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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한 서바이벌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대작으로, 전 세계 PC용 타이틀 7천만 장 이상 판매, 전 세계 모바일 누적 가입자 수 10억 명을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인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업계에서 변두리에 머물던 크래프톤은 글로벌 회사로 거듭났다.   제목 크래프톤 웨이 저자 이기문 분야 경제/경영 출판 김영사 (21.07)  청구기호 HD30.28 .이18 2021   <책 소개> “우리는 빠른 추격자가 아닌 최초의 선도자가 되기를 열망했다” 창업자들의 첫 만남부터 게임 제작의 명가가 되기까지 크래프톤은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무엇을 만들었나 크래프톤이 직접 밝힌 크래프톤 방식의 비밀 2017년 출시한 서바이벌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대작으로, 전 세계 PC용 타이틀 7천만 장 이상 판매, 전 세계 모바일 누적 가입자 수 10억 명을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인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업계에서 변두리에 머물던 크래프톤은 글로벌 회사로 거듭났다. 이 책은 2007년 창업에서부터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하기까지 10년간 크래프톤이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며 ‘게임 제작의 명가’로 성장해왔는지 보여주는 크래프톤의 자서전이다. 수많은 게임이 명멸하는 전장에서 백 번의 패배 끝에 전 세계 10억 유저가 열광하는 ‘배틀그라운드’로 최고가 되기까지 10년의 스토리를 사내 이메일과 내부자 인터뷰로 생생하게 담아낸 크래프톤 방식이 마침내 공개된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빠른 추격자가 아닌 최초의 선도자가 되기를 열망했다” 창업자들의 첫 만남부터 게임 제작의 명가가 되기까지 크래프톤은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무엇을 만들었나 크래프톤이 직접 밝힌 크래프톤 방식의 비밀 “연매출 1조 6천억 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가입자 10억 명” “배틀그라운드 PC용 타이틀 전 세계 7천만 장 판매”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크래프톤’이 2020년에 이룩한 성과다. 2017년 출시한 서바이벌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인 흥행을 바탕으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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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20년 동안의 관계를 다룬 서보 머그더의 소설 『도어』. 처음 헝가리에서 1987년에 발간되어 저자를 국민작가 반열에 오르게 했고, 그보다 한참 지난 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오랜 기간 여러 세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제목 도어 저자 서보 머그더 분야 소설 출판 프시케의 숲 (19.11)  청구기호 PH3351.S592 .D66 2019   <책 소개> 신형철 평론가 추천 “4천 쪽만큼의 감정이 4백 쪽에 응축돼 있다”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2015)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20년 동안의 관계를 다룬 서보 머그더의 소설 『도어』. 처음 헝가리에서 1987년에 발간되어 저자를 국민작가 반열에 오르게 했고, 그보다 한참 지난 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오랜 기간 여러 세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저자는 전쟁과 혁명의 역사를 거치며 힘든 삶을 살아온 에레멘츠를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세심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명한 작가인 ‘나’는 집안일을 돌봐주는 사람을 구하면서 에메렌츠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에메렌츠는 무척 독특한 인물로,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주관이 확고하다.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일을 할지 공식적인 합의도 없었고, 보수가 얼마가 될지도 그녀 스스로 정했다. 며칠 동안 아예 오지 않기도 하고, 밤늦게 나타나 새벽까지 부엌을 청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나름의 합리성 아래 이루어지는 것들이었고, 놀랍게도 심지어는 교양인인 ‘나’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한다.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나’와 에메렌츠, 두 여성은 어느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지만 작가로서 염원해온 ‘나’의 성공과 함께 둘 사이에 파국이 다가오는데……   <출판사 서평> 신형철 평론가 추천 “4천 쪽만큼의 감정이 4백 쪽에 응축돼 있다”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2015) 어떤 책은 단숨에 주목을 받지만, 어떤 책은 마음에 점점 파문이 일 듯 느리게 알려진다. 이 책 《도어》가 바로 그렇다. 처음 헝가리에서 1987년에 발간되어 자국의 국민작가 반열에 올랐지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한참 지나서였다. 프랑스 페미나 상을 수상한 것이 2003년, 그리고 뉴요커들에게 화제가 되며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에 꼽힌 것이 2015년이다. 작품이 재조명된 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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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발전 원인을 밝힌 『미래중독자(The invention of tomorrow)』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다니엘 밀로가 전작에서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생명을 다루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오랫동안 자연과 사회를 이끌어온 ‘최적의 존재만이 살아남는다’는 법칙에 반기를 들며 시작한다.   제목 굿 이너프 저자 다니엘 S. 밀로 분야 과학 출판 다산사이언스 (21.06)  청구기호 QH366.2 .M55 2021   <책 소개> “애쓰지 않아도, 부족해도 모든 생명은 충분히 살아갈 자격이 있다!” 합리와 서열이 아닌 낭비와 과잉을 통해 진화하는 자연의 법칙 인간의 발전 원인을 밝힌 『미래중독자(The invention of tomorrow)』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다니엘 밀로가 전작에서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생명을 다루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오랫동안 자연과 사회를 이끌어온 ‘최적의 존재만이 살아남는다’는 법칙에 반기를 들며 시작한다. 다윈의 진화론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연 속 모든 생명들이 대부분 환경에 최적화한 전문종이 아니라 결점을 가지고 있는 일반종인 이유를 밝히고 평범한 종도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음을 밝힌다. 또한 이를 인간사회로 대입해 끝없는 경쟁 속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강박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진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모두 반드시 읽게 될 책이라고 확신한다.” -최재천 1등이 아닌 평범한 존재도 살아남는 세계 현대인은 모든 것이 고도로 발전하는 최첨단 문명 속에서 생활하지만 정작 삶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마냥 생존에 대한 불안으로 뒤덮여 있다. 34년간 인류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저자 다니엘 S. 밀로는 이것이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오직 1등만을 최고로 여기는 잣대와 경쟁 강요가 만든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한해 자살자수가 10만 명당 27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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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열풍에 가려진 육식의 효용과 가치를 영양, 환경, 철학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면서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육식이라는 행위에 막연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를 향해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위해서 육식은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제목 신성한 소 저자 다이애나 로저스, 롭 울프 분야 정치/사회 출판 더난출판사 (21.07)  청구기호 TX556.M4 .R63 2021   <책 소개> 영양, 환경, 철학을 아우르는 치밀한 조사와 분석! 