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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 BBC 라디오 3에서 방송된 ‘몸에 관한 이야기(A Body of Essays)’를 엮은 것이다. 현재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성 강한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몸속 기관들을 하나씩 정해 각자의 기억과 경험,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 · 문화 · 역사 · 의학적 지식들을 더해서 솜씨 좋게 엮어냈다. 지극히 심장, 폐, 간, 맹장, 갑상샘 같은 지극히 생물학적인 주제들을 아름다운 문학적 형태로 바꿔놓는다.    히는 제목 살갗 아래(양장) 저자 토마스 린치 분야 인문 출판 아날로그(글담)(20.02)  청구기호   2020   (도서 입고 예정) <책 소개> “삶은 우리 몸 곳곳에 흔적을 남긴다” 심장, 폐, 갑상샘 등 지극히 생물학적인 몸속 기관이 들려주는 가장 문학적인 몸에 관한 열다섯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은 영국 BBC 라디오 3에서 방송된 ‘몸에 관한 이야기(A Body of Essays)’를 엮은 것이다. 현재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성 강한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몸속 기관들을 하나씩 정해 각자의 기억과 경험,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 · 문화 · 역사 · 의학적 지식들을 더해서 솜씨 좋게 엮어냈다. 지극히 심장, 폐, 간, 맹장, 갑상샘 같은 지극히 생물학적인 주제들을 아름다운 문학적 형태로 바꿔놓는다.  나오미 앨더먼은 창자를 주제로 우리 사회의 음식 강박에 대해 이야기하고, A. L. 케네디는 뇌보다 먼저 기억을 불러내는 코의 놀라운 능력을, 아비 커티스는 눈을 통해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깊게 녹아들어 있는 글도 있다. 부모님이 HIV에 감염되어 돌아가신 잠비아 출신의 시인 카요 칭고니이는 피에 관해, 크론병을 앓고 있는 윌리엄 파인스는 대장, 천식발작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달지트 나그라는 폐에 관해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그에 따른 사회적 편견과 무지를 함께 이야기한다. 특히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작가이자 장의사인 토머스 린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뛰어난 통찰로 인간 존재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인 자궁 이야기를 담아낸다.  독자들은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우리 몸 구석구석을 거니는 이 장엄한 여행을 통해 가장 가깝지만 낯선 경이로움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깨달음의 순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몸을 들여다본다는 것, 지나온 생을 되돌아보는 일”    삶은 우리 몸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우리는 그 상흔 속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자신은 각각의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대체는 ‘몸’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서 표현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활동을 하고 밤에 다시 잠드는 순간까지 내내 그 안에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몸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육체보다는 정신을 더 높이 평가해서 흔히 ‘나’라는 사람을 나답게 만드는 것은 육체가 아닌 정신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렇다면 ‘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2-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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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현시대 전 지구적인 중대 과제인 ‘기후변화’와 관련해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글로벌 그린 뉴딜』. 이 책은 전 세계의 미래, 인류, 같이 살아가는 생물, 공동의 행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다룬다.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가속도가 붙고 있는 “그린 뉴딜”이 바로 그것이다.    히는 제목 글로벌 그린 뉴딜 저자 제레미 리프킨 분야 정치/사회 출판 민음사(20.01)  청구기호   2020   (도서 입고 예정) <책 소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계획 “그린 뉴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현시대 전 지구적인 중대 과제인 ‘기후변화’와 관련해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글로벌 그린 뉴딜』. 이 책은 전 세계의 미래, 인류, 같이 살아가는 생물, 공동의 행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다룬다.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가속도가 붙고 있는 “그린 뉴딜”이 바로 그것이다. 그린 뉴딜이라는 이름은 1930년대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원한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과 유사한 비상 대책이라는 의미로 친환경 녹색 성장에 방점을 두고 지은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비상사태에 직면하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 세대는 그린 뉴딜에 대한 여론을 주도하며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대담한 정치 운동의 어젠다를 설정하고 있다. 최대 유권자 그룹을 형성한 밀레니얼 세대와, 그다음의 Z세대가 이제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저자는 지구온난화에 가장 책임이 있는 4대 핵심 부문, 즉 정보 통신 기술(ICT)과 텔레콤 부문, 전력(에너지) 및 전기 유틸리티 부문, 운송 및 물류 부문, 건축물(주거와 상업·산업·기관 건조물) 부문이 화석연료 산업과 절연하고 저렴하고 새로운 그린 에너지를 채택하게 될 것이며 화석연료는 붕괴될 것이라 전망한다. ‘정보 통신 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부문’에서 화석연료를 분리하고 녹색 에너지에 재투자하는 과업에는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들이 앞장서기 시작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그린 뉴딜 대중운동과 동시에 부각된 탄소 버블과 화석 연료 좌초 자산의 발생 전망은 향후 20년에 걸쳐 탄소 제로에 가까운 생태 시대로 인프라가 전환될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리프킨은 지난 25년 동안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그린 뉴딜 유형의 전환을 직접 구현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경제를 개혁하고 지구상의 생명체를 살리기 위한 획기적인 비전과 실행 계획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2020년 신간 『글로벌 그린 뉴딜』  2014년『한계비용 제로 사회』 이후 6년 만의 신작 ● 2020년 가장 중요한 키워드 ‘기후변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경제의 방향 전환 ● 화석연료 문명의 필연적 종말, 그리고 현대 인류에게 필요한 새로운 에너지 혁명 즉,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뉴딜’ 계획의 청사진 ● 세계 경제의 탄소 후 전환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이자, 앞으로 가장 유망한 기회가 될 녹색 경제에 대한 원대하고도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 ● 그린 뉴딜 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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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옥스팜Oxfam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에서 놀라운 통계를 제시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수퍼리치’에 해당하는 최상위 부자 2,153명이 전 세계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46억 명보다 더 많은 부(富)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불평등을 그동안 경제학은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경제학 교과서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유를 그 사람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히는 제목 IMF, 불평등에 맞서다 저자 조너선 D. 오스트리 분야 정치/사회 출판 생각의힘(20.01)  청구기호   HC79.I5 .O85 2020     <책 소개> 성장을 위해 불평등은 어쩔 수 없다는 경제학의 가르침은 유효한가? 2020년 1월, 옥스팜Oxfam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에서 놀라운 통계를 제시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수퍼리치’에 해당하는 최상위 부자 2,153명이 전 세계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46억 명보다 더 많은 부(富)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불평등을 그동안 경제학은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경제학 교과서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유를 그 사람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소득 불평등은 공정한 결과물이고, 각자가 얻는 보상은 생산성에 따른 것이며, 부자로부터 가난한 사람에게 소득을 재분배하면 열심히 일할 동기를 사라지게 해서 경제의 효율성이 훼손된다고 한다. 