발한다. 최근에는 경제 불평등이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인 정치 포퓰리즘으로 전이되면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구 곳곳에서 폭염, 한파, 가뭄, 홍수, 산불 등 극한적인 기후의 빈발로 기후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 된 지 오래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 역시 현실에서 매번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불평등과 생태적 위기라는 두 거대 위협에 대한 대처는 지금까지 별개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은 ‘어떻게 생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는 ‘어떻게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가’와 함께 다루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며, 불평등 감소야말로 ‘생태적 전환 계획’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경제학자의 양적 연구와 철학자의 논쟁적 치밀함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이 책은 2017년의 초판을 최신 데이터로 수정 보완한 2021년 개정증보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대담한 주장을 펼쳐 세계적인 스타 경제학자로 떠오른 뤼카 샹셀은 토마 피케티와 게이브리얼 저크먼을 비롯한 소장 경제학자들과 함께 ‘세계불평등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부의 불평등을 측정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세계불평등 데이터베이스(WID.world)’의 상임고문이기도 하다. 흔히 불평등이라고 하면 소득불평등이나 자산불평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회경제적 불평등만큼 심각한 것이 바로 환경불평등이다. 샹셀은 20세기 이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양상을 추적하고 사회의 여러 분야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살핀 후, 국가와 대륙 차원에서 소득수준별 에너지소비량이나 탄소배출량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과 환경 파괴가 서로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사실은 역으로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키는 정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샹셀은 여러 나라에서 시도된 누진적 조세 정책과 환경세 도입, 대대적인 인프라 정비, 에너지협동조합과 전환마을 운동 등 다양한 사회ㆍ환경 정책이나 시행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출판사 서평> 불평등은 숙명인가? 역사적 통계로 살펴보는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양상 20세기 초부터 축적된 소득 및 자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평등의 연대기적 양상을 추적해보면, 전쟁이나 대공황, 인플레이션 같은 예외적 상황이 아닌 한, 신흥국과 선진국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1980년대 이후 줄곧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관찰된다. 한 국가의 소득불평등이 경제 개발 초기 단계에 계속 증가하다가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완화된다고 여겼던 ‘쿠즈네츠 곡선’은 이로써 반박된다. 쿠즈네츠가 관찰한 불평등 감소는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 아니라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자본가가 소유한 생산설비가 파괴되고, 대공황으로 부유층의 자본이 소실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세습자산의 가치가 떨어진 데서 비롯된 결과였다. 게다가 전쟁 직후는 사회적 결속과 연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소득구간별 세율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었기에 불평등이 줄어들거나 정체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에 곳곳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치 자금에 민간 후원 비중이 높아져 소득 상위층의 의견이 과대 대표되고, 소득이 정체되거나 가처분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극우 정당을 지지하면서 정치적 우경화가 가속화된다.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건강하지 못하며, 학업 성과나 최종 학력이 낮은 경향이 있고 나아가 미래의 연봉도 그 영향을 받는다. 또한 소득불평등 자체가 노동자의 의욕을 떨어뜨려 노동생산성을 낮추기도 한다. 이는 저소득층을 사회적으로 더욱 취약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샹셀은 불평등을 조장하는 요인을 분석하면서 실업, 질병, 빈곤 같은 사회적 리스크를 함께 감당하는 조직으로서의 사회국가가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 상위소득의 폭발적 증가와 세습자산의 증식을 조장하는 무역 및 금융의 집중적 세계화를 꼽는다. 그리고 이는 결국 정치적 선택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한다. 누진세를 낮추고, 노동자에 대한 보호와 교육을 등한시하고, 금융 규제를 풀어준 결과인 셈이다. 그 선택은 대개 자본을 가진 자들이 공공정책에 점점 더 정치력을 행사하게 된 결과지만, 역으로 다른 정책으로 그에 맞설 수도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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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밤에 잘 자는가? 혹 이유 없이 잠을 설치지는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잠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해본 적 있는가?   제목 잠의 과학: 뇌, 호르몬 그리고 밤에 우리를 만드는 것들 저자 월리스 B. 멘덜슨 분야 자연과학 출판 글항아리사이언스 (23.03)  청구기호 QP425 .M46 2023   <책 소개> 우리는 왜 잠드는가- 혹은 왜 잠들지 못하는가 뇌, 호르몬에서 불면증과 각종 수면장애, 수면제까지 수면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친절한 지침서 당신은 밤에 잘 자는가? 혹 이유 없이 잠을 설치지는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잠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해본 적 있는가? 수십 년 동안 잠을 연구해온 저명한 수면 전문가 월리스 멘덜슨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매혹적인 잠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최초로 잠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준 뇌전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를 잠들게 하는 뇌와 호르몬의 작용,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수면의 양상, 밤에 우리를 괴롭히는 불면증과 각종 수면장애, 악몽, 그리고 이에 맞서 우리를 돕는 수면제의 원리와 종류에 이르기까지, 잠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여기에 담겨 있다. 