동물성 식품을 먹는 행위에 가해지는 오해와 비난, 비합리적 잣대를 낱낱이 파헤친다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채식 열풍에 가려진 육식의 효용과 가치를 영양, 환경, 철학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면서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육식이라는 행위에 막연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를 향해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위해서 육식은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으로써 이 땅의 모든 잡식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채식 김밥, 채식 햄버거 등이 출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쿨하고 핫한 것으로 여겨지는 채식주의는 어느새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른 트렌드이자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기를 먹는 행위는 식탐, 살생, 힘, 권력 등의 상징이 되었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자 환경 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육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소의 방귀가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 관습이나 제도’를 뜻하는 ‘신성한 소’가 되어버렸다. 반면에 채식주의는 건강, 깨우침, 교양, 순수함, 바른 생활을 대변하는 인도적인 결단이자 윤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채식과 육식, 더 나아가서는 무언가를 먹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함께 민감하지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고기를 먹으면 정말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지, 먹기 위해서 생명을 꼭 죽여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식물이 동물보다 아픔을 덜 느끼는지, 생태계에 최소한의 해를 끼치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차분히 탐구해본다. 또한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위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안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고기를 안 먹는 것이 과연 진보적인 선택일까?”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위한 필독서 《신성한 소》 출간! *신성한 소(Sacred Cow): (특히 부당하게)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 생각, 관습, 제도 먹기 좋게 일정 크기로 가공된 새하얀 닭가슴살 팩, 다양한 크기의 소시지와 베이컨 등을 집 근처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어쩌면 그 어느 때보다 죽음과 멀리 떨어져 있다. 식량 생산 방식에 변화가 있기 전, 그러니까 앞마당에서 돼지를 키우고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던 때와는 달리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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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명. 쉬이 가늠되지 않는 숫자다. 15만 8,000명.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앞의 숫자는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의 수고, 뒤의 숫자는 그중 2017년 한 해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다. 15만 8,000명의 사망자는 매일 세 대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제목 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 저자 앵거스 디턴 분야 경제/경영 출판 한국경제신문 (21.07)  청구기호 HV6548.U6 .C37 2021   <책 소개> 60만 명에 이르는 소리 없는 죽음… 이 비극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신작 ·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 강력 추천!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60만 명. 쉬이 가늠되지 않는 숫자다. 15만 8,000명.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앞의 숫자는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의 수고, 뒤의 숫자는 그중 2017년 한 해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다. 15만 8,000명의 사망자는 매일 세 대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사망자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중년 백인층의 사망률에 돌연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즉 20세기 들어 멈춤 없이 낮아지던 사망률의 흐름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의 수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과 보건경제학의 귄위자 앤 케이스는 이처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죽음에 ‘절망사’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는 저소득·저학력 백인층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살,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죽음이다. 경제학의 두 거장은 오늘날 미국을 강타한 절망사라는 비극, 어쩌면 머지않아 다른 나라와 다른 세대의 문제가 될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두 저자는 절망사라는 단서에서 출발해 미국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 전반을 해부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어, 우리가 보다 더 공정한 세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불평등과 불공정, 능력주의와 교육 양극화, 경기침체와 실업, 독과점과 정경유착, 공동체 붕괴와 가족 해체까지 한국의 상황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문제와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담겨 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가 추천했다.   <출판사 서평> 여기 거대한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산업이 발전하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히 국가 전체의 부가 커진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안에서 국민의 건강 수준이 올라가고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것이 상식이다. 기대수명의 증가와 사망률의 하락은 20세기 동안 인류가 이룩한 진보 중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미국은 이 위대한 성취의 증거였다. 그런데, 멈춤 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 지표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백인 중 45세에서 54세 사이에 해당하는 백인 연령층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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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은 실제로 이 나라에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탐사보도 전문 기자이자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의 편집장 데이비드 데이옌이 미국 독점 기업의 실태를 추적한 흥미로운 취재기이다. 풍부한 일화와 유쾌한 서술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기업 독점〉 문제를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시킨다.   제목 우리는 독점 기업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 데이비드 데이옌 분야 경제/경영 출판 열린책들 (21.06)  청구기호 HD2757.2 .D39 2021   <책 소개> 워런 버핏은 왜 독점 기업을 사랑할까? 독점 기업 전성시대 〈독점은 실제로 이 나라에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탐사보도 전문 기자이자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의 편집장 데이비드 데이옌이 미국 독점 기업의 실태를 추적한 흥미로운 취재기이다. 풍부한 일화와 유쾌한 서술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기업 독점〉 문제를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시킨다. 저자는 항공, 미디어, 통신 등의 산업 분야부터 아마존과 사모펀드 같은 개별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독점의 폐해를 거시 지표로 보여 주는 대신, 그로 인해 곤란을 겪거나 삶이 망가진 보통 사람들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본다.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와이파이를 훔치는 학생부터 적자와 부채에 허덕이는 가족농,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희생당한 청년까지 독점 기업이 설계한 세상 속에서 겪게 되는 웃픈 사연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한편 이 책은 각 산업별 대표적인 독점 기업의 목록과 수익 구조, 독점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세력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어떤 대기업이 어떤 식으로 한 산업의 꼭대기에 올라서고 어떤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지, 왜 인수합병이 증가하고 워런 버핏 같은 투자자들이 독점 기업을 사 모으는지, 우리 시대가 어쩌다가 독점 기업의 전성시대를 맞게 되었는지 명료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하여 오늘날 한 줌의 기업이 보통 사람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악스러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한 길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독점 기업 목록(또는 버핏의 포트폴리오) 이 책의 목차를 일별하기만 해도 독점 기업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알 수 있다. 2020년 현재 미국은 6개 주요 은행이 자금 대부분을 통제하고, 4개 항공사가 승객들을 미국 각지로 실어 나르며, 4개 주요 이동통신사가 통신망을 독점한다. 