경제성장의 혜택이 처음에는 일부 계층에게 편중될 수 있겠지만 결국은 모든 경제 주체에게 퍼져나간다고 여긴다. 이른바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주류 경제학의 세상과는 다르다. 역사적으로 임금과 중위소득은 생산성과 함께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많은 부유한 국가들에서 생산성은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중위소득은 정체했다. 마찬가지로 부유한 국가뿐만 아니라 소득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도 노동소득 분배율은 감소했다. 누군가 약속했던 경제성장은 오지 않았고, 경제위기의 파고가 일렁였다. 소득 분배는 도리어 악화되었고, 점점 더 심화되는 불평등은 사회적·정치적 불안의 도화선이 되었다.  여기 이 책《IMF, 불평등에 맞서다Confronting Inequality》는 국제통화기금IMF 소속 경제학자 세 명이 불평등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이 책의 공저자인 조너선 D. 오스트리Jonathan D. Ostry, 프라카쉬 룬가니Prakash Loungani, 앤드루 버그Andrew Berg는 10여 년 전부터 소득 불평등 문제에 주목해 왔다. 특히 저자들은 2007~2008년의 세계 경제 대침체를 목도한 뒤에 IMF의 기존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고, 불평등 연구를 진행하면서 IMF 내에서 ‘반성적 성찰’의 목소리를 꾸준히 높여 왔다. 이들은 불평등은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거나 유리하게 작동하기는커녕 경제를 약화시킨다는 것을 구체적인 연구 자료를 통해 증명해 낸다. 또한 저자들은 부자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분배를 하는 것이 결코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상세한 그 증거들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소득 재분배는 지나치게 과도하지만 않다면 경제성장에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사회가 좀 더 평등해질 때 성장의 가능성이 열린다고 입을 모은다.   <출판사 서평> 신자유주의의 전도사였던 IMF가  불평등에 주목하다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는 민중 시위가 발생해 삽시간에 정권이 무너졌다. 당시 튀니지 거시경제 지표는 양호했고 개혁이 진전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IMF 관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튀니지 시위는 곧이어 아랍 전역에서 경제적 평등 확대를 요구하는 ‘아랍의 봄Arab Spring’으로 이어졌다. 불평등에 대한 이러한 저항은 특정 지역에서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양상이 아니었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시민들이 2011년 9월, ‘월가 시위Occupy Wall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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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이 작년 황금종려상에 이어 올해 오스카 4관왕까지 받으며 세계 및 한국 영화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축하합니다. 도서관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과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을 큐레이션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도서관 소장 DVD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봉준호 감독 작품 모음 : http://bit.ly/Bong_movie ▶ 아카데미 작품상 : http://bit.ly/academy_best_pictures * 일설에 의하면, 오스카라는 이름은 아카데미 사서분의 삼촌과 닮아서 이름붙여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2020-02-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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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연구성과 분석 솔루션인 SciVal의 매뉴얼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BK21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SciVal에서 Publication set, 연구자 그룹을 생성하여 BK 사업 등 학과별, 학문단위별 성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추가하였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http://libguides.postech.ac.kr/scival/guide
2020-02-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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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0년 01월]      1.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 리버보이  4.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2020년 02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저자 줄리언 반스 분야 소설 출판 다산책방/2012  청구기호 PR6052.A6657 .S46 2012    추천인 : 신윤정 (물리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 우리들   <추천 사유> 시간과 기억이라는 다소 어렵고 깊이 있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가독성이 좋으며, 다소 명확하지 않은 작가 특유의 문체 덕분에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하기에 좋은 책이다.   <책 소개> 40년 전의 편지 한 통이 불러온 거대한 비극! 영어권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작품으로, 기억과 윤리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이다. 1960년대 영국. 1인칭 화자인 주인공 토니 웹스터는 대학에 진학하고 베로니카라는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지만, 결국 성적 불만과 계급적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다. 그러던 중, 장래가 촉망되던 케임브리지 장학생인 친구 에이드리언 핀이 욕실에서 자살한다. 철학적이고 총명한 수재였던 그가 자살한 이유를 아무도 알지 못한다. 40년의 세월이 흐르고 토니 웹스터는 자신이 에이드리언에게 보낸, 이제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한 통의 편지가 엄청난 파국을 불러왔음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2011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 최신작! 타임스, 가디언, 텔레그래프, 영미 아마존, 인디펜던트, 옵서버, 헤럴드 등 주요 23개 매체 선정 ‘올해의 책’ 심장을 도려내는 서늘한 통찰력과 지적인 위트가 교차하는 영문학의 찬란한 걸작! 첩보전을 방불케 한 2011년 맨부커상 최종심사 과연 영국 문단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카펫에 흘린 피 같은 건 일절 없었다. 씩씩거리며 자리를 뜬 사람도 없었다. 우리 모두 친구가 되었고, 결과에 만족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2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분야 소설 출판 황금가지/2002  청구기호 PR6005.H66 .애14 (도서 입고 예정)  추천인 : 송석빈 (무은재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추리소설을 좋아하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추천 사유> "애거서 크리스티는 추리소설계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많이 쓴 작가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으로는 'ABC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 사건', '커튼'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고립된 공간속에서 사람들이 한 명씩 죽어간다는 기본적인 스토리 구성은 지금 보면 너무 나도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그녀의 뛰어난 필력은 읽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 추리소설의 묘미를 잘 살려준다. 혹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거나 추리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면 첫번째 추리소설로 읽어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책 소개> 편집자들이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수작!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수록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제2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아주 평범하고 우아해 보이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빚어진 감정이 범상치 않은 범죄를 낳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생 동안 작가가 품어 왔던 상처와 애증, 경건함과 독선, 관계의 이면, 대범함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마음이 세밀한 묘사와 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 열명의 손님이 신비에 싸인 외딴 섬의 별장에 초대되었다. 