수면 연구에 수십 년간 헌신한 전문가의 수면과학 A to Z 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면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널리 퍼지면서 잠을 게으름의 지표쯤으로 여기며 “짧게 자고, 많이 일하기(공부하기)”를 장려하던 사회적 시선도 많이 달라졌다. 최근에는 수면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전문가 없이도 수면을 스스로 조절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이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다. 우리가 잠들고 꿈꾸는 시간은 더 이상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꼭 필요하며 낮 시간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잘 써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잘 자고 싶어하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잠에 대한 우리의 과학적 지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는 한편으로는 여전히 수면과학이 미지의 세계이며 계속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수면과학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이고 단편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잠에 대한 우리의 이해 수준은 대강 이렇다. ‘잠이 중요하다고는 하고, 렘수면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그런데 정말 잠은 뭘까?’ 이런 우리는 수면에 대한 지식이 진정으로 필요한 순간이 닥쳤을 때, 가령 질 낮은 수면으로 곤경을 겪는다거나 불면증을 앓게 되면 갈피를 못 잡고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때를 위해 필요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저자인 월리스 멘덜슨은 40여 년간 수면 연구와 임상 치료에 헌신해온 수면과학 전문가이지만, 철저하게 아마추어 혹은 환자의 입장에서 수면의 모든 것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과학에 일자무식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수면에 대한 최신 과학 정보를 편리하게 습득할 수 있다. 수면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 등 잠의 메커니즘에 관한 설명이 이해를 돕기 위한 도표 및 사진과 함께 간단하고 선명하게 제시된다.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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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수치심이 그들의 돈과 권력이 된다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 마트에서 넘어진 뚱뚱한 여성을 촬영한 숏폼 영상,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뜻의 ‘개근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교실, ‘참교육’이라며 행해지는 사이버 린치 등, 우리는 혐오가 횡행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제목 셰임 머신: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저자 캐시 오닐 분야 사회/정치 출판 흐름출판 (23.04)  청구기호 BF575.S45 .O54 2023   <책 소개> “위험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다룬 책!” - 『더 타임스』 “천재 수학자 캐시 오닐이 수치심과 권력의 관계를 파헤쳤다.” - 『이브닝 스탠더드』 “실패와 좌절을 맛본 이들에게, 인간적 존엄성이 지켜지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 『그냥 하지 말라』 저자 ★ 『더 타임스』 2022 올해의 책 ★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빅데이터 전문가,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강력 추천! 당신의 수치심이 그들의 돈과 권력이 된다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 마트에서 넘어진 뚱뚱한 여성을 촬영한 숏폼 영상,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뜻의 ‘개근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교실, ‘참교육’이라며 행해지는 사이버 린치 등, 우리는 혐오가 횡행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피해자는 어떻게 타깃팅될까? 외모, 피부색, 가난 등 다양한 수치심이 혐오라는 이름으로 확산하고 퍼져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치심을 통해 이득을 얻는 이들은 누구일까? 갈등과 분열이 깊어진 사회가 회복될 수는 있을까? 20여 년간 월스트리트와 IT업계에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연구한 수학자 캐시 오닐은 『대량살상수학무기』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사실은 편향적이며 취약계층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녀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셰임 머신』에서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 가난, 젠더, 피부색, 정치적 입장 등 다방면에 걸쳐 왜곡된 수치심이 구조화되고 이를 정치적,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수치심 머신을 고발한다. 그리고 수치심 머신을 역이용해 혐오와 불신으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할 해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수치심이 그들의 돈과 권력이 된다 “위험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다룬 책!” - 『더 타임스』 “단식, 그리고 위고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SNS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소개하자 미국 시장에서 해당 제품이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성인 비만율이 40%에 달하는(OECD 발표 2021년 기준) 미국에서는 비만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퇴치되어야 할 질병으로 치부되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4조4700억 원에서 2026년 5조82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을 위해 뚱뚱함을 관리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런데 비만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 빼놓지 않고 따라오는 이슈가 있다. 바로 뚱뚱한 사람에 대한 손가락질이다. 