몸이 아프면 3대 약국 중 한 곳으로 가야 하고, 병원 치료에 필요한 거의 모든 용품을 거대 의료업체 가운데 한 곳이 공급한다. 더 구체적으로, 미국의 이유식 시장에서는 애보트 래버러토리(시밀락), 레킷 벤키저(엔파밀), 네슬레가 미국 시장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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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그리드  2. 우리가 쓴 것  3. 있지만 없는 아이들  4. 검열관들  5.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2021년 12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그리드 저자 그레천 바크 분야 경제/경영 출판 동아시아/2021  청구기호 TK1005 .B35 2021     <책 소개> 기후 재앙, 미래 에너지, 그리고 21세기 전기 인프라의 거대한 전환! *** 빌 게이츠 ‘올해의 책’ *** 《월 스트리트 저널》, 《커커스 리뷰》 극찬 ***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추천 도서 *** 아마존 에너지 정책 분야 베스트셀러 *** 조천호 기후변화 특임교수 추천 도서 *** 이소영 국회의원, 윤상직 전 장관 강력 추천 기후 위기는 돌이킬 수 없고, 전기 인프라의 붕괴는 불가피하다. 최신 연구들에 따르면, 우리가 지금과 같이 탄소 배출을 지속할 경우 21세기 말에 지구 기온은 4.5도 상승하고, 탄소 배출을 당장 중단하더라도 우리는 2도 수준의 지구 가열에 직면한다. 그리고 지구 기온이 2도만 올라도 많은 도시들에서 사람이 살 수 없게 되고, 4억 명 이상이 폭염과 물 부족으로 죽어가게 된다. 이렇게 기후 위기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기후 재앙은 우리로 하여금 재생에너지 사용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현재 우리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공급 시스템, ‘그리드’를 갖추고 있지 않다. 20세기의 그리드는 바람과 태양광 같은 가변성 전원이 아닌 석유, 석탄, 플루토늄, 천연가스에 맞춰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드가 없다면, 당연히 전기도 없다. 전기 없이는 스마트폰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온라인 강의도 없다. 가상 화폐는 당연히 없을 것이고, 공장, 경찰, 군대, 병원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전기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결국 그리드를 바꾸어야 하며, 실제로도 그리드는 급격히 뒤바뀌고 있다. 이 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및 전력 수요의 증가, 분산형 전원의 확대, 전력 산업의 탈중앙화를 둘러싸고 오늘날의 그리드가 지닌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21세기 전기 인프라 혁명과 그에 따른 기술 및 산업의 지각변동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예측한다.   <출판사 서평> 20세기에 오일쇼크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전기쇼크가 있을 것이다! 에너지 이슈가 뜨겁다. 여기저기서 ‘에너지’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2021년,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최소 50% 감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 하와이주는 2032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덴마크는 지금도 전력 생산량의 53.4%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지만, 2050년까지 풍력만으로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비슷한 움직임이 전 세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2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우리가 쓴 것 저자 조남주 분야 소설 출판 민음사/2021  청구기호 PL959.65.조192 .우298 2021   <책 소개> 『82년생 김지영』 의 작가 조남주 첫 소설집 청소년에서 노년에 걸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새롭게 보기 위한 다시 이야기하기, 다르게 이야기하기 조남주 작가의 첫 소설집 『우리가 쓴 것』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27개국 25개 언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 『82년생 김지영』이 1982년생을 중심으로 한 여성 서사였다면 『우리가 쓴 것』은 여든 살 노인부터 열세 살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들이 겪는 삶의 경험을 다시 읽고 다르게 읽는 확대된 여성 서사다. 여러 시간대에 속한 ‘김지영들’이 연결되며 존재하는 이 책의 첫 번째 이름이 『82년생 김지영』의 확장판이자 업데이트된 『82년생 김지영』이라 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가 쓴 것』은 「여자아이는 자라서」「가출」「현남 오빠에게」 등 8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각각의 작품은 가스라이팅, 불법촬영, 돌봄 노동, 가부장제, 여성 노년의 삶, 페미니즘 내 세대 갈등 등 그동안 여성의 삶을 이야기함에 있어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던 문제들을 관통한다. 첨예하고 현재적인 갈등의 현장으로서 이 소설집은 『82년생 김지영』 이후 한국 사회의 젠더감수성이 넘어섰거나 넘어서진 못한 한계의 기록이기도 하다.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더 물어야 할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좌표 설정을 위한 지도. 이 책의 두 번째 이름일 것이다. 2012년에 발표된 단편소설 「미스 김은 알고 있다」와 올해 발표된 단편소설 「첫사랑 2020」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의 집필 시기에는 최대 10년이라는 간극이 있다. 이 책을 통해 10년 동안 조남주 작가가 경험한 사유와 감각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한 작가의 탐색 과정은 개인의 역사에 그치지 않고 한 시대가 거친 정신의 경로를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와 사회는 상호 침투하며 서로를 변화시키는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 수록된 8편의 이야기를 조남주가 쓴 것이자 조남주를 통해 쓰인 것, 작가의 목소리이자 작가를 통해 발현된 사회의 목소리로 읽을 때, 이 책의 세 번째 이름은 다음과 같겠다. 우리가 쓴 것. 그리고 쓰지 않은 것. 페미니즘을 향한 독자들의 열망 아래 한국문학의 여성 서사는 비약적인 성취를 이루고 있다. 그 규모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아 더 의미 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이 한국에서 출발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여성 서사를 읽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공유한다. 이는 2010년대 중반 이후 페미니즘 문학의 역사가 이전의 그것과 구별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변화의 시작에 작가 조남주가 있다. 그러나 이번 소설집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는 조남주는 아는 작가 조남주가 아니라 아는 줄 알았던 작가 조남주일 것이다. 도래할 페미니즘을 누구보다 빨리 예감한 작가 조남주가 먼저 쓰는 작가일 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먼저 들여다보고 마지막 순간까지 들여다보는 작가 조남주는 다시 이야기함으로써 다르게 이야기하고 다르게 이야기함으로써 다시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의 세헤라자드다. 지금 조남주를 읽는다는 것. 그것은 오래 들여다봄으로써 모호한 경계 위에 이름 붙여 주는 일에 동참하는 일이다. ‘김지영'이라는 고유명사가 모종의 대명사가 되었듯 아직 많은 이름들이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발견은 ‘우리가 쓴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자매애라는 성좌 「매화나무 아래」와 「오로라의 밤」은 뭉클한 자매애를 보여 주는 소설이다. 두 작품 모두 노년의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매화나무 아래」는 문자 그대로 세 자매의 이야기다. 죽고 없는 둘째 언니를 그리워하는 한편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큰언니를 가여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막내인 ‘나’는 언니들의 죽음을 겪으며 비로소 자신의 죽음을 인식한다. 언니는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나와 닮은 모습으로 내 앞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로라의 밤」은 남편의 죽음 이후 시어머니와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2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있지만 없는 아이들 저자 은유 분야 정치/사회 출판 창비/2021  청구기호 HQ792.K6 .은66 2021   <책 소개> “나는 이들에게서 운명을 마주하는 힘을 배웠다.” 『쓰기의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신작!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에게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가 돌보지 않는 아이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사람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아이들, 바로 미등록 이주아동이다.