저녁 식사 후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그들의 숨겨진 죄악을 들추어내고 불안에 떠는 손님 중 하나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출판사 서평> 애거서 크리스티의 모든 추리 소설을 집대성한 전집 드디어 완간! 유작을 포함하여 단 한 작품도 빠지지 않고 수록된 국내 유일의 완전판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으로서 전자책으로도 독점 출간 중. 2002년 출간을 시작으로 13년에 이르는 출간 작업을 거쳐 50만 부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애거서 재단의 공식 완역본 전집이 드디어 79권으로 완간되었다. 66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기존의 중역·해적판에서는 만날 수 없던 작품인 유작 단편집 『빛이 있는 동안』을 포함하여 총 8편의 작품을 수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2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리버보이 저자 팀 보울러 분야 소설 출판 다산책방/2007  청구기호 PZ7.B6786 .R5 2007    추천인 :  이신범 (무은재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기분좋은 책 한 권을 읽고싶은 사람   <추천 사유> 산속의 평온한 풍경과, 어린 소녀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 소개> 영국 카네기 메달상 수상작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별여행을 통해,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지고 있다.  이제 막 15세가 된 당차고 밝은 소녀, 제스. 그러나 소녀는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후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화된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그들만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한다.  결국 그녀는 슬픔을 묻어둔 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행길에 오르고 마침내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가슴 뭉클한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스는 자꾸만 한 소년을 마주친다. 제스가 그를 리버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녀와 할아버지, 리버보이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신비로운 강의 마법에 휩싸이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아픔을 딛고 일어설 때, 아이는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다.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15세가 된 당차고 밝은 소녀.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후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화 되고…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2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저자 치누아 아체베 분야 소설 출판 민음사/2008  청구기호 PN6065.K8 .세141    추천인 : 박찬재 (수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테키안 전체   <추천 사유> 이 작품은 아프리카 우무오피아 마을이 폭력적인 서구 세력의 유입으로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내어 아프리카 탈식민주의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책 소개> 2007년 부커 상 수상 작가, 치누아 아체베 대표작  폭력적인 서구 세력에 맞서 부족의 문화와 풍습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지켜 오던 생활과 문화가 서구 세력의 침입에 의해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고전이라 불린다. 19세기 말 아프리카, 우무오피아 마을의 오콩코는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이며 권위적인 사람이다. 아버지가 불명예스럽게 죽은 후 그는 부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전쟁에도 앞장선다. 하지만 오콩코는 예기치 못한 실수를 계기로 마을에서 추방당하고, 칠 년이 지난 후에야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그가 돌아왔을 때 마을은 백인 교회를 중심으로 유입된 서구 문명 때문에 혼란에 휩싸여 있다. 부족의 전통에 따라 버려지고 소외당했던 이들과 억압받던 여성들이 이 세력에 합류하면서 백인들은 점차 힘을 키워 나간다. 또한, 이어서 들어선 학교와 법원은 백인의 법에 따라 부족민들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오콩코는 이 거대한 세력에 맞서 싸울 결심을 하는데….   <출판사 서평> 치누아 아체베의 소설『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아프리카 소설로는 처음으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71번)으로 출간되었다. 아체베가 불과 스물여덟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1958년 초판이 발행된 후 전 세계에 45개국어로 출간되어 8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19세기 말 아프리카 우무오피아 마을이 폭력적인 서구 세력의 유입으로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폭력적인 서구 세력에 맞서 부족의 문화와 풍습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 1...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0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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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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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2위와 세계3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 사이에 껴 있는 우리나라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현명한 사람은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이웃 중국과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책을 찾아 읽어 보았다. 중국의 미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가장 큰 교역 대상국인 미국의 하바드대학 중국연구소에서 The China Questions라는 책을 펴냈다. 중국이 미래에 직면할 도전 과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인가? 홍콩 문제는 중국의 정치를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가? 타이완과의 관계는? 환경 문제는? 이런 질문들은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와도 많은 관련이 있다. 미래에 중국의 모습에 따라 우리가 대비해야 할 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책은 독자들에게 과거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의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데이터를 나열하거나 일방적인 교훈을 전달하기 보다는 질문을 통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해지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남북이 같이 공존하고 평화적인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좋은 정책은 무엇일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젊은이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의 해결은? 제목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저자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출판 미래의창  청구기호 DS779.4 .C463 2018   가장 혁신적인 무기에 대한 역사책.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무기를 만드는게 좋은 글을 써 내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기전문가들이 AK47을 찬양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복잡한 건 쉽다. 단순한 게 어렵다.” AK47의 구조는 단순하다. 작동 부품의 수도 적다. 그래서, 생산성이 높고 고장 확률이 낮다. 게다가 전문 총기 제조업자들이 그렇듯 서로 딱 맞게 부품을 만드는 대신, 제작자 칼라시나코프는 정반대로 부품들에 느슨한 오차를 두고 설계를 해서 부품들 사이의 공간을 넓혔다. 그래서, 흙이나 모래가 총에 막히지 않고 발사 과정에서 틈새로 털려 나갔다. 모래에 파묻어 두었던 AK47의 발사를 보며 개발을 돕던 병사가 외쳤다고 한다. “총이 발사될 때 모래가 사방으로 날아가네요. 꼭 개가 물기를 털어 내는 것 같아요.” 이렇게 AK47은 명기가 되었다. 고장이 적고, 가격이 싸며, 어떤 상황에서도 작동한다. 이공계 학생들이 한결같이 글 쓰기가 어렵다고 한다. 글쓰기에 많은 내용을 집어 넣으려고 한다. 복잡한 문단 구조를 사용하고 논리적으로 딱 맞게 글을 쓰려 한다. 마치 버그가 없는 코드를 짜거나 수식을 표현하는 것처럼. 미하일 칼라시나코프의 마음으로 글쓰기를 하면 어떨까? 단순한 문단 구조를 사용하고, 글쓰기에 사용하는 논리 구조에 느슨한 오차를 넣어 독자로 하여금 글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면? 