20여 년간 월스트리트와 IT업계에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연구한 수학자 캐시 오닐은 『대량살상수학무기』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사실은 편향적이며 취약계층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녀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셰임 머신』에서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 가난, 젠더, 피부색, 정치적 차이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걸쳐 문제의 원인을 개인에게 돌리고 그들 그리고 우리의 수치심을 부추기며 확산하는 시스템을 고찰한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정치적, 상업적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이 누구인지 분석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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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안다는 것은 인류의 역사를 아는 것과 같다. 인류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물들과 구별되는 언어의 사용 덕분이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언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진화생물학자도 아직 풀지 못한 인류의 ‘3대 미스터리’인 언어의 기원을 당대 최고의 두 인지과학자이자 언어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모텐 크리스티안센과 닉 채터가 낱낱이 해부했다.   제목 진화하는 언어: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언어는 어떻게 창조되고 진화했는가 저자 모텐 H. 크리스티안센, 닉 채터 분야 인문/교양 출판 웨일북 (23.04)  청구기호 P116 .C47 2023   <책 소개> 언어의 기원에 대한 가장 논란의 화제작! 138억 년 전 즉흥적으로 시작된 언어의 경이로운 여정 “이 책은 언어에 대한 내 모든 믿음을 전복시켜 버렸다!” 언어를 안다는 것은 인류의 역사를 아는 것과 같다. 인류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물들과 구별되는 언어의 사용 덕분이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언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진화생물학자도 아직 풀지 못한 인류의 ‘3대 미스터리’인 언어의 기원을 당대 최고의 두 인지과학자이자 언어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모텐 크리스티안센과 닉 채터가 낱낱이 해부했다. 두 저자는 언어가 생물학적인 진화가 아닌 우연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언어는 유전자나 뇌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독창성이 수천 년간 축적되며 만들어진 산물이다.” 말의 의미는 마치 제스처 게임처럼 순간적이며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는 것이다. 즉 언어는 즉흥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간이 끝없이 상호작용하며 하나씩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고정불변의 법칙으로 자리 잡은 “언어는 체계적인 문법을 바탕으로 진화되어 왔다”라는 연구 결과들이 뒤집힌 것이다. 《진화하는 언어》는 인류의 언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의사소통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를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해 나간다. 이 책에는 언어뿐만 아니라 역사, 생물학, 물리학, 수학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잘못 전해져 온 언어의 기원에 대해 재고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챗GPT가 우리를 위협하는 지금의 시대에도 인공지능이 왜 ‘언어’ 앞에서 인간지능을 이길 수 없는지 믿을 수 없이 방대한 언어의 발전 과정을 예로 들며 체계적으로 밝혀나간다. 언어를 통한 인류의 발자취는 인간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끊기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리처드 도킨스, 팀 하포드 강력 추천 ** *** 30년 연구의 결정판 *** *** 아마존 인문 분야 1위 *** 찬사와 논쟁의 중심에 선 언어 진화의 바이블 얽히고설킨 인류와 언어, 뇌의 사이클을 풀어내다 “아무도 언어를 설계하지 않았다” 언어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언어는 인류의 가장 놀라운 업적임에도 심도 있게 다뤄지지 않았으며, 언어 기원에 대한 가설들이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왔다. 가장 최근에는 ‘인간에게는 언어 유전자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세상을 한 번 더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베일에 싸인 언어의 출현을 밝히고자 수십 년간 고군분투했던 크리스티안센과 채터는 마침내 실마리를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확신을 얻게 된다. 언어는 체계적인 문법 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우연의 결과물이며 즉흥적으로 행하는 제스처 게임과도 같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수 세기를 거쳐 과학자들이 이뤄낸 연구들을 전복시키면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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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의 몰락 컨테이너 운송의 종말 장거리 가치사슬의 모순 ... 세계화는 과연 정당한 흐름일까, 실패일까?   제목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2세기에 걸쳐 진화한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 저자 마크 레빈슨 분야 경영/경제 출판 페이지2북스 (23.04)  청구기호 HF1365 .L48 2023   <책 소개> *마크 레빈슨이 말하는 무역의 미래는 언제나 흥미롭다 _월스트리트저널 *똑똑하고 매우 시기적절한 책 _블룸버그 *경제학자와 비경제학자 모두가 유익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책 _이안 하우드 (경제학자) *“세계화는 우리의 문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_마린 르 펜 (프랑스 정치인) 자동화의 몰락 컨테이너 운송의 종말 장거리 가치사슬의 모순 ... 세계화는 과연 정당한 흐름일까, 실패일까? 지금까지의 세계화는 200년 역사의 한 단계에 불과했다. 네 번째 세계화를 맞이하라! 세계화(Globalization)는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국경을 넘어 막대한 돈이 흐르는 길을 만들었고, 저금리 모기지, 외국 기업에서의 일자리 등 긍정적인 측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계화는 더 빈번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했고, 국제 제도를 흔들었으며,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은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세계화의 이면에 집중한다. 