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아동의 체류자격 부여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만들어내고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은유 작가가 쓴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국내에 2만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에게 배제와 좌절은 일상이다. 대학 진학이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보험 가입이 필요한 수학여행을 가거나 QR 체크인을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고난이 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거해 교육받을 권리는 갖지만, 서류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아 살아갈 자격은 없는 모순된 현실에서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자라나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나고 배우고 생활하며 ‘한국인’으로 자라지만, 만 18세가 넘으면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말도 안 통하는 부모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은 ‘불법체류자’라는 말로 이들의 존재를 일축하지만 은유 작가의 눈을 통해 본 이들은 그저 ‘소외된 아이들’이 아닌 자기 삶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단단한 존재이자 ‘왜 한국에 살고 싶냐’는 질문에 명민하고도 용감하게 ‘그럼 당신은 왜 한국에 살고 있는가’ 하고 되물을 줄 아는 동료 시민이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들은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 문제, 더 나아가 이주민과 함께 나아가야 할 한국사회의 성원권에 대해서 묵직한 고민거리를 던진다.   <출판사 서평> "저는 한국에서 유령으로 지내온 거나 마찬가지예요. 살아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이 책에는 마리나, 페버, 김민혁, 카림, 달리아 등 이주아동 다섯명,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어른들인 이주아동의 어머니 인화, 이주인권활동가 석원정, 이주민 이야기를 꾸준히 써온 작가이자 이주인권활동가 이란주, 이주아동을 지원하는 변호사 이탁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각각은 서로 다른 이유로 미등록자가 되었다. 미등록 이주민의 자녀로 태어났거나, 문제없이 살다가 아버지가 출국 후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에 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2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검열관들 저자 로버트 단턴 분야 인문 출판 문학과지성사/2021  청구기호 Z657 .D37 2021   <책 소개> “검열 사무소로의 매혹적인 방문!” 때로는 추천인처럼, 서평가처럼, 때로는 그저 사무원으로, 또 때로는 엄중한 이념 경찰로 복무한 검열관들의 일상적 풍경 역사 추적 방식으로 복원해낸 생생한 검열 현장 이야기 검열은 여전히 도처에서 작동 중이다. 역사의 시계를 저 멀리 되돌릴 필요도 없이, 당장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실시간 벌어지고 있는 참담한 사태를 생각해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소위 ‘만리방화벽’을 통해 구글, 유튜브 등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이는 비단 권위주의 체제에 국한된 얘기만도 아니다. 불과 몇 년 전 미국 국가안보국이 무차별적 정보 수집을 해왔다는 스노든의 폭로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왜 국가는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그토록 열을 올리는 걸까? 검열이란 언제부터 존재했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을까?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고양이 대학살』의 저자이자 ‘책의 역사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단턴의 신작 『검열관들: 국가는 어떻게 출판을 통제해왔는가』는 이런 질문에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단턴은 각기 다른 세 곳의 권위주의 체제, 즉 18세기 부르봉 왕조의 프랑스, 19세기 영국 통치하의 인도, 20세기 공산주의 동독에서 검열이 이루어진 방식을 면밀히 재구성한다. 비밀리에 진행되기 마련인 검열의 특성상 관련 기록이 미미하지만, 수년에 걸쳐 바스티유 기록 보관소와 영국 국립도서관 등의 아카이브를 조사하고, 전직 검열관들과의 인터뷰를 수행하는 등 긴 시간의 연구와 탄탄한 학식을 바탕으로 검열의 흔적들을 생동감 넘치는 풍성한 이야기로 되살려낸다. 이 책은 작가와 편집자, 검열관, 서적상, 경찰 등 출판을 둘러싼 여러 행위자들의 흥미진진한 분투 과정이 포함된 검열의 역사적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검열관 직무명세서: 검열관은 누구이며 어떻게 일했는가? 18세기 프랑스 왕정의 검열관은 흡사 명예직 공무원과 같았다. 검열에는 체계화된 양식과 절차가 존재했으며, 교수나 학자, 성직자, 변호사 같은 전문직 계층의 사람들이 일종의 부업으로 검열 일을 했다. 봉급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고 대부분의 경우 보상은 출세의 기회, 즉 좋은 평판과 신분 높은 사람들의 후원을 받을 가능성으로 주어졌다. 그러나 일은 너무 많고 늘 고되었다. 검열관들은 권력자의 뜻에 따르고 유력 인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현대의 편집자처럼 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2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저자 슬라보예 지젝 분야 인문 출판 북하우스/2021  청구기호 RA644.C67 .Z59 2021     <책 소개>   바이러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2020년 6월, 『팬데믹 패닉』으로 전례 없는 위기의 규모와 의미를 발 빠르게 진단했던 지젝이 초기의 혼란이 지나고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지연되고 있는 출구의 시간대를 기록했다. 이 책은 문화 전쟁의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마스크 거부 운동에서부터 출발해 수확되지 않은 작물이 썩어가고 있는 미국의 농장과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고 외치는 시위 현장을 거쳐,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 필수 노동자들과 노동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기업, ‘비대면’ 사회를 지향하며 정부가 내놓는 새로운 뉴딜 정책과 일론 머스크의 당황스러운 돼지 실험 등이 가져올 전망을 비판하며 팬데믹 시대의 복잡한 풍경을 대담하게 그려낸다. 포퓰리즘과 음모론, 그리고 코로나 피로감이 ‘알려고 하지 않는 의지’를 전방위에서 추동하고 있는 오늘, 지젝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를 써내려가며 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결정적인 사유의 단서들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만 통제할 수 있다면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인간이 육체를 벗어나 정신화된 혹은 디지털화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리라는 포스트휴먼의 미래도 결코 우리의 전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모든 것을 바꾼 충격이라고는 하지만 동시에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지젝의 통찰은 코로나 시대에 대한 가장 철저한 반성문처럼 읽힌다.   <출판사 서평> “다가올 더 큰 역경 앞에서 우리 모두는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 현실이 품은 환상을 꿰뚫는 유일무이한 시선 위기의 철학자, 지젝이 다시 돌아왔다! 영구적인 감염병의 시대, 철학의 쓸모는 무엇인가 『팬데믹 패닉』 이후 1년, 정지되었던 시간의 의미를 되짚다 “팬데믹은 모든 것을 바꾼 충격이었지만 동시에 실제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_본문 중에서 2019년 12월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2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고, 아직도 팬데믹은 쉽게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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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를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요? 네,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정리 정돈이 된 상태에서 생각도 정리가 됩니다. 제 연구실에 처음 들어선 분 들은 종종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이 실험실은 상당히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군요.’ 출근해서 깨끗한 실험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연구실에서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씨름을 할 때면 테이프 클리너를 들고 돌아 다니면서 구석 구석 먼지를 떼어 내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공간도 깨끗해지고 복잡한 머리 속도 정돈이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곤 합니다. ‘운과 기회는 깨끗한 공간으로 찾아 든다고 합니다.’ 청소는 더러움을 털어내고 공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마음을 닦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 속이 복잡할 때는 청소를 해 보세요. 몸을 움직이면서 주변을 정돈하면 ‘나’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됩니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일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게 좋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이지만, 먼지를 뒤집어 쓴 채 그 자리에 몇 년씩 있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는게 어떨까요? ‘정말 필요한 물건일까?’ 