과학 논문이나 기술 보고서의 경우에도 빡빡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적절한 예를 들거나 비유를 들어 설명한 글이 훨씬 읽기 편하고 내용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제목 AK47 저자 래리 커해너 지음 ; 유강은 옮김 출판 이데아  청구기호 UD395.A16 .K34 2019   2019년에 읽은 최고의 책과 최악의 책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 책을 최악의 책으로 꼽겠다. 책의 내용은 나쁘지 않다. 젊은이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좋은 습관, 열정의 중요성, 시간관리 방법론, 목표를 이루는 법 등등. 하지만 다양한 교훈의 나열식 구조가 맘에 안 들고 좋은 얘기는 한두 가지면 될 텐데 잡화상식으로 구성된 성공의 비결에 대한 얘기가 마치 잔소리를 해 대는 듯 하다. 특히 책 제목이 거슬린다. 책의 내용은 하버드도 새벽4시반과도 별로 관련이 없다. 하버드 대학 이름은 좋은 대학에선 이런 것을 가르친다는 뜻에서 빌려왔고, 새벽 4시반은 아마도 잠들지 말고 늦게 까지 공부하라는 얘기 인 듯 하다. 전형 적인 과대 광고이다. 차라리 역사서, 자서전, 소설을 읽는게 좋을 듯 하다. 다만 책 내용 중 하버드가 놓친 기회가 스탠포드 대학의 탄생으로 연결된 얘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대학 재정을 담당하는 사람은 기회를 포착하고 좋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이다. 한 노부부가 연락도 없이 하버드 총장실을 찾아왔다. 부부는 색이 바랜 낡은 옷을 입고 있어, 총장 비서는 이들의 행색 만을 보고 총장은 바쁘다고 하며 기다리도록 놔 두었다. 마침내 오랜 시간 후에 총장이 마지 못 해 부부를 잠시 만나겠다고 했다. 노부인이 하버드 총장에게 말했다. 부부의 아들이 하버드에서 1년을 공부하고 학교를 매우 좋아했다. 하지만, 뜻밖의 사고로 아들이 죽었기 때문에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하버드에 아들의 이름을 딴 건물을 짓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총장은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하기보단 우습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버드를 다니다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린다고 건물을 짓는다면 하버드는 공동묘지가 될 거라고 까지 얘기 했다. 하버드 총장은 거만한 말투로 건물 하나를 짓는데 750만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총장은 노부부를 쫓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노부인이 남편에게 기쁜 얼굴로 얘기 했다. “여보, 750만 달러면 건물 하나를 지을 수 있다는데, 그럼 우리 아들을 위해 대학교를 지을 수 있겠네요!” 하버드를 떠나 캘리포니아주로 간 노부부는 그곳에 스탠퍼드대학을 세우고 죽은 아들을 기렸다고 한다 제목 하버드 새벽 4시반 저자 웨이슈잉 지음 ; 이정은 옮김 출판 라이스메이커  청구기호 HF5386 .위56 2014   ‘아름다움의 진화’는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그러나, 진화생물학과 미학의 지적 교류에 대한 흥미진진한 내용 때문에 단숨에 읽을 수 있다. 탄탄한 증거를 바탕으로 과학자와 사회학자가 만나 토론하 듯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책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미적 공진화aesthetic coevolution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아름다움이 단지 자연선택에 의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미의 기준independent standard of beauty은 누구에게나 다르고 “제 눈에 안경”이라고 불린다. 지구상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들은 각자 독자적이고 독특한 방법으로 미적 다양성을 진화시켜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그 결과 지구상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생물학적 아름다움이 존재하게 되었다. 자연계에서의 아름다움의 욕구는 비합리적이고 예측하기 어렵고 역동적이다. 과학이 합리적이고 설명 가능한 자연현상만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아름다움의 추구를 이해하는 노력은 과학의 영역이 아닌 것일까? 저자는 젊은 과학자와 대학원생들의 연구 목표가 ‘모든 사람이 이미 참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참신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증명하는 것에 그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인간의 미적 기준이라는 것이 보편 타당하지 않음을 설명한다. 인간은 복잡한 사회관계 속에 살며 상호작용을 통해 ‘매력’을 진화 시켰다. 이는 배우자의 선택을 위한 미적 기준에 영향을 미쳤다. 정신문화, 물질문화, 언어, 사회제도가 탄생하면서, 인간의 매력의 범위가 확장되어 사회적 성격social personality이 진화했다. 유머감각, 친절, 공감 능력, 사려 깊음, 정직, 충성, 호기심, 자기 표현 등 모든 것이 상호 간에 마음을 끄는 특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은 문화, 지역,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 해 왔다. 생명체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본능이라면 결국 매력적인 사회적 성격의 개발과 다양성의 추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방대한 내용의 원서를 충실히 번역한 양병찬 작가의 노력이 돋 보이는 책이다.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제목 아름다움의 진화 : 연애의 주도권을 둘러싼 성 갈등의 자연사 저자 리처드 프럼 ; 양병찬 출판 동아시아  청구기호 QL761 .P744 2019   How to focus and be more productive는 하버드의대의 정신과의사인 에드워드 할로웰이 쓴 집중과 몰입에 대한 책이다. 굳이 하버드 대학의 브랜드 네임을 쓸 필요가 없는 좋은 책이다. 유독 우리 나라에 번역되면 책 제목에 Harvard가 자주 들어 간다. 원제는 일터에서 집중력을 되찾자Driven to distraction at work 이다. 왜 날마다 반복되는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되는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집중해서 사용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작가가 잘 쓴 책이다. 많은 내용을 잘 정리한 글쓰기가 독자로 하여금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집중해서 책을 읽고 내용에 몰입 할 수 있도록 쉽게 책을 썼다. 집중력이 없고 산만한 사람은 중요한 일을 성취하거나 직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산만한 사람은 옆길로 새는 일이 많고, 일을 미루거나 지각하는 일이 잣다. 충동적이고 무모한 결정을 내리기 쉽다. 가만히 귀 기울이는 것이 힘들고 주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해답을 낼 때가 있고, 흥미를 느끼는 일에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신속하게 행동하거나 새로운 자극을 찾아 주변에 영감을 주는 등 열정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것인가? 저자의 제안은 ‘집중’과 ‘몰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수면, 영양섭취, 운동, 명상, 인지 자극, 긍정적인 인간관계의 힘이 중요하다. 뻔한 얘기인 듯 들리지만 매일 실천 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질 좋은 수면 충분한 영양섭취, 즐길 수 있는 꾸준한 운동,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자극, 그리고 행복감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동료. 어떻게 매일 실천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이 다루었던 환자들(물론 가명이다)의 케이스를 설명하면서 삶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친구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독후활동은 독서 후에 책 내용에 대한 요약 및 핵심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자신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비교하는 활동이다. 독후활동을 하면 책을 읽는데 흥미를 유지시키며, 또 다시 새로운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을 만들어 준다. 제목 하버드 집중력 혁명 저자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 박선령 옮김 출판 토네이도  청구기호 BF323.D5 .H35 2015   우리에게 맞는 경제 제도나 국가의 형태는?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군대를 유지해야 할까? 진보와 개혁이 우선인가 안정적인 성장과 경제적으로 잘 사는게 중요한가? 답을 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들은 어떤가?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는게 좋을까? 정당한 노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은 얼마가 되야 할까? 남녀 모두가 바라는 평등을 이루고, 사회에 다양한 계층이 공정하게 세금을 내며, 국민 모두가 병역의 의무를 공평하게 이행하는 방법은? 성에 따른 차별이 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시민의 역할을 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이것들도 쉽게 답을 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답을 미루고 ‘내 할 일만 하고 살면 돼’하면 사회가 어떻게 될 지 끔직한 생각이 든다. 윌리 톰슨의 저서 ‘노동, 성, 권력Work, Sex and Power: The forces that shaped our history’은 이런 어려운 질문에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책이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발전한 사회제도의 변화와 인간 윤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불안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핵기술, 유전공학, 인공지능의 개발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 것 인가?