이 책은 운송,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현대의 가치가 지난 200년 동안 진행된 현상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동안 세계화는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은 수십 년에 걸쳐 이어온 국제 대출과 외국인 투자의 확장을 막았으며, 대공황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수입 장벽을 높였고, 제2차 세계대전은 긴밀한 관계를 누렸던 국가들의 경제 관계를 단절시켰다. 현대도 마찬가지이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단행하기 훨씬 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트럼프는 ‘과격한 세계화’라고 말하며 세계화 자체를 비판했고, 프랑스 정치인 마린 르 펜도 ‘우리의 문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바로 세계화’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세계화는 매우 다른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1980년대 이후 세계 경제가 이룩한 장거리 가치사슬은 기업이 이전에는 몰랐던 비용을 인식하게 만들어 후퇴하고 있다. 자동화가 인건비를 압박함에 따라 저임금 국가의 우위는 사라졌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수요도 제한되고 있다. 세계화는 앞으로도 이어지겠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컨테이너 박스에 담긴 상품이 운송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과 더 깊은 관련성이 생길 것이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은 세계화 자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생동감 넘치는 사례와 문체에 의해 지금 인구, 기술, 소비자의 취향에 변화하며 살아남은 세계화가 2세기에 걸쳐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계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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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로 전세계를 매혹한 파스칼 메르시어가 1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언어의 무게》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을 배경으로 여러 문학인의 삶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유서 깊은 출판사를 경영해온 레이랜드는 생의 끝자락에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제목 언어의 무게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 분야 소설/시/희곡 출판 비채 (23.04)  청구기호 PT2673.E6827 .S65 2023   <책 소개> 모두가 잊은 낭만을 되살리는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후 1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로 전세계를 매혹한 파스칼 메르시어가 1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언어의 무게》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을 배경으로 여러 문학인의 삶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유서 깊은 출판사를 경영해온 레이랜드는 생의 끝자락에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번역가로서 살아온 세월과 흘러간 인연, 수많은 작가와 번역가와 출판인……. 문학을 삶의 지침으로 삼은 이 모든 사람을 돌아보며 레이랜드는 그동안 외면해온 창작을 향한 열망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섬세하면서도 깊은 사색, 문학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물들의 극적 에피소드와 유럽의 낭만적 풍경. 《언어의 무게》는 ‘파스칼 메르시어를 세계적 작가로 만든 모든 강점이 담겼다’는 극찬을 받고 〈슈피겔〉 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작가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될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의 시간을 멈추는 것은 아름다운 문장뿐이었다.” 문학에 기대어 살아가는 고요한 삶에 관하여 이야기는 런던의 저택에서 시작한다. 시한부 판정으로 좌절했던 레이랜드는 그것이 오진임을 알게 되고, 삼촌이 물려준 저택에서 새 삶을 살고자 한다. 의미 있는 기억을 남기려 조급해하지도 않고, 시간을 낭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죽은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것뿐. 레이랜드는 책상 앞에 앉아 그간의 일을 돌아본다. 동양학자인 삼촌을 동경해 번역가를 꿈꾼 어린 시절. 강압적인 아버지와 학교가 싫어서 가출해, 낡은 호텔의 야간경비원으로 일한 나날. 번역을 독학하던 숱한 밤과 끝내 번역가로 데뷔한 날의 환희. 열차에서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아내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만난 수많은 문인. 책으로 둘러싸인 나날. 온전히 문학만을 사랑할 수 있던 시절.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세상은 점점 시끄럽게 변한다. 《언어의 무게》는 이처럼 레이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이탈리아와 영국을 횡단하며 차츰차츰 진행된다. 아내의 출판사가 있던 트리에스테와 삼촌의 저택이 있는 런던에서 레이랜드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지인들에게서는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다. 러시아인 번역가 안드레이는 연적을 죽인 죄로 감옥에 갇혀 한 권의 소설을 읽고 또 읽던 끝에 자신이 바라는 여러 결말을 직접 쓴다. 이웃이자 친구인 케네스 버크는 약사로서 불법체류자들에게 처방전 없이 약을 내주다 법정에 섰고, 소설가 프란체스카 마르케세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소설을 집필한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작가 메리 앤은 돌연 절필을 선언하며, 출판 경영인 크리스티 모자(母子)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이들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함께 살아내며 레이랜드는 마침내 자신의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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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각자가 내면의 밝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아주 고유하고 개별적이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불꽃, ‘자기만의 빛’이다. (……) 우리는 밝음 속에서 훨씬 대담해진다. 