가끔씩 주변에 널려있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물어보세요.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 만들기의 시작은 비움 이라고 합니다. 청소라는 행위가 가져다 주는 효용은 많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환경에 놓인 분들일수록 자주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는게 필요합니다. 직접 몸을 움직여 정리 정돈 청소를 하면 땀도 살짝 나고 정리한 방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바꾸고 싶다면 발 밑을 살펴보라, 주변을 둘러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정돈 된 곳에서 살면 좋은 기운이 들어오고 하는 일에 운이 깃든다고 합니다. 제목 스님의 청소법 저자 마스노 순묘 출판 예담  청구기호 TX324 .승429 2012   성공하려면 과거의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가장 화끈하게 실패한 경험을 통해 조직 경영에 필요한 교훈을 얻고자 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왜 일본 제국은 실패하였는가?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무모했다. 잠자는 미국을 깨어나게 했다. 시작부터 질 것이 분명한 전쟁이었다. 이런 이야기들은 결과론입니다. 도대체 전쟁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직 경영과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낸다면 이를 조직 경영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군 조직이 사회의 다른 조직에 비해 후진적인 부분이 있지만 20세기 초반에는 군 조직이 가장 효율적인 관료조직의 하나였습니다. 다양한 조직 경영 이론이 군 조직의 형태를 만들고 통솔하기 위해 발전했습니다. 일본 제국이 벌인 다양한 전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6개의 중요한 전투의 실패를 분석하여 조직 경영, 의사 소통, 전략 결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6개의 사례는 노몬한, 미드웨이, 과달카날, 임팔, 레이테, 오키나와 전투 입니다. 모두 태평양 전쟁을 실패로 이끈 중요한 이벤트 입니다. 노몬한에서 얼마나 일본군이 삽질을 했는지, 임팔 전투에서 지휘관은 얼마나 멍청한 판단을 했는지, 오키나와에서는 조직과 인명을 얼마나 경시 했는지를 다룬 책과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히 경영 전략과 의사결정에 대한 문제 분석이 주요 내용입니다. 전략은 목적이 뚜렷해야 합니다. 조직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득해야 합니다. 단기적인 결전 위주의 전략에 집중하면 조직의 자원을 낭비하고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노몬한) 전략 수립에는 큰 전제를 만들고 상황이 계획한 데로 흐르지 않으면 대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보통 플랜 B라고도 합니다. 대안 수립을 경시하면 전투는 도박이 됩니다. (임팔) 조직은 시스템을 만들어 움직여야 합니다. 지휘관의 개인기나 집단주의 사고를 하면, 그 사람이 죽거나 다쳤을 때 시스템은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인명을 경시하기 보다는 경험자를 소중하게 다루며 경험치를 학습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과달카날, 오키나와) 일본 제국이 전쟁에서 진 것은 질 수 밖에 없는 전쟁을 시작 해서가 아니라 조직 경영에 실패하고 잘 못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바꾸지 못한데 있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다른 전쟁사를 다룬 책보다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제목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 저자 노나카 이쿠지로 외5명 출판 주영사  청구기호 DS777.533.S62 .일45 2009   내용이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시도조차 하지마! 그 일은 너무 힘들어 어려워, 너무 위험 해! 당신의 머리속에 원숭이가 살고 있다. 당신을 방해하는 목소리는 당신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다. 위험을 피하게 하지만, 결국 창의적인 시도를 하는 것을 막을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소문을 더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고통스러운 기억에 더 매달린다. 우리는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종종 우리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본능적으로 웅크리게 된다. 수동적이 된다. 공격받는다고 느끼면 판단력이 손상되고 모든 것이 다 안 될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 머리속에 원숭이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안정을 추구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길 때 기회도 같이 찾아오는 법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당신이 좋아하고 만족할 만한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창의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속에 안정을 추구하는 목소리를 거부하자. 안전한 삶은 좋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하자.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패한다.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는다. 끊임없이 자신의 comfort zone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지만, 망설이게 되는 분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저자 대니 그레고리 출판 매경출판  청구기호 BF408 .G675 2018   거절이 자신의 행복에 핵심인 이유는? 인생은 선택과 집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행복이 아닌 자신의 행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남이 어떤 것을 부탁하면 거절하기 힘드신 가요? 거절을 하게 되면 일단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거절을 잘 해야 합니다. 거절을 두려워하게 되면 내 삶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내가 좀 양보하면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나를 칭찬하겠지, 현재의 고생은 나중에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오겠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게 됩니다. 거절에도 심리적 근육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거절하면 남들은 상처받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부탁을 잘 하는 사람은 거절을 받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당신이 상상하는 것만큼 그들은 상처받지 않습니다. 거절을 잘 하려면 ‘싫어요’라는 말을 들어도 스스로 상처받지 않는 심리적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문을 두드려봐야 합니다. 거절은 디폴트입니다. 거절당했다고 기분 상하거나 주저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거절을 당하고도 쿨 하게 다시 시도해보기도 하고, 남들의 부탁도 쿨 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생 거절의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절의 문은 두드리라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나요? 당신은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그들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면 됩니다. 지금까지와 똑 같은 태도를 취하면 나를 막 대하는 그 사람을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거절은 성공을 향해 가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제목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 저자 김호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BF531 .김95 2018   요즘에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고 대부분 SNS를 보거나 짧은 글을 쓴다. 그렇다면,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이전 세대보다 글 쓰기를 못 하게 되었을까? 트위터의 글쓰기는 140자의 글자 제한이 있다. 문득 생각을 해보면 짧은 글을 써서 올리거나, 남이 올린 짧은 글을 읽는데 그치기 때문에 이전세대와 비교해서 어휘력이나 문장 구성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이용해서 지난 100년 동안의 출판물과 최근 10년 동안의 SNS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어휘력, 단어사용, 문장 구성 등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물론 사람들이 짧은 글을 쓰기 위해 축약된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는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사람들이 책에서 사용한 문장과 SNS에서 사용한 문장 간에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전 세대보다 짧지만 더 자주 글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한다고 한다. 어른들은 가끔 과도한 걱정을 한다.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SNS에 빠진 후 종이책을 읽거나 차분히 앉아서 종이에 글을 쓰지 않아요.’ 