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의 선택도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와 비교가 되는 책이다. 그는 인류의 역사 발전 과정과 지역 간의 발전 속도의 차이, 문화의 특징을 '총, 균, 쇠'라는 물질을 지칭하는 키워드를 통해 정리 했다. 이에 반해 윌리 톰슨은 인류 역사를 ‘노동, 성, 권력’이라는 추상적이고 의미론적인 키워드로 접근 했다. 두 권의 책을 비교하면 우리가 눈으로 직접보고 만질 수 있는 것들로 역사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과 추상적인 관념적인 요소로 역사를 풀어서 해설한다는 것이 굉장히 다르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나처럼 물리, 생물, 화학적인 설명에 익숙한 이공계 출신도 수월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저자는 책을 흥미진진하게 썼다. 다양한 예제와 방대한 문헌 조사를 통해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제목 노동, 성, 권력 : 무엇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왔는가 저자 윌리 톰슨 지음 ; 우진하 옮김 출판 문학사상  청구기호 HM626 .T553 2016     자본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은 많다. 쑹홍빈의 ‘화폐전쟁’이나 장하준 교수의 책들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책이다. 이것들은 잘 쓰여진 책들이긴 하나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기 어렵다. 하지만 EBS 다큐프라임 팀이 기획한 ‘자본주의’는 다양한 경제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기획한 읽기 쉬운 책이다.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한다. 자본주의의 몰락을 얘기한 책은 많다. 하지만 정작 공산주의가 몰락했고, 자본주의는 계속해서 진화 중 이다. 대중들의 생활수준은 올라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계층의 사다리에서 밀려나고 있다. 사람들은 맘껏 소비를 못 하게 되니 행복감은 떨어지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투자와 수익Invest and return에 대한 개인의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정치만이 자본주의를 멸망에서 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가끔 매력적인 금융 상품이 나오면 누구나 투자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막상 투자하려고 보면 위험을 생각하게 되고 결국에는 투자를 안 하게 된다. 고수익과 저위험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다. 그런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만들어 진다 해도 소수가 투자를 독점하고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결국은 개인의 ‘금융 이해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일반인은 투자자가 아니라 금융소비자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보호를 받아야 하고 이는 시장이 아니라 정치와 적절한 규제가 포함된 제도가 해결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잘사는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자유 시장경제는 실패를 거듭했고, 쉬지 않고 일해도 가난한 사람이 많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다고 느끼면,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 할 수 없다. 경제 제도가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여러 차례의 금융위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됐다. 국민소득의 증대도 중요하지만 행복은 개인의 결정에서부터 출발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많은 학자들이 행복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다. ‘행복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가치에 따라 살 수 있으면 행복이다. 돈과는 상관이 없다. 자본주의의 장점은 개인을 부자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요구에 맞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잘사는 세상이나 행복한 자본주의에 대한 답은 없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해결책이 보이기 보다는 불편하고 막막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들은 배려를 했다. 책의 맺음말을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 있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에 대해 얘기하며 끝 맺고 있다. 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내가 하는 소비 생활에 대부분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시간을 저축하면 도둑이 훔쳐간다. 작가 미하엘 엔데가 책 ‘모모’에서 경고 했다. 아동용 소설이라고 생각한 ‘모모’는 현대의 화폐 제도와 은행에 대한 경고이다. 나는 워낙 오랫동안 공부를 했고 제대로 돈을 벌어 본 경험이 없다. 그에 맞게 생활 패턴이 고착된 듯 하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틈 나는 대로 도서관을 찾아 책을 빌려서 읽고,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한다. 돈 보다는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Invest and return입장에서 해석하면 저위험 저수익 모델 정도 되겠다. 금융상품을 찾아보기 보다는 지식과 경험과 체력에 투자를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만한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다. 제목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금융ㆍ소비ㆍ돈에 관한 33가지 비밀]  저자 EBS. 자본주의 제작팀 출판 가나출판사  청구기호 HM626 .T553 2016HB5010 .E27 2013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과학과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필독서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책 ‘이중나선’이나 ‘종의기원’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농약의 안전성 문제와 생태 파괴에 관해 파고든 작가의 활동으로 인해 책은 출판 초기에 빛을 보지 못 할 뻔 했다. 하지만, 작가의 노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20세기 가장 영향력이 큰 책이 되었다. 지금은 누구나 ‘인간이 자연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없다’라고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중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깨닫기 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잘 모른다. 건강한 삶과 과학윤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 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한다. 과학의 문제를 과학이 해결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다. 과학공동체에는 지켜야할 규범이 있다. 과학자들은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공유한다. 과학자의 정치적, 사회적 참여는 필요하지만, 반대로 특정 정치적, 사회적 세력을 위한 과학을 추구하지 않는다. 높은 기준을 갖고, 반복적으로 증명 가능한 증거만을 채택한다Organized skepticism.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결과를 왜곡하거나,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연구 데이터를 해석 하였다. 황우석 사건도 이런 맥락에서 나타나게 되었다. 레이첼 카슨은 비범한 과학자 였으며, 뛰어난 작가이고, 행동하는 실천가 였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창의적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학에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고자 한다. 창의적 인재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와 문화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 내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할 아이디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인재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상력, 독창성, 위험감수, 비판적 사고와 통합능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지 교육 시스템에 기대는 것뿐 아니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개인의 노력(비 교과 활동)이 필요할 듯 하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을 탐구하라고 한다. 마치 잡종이 강세를 보이듯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은 정밀성과 감수성을 극대화 한다. 그래서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은 단순히 더 해지는게 아니라 자연과 과학의 이해를 뛰어넘어 함께 도약하는 차원으로 승화한다. 영문학도를 꿈꿨던 레이첼 카슨은 생물학을 공부하였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생생한 필력을 통해서 작가는 단순히 관찰자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책을 쓰게 되었다. 