자기만의 빛을 의식하는 순간, 온전한 나를 알게 되고 나의 이야기가 지닌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자기 인식을 통해 우리는 삶의 중심을 잡고 대담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목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 저자 미셸 오바마 분야 에세이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23.04)  청구기호 E909.O24 .O23 2023   <책 소개> 전 세계 1800만 밀리언셀러 『비커밍』을 잇는 새로운 희망의 연대기! 《뉴욕타임스》 16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종합 1위 세계 여성들의 건강한 멘토, 소통과 공감의 여왕 미셸 오바마, 인생의 모든 순간 지치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태도에 관하여 “힘겨운 시기를 건너는 우리 모두를 위한 따뜻한 조언.” _김소영(책발전소 대표) 『웰씽킹』 켈리 최, 이금희 아나운서, 김소영 작가, 김유진 변호사, 이연 작가 추천!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1800만 베스트셀러 『비커밍』에 이어 5년 만에 신작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을 선보인다. 포스트 팬데믹, 정치적 분열, 젠더와 인종 갈등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 어떻게 우리가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전략과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초판만 275만 부 발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비커밍』을 출간한 뒤 미셸 오바마는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며 누구나 마주하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미셸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짚어가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적어 내려갔다. 그리고 ‘자기만의 빛’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 나아가 서로의 빛을 연결함으로써 지치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태도에 관한 다정한 지혜를 전한다.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은 미셸이 자신의 빛을 꺼뜨리지 않으며 크고 작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소중한 인연의 꽃을 피우고 세상의 불의에 ‘품위 있게’ 맞서는 길을 모색한다. 늘 스스로를 의심하던 한 소녀가 프린스턴대학의 ‘유일한 흑인 여성’, 대형 로펌의 변호사,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기까지, 미셸을 지탱한 신념과 원칙, 습관들도 소개한다. 이 모든 것을 통해 그녀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뜻하지 않은 불행이 발목을 잡더라도, 견고한 편견의 장벽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이제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 같더라도 우리는 대담하게 나아가야 한다. 어려움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고 기쁨의 온기를 나누면서.   <출판사 서평>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갤럽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 대통령보다 더 사랑받는 퍼스트레이디, 미국 차기 ‘대권 잠룡’ 미셸 오바마! 18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비커밍』을 잇는 새로운 희망의 연대기가 시작된다! -전 세계 28개국, 15개 언어로 출간, 275만 부 초판 제작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USA투데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타임》 ‘2022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버락 오바마가 손꼽은 ‘2022년 올해의 책’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가 아닌 미셸 오바마다.”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을 나온 지 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2017년 퇴임 이틀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셸은 6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남편인 버락 오바마(58%)를 앞질렀고, 2018~19년에는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 연달아 올랐다. 지난 2020년 대선에 앞서 진행된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에서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을 제치고 압도적인 대선 후보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면서 정치 셀럽으로 자리매김했고 바야흐로 ‘미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2024년 미국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지금도 미셸 오바마는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으로 그녀는 새로이 성장하고 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미셸 오바마가 신작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첫 공식 자서전인 『비커밍』을 출간한 지 5년 만에 들려온 출간 소식이라 더욱 반갑다. 2009년 흑인으로는 처음 백악관에 입성한 이래 그녀는 전 세계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뿌리 깊은 편견을 깨뜨리는 데 앞장서왔다. 그런 미셸이 백악관을 떠난 이후 지난 5년간의 소회를 이 책에서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팬데믹이 드리운 불확실성의 장막 속에서 그녀가 어떻게 의지와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갔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인생의 혼돈 속에서 도전과 변화,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에 관한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자기만의 빛’이 있다. 그 빛은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키고, 타인의 빛을 일깨우며 나아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자양분이 된다. 이 책의 1부는 자기만의 빛과 내 안의 잠재력을 찾는 과정을 살펴본다. 2부는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집이라는 개념을 들여다본다. 3부는 유독 힘든 시기에 우리의 빛을 품고 지키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6-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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