하지만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간은 언제나 지식을 글로 남기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사람들은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살아 있는 한 어떤 형태의 매체를 통해서라도 ‘사회적 관계’를 만들 것이다. ‘우리 때는 학보에 편지를 써서 자신의 글을 전달하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연애 편지 쓰는 것도 모를 거야’ ‘아니어요, 요즘은 다양한 SNS를 통해 더 활발히 소통하고 있어요’ 그러니 부모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목 빅데이터 인간을 해석하다 저자 크리스티안 러더 출판 다른  청구기호 BF176.5 .R83 2015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어마어마하게 크게 들리는 말인가요? 대학 연구실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한 번도 성공 해 본적이 없는 일을 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들어온 학생들은 모두 한 번쯤 좌절합니다. ‘프로토콜대로 하면 결과가 나온다고 학부 때 배웠는데요?’ ‘아 그런데, 만약 네가 이번 시도를 성공시키면, 네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결과를 만드는 거야!’ ‘창조적 자신감’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위험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정의하는 사람도 있고, ‘정확한 답이 없는 어려운 문제를 자신감 있게 해결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답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을 ‘창조적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디자인 씽킹’의 핵심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방법론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일종의 생활태도라고 정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것은 ‘디자인 씽킹’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무슨 전공을 할까? 어느 학교에 진학할까? 무슨 일은 선택할까? 대학원을 진학할까? 해외유학을 갈까? 일단 몇 년 회사를 다녀볼까? ‘디자인 씽킹’은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방식이 됩니다. 커다란 문제가 있다면 여러 개의 작은 문제로 쪼개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생각의 틀입니다. Divide and Conquer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성공은 좋은 것, 실패는 나쁜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물론 한 번에 시도로 성공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면서 무수히 많은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를 겪게 됩니다.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어느새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복 탄력성이라고 합니다. Resilience 대학원을 다닐 때 지도교수님이 해 주신 말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마음이 들뜨게 하고 저절로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해라.’ 제목 스탠퍼드 대학의 디자인 씽킹 강의노트 저자 리팅이, 스신위, 황즈옌, 황칭웨이 출판 인서트  청구기호 BF408 .디72 2014   얼굴 표정에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이 드러납니다. 성격, 마음, 심리 등등. 그래서 사람들은 매일매일 얼굴을 조각하며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결국 얼굴에 그 사람이 살아온 생이 들어 있고 그 책임을 지게 됩니다. 얼굴 표정을 만들어 내는 해부학과 근육의 움직임을 이해하면 자신의 표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표정을 만드는 근육에는 입 모양이나, 광대근육처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 있지만, 눈 모양이나 눈썹 모양 등을 만드는데 중요한 얼굴 근육들은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려운 근육입니다. 그래서, 웃는 표정 등을 지으면서 입꼬리를 올리거나 깜작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벌리는 것을 가능하지만, 눈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움직여 얼굴 표정에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림 모나리자의 표정을 보면 입 모습은 살짝 웃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 모양과 눈썹의 모양은 감정을 파악하기에 모호합니다. 사람들의 얼굴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됩니다. 그래서, 유전자 금수저라 부르는 미남, 미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삶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얼굴 모습은 계속 변화하게 됩니다. 악의를 품거나, 지친 생활을 이어 나가게 되면 표정 근육이 굳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 됩니다. 사람은 생긴 대로 산다는 말은 잘 못된 말입니다. 기쁜 마음, 행복한 마음, 너그러운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수련을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에 광채가 난다고 합니다. 우리가 쉽게 조절하기 어려운 눈 주위 근육, 눈썹과 미간, 광대, 입 모습에 그 사람의 너그러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든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표정은 눈 모습, 코 모양 등에 나타나게 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부르고 코는 영혼이 다니는 길이라고 합니다. 결국 코와 눈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표정이 그 사람의 살아온 과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얼굴 근육의 변화를 통해 표정과 심리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오랫동안 해부학과 심리학의 연구 주제가 되었습니다. 외모 보다는 표정이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제목 표정의 심리와 해부 저자 문국진 출판 미진사  청구기호 BF859 .문16 2007   우리는 감정, 느낌, 의견을 통해 원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다. 개인적인 속마음을 그때 그때 적당하게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손실이 된다. 확신을 가지고 ‘아니요’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원하지 않는데 남을 기쁘게 하거나 문제가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말하는 ‘예’보다 ‘아니요’가 훨씬 용기 있고 훌륭하다. 아닌 상황에서 ‘아니요’라고 말하려면 원칙을 지켜야 한다. 부정적인 대응은 필요 없다.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 없다. 무시와 공격을 반복하는 사람, 험담하는 사람, 화내는 사람, 사이코패스 등의 유해인간과 거리를 두자. 다른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내부 목표에 집중하자.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이해하려 하지도 말자.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거나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갖고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유해인간 앞에서 화낼 필요도, 기분 상해할 이유도 없다. 그들을 가까이 두지 말자. 올바른 사람,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만 가까이하자. 꿈을 이루고 싶다면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자.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 바뀔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그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고,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자. 그것이야 말로 진정 유해인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새로운 것을 즐기며, 행복을 누리고 살 자격이 있다.내용 제목 유해인간 저자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 출판 알키  청구기호 HM132 .S73 2013   혹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고 계신가요? 이메일을 계속 체크하고 새로운 소식을 찾아보면서, 일과 삶의 경계선이 없이 살고 있지 않나요? 일중독은 막연한 불안감을 일에서 해소하고, 친구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을 더 행복하게 여기는 심리를 말합니다.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에 취해서 일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일터의 컴퓨터 앞에 앉으면 편안함과 안정감이 느껴진다면 일중독에 해당합니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은 일중독은 아닙니다. 자신이 일중독인지 일중독이 아닌지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일 수도 있고, 일터에서 승진하고 인정받기 위한 마음이 큰 일중독 초기 일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의 희생이 아닌 균형입니다. 