제목 침묵의 봄 저자 레이첼 카슨 著 ; 이태희 옮김. 출판 참나무  청구기호 QH545.P4 .C38 1991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게 중요하다. 큰 스님들의 말씀과 책에서 항상 듣는 말이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신 분들은 어떻게 깨우침을 얻으셨을까? 참선과 수행을 통해 얻으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러의 인간이해Menschenkenntnis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 분들도 수련과정에서 아들러의 책을 읽으신 것이 분명하다. 인간이해는 시민대학에서의 아들러의 강연을 묶어 책으로 만든 것이다. 아들러는 인간의 정신생활과 사회적 특징을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하였다. 인간의 마음속에 그의 운명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교류가 개인의 삶을 구성하고 행복감을 만드는데 중요하다. 조지 베일런트 교수의 책 ‘행복의조건’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고난에 대처하는 성숙한 자세를 꼽았다. 그리고 그런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라고 했다. 평생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태도,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인내심과 배려심, 절제가 가능한 수준의 적당한 음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신체의 유지가 올바른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필요하다. 아들러는 심리와 성격의 이해를 통해 자신을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격의 특징들을 설명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정적인 성격의 특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격적인 성격의 특징은 허영심, 공명심, 질투심, 시기심, 인색함, 증오심 이다. 비공격적인 성격의 특징은 물러서기, 불안, 소심함, 충동 등이다. 이런 것들은 많은 이들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성격의 일부분이다. 누구나 “내게 이런 성격의 결함만 없었더라면 나는 훨씬 더 성공하고 발전했을 거야, 그렇지만 나에게 이런 결점이 있는 걸 어쩌란 말이야”하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격이란 많은 사람의 생각처럼 자연적으로 주어지거나 유전자에 의해 타고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습성화 되어 행동 방식으로 박힌 것이긴 하나,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하여 설명한다. 우리는 어느정도 성격의 결함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또한 어린시절의 경험이 자신의 성격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바꿀 수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인간의 성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속한 주위 환경에 지배된다. 그리고 변화하는 세상과 끊임없이 맺는 인간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운명을 개척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성숙한 인격과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목 아들러의 인간이해 :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저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 홍혜경 옮김 출판 을유문화사  청구기호 BF833 .A38 2016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0-0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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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9년 12월]      1. 세상물정의 물리학  2. 적당히 사는 법  3.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4. 미술, 세상을 바꾸다  5. 회색 인간  6.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7. BTS를 철학하다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세상물정의 물리학 저자 김범준 분야 과학 출판 동아시아/2015  청구기호 QC21.2 .김44 2015    추천인 : 장서현 (생명과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과학은 인문학과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추천 사유> 많은 학생들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분리된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나면 다른 분야와는 아예 단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많은 과학법칙과 인문학적인 문제가 얼기설기 얽혀서 만들어진 것이다. 통계물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를 편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평화롭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인용> 반면 계층을 넘나드는 의사소통과 토론이 가능한 구조의 경우에는 최상위층의 결정이 올바른 것이 아니라도 구성원의 의견 교환을 통해 다른 의견으로 합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시간은 훨씬 더 오래 걸리지만, 민주주의는 길고 긴 토론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고나 할까.   <책 소개> 인문학적 상상과 발상을 과학을 통해 풀어가는 매력! 『세상물정의 물리학』은 ‘세상물정’과 동떨어져 연구실에만 갇혀있을 것 같은 물리학자가 보여주는 특이하다 못해 톡톡 튀는 관점과 방법, 글솜씨를 통해 풍성한 융합-통섭의 잔치에 초대한다. 1장은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 정의에 대한 물리학자의 ‘과학적인’ 의견 제시가, 2장은 복잡한 세상의 사건들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적’ 분석과 의미 발견이, 3장은 예술, 아름다움, 뇌, 체질량지수, 자연스러움에 대한 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물리학자의 말들이 담겨있다. 사회학적 고민과 물리학-통계학적 철학과 방법론이 만났을 때 우리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저자 김범준의 주요 연구 주제들은 ‘지금 여기’ 사회와 정의를 향해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민주주의 사회의 소통방식을 논하면서 ‘뒷담화를 권’하고, 연결망 과학으로 메르스 사태를 분석하면서 초기 방역 실패와 정부의 ‘비공개’ 원칙을 상황 악화의 주범으로 ‘과학적으로’ 비판한다. 개미는 알고 정치인은 모르는 비밀, 집단지성의 가능성이라든지 학교와 병원, 공공성과 경제효율의 딜레마를 논하는 글을 보면 ‘지금 여기’ 좋은 삶, 풍요로운 사회를 이야기하던 사회학자와 공명하는 물리학자 김범준의 면모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세상물정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다 "사회학과 물리학은 '세상물정'이라는 질문을 통해 만났고 그 만남은 설레었다" 『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 추천사 『세상물정의 물리학』과 『세상물정의 사회학』의 만남 몇 해 전 한 사회학자(『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노명우는 『세상물정의 물리학』 추천사를 썼다)가 앉았던, ‘세상물정’이라는 질문이 놓인 테이블에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마주 앉았다. 물리학자와 사회학자가 마주 앉은 테이블, 침묵 이외의 다른 사건을 상상하...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적당히 사는 법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 분야 자기계발 출판 유노북스/2016  청구기호 BF637.C45 .심65 2016    추천인 : 황인환 (기계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POSTECH 재학생   <추천 사유> POSTECH 재학생, 특히 학부생의 경우 20년 이상의 인생을 경쟁의 삶 속에서 살아왔다. 고등학생 때까지 이어졌던 경쟁의 삶은 대학 입학 이후에도 이어지고, 언제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혹은 지인에게 과시하기 위해 본인을 혹사시키면서까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이 사라진 삶을 지내게 된다. <적당히 사는 법>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타인 중심의 삶에서 자기 중심의 삶을 사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단순히 이기주의자, 개인주의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삶을 살면서 놓쳐 왔던 것들을 인식해주고 놓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알려준다. 심리상담사가 작성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내용이 하나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가벼운 동시에 그만큼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것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해 준다.   <책 소개> 베스트셀러 《약해지지 않는 마음》,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내가 제일 예뻤을 때》의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이번에는 『적당히 사는 법』을 통해 매사 너무 열심히 사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적당히 사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적당히’ 살 수 있을까? 