일하고 노력한 대가로 얻은 물질적 이득을 누리면서 동시에 일터와 가정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으며, 사회적 활동과 여가 생활, 가족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현대를 사는데 누구나 일중독자와 비슷한 상황에 빠져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이 듦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업무량을 줄인다고 일중독에서 해방되지 않습니다. 일과 삶의 다른 영역 사이에 칸막이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일을 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여가를 즐기거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에는 일을 완전히 잊는 것이 좋습니다. 정원일하기, 스포츠 즐기기,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등의 취미 활동, 더운물로 느긋하게 목욕하기 등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시간을 보내라 합니다. 여가를 보내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듯한 불안감이 든다면 일중독 초기입니다. 일중독자는 자신도 힘들고 괴롭지만, 주변사람들도 지치게 만듭니다. 특히, 실험실 지도교수님이 일중독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괴롭습니다. 자신의 스케쥴에 남이 맞추길 원하고, 과도하게 결과를 재촉하며, 과정에서의 성취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게 됩니다. 일중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저 스스로 점검해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하고 일과 여가에 칸막이를 세워 늘 여유 있는 사람, 너그러운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목 워커홀리즘 저자 브라이언 로빈슨 출판 북스넛  청구기호 RC569.5.W67 .R629 2009   잘하고 싶은 마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애쓰고 있지 않나요? 시간이 좀 생겨서 여유를 부리고 있으면 좀 불안한 느낌이 드나요? 제가 그렇습니다. ‘성실해야 한다. 부지런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 스스로에게 다정하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는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의 작가 서밤님이 쓴 새 책입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과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뭐든지 열심히 해서 칭찬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늘 뭔가 부족한 부분을 보면 분석하고 기억하고 다음에는 다르게 해 봐 야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이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다지 쿨 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대학을 다니고 대학원을 다니고 포스닥 생활을 하면서 오랜 기간 학생으로 살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할 자신은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 구석에 이런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되었나 봅니다. ‘남들 쉴 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해봐야 한다.’ 이런 생각이 좋은 성과를 만드는데 분명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좀 변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른 이에게도 이래야 한다고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불안이 나를 달리게 하는 힘이 되면 안 되겠다. 불안이 없어지면 그 자리에 저절로 행복이 드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세요. 그럼 분명히 행복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쿨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목 나에게 다정한 하루 저자 서늘한여름밤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BF637.S6 .이54 2018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는 배움의 과정을 이해하려는 책입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학습과정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사람은 어떻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응용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인지과학과 뇌과학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놀라운 가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각이나 운동능력을 상실한 사람들 중에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변화에 적응해 뇌의 일부기능을 더욱 발달시켜 정상인 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경우 시각 신호를 처리하는 뇌의 영역이 가소성때문에 청각 신호를 처리하여 청력이 크게 발달하는 경우가 한 가지 예입니다. 뇌의 특정 영역을 활용하여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거나 뇌신경의 배움의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인간은 새로운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될지 모릅니다.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처럼 헬리콥터 조정능력을 다운로드 받아 순식간에 배우게 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배우는 걸 배우는 것이 가능해지면, 배움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교육을 통해 우리는 읽기, 쓰기, 계산, 대수, 시간 및 공간감각, 기억력을 올리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이런 능력이 배우는 걸 배우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표현합니다. 배우는 과정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교육에서는 특히 중요합니다. 인지신경과학이 교육에 답을 줄 수 없지만, 교육 과정에 가속도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배움의 중요한 네가지 과정입니다. 주의 attention, 적극적 참여active engagement, 에러 피드백error feedback, 그리고 통합consolidation입니다. 우리의 뇌는 인공지능 보다 훨씬 뛰어나며 배우는 것도 훨씬 더 잘 배웁니다. 인간의 뇌는 Hardware도 훌륭하지만 software도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배움의 과정과 기계의 배움의 과정에 몇 가지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데이터가 정형화되지 않은 추상적 개념 배우기, 동료들과 디스커션과 정보공유를 통한 소셜 러닝, 손짓, 발짓 등의 행동, 비정형화 된 수식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을 모두 이용한 학습 등 인간의 배움은 기계의 배움과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배움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어린이의 양육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잠들기 전에 부모가 따뜻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 줄 때 어린아이의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단어의 조합과 상상력, 그리고, 한가지 언어가 아닌 다양한 언어로 된 글을 읽어 주었을 때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추론과 조합 과정 등이 강력한 배움의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아직 어린 나이라면 꼭 책을 읽어 주세요. 제목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저자 스타니슬라스 드앤 출판 로크미디어  청구기호 BF318 .D44 2021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 해 보셨나요? 도서관에 가면 읽고 싶은 책 들이 끊임없이 많이 있습니다. 새로 들여온 책들을 다 읽어 봐 야지 하는 야심이 있는데, 책을 읽는 속도 보다 새로운 책들이 나와서 서가에 자리 잡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경우도 있고, 가끔 고전을 읽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소설, 철학, 역사, 심리, 사회, 지리, 글쓰기, 외국어, 예술, 리더십, 경제, 법률, 미래 예측 등등 서가를 한바퀴 크게 돌면 책 가방 한가득 보고 싶은 책을 담을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된 기분으로 도서관 출납 부스에서 대출 신청을 하곤 합니다. 학생들과 아이들이 책을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 추천도서 목록도 정리하고, 책여행과 독후감도 쓰고, 책상과 편안한 의자를 준비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좀 더 읽어라 하는 잔소리는 전혀 통하지 않는 듯합니다. 대신 나 스스로가 책이 너무 좋아 죽겠다. 책을 읽는 게 너무 즐겁다고 떠들고 다니면, ‘슬그머니 그렇게 책이 재미있어?’, ‘나도 읽어볼까?’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책읽기는 강요해서는 되는게 아닌 듯합니다. 종이책을 읽는 재미가 큽니다. 태블릿도 사서 책파일을 잔뜩 넣어 보기도 하고, 종이를 닮은 e잉크로 표시되는 눈에 편한 전자책도 사 보았지만,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왠지 책 냄새가 나지 않고, 책을 손으로 잡았을 때의 딱 잡히는 손 맛도 덜합니다. 책 읽기에 좋은 곳을 찾아 소파에 누워서도 보고, 공원에 나무 밑 의자에서 보기도 하고, 커피를 놓고 향기를 맡으면서 카페에 앉아서 보기도 하고, 책 읽기 좋은 장소는 많이 있습니다. 책 읽기의 즐거움 때문에 집안에 온통 책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더 들여 놓을 곳이 없어서 다 정리했습니다. 부지런히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 늦지 않게 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도 같이 봐야 책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면 ‘참 좋은데’ 말과 글로는 그 좋은 걸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제목 책 좀 빌려줄래? 저자 그랜트 스나이더 출판 윌북  청구기호 PN6727.S65 .S6 2020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1-1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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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에 보이는 노년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마당 있는 집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미소 짓는 고령의 부부, 생애 처음으로 패션모델이나 유튜버 같은 일에 도전하는 멋진 노년의 모습은 은퇴 후 삶의 희망 편이다. 비쩍 마른 몸으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년, 치매나 병에 걸려 요양시설이나 골방에서 고독사 하는 노년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 절망 편일 것이다.   제목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저자 김영옥 분야 정치/사회 출판 교양인 (21.06)  청구기호 HQ1154 .김64 2021   <책 소개> “주름이 늘어날수록 나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페미니스트의 눈으로 본 노년의 시간 성 차별과 연령 차별, 교차하는 차별의 한가운데서 외치는 해방의 젠더 정치학 대중매체에 보이는 노년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마당 있는 집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미소 짓는 고령의 부부, 생애 처음으로 패션모델이나 유튜버 같은 일에 도전하는 멋진 노년의 모습은 은퇴 후 삶의 희망 편이다. 비쩍 마른 몸으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년, 치매나 병에 걸려 요양시설이나 골방에서 고독사 하는 노년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 절망 편일 것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사회적으로 이런저런 노후 대책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계획으로도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막을 수는 없다. 노년기를 위한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저자는 노인복지나 심리학의 차원이 아니라 페미니즘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노년을 더 섬세하게, 깊이 들여다본다. 저자에게 노년기는 삶을 정리하고 소멸을 기다리는 차가운 어둠의 시간이 아니라,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또 다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빛의 시간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직접 체험과 시, 소설, 영화, 사진, 무용 공연, 실존 인물 등 다양한 텍스트를 소재로 삼아 우리 시대 노년의 삶을 성찰하는 특별한 사회문화 비평이다. 이 과정에서 ‘완경’이라는 말로는 온전히 드러낼 수 없는 갱년기의 의미, 노년에도 계속되는 에로스적 사랑, 배우자나 가족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 ‘치매’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까지 나이 듦을 둘러싼 온갖 이야기가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유쾌하게 펼쳐진다. 예를 들어, 무대 위에서 때로는 아래에서 흥겹게 춤추는 나이 든 여성들의 모습에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젠더 관습을 깨부수는 해방의 기운을 느낀다. 어머니를 여읜 상실의 고통을 겪으면서 애도를 통한 연대의 가능성을 깨닫고, 가정과 노인요양시설에서 여성에게 전가되는 돌봄 노동의 문제를 가차 없이 드러낸다. 노년에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고민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이 그 여정을 준비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의 인생 이해나 자기 정체성 이해는 2016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렇지 않아도 또래보다 일찍 ‘기우는 몸’을 경험하기 시작한 내게 당시 4개월 정도 세 군데 병원의 상이한 병동에서 보낸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이 되었다. 몸으로,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아픈 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나이가 들면서 질병과 함께 ‘장애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증에 대해서도 이전과는 다른 감각을 갖게 되었다. ”- ‘머리말’에서   <출판사 서평> [머리말에서]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 말은 유행가 가사로는 매력적일지 몰라도, 현실은 아니다. 종종 6080 노년들 대상으로 나이 듦 관련 강의를 한다. 그들이 참여자이고 내가 강사지만,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이 늙고 있는 우리는 각자 경험하는 나이 듦에 대해 같고도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눈다. “마음은 청춘인데…… 넘어지면 이전에는 타박상이었는데 이제는 골절상이라고 하네요. 마음을 계속 청춘으로 유지하는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위로를 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나이 들면서 품게 되는 질문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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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소득으로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자본수익률, 흙수저가 결코 금수저를 이기지 못하는 불평등 사회의 현실을 정치·사회·경제·역사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혁신적 제안으로 온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그가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몽드〉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기고한 칼럼을 엮은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가 출간되었다.   제목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저자 토마 피케티 분야 정치/사회 출판 은행나무 (21.06)  청구기호 HC240 .P55 2021   <책 소개> “공정하지 않은 자본주의는 반드시 몰락한다!” 지속가능성·조세정의·노동가치를 위한 피케티의 긴급 제안 가장 쉽고 친근하게 피케티를 이해하는 단 한 권의 책! · 양극화된 자산과 권력이 순환할 수 있게 하는 부유세 확대 · 성별·계층·인종 등 차별과 혐오를 넘어 공정한 사회 만드는 경제정의 · 코로나가 재촉한 대규모 공공부채 해결법과 사회보장제도 실현 노동소득으로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자본수익률, 흙수저가 결코 금수저를 이기지 못하는 불평등 사회의 현실을 정치·사회·경제·역사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혁신적 제안으로 온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그가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몽드〉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기고한 칼럼을 엮은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피케티는 더 이상 자본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참여적·민주적·환경친화적임과 동시에 여성주의와 다문화 그리고 보편주의에 입각한 사회주의적 실천 방안이 자본주의 체제에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는 누진세에 기반한 ‘기본소득’ 제도를 통한 부의 재분배, 계층 간 사다리를 이어주는 교육의 평등화, 차별과 혐오에 휘둘리지 않는 새로운 모습의 세계화, 코로나로 인한 공공부채 문제와 세계경제를 되살릴 방안 등 이론가의 틀 안에 갇혀 있기를 거부하는 열정적 활동가로서의 피케티의 면모가 각 시기별 국제적·정치사회적 현안들과 함께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이 책을 통해 피케티의 이론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다소 방대하고 복잡했던 기존 저서들의 무게에서 벗어나 한결 쉽고 친근하게 피케티 사상에 입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극한으로 치닫는 소득분배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세계 곳곳의 정체성 갈등과 코로나 시대의 대규모 공공부채에 이르기까지 한계에 다다른 자본주의를 구원할 피케티의 혁신적 대안 2021년, 피케티는 왜 사회주의를 말하는가? 피케티는 〈사회주의 시급하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칼럼을 통해 동명의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토로한다. “그저 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데 그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체제에 ‘찬성’하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나는 사회주의라는 말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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