저자는 4단계에 걸쳐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내가 왜 이토록 열심히 살고 있는지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이해하기, ‘적당히 사는 법’ 실천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흐름에 맡기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나에게 딱 맞는 ‘적당한 삶’을 찾으면 갑자기 운이 트이게 될 거라고 강조한다. 그러니 당신도 매사 애쓰고 노력하고 착실하게 사느라 지쳐 있다면, 이 책이 그 탈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쓸데없이 애쓰지 않고도 행복하게 사는 법’ ‘복잡한 세상살이를 단순하게 만드는 마음 정리법’ ‘읽기만 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타인’에서 ‘자신’으로 옮길 것인가? 누계 300만 부 인기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나답게 사는 법’  베스트셀러 《약해지지 않는 마음》,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내가 제일 예뻤을 때》의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이번에는 매사 너무 열심히 사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적당히 사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야근 후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저자 유목민 분야 경제/경영 출판 리더스북/2019  청구기호 HG4661 .유35 2019    추천인 :  김성훈 (전자전기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대학생, 대학원생   <추천 사유> 대학생, 대학원생의 벌이는 정말 정말 작다. 가만히 돈을 은행에 넣어놓는다고, 돈이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는 금융, 투자에 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취직을 해서 돈을 벌어도 집 하나 장만하기 너무 어렵다. 투자를 위한 하나의 참고서로 추천한다.   <책 소개> 수익에서 멀어지는 주식투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직장인인 저자가 축의금을 긁어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수익을 올리고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은 책이다. 자타 공인 ‘야근러’였던 저자가 철학 있는 ‘단타러’가 되어 월급에서 독립하기까지, 실전 투자의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고스란히 담았다.  총 4부로 나뉜 이 책의 1부에서 고정관념 타파와 더불어 주식 공부와 실전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투자 마인드를 다진 후, 2부와 3부에서는 뉴스와 공시, 기본적 분석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차트를 근거 삼아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리는 기초 체력을 단련한다. 4부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유목민만의 단단한 단타법을 이루는 투자 3원칙을 상세히 정리했다.  저자가 직접 매매한 종목의 세세한 과정을 복기하고, 실제 계좌 캡처로 수익까지 공개해 마치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에너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돈이 없어서, 자신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망설이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물론, 투자를 하면서도 이제껏 수익의 기쁨을 누려본 적 없는 개미 투자자에게 수익 나는 투자를 시작하는 확실한 계기와 기반을 마련해준다.    <출판사 서평> 종잣돈 480만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수익!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일개미는 어떻게 슈퍼개미가 되었을까? 3년 수익률 60,000%, 실제 계좌 수익 인증!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1년의 8할을 야근하는 직장인으로 살던 저자 유목민이 주식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30억 수익을 올리고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저자는 축의금을 긁어 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3년 후 60,000% 수익률을...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미술, 세상을 바꾸다 저자 이태호 분야 예술/대중문화 출판 미술문화/2015  청구기호 N5300 .이883 2015    추천인 : 국송현 (전자전기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미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   <추천 사유> 기존에 고전서양미술을 소개하는 책과 달리, 이 책은 사람들에게 서양미술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책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모네와 고흐 같은 인상주의 작품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좋아한다. 하지만 인상주의는 '백인의 문화'라는 비판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이 책의 작가는 젊은 시절, 뉴욕의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사러 온 사람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다. 갤러리 주인의 조언은 "사람들은 주로 인상주의 작품이면 사족을 못쓰니 일단 인상주의 작품이 있는 페이지부터 펼쳐 보여주라"라는 것이었다. 그는 주인의 말을 따랐고, 아르바이트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흑인 부부 두 명이 왔고 그는 여느 때처럼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부부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그는 당황하여 다른 페이지를 계속 보여주었지만 부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자 이를 지켜 본 주인이 다가와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안내해드리죠"라면서 그를 밀쳐내고 다른 책을 보여주었다. 그 책은 흑인 작품들을 모아놓은, 흑인 문화에 대해 묘사하였거나 흑인 화가가 만든 작품들이 있던 책이었다.나는 이 일화를 보면서 "문화에 따라 이렇게 관점이 다를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인상주의는 백인들의 문화이다. 인상주의 작품 화가들은 절대 유색인종을 그리지 않았고 그들이 그린 도시의 풍경에는 하나 같이 백인들의 모습만이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가 기존에 가졌던 서양미술에 대한 맹목적 존경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책 소개> 인간적인 세상을 만드는 진짜 미술의 힘!  미술관에서만 존재하던 미술이 세상 밖으로 나와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미술, 세상을 바꾸다』는 미술이 사람들 삶으로 찾아가 개인과 공동체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온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 좋은 미술이란 홀로 고상하고 어려운 존재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감각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살을 다시 각성하게 해주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미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사회를 보다 성숙하게 만드는지 진짜 미술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 책은 미술이 인간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고양시키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역할과 힘을 제시한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미술로 삶을 바꾸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예술의 위대한 힘을 새삼 일깨워준다. 또한 전쟁, 권력, 폭력 등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항하는 미술이 어떻게 결과를 바꾸었는지, 미술과 시대정신과의 관계까지 밝히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국 미술의 현재위상과 미래 방향을 짚어준다.   <출판사 서평> YES! 미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미술이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꽃을 피운 다양한 사례가 여기에 있다.”  그동안 우리가 만난 미술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그 무엇이었다. 소수의 엘리트들과 높은 교양을 지닌 사람만이 감상하는 고상한 취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미술관의 문은 활짝 열려있고, 도시의 길모퉁이마다 그리고 공원과 산책길마다 미술품들이 들어서 있다. 그런데 왜 대중과 미술 사이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이제 미술에 대한 거리감을 버리자. 여기 예술가들이 우리 곁에서 벌이는 미술의...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회색인간 저자 김동식 분야 소설 출판 요다/2017  청구기호 PL959.65.김253 .회53 2017    추천인 :  현예원 (창의IT융합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학부생   <추천 사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이런 점은 싫어 이런 점은 잘못되었어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의 다양한 본성들을 접하게 되고, 작가의 주관적 비판이나 평가 없이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여지를 남기고 반성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책 소개> 그동안 없던 작가의 탄생! [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동식의 소설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10년 동안 공장에서 노동하면서 머릿속으로 수없이 떠올렸던 이야기들을 거의 매일 게시판에 올렸다. 김동식 소설집(전3권)은 그렇게 써내려간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은 것이다. 갑자기 펼쳐지는 기묘한 상황, 그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행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농담처럼 가볍게 읽히지만,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다.   <출판사 서평> 전에 없던 새로운 작가의 탄생  노동하는 작가이자 독자가 만들어 낸 작가, 김동식 노동의 고독을 승화하여 써내려간 뜨거운 소설! 우리의 상식을 두드리는 묵직한 거짓말 [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동식의 소설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10년 동안 공장에서 노동하면서 머릿속으로 수없이 떠올렸던 이야기들을 거의 매일 게시판에 올렸다. 김동식 소설집(전3권)은 그렇게 써내려간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은 것이다. 갑자기 펼쳐지는 기묘한 상황, 그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행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분야 시/에세이 출판 비채/2011  청구기호 PL856.U73 .무92 2011    추천인 :  유대연 (철강대학원/대학원생) <추천 대상> 박성찬 대학원생   <추천 사유> "같이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좋은 기회로 대학원에 학업을 이어하게 되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하는 학습과 논문을 쓰기 위한 실험들로 어색하고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 책은 예전 해외 출장 후 귀국 시, 피곤한 몸인데도 비행기에서 한번에 읽을 정도로 쉽게 다가온 책이고, 워낙 좋아하는 작가의 일상 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의외로 마음속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 바 본 책을 나의 직장 동료이자 학교 동료인 박성찬 학생께 추천하여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인용> """설날 ‘복주머니’를 열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복주머니 안에는 온갖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거야 뭐 어쩔 도리가 없겠죠. 복주머니니까요."" - 무라카미 하루키 "   <책 소개> 30년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은 1979년부터 2010년까지 써온 다양한 글 가운데 저자가 직접 엄선한 69편의 미발표 에세이, 미수록 단편소설 등을 엮은 책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진지한 문학론에서부터 번역가로서 저자가 들려주는 감각적인 번역론, 음악애호가로서 들려주는 깊이 있는 재즈론 그리고 인생론과 독서론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존의 하루키 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하루키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 책은 어느 정도 날것인 형태로 스스로를 표현하거나 픽션이라는 형식으로는 다 주워 담을 수 없는 세상사를 소재로 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저자의 글과 함께 저자의 오랜 지기지우인 안자이 미즈마루와 와다 마코토의 해설 대담을 통해 우리가 모르는 저자의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이 사랑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 30년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 "설날 ‘복주머니’를 열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복주머니 안에는 온갖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거야 뭐 어쩔 도리가 없겠죠. 복주머니니까요." _무라카미 하루키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마다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노르웨이 숲》으로 수많은 ‘어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BTS를 철학하다 저자 차민주 분야 인문 출판 비밀신서/2017  청구기호 B99.K8 .차38 2018    추천인 : 이도엽 (창의IT융합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BTS에 관계없이 10대, 20대   <추천 사유> 이 책은 BTS의 노래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해석하는 책입니다. 언뜻보면 BTS의 팬이 적은 책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책은 BTS의 노래가사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현재 젊은 세대가 처한 사회구조적인 문제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것이죠. 하지만 그 고통을 받는 것은 젊은 세대입니다. 그 상황에서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에게 열정이 답이라는 둥, 수저가 중요하다는 둥, 돈을 잘 벌어야한다는 둥의 위로를 "가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로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만든 것 역시 기성세대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요? 단순히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회피하는 것을 넘어, 어떤 태도와 생각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지에 대한 메시지를 이 책은 다룹니다. 즉, 진심으로 위로가 필요한 젊은 세대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책입니다.   <책 소개> 철학과 만난 방탄소년단!  미디어학, 철학, 대중문화를 연구한 차민주가 BTS(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철학자들의 이론과 연계하여 감성으로 해석하는 『BTS를 철학하다』. 이 책은 BTS의 인기요인을 분석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위태로운 청춘들의 영혼을 부축하고 비춰 그들의 미디어가 된 지금 BTS의 메시지와 청춘들이 만난 감성적 접점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한다.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는 사회의 담론들을 자신들만의 눈으로 읽어내려 사회의 굴곡을 전하는 BTS의 역할을 니체, 키에르케고어, 하이데거, 에릭 호퍼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메시지와 비교하며 논하고, 청춘들의 가장 크지만 강요되지 않는 숙제인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BTS가 전하는 메시지와 엮어 살펴본다.  이어 BTS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들을 꼼꼼히 꺼내어 그 이야기가 청춘들에게 어떤 강도와 각도로 가 닿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등 청춘에 대한 위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BTS가 펼치는 예술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테오도르 아도르노, 군터 게바우어, 빌렘 플루서, 헤겔, 들뢰즈 등의 철학자들의 영역을 빌려 측정하는 등 그들의 활동을 미디어와 미학적 시선으로 그려낸다.    <출판사 서평> ‘BTS를 철학하다’는 미디어학, 철학, 대중문화를 연구한 저자가 BTS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철학자들의 이론과 연계하여 감성으로 해석한다.    BTS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는지에 대한 성공방정식 분석이 아니다. BTS가 전 세계 위태로운 청춘들의 영혼을 부축하고 비춰 그들의 미디어가 된 현재에서 BTS의 메시지와 청춘들이 만난 감성적 접점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한다.  책에서는 크게 4개 챕터로 나누어져 BTS를 사유한다. 첫 번째, ‘세상을 위하여’는 계속 진화해 탄생하는 사회의 담론들을 BTS만의 눈으로...<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0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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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학술정보관이 거리상 멀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지곡회관 1층에 위치한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해 보세요. 300여권의 인기도서들이 자판기 형태의 기기에서 무인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해당 기기에서 대출한 자료는 1인당 5책 10일 이용하실 수 있으며 연장은 불가합니다.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빌린 도서는 이 기기에서 반납되지 않으니 옆에 있는 일반 반납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0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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